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10년 1월 27일자 (10-04-7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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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 10-04-705호

WEDNESDAY JOURNAL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 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 잠언 3장 18절 Publisher : Park Bong Chul

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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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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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제자유지수 세계 1위

홍콩이 세계에서 경제자유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헤리티지 재단이 공동으로 ‘2010년 전세계 글로벌 경제자유지수’를 발표했다. 전 올해 10월 개장 5주년을 맞는 홍콩디즈 니랜드가 지난주 영업수익 현황을 발표했 다. 2009년 한 해에만 13.15억 홍콩달러 (이하 달러)였고 2008년과 2009년도 합하 여 총 28억8000만 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 록했다. 지난해 디즈니랜드의 입장객은 2퍼센 트 감소한 460만 명을 기록했다. 오션파 크보다 20만 명이 적었으며, 개장 첫 해 입장객 560만명에도 한참 못미쳤다. 디즈 니사는 나머지 시설의 확장공사가 끝나는 2014~15년에야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 디즈니랜드의 최고경영자(CEO)

세계 183개 국가와 지역의 경제체계 중 홍콩이 16년째 가장 자유로운 시스템을 갖춘 지역 1위에 뽑혔다. 홍콩은 지난해보다 0.3퍼센트 포인트 하락해 100점 만점에 89.7 점을 얻었다. 2위의 싱가폴은 86.7점을 얻었고 그 뒤를 이 어 호주는 82.6점을 각각 얻었다. 무역과 통화정책의 자 유도는 다소 하락했다. 홍콩과 싱가폴의 경제자유도를 평 가하는 10개 부분의 점수는 하락했지만, 홍콩은 그중 무 역과 재정 자유도 등 4개 항목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홍 콩은 낮은 세금제도, 부동산 투자권 및 탄력적인 시장체 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600억 달러 의 유동자금을 유치했다. 이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홍콩이 최저 임금제 추진과 6大산업발전 등의 계획이 자율적인 시장의 활력과 자유 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의 경제시스템은 ▲정부 주도 경제 ▲투자의 방향이나 관여율이 높으며 ▲관료나 기업의 부패도가 높 게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2.2점이 낮은 50점을 얻어 8계 단 하락한 140위를 기록해 비교적 부자유스러운 경제체 제 범주에 들었다. 그밖에 미국 8위, 일본 19위, 한국 31위였고 마카오와 타이완은 각각 20위와 27위를 차지했다. 경제자유지수 (IEF)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헤리티지 재단이 1994년 부터 세계 각국과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해왔다. 올 해는 183개국을 대상으로 금융시장, 자본의 이동과 외국 인투자, 정부의 시장개입도, 무역정책, 임금 및 물가, 통화 및 재정, 지적소유권과 개인재산보호, 각종 규제와 제약, 기업활동의 자유도 등 10개 부분의 50개 항목을 평가해 산출했다.

홍콩디즈니 지난해 13억 적자 깜만호는 디즈니랜드가 2009년 1~7월까 지 입장객이 두 자리 숫자의 성장을 했다 고 밝혔다. 하지만 5월부터 불어닥친 신종 플루 위기로 인해 1년 영업의 30퍼센트를 차지하는 성수기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 다. 8월부터 점차적으로 입장객이 늘어나 면서 회복세를 보였지만 한 해동안 2008 년에 비해 겨우 2퍼센트 증가에 그쳤다. 그중 해외관광객의 점유율은 2008년보다 3퍼센트 포인트 하락했다. 홍콩과 중국 관 광객의 점유율은 각각 41퍼센트와 36퍼

센트를 차지했다. 디즈니랜드 내 호텔의 연평균 입주율은 8퍼센트 포인트 하락한 70퍼센트에 그쳐 홍콩디즈니 전체 수입이 2700만 달러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문대학 재무학 소와이만 주임은“디 즈니 영업실적이 그다지 나쁘지 않다. 미 국의 경우 테마파크가 노후된 시설을 개 보수하는데 지출을 많이 하고 있다. 일반 적으로 20년이 되어야 수지 균형이 맞고, 40년이 되야 수익이 발생한다. 홍콩 디즈 니는 지금 적어도 경영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향후 상하이 디 즈니랜드를 비롯해 이웃한 싱가폴과 한국 에 새로운 테마파크가 개장되면 관광객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설 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디즈니랜드의 시설 확충 이 2014~15년도 완공되며, 그 후 관광객 숫자가 836만 명을 예상했다. 하지만 현 실상 790만 명 선을 넘기 힘들 것으로 잠 정 집계했다. 홍콩여행업회는 지난해 홍 콩 방문 관광객이 0.3퍼센트 증가에 그쳤 는데 반해 디즈니랜드의 입장객은 2퍼센 트 폭 증가한 것은 긍적적으로 평가할 부 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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