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매듭달
우리농 생활공동체 12월 회합지 제 144호
요한 1,9-11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그분께서 세상 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 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 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 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 이지 않았다.
[묵상] 2020년의 마지막 달이며, 전례력으로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 시기입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바이러스 유행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시기였습니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후에야 그것이 소중했다 는 것을 느끼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번 코로나19바이러스 유행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일상의 소중함처 럼, 우리의 신앙 안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일이 반복되는 일상처럼,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며 사랑하신다 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오랜 시간동안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그 기다 림이 일상이 되어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정작 예수님께서 이 땅에 찾아오셨을 때에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기다리는 대림시기를 지내면서, 우리의 마음을 한 번 살펴보아야 하겠습니 다. 우리 마음의 가장 소중한 자리에 예수님의 자리가 준비되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만약 다른 것이 차지하고 있다면, 예수님을 맞이할 자리로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글: 이승현 베드로 신부, 사진: 류미영 세실리아>
회의 순서
1. 시작기도/성가 2. 성경묵상(1면) 3. 학습 및 나눔 ①공부할거리(2면) ②공동체이야기(3면) 4. 지난 회의록 낭독 5. 회계보고 6. 안건토의 7. 공지 및 건의사항 8. 신부님 또는 수녀님 말씀 9. 마침기도(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