2021년 견우직녀달 우리농 생활공동체 7월 회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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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견우직녀달

우리농 생활공동체 7월 회합지 제 151호

마르 4,26-29 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느 님의 나라는 이와 같다. 어떤 사람 이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싹이 터서 자라는데, 그 사람은 어 떻게 작은 씨앗이 그리되는지 모 른다.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 는데, 처음에는 줄기가, 다음에는 이삭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이삭에 낟알이 영근다. 곡식이 익으면 그 사람은 곧 낫을 댄다. 수확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묵상] 온전히 도시에서만 자란 저에게 농사는 언제나 신기하기만 합니다. 작은 씨앗이 우리의 밥상을 채워줄 곡식으 로 자라는지 항상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 안에 농부의 많은 노력이 있겠지만, 제 때에 비와 햇빛을 주시는 하느 님의 관심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도 곡식이 자라는 밭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좋은 씨앗을 뿌리셨고, 그 씨앗이 잘 자라도록 언제나 관심을 기울이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매일 자라고 있지만, 우 리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의 선한 선택과 행동들이 세상에 드러날 때가 오겠지만, 그 준비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곡식이 익을 때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결국 수확의 기쁨을 나눌 때가 올 것입니다. 그 때가 당장 지금이 아니어도 우리에게 찾아올 것입니다. 우리농 운동을 통해 서 생명으로 초대된 우리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생명을 위한 도구로 선택하고 우리들 안에 좋은 씨앗을 뿌리셨습니다. 우리농 활동가는 우리농 운동을 통해서 하느님 나라를 만나도록 초대된 사람 입니다. 활동가의 삶이 힘들게 느껴질 때마다 하느님께서 심어주신 좋은 씨앗을 기억하고, 하느님 나라에 대한 <글: 이승현 베드로 신부> 희망을 잃지 않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회의 순서

1. 시작기도/성가 2. 성경묵상(1면) 3. 학습 및 나눔 ①공부할거리(2면) ②공동체이야기(3면) 4. 지난 회의록 낭독 5. 회계보고 6. 안건토의 7. 공지 및 건의사항 8. 신부님 또는 수녀님 말씀 9. 마침기도(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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