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 09-03-657호
WEDNESDAY JOURNAL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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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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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 카이탁공항 개발 가시화
오랫동안 개발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왔던 舊 카이탁 공항이 1천억 달러의 투자를 얻어 드디어 새로운 도심 복합 장소로 거듭나게 된다. 근래에 홍콩에서 보기 힘들 었던 장기 12년의 이 거대 프로젝트는 그러나 완공 후 과연 이 공간이 낙후된 주변 환경과 연계가 될 수 있을 지의 여부와 함께 공공병원 등 기반 시설이 제대로 들어 설 지의 여부가 관건이다. 舊 카이탁 공항 부지는 지난 1998년 첵랍콕 신 공항이 문을 열면서 공지로 남게 됐 었다. 홍콩도시개발계획국은 지난 13일, 총 320헥타르의 이 부지에 상업용 건물과 주택, 스포츠 스타디움, 크루 즈 터미널, 공원 등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0 여 헥타르에 달하는 주변 해안 매립을 포함한 카이탁 개 발 계획은 이미 10년 전 계획됐었으며 환경 영향을 우 려한 법원이, 해안매립은 공공이익이 개발피해보다 우 선할 때만 할 수 있다고 판결함에 따라 지난 2004년에 주요 안 수정을 거친 바 있다. 이 때 계획 수정에 따라 해안매립은 백지화하고 들어서는 건물의 높이를 낮추 는 쪽으로 개발계획이 크게 축소됐다. 이번에 홍콩정부
가 발표한 계획은 2007년 승인된 안이다. 우선 오는 2013년 까지 완공 예정인 제1기 공사로 1 만3천 가구의 공공주택과 3개 학교, 정부 청사가 舊 카 이탁 공항 부지의 북쪽에 들어선다. 도시개발 계획국은 공공주택 수요를 소화하고 시민 여가 장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 1기공사의 주 목적이라고 말했다. 환경영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舊 카이탁 공항 개발계획은 약 8 만3천여 개의 건설 및 서비스 부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까지 완공 예정인 2기 공사에서는 대중교통 기반 시설 확보를 중점 추진해 사틴-센추럴 지하철 노 선이 카이탁을 지나가게 되며 6번째 노선도 이 곳에서 청콴오로 연결될 전망이다. 민간 아파트와 상업용 빌딩 도 이 때 들어서게 된다. 또 기존의 까우롱셍과 산포콩 을 연결하는 도로도 새롭게 만들거나 정비한다. 계획에 따르면 카이탁 재개발 계획은 스타디움이 완 공되는 2021년 모두 끝나게 된다. 홍콩정부는 이를 위 해 우선 기반시설 공사 착수를 위해 입법국에 33억 달 러 예산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합격 판정 엘리베이터, 또 추락 사고 케이블이 고장 나는 바람에 24층 공중에서 엘리베이터 가 동작을 멈춰 다섯 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가 난 엘리베이터는 마온산의 공공주택에 있는 20년쯤 된 것으로서 불과 1주일 전에 기술자가 검사를 한 후 합 격 판정을 내렸던 것이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사고는 마온산의 한 공공주택에서 엘리베이터가 다섯 명을 태우고 올라가던 중 발생했다. 18층에 도달하자 갑 자기 엘리베이터가 흔들렸고 24층에 도달하자 갑자기 수 초간 추락하다가 급정지 했다.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사 람들은 엘리베이터가 떨어지기 직전 케이블이 끊어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으며 이들은 구조될 때까지 약 30 여분 간 불안에 떨며 기다려야 했다. 엘리베이터를 잡아 주는 4개의 케이블 중 한 개가 끊어져 사고가 났지만 다 행스럽게도 비상 안전시스템이 작동해 추가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 이 사고 엘리베이터는 12월 20일 정기검사를 통과했으며 불과 사고 발생 일주일 전 일상 점검도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社告 수요저널 다음 주는 춘절연휴로 쉽니다. 제09-04-658호 수요저널은 2월 4일자에 발행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꽁헤파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