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틈달
우리농 생활공동체 11월 회합지 제 143호 1베드 1,20-24 하느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에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미리 정 하셨고 이 마지막 때에 여러분을 위 해서 그분을 세상에 나타나게 하셨 습니다. 여러분은 바로 이 그리스도 로 말미암아 그분을 죽은 자들 가 운데서 살리시고 그분에게 영광을 주신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께 희망 을 두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진리 에 복종함으로써 마음이 깨끗해져 서 꾸밈없이 형제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으니 충심으로 열렬히 서로 사 랑하십시오. 여러분은 새로 난 사람 들입니다. 그것도 썩어 없어질 씨앗 에서 난 것이 아니라 썩지 않을 씨 앗 곧 영원히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통해서 났습니다. “모든 인 간은 풀과 같고 인간의 영광은 풀의 꽃과 같다.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 지지만 주님의 말씀은 영원히 살아 있다.” 여러분에게 전해진 복음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묵상] 한 해의 결실을 거두는 시기입니다. 그 결실의 시작은 작은 씨앗에서 시작됩니다. 우리의 영원한 생명도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씨앗에서 시작됩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에 뿌려졌고, 우리는 삶을 살아 가면서 그 씨앗을 잘 가꾸도록 초대받았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뿌려주신 말씀의 씨앗을 통해서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그 희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희망은 하느님 께 대한 전적인 믿음으로,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우리의 삶에서 드러날 것입니다. 그 사랑이 드러나는 자리 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자리 모두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드러내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매일의 삶에서 가족들을 위해서 식탁을 준비하는 자리도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좋은 자리입니다. 그리고 그 식탁에는 그 식탁이 차려지기까지 노력한 모든 이들, 농민부터 어머니까지 함께 초 대된 것이며, 모든 피조물 형제들과 함께 생명을 나누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글: 이승현 베드로 신부, 사진: 류미영 세실리아>
회의 순서
1. 시작기도/성가 2. 성경묵상(1면) 3. 학습 및 나눔 ①공부할거리(2면) ②공동체이야기(3면) 4. 지난 회의록 낭독 5. 회계보고 6. 안건토의 7. 공지 및 건의사항 8. 신부님 또는 수녀님 말씀 9. 마침기도(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