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08년 12월 17일자 (08-47-653호)

Page 1

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 08-47-653호

WEDNESDAY JOURNAL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 누가복음 2:14 Publisher : Park Bong Chul

Editor : Sun Lee Eun Mi

수요저널

www.wednesdayjournal.net

년 2월 월 15일 일 창간 홍콩정청등록번호 29--588--95 1995년

Printer : Corporate Press Ltd.

Address : Room 2612-2616, The Metropolis Tower, 10 Metropolis Drive, Hunghom, Kowloon, Hong Kong.

2008년 12월 17일

홍콩 Tel. 2891-6172 Fax : 2573-7219 E-mail. sooyo@wednesdayjournal.net

///////////////////////////////////////////////////////////////////////////////////////////////////////////////////////////////////////////////////////////////////// 본지에 실리는 칼럼과 광고는 수요저널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도 위험한 조류독감 홍콩에서 발발

홍콩정부가 지난 11일 근 6년 만에 처음으로 홍콩의 닭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홍콩농어업수산보호국은 "몇 차례에 걸친 테스트 결 과 닭 농장에서 발견된 바이러스가 H5N1형임을 확인했 다"고 AFP통신에게 밝혔다. 홍콩정부는 이틀 앞선 9일, 중국과의 접경지역 한 닭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견됨 에 따라 13일까지 닭 9만 마리를 살처분 하라고 명령했 었다. 첫 조사에서 H5형임이 발견된 이 바이러스는 추 가 테스트에서 사람에게도 위험한 H5N1형임이 확인됐 다. 조류독감 발발 확인으로 3주간 생닭 반입이 금지된 닭고기 거래업자들은 홍콩의 엄격한 통제를 피해 중국 으로부터 몰래 들여오는 수정란이 원인일 것이라고 주

장했다. 홍콩정부가 중국으로부터의 조류독감 전염을 막기 위해 부화한 지 며칠 안 되는 병아리를 중국에서 들여오는 것을 금지했다. 이 때문에 닭 농장들은 공공연 하게 식용을 가장한 수정란을 중국에서 몰래 들여와 홍 콩에서 부화시켜왔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200마리가 집단 폐사한 닭 농장의 경우 항상 당국의 눈을 피해 수정란을 중국으로부터 들여왔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나오고 있다. 일부 조류독감 전문가 들은 "조류독감에 감염된 닭은 알을 낳지 않기 때문에 수정란을 통해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감염되기는 어렵다 "고 말하고는 있지만 보건 당국은 중국산 수정란을 비롯 해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검토해 볼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보다 더 문제는 백신을 접종한 닭들도 바이러스에

걸렸다는 것이다. 보건국의 초우얏옥 국장은 "처음 죽은 닭은 백신을 맞지 않은 것이었지만 이후 감염된 200마 리 중에는 백신을 접종 받은 것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미 홍콩대학이 올해 초 홍콩 시내 재래시장을 중심 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백신의 효능이 현저하게 떨어지 고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때 홍콩대학의 웬쿽영 교 수는 "백신이 전혀 무효가 되는 것은 단지 시간 문제"라 고 말했었다. 현재 사용되는 백신은 네덜란드 산으로 H5N2형 바이러스 백신이며 H5에 광범위하게 면역력 이 있지만 H5N1에 대한 직접 백신은 아니며 이미 생산 되기 시작한 지 10년이 넘어 효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된 바 있다. 이 때문에 2005년 홍콩대학이 재래시장 조사를 했을 때 백신의 효력은 2001년의 1/4 수준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심지어는 백신을 접종받은 닭이 증상은 보이지 않으면서 바이러스를 퍼 트릴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홍콩에서는 1997년 세계 처음으로 조류독감이 종간 간격을 넘어 사람에게 전염됨으로써 6명이 사망하는 사 태가 발생했고 2003년에 다시 한 닭 농장에서 조류독감 이 발발해 이후 홍콩 내 모든 닭 농장에 조류독감 바이 러스 백신 접종이 의무화됐었다. 2003년 이후 아시아 전 역에서 조류독감이 산발적으로 발발, 십 여 개 국가에서 200여 명이 사망했으며 H5N1바이러스가 끊임없이 변 이해 사람에게 더 쉽게 전염되고 있다고 WHO는 밝힌 바 있다.


2008년 12월 17일

2

수요저널

홍·콩·뉴·스

653호 OUTLINES

홍콩정부, 1천억 달러 구조대책 발표

홍콩에 정착하는 외국인들이 비교적 쉽게 홍콩에 동화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도시답게 홍 콩은 텃새를 부리지 않는다는 말로 들립니다. 이 뉴스 를 접하면서 홍콩에 사는 우리 한국인들은 홍콩의 문 화와 사회에 얼만큼 잘 스며들고 있는지 궁금했습니 다. 당파와 편 가르기에 능했던 조상들의 유전자가 아 직도 우리 내부에서 꿈틀거리지는 않는지요? 점점 추 워지는 계절에는 서로 등을 부비고 얼싸안아야 두 배 로 따뜻함을 나눌 수 있답니다. <홍콩뉴스>에 조류독감 발발 뉴스가 있습니다. 인 간에게 옮는 일이 없도록 당국이 조치를 취하고 있으 나 믿을 것은 면역력 밖에 없으니 음주흡연 줄여야겠 습니다. <중국뉴스>에는 한 주 동안 중국매체에 보도된 뉴 스들을 요약 정리해서 실었습니다. <뉴스이삭줍기>에서 통통한 뉴스 이삭들 줍기를 바 랍니다. <코트라정보>에는 홍콩이 한국의 수출흑자 1위국 을 탈환했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골프레슨>에서 피터 한의 골프에 대한 철학을 만 나십시오. <북리뷰>에 소개된 책 한권, 놓치지 않으면 최소한 일주일은 즐거우실 겁니다. <포토에세이>에 휘황찬란한 홍콩의 크리스마스 장 식 풍경들이 있습니다. <홍콩극장가>에는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무협의 영웅 서극 감독 인터뷰 내용이 있습니다. <맛있는 곳 멋있는 곳>에서 따뜻한 핫팟 국물의 맛 을 예감하십시오. <엔터테인먼트>에는 다양한 공연정보가 있습니다. <우리소식>에 실린 우리 한인사회의 뉴스와 행사에 관심 가져주십시오.

도날드 짱 홍콩 행정장관이 곤경 에 처한 기업을 구하고 실직을 막기 위해 기업대출자금 1천 억 달러를 약 속했다. 또 홍콩 정부는 공무원 채용 과 인프라 건설을 통해 6만 개 이상 의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짱 행정장관은 "내년은 1998년 경 제위기 이후 가장 힘든 해가 될 것임

을 준비해야 한다"며 " 가장 중요한 목표는 고용을 유지시키는 것"이라 고 말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홍콩 정부가 경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고 밝혔다. 이번에 홍콩정부가 내놓은 경제 활성화 대책의 주요 내용은 중소기 업의 대출자금을 홍콩정부가 70퍼센

도심 한 복판에서 염산투척 사고 크 리 스마스 쇼핑을 즐기던 도심 한 복판에서 염산이 가득 든 병이 투척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몽콕에서는 높은 곳에 서 고의로 던져진 것이 분명하게 보 이는 염산 두 병이 땅에 떨어지면서

터졌다. 지나가던 행인 수 십 명은 처 음에는 무슨 일인지 모르고 있다가 얼굴과 손, 심지어는 눈에 들어간 염 산 때문에 화상을 입고 씻어내며 구 조 요청을 하느라 소동이 벌어졌다. 한 목격자는 "처음엔 그냥 물병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 피하긴 했지만 잠시 후 얼굴과 눈에 화상을 입고 고 통에 신음하는 사람들을 보게 됐다" 고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시간은 토

Wednesday Journal

트까지 보증해주기로 한 정부특별보 증대출을 확대하는 것이다. 70퍼센 트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당초 1백만 달러까지 대출 가능하도록 했던 것 을 6백만 달러로 늘렸다. 상장회사를 제외한 모든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대출액은 운영자금 뿐 아니라 계좌 한도액 이상으로 수표를 발행한 경 우 발생하는 당좌 대월에도 사용할 수 있다. 입법국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홍콩정부의 중소기업 구조안은 빠르면 크리스마스 이전에 실행될 예정이다. 또 실업 증가를 막기 위해 홍콩정부는 내년도에 예정되어 있는 공무원 채용을 앞당기고 임시직을 늘리는 한편 공공사업도 적극 추진 하기로 했다. 입법의원들과 경제 관련 인사들은 대체적으로 홍콩정부의 이번 경제 진작안을 반기고 있지만 정부가 무 엇인가를 더 내놓아야 한다는 기대 도 적지 않다.

요일 오후이며 장소는 몽콕에서도 쇼 핑객이 가장 많이 다니는 길이다. 경찰은 플라스틱 병이 발견된 인근 빌딩을 탐문 수사하고 있지만 용의자 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피해를 입은 행인이 46명이라고 발표하고 "정황 상 이것은 사고가 아니라 고의로 던 진 것임에 분명하다. 행인들에게 무 작위로 피해를 주기 위해 고층에서 던진 것"이라며 유죄가 입증될 경우 최고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Wednesday Journal

수요저널

HSBC, 신용카드 이자율 인상 경기 진작을 위해 대출의 고삐를 죄 지 말라는 홍콩정부의 부탁에도 불구 하고 홍콩 제1의 시중은행이자 최대 신용카드 회사인 HSBC가 신용카드의 이자율을 31.86퍼센트로 상향 조정했 다. 이로써 HSBC의 360만 신용카드 소지자는 오는 2월 1일부터 현재의 26.81퍼센트보다 높은 이자율을 내게 됐다. HSBC는 다른 은행의 월 이자율과 맞추기 위해 신용카드 이자율을 올렸 다고 설명했다. 스탠다드 차터드 카드 의 연간 이율은 28.4퍼센트, 중국은행

동구(Eastern District)를 운행하는 26개 버스 노선의 절반 이상이 없어져 다른 노선과 통합되거나 운행 횟수를 줄일 것이라고 교통국이 지난 7일 발 표했다. 이어 다른 17개 구도 버스의 운행횟수를 조정할 예정이다. 이렇게

카드의 연이율은 26.46퍼센트이다. 크레딧 스위스의 동타오 수석 이코 노미스트는 "은행들이 신용 기준과 이 율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 이것은 개인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 며 전체적으로 경기에도 안 좋은 영향 을 준다"고 말한다. Kim Eng증권의 리 싱영 애널리스트는 "신용카드는 은행 으로서는 좋은 수입원이기 때문에 다 른 은행들도 곧 신용카드의 이자율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신용카드의 이자율 인상은 홍콩 GDP의 60퍼센트에 육박하는 개인 소

버스 노선 단축 되면 홍콩섬에서는 하루 평균 163대 의 버스가 운행을 덜 하게 되고 한 달 이면 4,890대 수의 운행이 줄어든다.

홍·콩·뉴·스 비 지출에 영향을 줄 것이 명확하다. 홍콩은 등록인구 698만 명에 발급 신 용카드의 숫자는 지난 9월 현재 1천 195만 개로 세계에서 신용카드 보급 률이 가장 높은 곳 중의 하나이다. 높은 보급률에도 불구하고 홍콩 신 용카드의 회전률은 32.4퍼센트에 불과 하다. 이것은 곧 전달의 신용카드 대금에 이자를 붙여 다음달로 미루는 신용카 드 이용자가 1/3이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지난 3/4분기 신용 카드 불량 채무자는 0.31퍼센트에 불 과했다. 그럼에도 은행권이 신용카드 의 이자율을 올린 것은 앞으로 채무자 가 늘어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교통국 관련 소식통은 이번 버스 노 선 단축 및 감축이 항상 붐비는 홍콩 섬의 주 도로인 킹스로드와 헤네시 로 드의 상습 교통 체증을 덜어보기 위한 재배치 작업의 첫 단계라고 말했다. 정부 소식통은 "킹스 로드 어떤 버 스 정류장에 서있든 목적지로 가는 버 스를 여러 대 찾을 수 있다. 거의 대부 분 같은 노선을 따라 움직인다. 날로 악화되어 가는 홍콩의 대기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버스 회사의 재정 상 태에도 별로 좋을 것이 없다"고 배경 을 설명한다. 동구를 시작으로 오는 2월에는 센추 럴구와 서구(Western District), 완차이 지역에서도 버스 노선 조정이 있을 예 정이다. 또 까우롱 버스와 신계 버스가 만나 항상 혼잡을 이루는 까우롱 네이 단 로드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3

2008년 12월 17일

잇단 시내버스 화재로 이용객들 긴장 지난 10일 완차이 에서는 한 시간 간격 으로 두 대의 버스에 서 연기가 갑자기 불 꽃으로 번져 화재가 일어나 승객이 대피 하는 소동이 빚어졌 다. 또 미드레벨에서도 2층버스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 40여 명의 승객이 대피했다. 10일 오전 8시 30분경 크로스하버터널을 지나 완 차이 퀸스로드를 운행하던 KMB의 113번 버스가 갑 자기 화염에 휩싸였다. 불은 순식간에 2층버스를 감 싸며 심한 연기를 냈다. 교통이 막혀 소방관들이 불을 잡는데 30분 이상이 걸렸으며 이 때문에 버스는 심하 게 손상됐다. 타고 있던 승객 70여 명은 긴급 대피했 고 부상자는 없었다. KMB는 운행한 지 2년 반 밖에 안 된 볼보 버스가 지난 11월 정기 검사를 안전하게 마쳤으며 볼보가 생 산한 버스에서 불이 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경찰 은 누전에 의한 화재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7시 40 분 경에는 스탠리로 가는 씨티버스의 6번 버스가 어 드벤티스트 병원 근처 스텁스 로드 언덕길을 지나던 도중 버스 뒷켠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한 것을 목격한 버스 운전사가 황급히 80여명의 승객을 대피시켰다. 승객들이 무사히 내리고 난 직후 버스에서는 결국 화재가 발생했다. 이 버스는 11년 운행한 것으로 역시 지난 11월 정기검사를 마쳤다. 또 같은 날 미드레벨의 코튼트리 드라이브 교차로에서는 씨티버스의 2층 버 스에서 연기가 나 승객이 대피했으나 화재는 발생하 지 않았다. 경찰은 세 사건의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 사 중이다.


2008년 12월 17일

4

홍·콩·뉴·스

수요저널

오션파크 사고 연발

철갑상어 감염사 중국에서 선물로 받아 오션파크 상어관에서 특별 전시 되고 있던 중국 원산 고대 철갑상어 중 한 마리가 감염질 환으로 죽었다고 오션파크가 밝혔다. 나머지 8마리 중 두 마리의 철갑상어 역시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있어 상어관 에서 옮겨졌다. 그러나 오션파크 대변인은 이들은 위험한 상태는 벗어났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죽은 철갑상어는 어떤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 는 감염질환에 걸렸는데 수령 10년으로 길이는 2m에 달 했다. 오션파크 측은 아직 아무 증상이 없는 6마리의 철갑 상어도 조만간 정밀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션파크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중국에서 선물로 받았던 다섯 마리의 철갑상어 중 한 마리가 같은 수족관 에 넣어져 있던 대형 꼬치고기 '바라쿠다' 의 공격을 받아 물려 죽는 사고가 발생했었고, 같은 곳에 넣어서는 안 되 는 종류를 같은 곳에서 기르는 무지함을 보였다는 비난을 받았었다.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을 기념해 올림픽 고리의 숫자와 같은 다섯 마리의 철갑상어를 홍콩으로 보냈다.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중 하나인 베이베이는 이 철갑상어를 상 징한다. 오션파크에서 한 마리의 철갑상어가 죽자 중국은 '국가 보물'인 철갑상어 다섯 마리를 더 보내 오션파크의 철갑상어는 총 9마리가 됐었다. 당시 오션 파크의 앨런 쯔 먼 회장은 철갑상어를 최선을 다해 잘 기르겠다고 약속했 었다. 중국 철갑상어는 1억 4천만년 동안 존재해 온 극히 희

귀한 고시대 생물로 판다보다 숫자가 적어 현재 1천여 마 리만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철갑상어가 또 한 마리 죽은 것을 두고 홍콩의 유 명 풍수가 막링링은 홍콩에 더 많은 불운이 올 징조라는 불길한 말을 했다. 막링링은 최근 오션파크가 확장공사를 하면서 땅을 파 는 것이" 죽음의 기운을 불러왔다"며 빨리 공사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 관리인을 공격한 앙앙

판다가 관리인 공격 오션파크에 살고 있는 22살짜리 판다 앙앙이 관리인을 공격하는 사건이 지난달 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실은 당시 이 상황을 우연히 목격한 관람객이 자신이 찍은 20초짜리 비디오 영상을 유투브에 올려놓으면서 알 려졌다. 이 비디오 영상에서 판다는 녹색 옷을 입은 관리인이 왼쪽 다리에 상처를 입고 누워있는 것을 뒤로하고 황급히 자신의 우리로 돌아가고 있었다. 비디오 영상을 올린 로 씨는 RTHK과의 인터뷰에서 앙앙이 우리로 도망가기 전 관리인을 약 1분간 밟고 있었으며 화가 난 것으로 보였다

Wednesday Journal

고 말했다. 관리인은 가까스로 문까지 기어 나와 도움을 요청했으 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회복상태에 있다고 오션파크 측 은 밝혔다. 이 관리인은 지난 1993년부터 전시관, 나비관 담당으로 일하다가 2001년부터는 판다 관리인으로 일해 온 베테랑이다. 판다가 사람을 공격해 입원까지 하게 한 일은 오션파크 에서 처음이다. 오션파크는 사고를 홍콩정부에 보고했으 며 사고에 연관된 100kg이 넘는 수컷 판다인 앙앙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션파크의 동물 교육 담당 최고 책임자인 수잔 젠드론 은, 판다는 기본적으로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동물로 자 신의 영역을 아주 잘 정해서 그 안에서만 규칙적으로 움 직인다고 말한다. "따라서 자신의 영역에는 대단히 민감 하고 공격성이 있는 편이 아니지만 영역을 지키기 위해서 는 무엇인가를 한다. 결국 판다도 야생동물"이라는 것이 젠드론의 말이다. 사고 발생 후 조사를 위해 홍콩에 찾아온 쓰촨의 워롱 판다 자연보호구역 책임자이자 '중국 판다의 아버지' 짱흐 민은 판다가 나이를 먹으면 고혈압으로 고생을 하고 이 때문에 민감해져 위협이라고 감지될 경우 난폭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짱은 판다가 몸이 좋지 않을 때는 누가 가까이 오는 것 을 싫어한다면서 이번의 경우 앙앙은 단지 경고만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지난 95년에 아직 성인이 안 된 야생 판다에게 물렸던 적 있던 짱은 당시 한 달이나 입원 신세를 져야 했 다면서 "판다는 대단히 강한 턱을 가지고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쉽게 물어뜯어 버릴 수 있다. 야생에서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서 대단히 사나 워지기도 한다. 단지 살짝 물었다 놓는 일은 없다"며 아무 리 귀엽게 생기고 사람에게 본능적으로 상냥한 모습을 보 인다 할지라도 결국은 야생동물이라고 설명했다. 앙앙과 그 짝인 쟈쟈는 지난 1999년 중국으로부터 받은 한 쌍의 선물로 중국은 이 두 마리가 나이 들자 지난해 르 르와 잉잉 두 마리를 새로 보냈었다.


Wednesday Journal

수요저널

홍·콩·뉴·스

한국 근해 기름 유출사고, 당사자 구속 둘러싸고 공방

한국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기름 유출사고와 관련해 한국 법원이 홍콩에 등록된 초대형 유조선의 선장과 선원들 에게 실형을 구형한 것과 관련 양측이 대립의 날을 세우고 있다. 인도 국적인 선장 자스리 챠와라와 기관사 사이엠 츠탐은 각각 18개월, 8 개월 형에 벌금 2천만원(10만 7,700 홍 콩달러), 1천만원을 선고받았다. 대전 지방법원은 부적절한 사고 대책 노력을 지적했다. 유출사고를 일으킨 초대형 유조선의 선장과 기관사는 유출사고가 일어난 이후부터 줄곧 한국에 구류된 상태였다. 흐베이성 칭따오에 본부를 둔 선박회

사의 소유주인 흐베이 대양선적은 한국 법원의 결정에 놀랐다고 말했다. 흐베 이 대양선적은 "기한 만료가 되기도 전 에 주주의 이해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내려진 결정"이라며 "자신들 외에는 누 구도 고려하지 않았다. 이것은 국제관례에 어긋난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또 한국이 세계 제 2위의 조선국으로 이번 판례를 세계 각국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놀랄 만하다고 협박 했다. 사고는 지난해 12월 7일 한국 서해 대산항 앞바다에서 닻을 내리고 있던 이 초대형 유조선으로부터 삼성중공업

소속 바지선이 분리돼 다른 유조선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유조선에서는 1만1천 톤의 원유가 흘러나왔으며 이 사고는 지금까지의 최 대 원유 유출 사고인 1989년 엑손 발데 즈 재해 당시 규모의 1/3에 해당된다. 이 때문에 한국의 서해바다는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 한국 정부는 군대와 수 백 만 명의 자 원봉사자 등을 동원해 기름 제거 및 해 안 복구를 하는 데만 미화로 5억 달러를 들여야 했다. 이 날 판결에서 삼성중공업의 바지선 선장 역시 18개월 형을 받았고 삼성과 흐베이 대양선적에게는 각각 3천만원 의 벌금형이 내려졌다. 흐베이 대양선 적은 이번 결정이 기술적으로 결함이 있으며 대응책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 다. 또 유조선 소유주의 80퍼센트를 대표 하는 Interranko는 한국의 Korea Times 에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을 통해 한국의 해양 당국이 법원에 제 출한 자료는 국제규정에 맞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또 국제운송연합 ITF 역시 웹 사이트 를 통해 656개 회원사에게 공동보조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사고 유조선 선원들의 고용주인 선박 관리 그룹 V Ships가 해양 전문 잡지에 서 삼성과 법원 검사들이 함께 짜고 조 사를 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었다.

5

2008년 12월 17일

홍콩-선전 공항특급열차, 지하철에도 연결 홍콩 공항과 선 전의 공항을 연결 하기로 계획된 특 급 고속 열차가 홍 콩의 지하철에도 연결될 것으로 보 인다. 보다 많은 승 객을 확보하고 신 계 북서부 지역의 지역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서 이다. 이에 따라 당초 두 공항을 고속으로 직통 연결함으로써 17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하려던 계획은 경전철 서부선과 연결하기 위해 정류장 을 만들게 됐다. 정류장 후보로는 옌롱과 튄문이 물망에 올라있다. 홍콩의 첵랍콕공항과 선전의 바오안 국제공항 을 한 시간 이내로 연결하자는 제안이 지난해 8 월 정부 씽크탱크인 바우히니아 재단에서 처음 나왔다. 바우히니아 재단은 두 공항이 연결되면 연간 이용객이 3천만 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다. 당시 바우히니아 재단은 "홍콩이 연결되든 아니든 주강 삼각지역의 주요 도시를 잇는 순환 특급은 수년 이내에 완공될 것이 분명한데 여기 에 홍콩이 끼지 않는다면 향후 홍콩은 주강 삼각 개발 지도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 었다. 이 공항간 특급은 2016년 이후에나 개통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전에 선전과 광저우를 잇는 공항 특급이 2011년 완공 예정이다. 125억 위안이 공사비용으로 책정되어 있는 광저우-동 관-선전 특급 열차는 곧바로 홍콩-선전 공항 특급으로 연결될 계획이다.


2008년 12월 17일

6

홍·콩·뉴·스

홍콩에 정착하는 외국인들은 비교적 쉽 게 현지 친구를 만들고 현지 사회에도 섞 여 들어갈 수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 났다. 최근 HSBC가 세계 48개 지역을 대 상으로 조사한 세계 해외거주 외국인 설 문조사에서 홍콩은 통합도 측면에서 7위 를 차지했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홍콩 에 사는 외국인들은 현지의 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빈도가 세계에서 두 번째이다. 홍콩 거주 외국인들의 53퍼센

수요저널

홍콩, 외국인 동화되기 쉬운 곳 트가 최소한 한 개 이상의 동호회 또는 단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현지에서 친구를 만들기 쉬운 순위 에서 홍콩은 7번째에 올랐다. 홍콩 거주 외국인의 84퍼센트가 현지 홍콩 친구를 만드는 것이 가능했다고 답했다.

현지어를 배우기 용이한 지의 여부에서 홍콩은 8위로 홍콩 외국인의 20퍼센트가 광동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현지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지의 여부에 서 홍콩은 10위로 홍콩 거주 외국인의 28 퍼센트가 홍콩에 부동산을 구입한 것으로

미국 은행들, 홍콩직원 주택수당 폐지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오는 2010년부터 홍콩 현지 채용 직원의 주택 수당을 없앨 방침이다. 그러나 미 국에서 파견된 주재원에 대한 주택수당은 현재와 동일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인재를 이 곳에 데려오고 싶다면 자녀를 위한 학교와 살 곳, 기타 등등을 알아보고 보장해줘야 한 다. 이것은 뉴욕, 런던 어느 곳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 방

침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단지 바뀌는 것은 그동안 홍콩의 독특한 상황 때문에 대부분 은행권이 현지 채용 직원에게 지급해왔던 주택수당을 없앤다는 것. 골드 만삭스에서는 직급에 따라 월별 주택 상한 금액까지 현금 을 제공해왔다. 이것을 이제는 월급에 합치거나 연간 보 너스 개념 또는 회사 성과급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매월 주택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홍콩에서만 행해졌 던 관행으로 은행권들은 베이징에서는 이런 관례가 없다 는 점도 감안해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위해 이 혜택을 없애기로 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의 한 중간급 간부는 "분명히 이것은 연봉 삭감이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준비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영향을 줄 일은 없다"고 말한다. 또 다른 직원은 " 내년 연말이 되기 전에 내가 해고당할 지 누가 알겠나? 이 런 상황에서 직장만 유지된다면 주택 수당 없어지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 동안 투자은행들은 부동산 투자에 의한 부실로 막대 한 손실을 입었다. 여기에 베어스턴스, 리만브라더스의 파산, 메릴린치의 BOA매각 등도 한 몫 했다. 이 폭풍의 와중에 꿋꿋이 살아남은 골드만삭스와 다른 투자 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지난 9월 자발적으로 투자은행에서 상업은

Wednesday Journal

나타났다. 전체 순위에서는 독일이 가장 외국인에게 정착하기 쉬운 곳이었으며 캐 나다와 스페인이 그 뒤를 잇는다. 홍콩은 미국과 함께 7위에 올랐다. 중국은 아랍 에미리트와 같이 13위이다. 현지에서 부 동산을 사는 외국인이 가장 많은 나라는 프랑스로 거주 외국인의 64퍼센트가 프 랑스에 부동산을 구입했으며 아시아에 사 는 외국인들은 대체로 현지 부동산을 사 는 경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으로 업종 변경을 했다. 상업 은행이 되면 회사 자료도 더 많이 공개해야 하고 정부의 간섭도 더 받게 된다. 유럽에서도 스위스의 대형 은행 크레딧 스위스와 UBS가 미화 600억 손실을 발표한 이후 정부의 강력한 통제를 받기로 약속했다. 홍콩의 고급주택 시장을 지탱해주는 은행권의 감원 감 축 바람이 거세자 고급주택 시장은 맥을 못 추는 상황이 다. 아직까지는 큰 변동이 없지만 주택 수당이 주로 연초 에 조정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내년 초를 시작으로 고급 아파트의 가격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 들의 말이다. 최고 경영진급의 월 20만 달러 이상의 최고 급 아파트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고 주로 미드레벨에 산재한 월 8만~15만 달러의 중간급 간부 대상 고급 아파 트도 거래가 부진하다. 월 2만~6만 달러의 중간급 아파트 의 시장은 이에 비해 큰 영향을 받지는 않는 편이다. 한 부동산 거래업자는 피크의 켈레로드에 20만 달러의 월세로 나왔던 4,200스퀘어피트 집이 한 달 이상 시장에 나와 있다가 얼마 전에 14만 달러에 계약됐다고 전한다. 또 9월 이전에는 월세 18만~19만 달러에 거래되던 홍콩 섬 남부의 4,212스퀘어피트 집도 지금은 월 14만 달러에 계약이 된다고 말한다. 피크에 있는 월세 20만 달러 이상 의 집들은 상당수가 빈집이라는 소리도 들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고급 아파트 시장의 가격이 내년에 평균 20퍼 센트까지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Wednesday Journal

중·국·뉴·스

수요저널

중국의 수출이 지난 주 7년 만에 처음으 로 감소했다는 자료가 발표된 후 골드만 삭스가 중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을 당초 7.5퍼센트보다 더 낮은 6퍼센트로 낮춰 11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발표된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 률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대로라면 중 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의 절반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통계국 조 사에 따르면, 11월 중국 70개 중대형 도시 의 주택 판매가가 전년 동기대비 0.2퍼센 트 상승했고, 상승폭은 지난 10월보다 1.4 퍼센트 포인트 하락했다. 신축주택 판매가는 전년 동기대비 0.2 퍼센트 상승했고 지난달보다는 0.6퍼센트 하락했다. 그중 90㎡ 이상 면적의 신축 주 택 판매가는 지난달보다 0.4퍼센트 하락 했다. 주택 형태별로 볼 때, 경제형 주택의 판 매가는 동기대비 0.6퍼센트 상승했고, 지 난달과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일반 상 품 주택의 판매가는 동기 대비 0.1퍼센트 하락, 지난달보다는 0.5퍼센트 하락했고, 고급 상품 주택의 판매가는 동기 대비 0.7 퍼센트 상승, 지난달보다 1.2퍼센트 하락 했다. 지역별로 볼 때, 신축 주택 판매가가 동 기대비 대폭 상승한 주요 도시로는 인촨 (銀川)이 9.3퍼센트, 하이커우(海口)가 9.3 퍼센트, 우루무치(烏魯木齊)가 6.8퍼센트 지난이 5.0퍼센트, 시닝(西寧)이 4.9퍼센 트 상승했고, 동기대비 가격이 하락한 도 시는 13개로, 선전이 18퍼센트, 광저우(廣 州)가 8.8퍼센트, 난징(南京)이 5.2퍼센트, 충칭(重慶)이 4.6퍼센트 샤먼(厦門)이 3.8

중국 내년 경제성장 6퍼센트 전망 에도 이르지 못하며 현재의 실업률을 유 지하기 위한 직업을 창출하기 위한 최소 수준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골드만삭스는 또 홍콩은 이보다 더 타격을 받아 내년에 는 경제가 3퍼센트 가량 위축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세계 경제위기에 서 안전할 수 없는 중국으로서도 경제문 제가 큰 두통거리이다. 사회불안을 막기 위해 최소한의 경제성장은 이루어져야 하 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중국의

중국 중대형도시 주택가 동향

퍼센트 하락했다. 지난달보다 가격이 상 승한 도시는 13개로, 구이양(貴陽)이 0.5 퍼센트, 인촨(銀川)이 0.4퍼센트, 쿤밍(昆 明)이 0.4퍼센트, 정저우(鄭州)가 0.2퍼센 트 상승했으며, 지난달보다 가격이 하락 한 도시는 43개로, 샤먼이 2.9퍼센트, 창 사(長沙)가 2.5퍼센트, 선전이 2.4퍼센트, 난징이 2.2퍼센트, 란저우(蘭州)가 1.7퍼 센트 하락했다. 90㎡ 이상 신축주택의 판매가가 지난달

보다 상승한 도시는 11개로, 광저우가 1.1 퍼센트, 창춘, 쿤밍, 인촨이 모두 0.7퍼센 트 상승했으며, 가격이 지난달보다 하락 한 도시는 38개로 창사가 3.1퍼센트, 난징 이 2.5퍼센트, 선전이 1.6퍼센트, 상하이 (上海)가 1.5퍼센트, 충칭이 1.4퍼센트 하 락했다. 중고주택의 판매가는 동기 대비 0.1퍼 센트 상승했고, 상승폭은 10월보다 0.7퍼 센트 포인트 하락해, 지난달보다는 0.2퍼

7

2008년 12월 17일

인구를 감안한 최소 경제성장률은 연간 8 퍼센트 대. 중국의 지난 달 수출은 전년 대 비 2.2퍼센트 감소하고 수입은 17.9퍼센 트 줄어들면서 경제 둔화 속도가 심해질 우려를 현실화했다. 세계 4대 경제권으로 성장한 중국의 경제는 지난 5년간 계속해 서 두 자리 수 성장세를 보이며 거침없이 전진해왔었다. 센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볼 때, 중고주택 판매가가 동 기 대비 대폭 상승한 도시로는 인촨이 8.3 퍼센트, 타이위안(太原)이 7.4퍼센트, 후허 하오터(呼和浩特)가 6.6퍼센트, 시닝이 6.6퍼센트 지난이 5.4퍼센트 상승했고, 동 기대비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22개로 선 전이 18.1퍼센트, 샤먼이 6.3퍼센트, 광저 우가 3.7퍼센트, 충칭이 3.6퍼센트, 정저 우가 1.7퍼센트 하락했다. 지난달보다 가격이 상승한 도시는 15개 로, 주요 도시로는 난닝(南寧)이 4.5퍼센 트, 하이커우가 0.7퍼센트, 구이양이 0.4 퍼센트, 시안(西安)이 0.2퍼센트 상승했고, 지난달보다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38개 로, 란저우가 5.8퍼센트, 샤먼이 2.1퍼센 트, 창사가 2.0퍼센트, 베이징(北京)이 1.5 퍼센트, 타이위안이 1.4퍼센트 하락했다. 신축 비주택 판매가격은 동기 대비 0.8 퍼센트 상승했고, 상승폭은 10월보다 1.4 퍼센트포인트 낮아 지난달보다 0.8퍼센트 하락했다. 분류별로 볼 때, 사무용 건물의 판매가는 동기 대비 2.3퍼센트 상승했고, 지난달보다는 1.1퍼센트 하락했다. 상업 영업용 건물의 판매가는 동기 대비 0.1퍼 센트 상승했고, 지난달보다 0.6퍼센트 하 락했다.


2008년 12월 17일

8

중·국·뉴·스

광동중소기업올해 100만개돌파전망 국제 금융위기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광동지역 중소기업이 전반적으로 활기 를 띠어 올해 광동성 중소기업 총수가 100만개 업체를 돌파할 전망이다. 광동성 중소기업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광동성 각 분야 법인기업 등록 수는 100만2천 768개 업체로 9월까지의 99만6천892 개보다 6천개 업체가 늘어났고, 그중 99퍼센트가 중소기업인 것으로 나타 났다. 현재 기업의 성장속도에 따르면, 광동 중소기업 총량은 올해 100만개 업체 대관을 돌파할 전망이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국제 금융위기 의 상황에서도 광동 중소기업과 민영 기업은 성 전체 경제변화 및 업그레이 드를 이끄는 중요한 역량인 것으로 나 타났다. 1월부터 10월까지 광동성 규 모 이상 중소형 공업기업은 9천56억 위안의 부가가치를 실현했고, 이는 광 동성 전체 규모 이상 공업 증가치의 72.7퍼센트를 차지한다. 현재 광동성 소형기업이 금융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은 대기업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부터 10월까지 광동성 전체 규모 이상 소형 공업기업 의 부가가치는 동기 대비 15.9퍼센트 증가했고, 이는 대형 공업기업의 성장 속도보다 3.4퍼센트 포인트 높은 수치 이다.

수요저널

Wednesday Journal

구글 2008년도 중국 검색키워드 10위 발표

연말을 맞이해 구글(Google)이 2008년 전 세계 30개 국가 및 지 역의 상세 검색키워드 순위를 발표했다. 구글이 발표한 중국지역 최신 유행 검색키워드 중에는 YouTube, Facebook, Nope, 야후, eBay, MySpace 등과 같이 미국에서 유행하는 어휘는 찾아보기가

어렵고, 유일하게 미국과 관련된 어휘는 10위에 링크된 NBA였다. 기타 상위에 링크된 검색 키워드는 모두 중국 뉴스와 영상, 문건 등 과 관련된 포털사이트 이름이었다. 구글의 2008년 키워드 검색순위가 하나의 지침이 될 수 있다면, 미국의 인터넷업체가 차지하는 중국시장에서의 지위는 그다지 높 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구글은 중국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자체적 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올 2분기 말, 바이두(百度)가 중 국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점유율 65퍼센트를 차지해 거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구글이 발표한 2008년 중국 유행 키워드 검색순위 중 1위를 차 지한 것은 신랑(新浪)으로, 신랑은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포털사 이트이다. 그 다음 2위는 왕이(網易)이고, 알리바바(阿里巴巴)에서 운영하고 있는 타오바오(淘寶)사이트가 3위를 차지했다. 동영상 공 유 사이트 유쿠(優酷)와 투더우(土豆)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 다. 텅쉰(騰訊) QQ사이트가 6위를 차지, 써우후(搜狐)가 7위를 차 지했으며, P2P공유사이트가 나머지 순위를 차지했다.

선전·주하이·포산시도시화율100퍼센트 얼마 전 발표된《중국 도시화율 현황조사 보고》 에서는 2006년도 중국 지급(地級) 이 상 도시의 도시화율에 대해 순위를 매겼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06년도 지급 이상 도시(직할시 포함)가 도시화율이 90퍼센트 이상인 8개 도시 중 선전시와 주하이(珠海) 시, 포산(佛山)시 3개 도시의 도시화율은 100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2006년 중국 지급 이상 도시는 총 284개로, 그중 직할시는 4개이 다. 도시화율이 90퍼센트 이상에 달하는 도 시는 8개로, 선전시, 주하이시, 포산시, 우하 이(烏海)시, 우한(武漢)시, 황스(黃石)시, 산

터우(汕頭)시와 커라마이(克拉瑪依)시이다. 본 보고서에서는 2006년도 중국 31개 성 회 도시(직할시 포함)의 도시화율에 대해 분 석을 진행했는데, 조사에 따르면 2006년 중 국 31개 성회 도시 도시화율 상위 10위 중 우한, 광저우, 상하이(上海)가 상위 3위를 차지했다. 10개 도시의 도시화율은 모두 60 퍼센트 이상을 넘어섰으며, 이는 각 성회 도 시가 여전히 각 성 경제발전의 주축이 됨을 알 수 있다. 2006년 중국 31개 성회 도시의 도시화율 상위 10위에 오른 도시는 우한시, 광저우 (廣州)시, 상하이시, 우루무치(烏魯木齊)시,

난징(南京)시, 베이징(北京)시, 타이위안(太 原)시, 선양(沈陽)시, 인촨(銀川)시, 톈진(天 津)시이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우한의 도시화 율이 가장 빨리 상승해, 2000년에 58.88퍼 센트였던 것이 2006년에 99.83퍼센트까지 상승했다.


Wednesday Journal

중·국·뉴·스

수요저널

4년 전 저질분유 사건 책임자, 요직에 복귀 싼루(三鹿)분유 사건의 발발로 인해 많은 언론이 4년 전 안후이(安徽)성 푸양(阜陽)에 서 발생한 저질분유 사건에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 조사 결과 당시‘대두(大頭)증 어 린이’사건과 연루된 관원들이 현재는 이 미 다수가 요직으로 복귀한 것으로 조사됐 다고 한 언론은 전했다. 푸양 저질분유 사건 발생 이후, 여론은 대대적으로 푸양시의 시장감독 관리 능력 을 질책했고, 그 후 2004년 6월 9일 감찰부

가 푸양 저질분유 사건의 9명 책임자에 대 한 처분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전 푸양시 류칭챵 시장은 행정 중과실 처분 기록을 남 긴 후, 1여년 후 안후이성 환보국 국장으로 복귀했다. 사직 처리를 당한 전 푸양시 위생국 식품 위생관리 딩리링(丁麗玲) 부국장은 이후 푸 양시의 또 다른 직속기관에서 부(副) 조사 연구원을 맡게 됐고 2007년 하반기에는 이 기관의 부국장으로 임명됐다.

호주, 중국과 자유무역협정 체결 희망 센트에 해당되는 금액을 호주의 케빈 러드 총리 재정촉진 자금으로 사용 는 13일 베이징(北京)에서 해 기초시설 건설에 주 개최 중인“ 《재경》 연례회 력하고 또한 교육 분야 의 2009”에서의 화상 인 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터뷰에서 중국정부의 금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융위기 대응 및 경제성장 또한 전 세계 경제에 유지 대책에 대해 긍정적 대해 2009년은 매우 힘 인 반응을 보이면서, 내년 든 한 해가 될 것이며, 이 에 중국과 자유무역협정 ▲ 케빈 러드 총리 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FTA) 체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화상 인터뷰에서, 케빈 총리는 과 호주는 매우 긴밀한 경제무역 교류 먼저 중국정부가 제시한 경제진흥대 를 기초로 한층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책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 고 전했다.또한 케빈은“2009년에 중 “호주정부는 중국의 금융위기 대책을 국과 호주는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 매우 환영하며 중국의 화폐 및 재정정 길 희망하며, 하루 빨리 중국과 자유무 고 책이 중국의 성장과 나아가 전 세계 성 역협정을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장에 매우 유리할 것으로 생각한다” 고 전했다. 전했다. “《재경》연례회의2009: 예측과 전 케빈 총리는 호주도 이미 여러가지 략” 은《재경》 잡지와 재정경제망이 주 대책을 강구해 전 세계 금융위기에 대 관하며, 2008년 12월 12일부터 베이 응하고자 하며, 국민총생산의 약 1퍼 징에서 개막됐다.

선전-타이완직항노선15일첫출항 지난 15일,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선전-타이완(臺灣) 직항노선이 정식 가동되 었다. 선전항공은 타이베이(臺北) 직항노선을 첫 출발편으로 마련했으며, 이로써 주강삼각 주에 투자하는 1만3천여 명의 타이완 업자들 에게 편리한 교통편이 생겼다. 양안‘대삼통(大三通)’관련 협의가 체결되 면서, 12월 15일부터 선전-타이완 직항이 실 현되었다고 선전 타이완상인 협회가 전했다. 선전항공 관계자는 선전에서 타이베이까지 운항되는 첫 항공편이 15일 오전 7시 20분부 터 운행되었다. 소요시간은 편도 약 1시간 40 분이며, 현재 첫 항공편은 좌석이 매진되었 다. 중국 타이완상인 협회 황밍즈(黃明智) 회장 은“선전-타이완간 24시간 생활권이 실현됐 으며, 이 노선이 타이완-대륙간 운행되는 모 둔 항공노선 중 가장 인기 있는 노선이 될 것 이라 믿는다. 또한 선전, 타이완, 홍콩 3지역 의 경제발전과 융합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 고 전했다.

ճේଭ ࠶ ୨নଭ ৃ࠶

디지탈 라이프 컨설팅 세상의 변화에 그냥 계실겁니까? 컴퓨터,인터넷 때문에 속상하십니까? 당일 즉시 출장 및 원스탑 서비스!! 당신이 상상하는 그 이상 모든 것들에 대한 상담

음식 주문은 3일전에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 ◈ ◈ ◈ ◈

2008년 12월 17일

면직 처리됐던 전 푸양시 공상국 시장감 독관리 창양웨이(長楊偉) 부국장 또한 현재 이미 안후이성의 지급시 공상국 부국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면직 처리됐 던 전 푸양시 공상국 저우이성(周毅生) 국 장도 현재는 안후이성 공상국 기관에 다시 복귀한 상태이다. 청동(城東)공상소 시 2명 관리인은 사직 후 줄곧 소송을 진행중인데, 2004년 7월 푸 양시 공상국이 이 2명에 대해 퇴직 결정을 최종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이 두 사람 역 시 다시 직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목포식품

떡종류 : 송편, 절편, 개피떡(바람떡), 꿀떡, 찹살경단, 수수경단, 약식, 팥시루떡, 동부떡, 무지개떡, 밤찰떡, 호박샌드위치떡, 백설기, 인떡미, 떡 국떡, 떡볶이, 흙미 인절미(백인절미 포장), 현미가래떡 요리류 : 갈비찜, 양념갈비, 닭찜, 불고기, 돼지편육, 해파리냉채, 각종 전, 청포묵 등 알찬 밑반찬 : 잡채북어찜 도시락 / 김치 : 김밥, 도시락(국, 밥, 반찬) 각종김치 기타 : 집 된장, 고추장, 각종 명절 음식, 각종 잔치음식

9

토요일 오전 직접 방문시 무료 진단 서비스 한국중국일본미국 기업체 유지보수 업무 개시 홍콩 가정에서도 한국게임 모두 다 됩니다. 한국 TV 고화질로 편하게 시청하세요. 한국으로 (유선) 전화 무제한 사용가능합니다. 한국의 전화번호 직접 받을 수 있습니다. 노트북,넷북,컴퓨터 구입,업그레이드,수리

HP 9581-1708 7:00-23:00 무료상담

香港上環干諾道西8室14號嘉安大廈1樓J座 Flat J, 1/F, Ka on Bldg., 8-14 Connaught Road East, H.K. (마카오페리 건너편, 구 코리아센터 이화원에서 7분거리)

출장비 100-400,수리비 100-400,노트북 염가 수리 업무에 관한 안내 http://hksky.springnote.com/

TEL:2545-7117, 2545-7372 FAX : 2581-3320

SKY INTERNET CO., LTD

첫 운항을 기념하기 위해 선전항공은 왕복 특가티켓을 출시했으며, 티켓 가격은 최저 1 천200위안으로, 이는 시장가보다 200~300 위안 정도가 저렴한 가격이다. 이번 첫 운항은 주강삼각주에 투자하고 있 는 타이완 상인들의 큰 관심을 받아 총 150명 의 좌석이 모두 매진을 기록했으며, 이중 95 퍼센트 이상이 타이완 상인들이고 나머지가 두 지역 첫 운항식을 축하하기 위해 수행하는 관계자라고 선전항공 관계자는 전했다. 주강삼각주는 타이완 상인이 가장 먼저 투 자를 시작한 지역으로, 선전, 동관(東莞), 후이 저우(惠州) 등지에 운집해 있는 1만3천여 명 의 타이완 상인이 지금까지 홍콩과 광저우(廣 州)를 통해 타이완으로 들어가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고 황밍즈 회장은 전했다. 선전-타이완 간 직항노선으로 인해 편도 1-2시간 절약이 가능해 타이완 상인들의 생 활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타이완 상인들의 주강삼각주 투자와 수출업무에 편리함을 제 공해줄 것으로 보인다.


2008년 12월 17일

10

홍·콩·중·국·뉴·스

▶ 중국은행 홍콩법인이 중국의 모기업으로부터 미화 25억 달러의 대출금을 수혈받기로 했다. BOC 홍콩은 아 직도 추가적인 손실 상각이 필요하며 이에 따라 금년도 손 익결산은 초라할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 BOC 홍콩은행의 대출금 요청은 홍콩에서 영업하는 중국계 은행이 모기업 으로부터 받는 첫 번째 사례이다. ▶ ‘시민의 라디오’방송을 불법으로 거리에서 송신 했다는 이유로 불구속 기소되었던 정치인들이 홍콩정부 를 상대로 한 무효소송에서 패소했다. 롱헤어(long hair) 렁꿕헝과 짱킨싱 등 6명의 정치인과 5명의 활동가들은 홍 콩정부가 라디오 방송국 설립신청을 허가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기본법 위반이며 방송국 설립 허가 거부사유를 밝 혀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법원은 방송국 허가문제 는 기본법과 무관한 사항이며, 홍콩 행정장관은 방송국 설 립신청에 대해 거부권한을 가진다고 판시했다. 시민의 라 디오 관련 활동가들은 고등법원의 결정에 반발하여 최고 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 홍콩에서 95퍼센트 모기지론은 당분간 사라질 것 같다. 홍콩모기지협회는 최근의 금융위기와 은행의 대출 강화를 근거로 95퍼센트 모기지론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 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대 모기지론 규모는 구매가의 90퍼센트로 낮춰지고, 담보대출보험 가입의무도 75퍼센 트 모기지론에서 70퍼센트 모기지 규모로 강화된다. 그러 나 은행들은 실제로 70퍼센트 모기지도 꺼리고 있으며 60 퍼센트 모기지 규모를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월수 입 규모가 홍콩달러 6만불 이하인 월급생활자들에게는 월 간 수입금액과 모기지 상환금의 비율이 50퍼센트 이상이 되도록 대출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 타이완 마잉주 총통의 출생지를 두고 잠시 여야간 에 설전이 오갔다. 한 민진당 입법의원이 마잉주 총통의 출생지는 홍콩이 아니고 사실은 선전이라고 주장했다. 이 에 마 총통이 홍콩이민국이 발행한 출생확인서를 공개하 면서 논란을 차단했다. 출생확인서에 따르면 마총통은 카 우롱 꽁와병원에서 출생한 것으로 되어있다. 최근의 첸수 비옌 전 총통의 구속수감과 마총통의 친대륙 협력정책을

수요저널

Wednesday Journal

고 이후에는 다시 부활된다. 수정안 논의가 있던 수요일 입법국 주변에서는 외국인 가정부들이 고용세를 완전히 폐지하고 고용주들이 얻게 되는 혜택의 일부를 자신들의 임금인상으로 돌려달라고 시위를 벌였다.

뉴스 이삭 줍기

▶ 약 60 여명의 리먼 브라더스 보증 미니본드 투자자 들이 민주당의 도움을 얻어 홍콩의 주요 14개 은행으로부 터 미니본드 환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법국의 미니 본드 조사 소위원회에서 활동중인 민주당 의원들에 따르 면 환매를 한 일부 투자자 중에는 원금전액을 받은 사람도 있고 심지어는 발생된 이자까지 받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민주당 측은 환매기준이나 자세한 사항에 대한 언급을 피 했다. 비록 부분적이지만 이번 환매조치는 향후 미니본드 사태해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경기침체 한파가 실생활 속으로 몰아치고 있 다. 골드만삭스 홍콩은 홍콩 현지출신은 고위직이라 해도 더 이상 주택수당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했고, 금 융계가 된서리를 맞은 요즈음 고급 아파트는 임대료 가 한참 내려갔어도 찾는 이가 없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서구룡에 들어 선 MTR 소유 고급 쇼핑몰 엘레 멘트에는 쇼핑객의 발길이 끊어져 상점주인들이 임대 료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두고 외곽을 때려 이미지 손상을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 타이완이 수십만 명에 이르는 대륙출신 배우자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발짝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현재 대륙출신 아내들은 정상적으로 타이완 입국시에도 6년을 기다려야 취업이 허용된다. 향후에는 입국 즉시 취업허가 를 주며, 중국 대륙에 있는 아내와 아이들의 타이완 이민 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이민법을 손보겠다고 한다. 현재 타 이완에는 16만 명의 대륙 여성들이 결혼하여 거주하고 있 으며, 타이완정부에 신고된 대륙 여성과의 혼인신고는 26 만 건에 이른다. ▶ 가정부 고용세를 완전히 폐지하자는 레지나 입 입 법의원의 수정안이 부결되었다. 이로써 말 많던 가정부 고 용세는 정부안대로 2013년까지 5년 동안 세수가 유예되

▶ 구치소에 수감 중인 죄수들에게도 투표권이 주어 져야 한다는 이색적인 판결이 나왔다. 홍콩 일심법원의 앤 드류 청 판사는 수감자들에게서 투표권을 빼앗는 것이 범 죄예방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89쪽 짜리 판결문에서 주 장했다. 이러한 판결이 나오자 돌출행동에 첨단을 달리는 입법의원, '롱 헤어' 렁꿕헝이 즉각적인 지지를 표했다. 일 부 민주당 의원들도 이에 동조하는 의견을 피력했다. 현재 홍콩에는 23개 구치소에 모두 6300여 명의 죄수들이 수 감되어 있다. 참고로 수감자에게 투표를 허용하는 국가는 덴마크, 핀란드, 그리스, 아일랜드, 스위스, 스웨덴, 남아프 리카공화국이며, 완전히 금지하는 나라는 미국, 중국, 일 본, 싱가폴, 말레시아 등이다. 영국과 호주, 캐나다는 죄수 의 투표권 제한을 완화하는 과정에 있다. ▶ 조기 개발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홍콩-선전 국경사이의 녹지개발이 생각처럼 쉽지도 않고 금방 이루 어질 것 같지는 않다. 홍콩은 이 곳에 실리콘벨리를 조성 하고 싶어 하고 중국은 홍콩의 금융기능이 일부 옮겨온 금 융도시를 건설하고 싶어 하는데 서로의 동상이몽이 큰 격 차를 보이는 것처럼 2020년까지 겨우 기본도로 일부와 하 수시설 정도만 추진될 것이라고 한다. 국경지대 개발의 화 두는 시너지 효과인데 종류가 서로 다른 시너지라 융합이 더딘 것 같다.

홍콩에서 알아두면 편리한 전화번호 1.관공서 및 교민단체 총영사관/대표전화 / 영사과 홍콩한인회 홍콩한인여성회 홍콩한인상공회 한국국제학교 한국학원(토요학교) KORTRA홍콩코리아비즈니스센터 한국관광공사 홍콩한인장자회

2529 4141 2528 3666 2543 9387 2907 6182 2544 1713 2569 5500 2543 9387 2545 9500 2523 8065 2367 0611

2.종교단체 홍콩한인교회 홍콩동신교회 한국선교교회 홍콩순복음교회 홍콩충현교회 홍콩제일교회 홍콩애진교회 홍콩중앙교회 홍콩온광교회 홍콩한화장로교회 홍콩엘림교회 홍콩안디옥교회 한인천주교회 홍법원 홍콩원불교 정원교회 ICA교회 마카오한인교회 캐나다델리아학교

2545 5460 2723 6411 2695 4791 2721 1970 2578 1096 2735 3357 2311 5823 2545 9901 2565 7824 2311 8285 2562 6482 2766 0447 2541 2735 2722 1653 2367 2060 2375 0691 2527 2270 2885 5385 3658 0508

3. 병원 & 한의원 벧엘순복음교회 대동한방 대아중의약진소 미래제강의료센터 치과(한인의사)

2770 8100 2724 1883 2199 7443 2890 3553 2522 7034

4. 항공사

7.국제전화

대한한공 예약 2366 2001 / 2733 7111 공항 2769 7511 아시아나 항공 예약 2523 8585 / 2523 0855 공항 2769 7782

5. 금융기관 한국은행사무소 산업은행법인 기업은행지점 수출입은행법인 외환은행지점 신한아시아 신한은행지점 우리은행지점 국민은행법인 하나은행지점 우리IB

2526 6508 2234 2101 2521 1398 2810 0182 2520 1221 2523 6143 2877 3121 2521 8016 2530 3633 2522 3646 3763 0888

6. 여행사 에어링크 한국여행사 Hans & Hana Tour APT여행사 홍콩투어 Pearl Star 푸른여행사 Joy Travel 아시아여행사 거인여행사 고견여행사 복흥여행사 항성여행사

폰아이 허드슨텔레콤 데이콤 Golden Technology 아시아텔레콤

2670 6308 2512 8528 2366 0565 2736 5252 2877 7881

8.숙박업체 국제모텔 롯데모텔 명성모텔 모니카모텔 서울여관 한국모텔 한영모텔 홍콩모텔 태산모텔 아담모텔 한성모텔 미니모텔 신라모텔 미니하우스

2368 7851 2369 5951 2317 5100 2722 7089 2724 3651 2311 0623 2721 9508 2368 5968 2366 8276 2721 9508 2191 9736 2367 1781 2367 6960 2739 9717

9.이삿짐 2366 9566 2301 2313 2377 0038 2191 9860 2730 1565 2543 4441 2311 6278 2311 2832 2314 8500 2369 9866 2367 4166 2545 0189 2739 4296

트랜스발 Uni Zimpac 실버팩(유니-월드) 모던리빙

2730 7938 2850 8848 2893 5300 2850 8848

2827 5851 2576 2078 2545 8873 2544 0007 2542 2339 2577 5145 2573 6662 3106 2366 2877 7797

(까우롱) 한국궁 명동옥 삼오정 금성식당 부산식당 서라벌 서울식당 아리랑 이화원(본점) 이화원(침똥점) 풍원 LA아리랑 장원 초원 Q-Two Cafe 하루방

2723 7887 3583 2263 2376 2993 2311 8636 2376 3385 2375 2882 2367 3675 2956 3288 2722 6506 2367 5674 2721 8730 2311 9676 2368 4606 2367 1087 2368 6123 2539 6398

11.식품점 2724 2414 2367 1719 (침사추이)2723 0700 (타이꾸싱)2886 1908 (사우스호라이즌)2870 2516 2850 6236 정관장(한국인삼공사) 2790 7873 매일유업 2366 5659 진미식품 2367 5025 한성식품 2376 0533 부산식품 신세계마트 한국식품 신라식품

10.음식점 (홍콩섬) 가야 금라보 서라벌 아리랑 명가 비원

순자옥 미가 신라원 이화원(홍콩점) 이화원(2F) 코리아나 고려 서울장 한아름

2838 9550 2895 3986 2881 6823 2506 3298 2882 5056 2801 7990


Wednesday Journal

코·트·라·정·보

수요저널

지난 9월 홍콩이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액을 앞지르고, 한국의 최대 무역수지 흑자국으로 등극했다. 2008년 10월 통계에 의하면 대홍콩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153억3800만 달러로, 2위인 중국보다 11억8600만 달러가 많았다. 홍콩 이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액을 앞지른 것은 2002년 이후 6 년 만에 처음 있는 것이며, 1990년부터 2000년까지 11년 연속 한국 최대 무역수지 흑자국이었던 지위를 회복했다. ▣ 대홍콩 수출 호조 힘입어 무역수지 흑자국 1위 탈환 대홍콩 무역수지는 2005년 134억8800만 달러, 2006년 168억7800만 달러, 2007년 165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 으며, 지난 1980년도부터 현재까지 한국의 2대 무역수지 흑자국이었다. 1980년도 대홍콩 수출이 8억2300만 달러 에서 2008년 10월까지 172억2100만 달러로 1,992.46% 증가했으며, 이러한 높은 수출증가율은 중국을 누르고 한 국 최대 무역수지 흑자국으로 올라서는 계기가 됐다. ▣ 무역수지 1위 등극 주요 요인 대홍콩 무역수지가 1위로 등극한 요인으로는, △무선통 신기기부품 수출 급증 △제트유 및 등유 수출 급등 △ 신 흥국가로의 재수출 증가 등이 꼽힌다. 2008년 5% 증가 전 망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9년은 2% 증가 를 전망하고 있다. ▣ 중국 경제 상황이 2009년 홍콩 수출 증가에 관건 한국에서 수입되는 양의 81%는 제3국으로 재수출되고 있으며, 이 중 84%는 중국으로 재수출되고 있다. 최근 수 년간 한국 제품의 대중국 재수출이 10%대의 증가율을 보 였으나 올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로 전환돼 10월까지 6.1% 의 감소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 경제 전문기관이 중 국 경제 성장률을 8%대로 예상함에 따라, 한국 제품의 대 중국 재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줘 수출량이 다소 위축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한국의 최대 무역수지 흑자국 홍콩의 소비는 사스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으 며, 기업들은 연일 감원 소식을 발표하고 있다. 또한 주식 상장기업들조차 도산하고 있으며, 홍콩의 수출이 연초대 비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이러한 홍콩 경제의 악재들 은 대한국 수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경제 기관들이 내년도 홍콩 경제성장률을 평균 1%대로 예측하고 있는 점을 보더라도 대홍콩 수출도 어 두울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2008년 역시 어려운 환경이었음에도 10% 이상의 수출을 유지하고 있어, 내년 까지는 이러한 여력이 계속돼 마이너스 성장까지 하락하 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 홍콩 비즈니스 플랫폼을 활용한 중국 진출 통계에서도 나왔듯이 홍콩으로 수출된 제품의 81%는 중국으로 재수출되고 있어, 사실 홍콩 시장은 중국 시장이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수출업자들은 홍콩 시장 하나만을 봐서 안되며, 배후에 있는 중국 시장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직 많은 기업들이 중국으로 바로 수출 하지 않고 홍콩을 경유해서 진출하는 것은 홍콩이 보유하 고 있는 우수한 물류시스템, 비밀이 철저히 보장되는 금융 제도, 홍콩 회사들만이 갖고 있는 중국 진출 노하우 등에 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홍콩에 진출한 많은 한국 기업들은 홍콩에 법인이나 지사를 설립해 재무나 각종 서 류 업무를 처리하고, 중국에서는 제조나 마케팅을 추진하 는 사례가 많이 있다. 특히 2004년 홍콩-중국간 긴밀경제 협정(CEPA)의 시행으로 상품 및 서비스 분야의 교류가 어 느 때보다 활발해진 가운데, 원산지 규정에 의해 홍콩산으 로 분류될 경우 무관세로 중국에 진출 할 수 있어, 반제품 형태로 홍콩에 수출해 일부 가공을 한 후 재수출하는 방

11

2008년 12월 17일

안도 고려해볼만 하다. ▣ 중가 전략의 적극적인 홍보 한국 제품의 역샌드위치론이 부각되고 있는 시장이 홍 콩이다. 한국 제품은 그동안 홍콩시장에서 미국·유럽· 일본의 고가 제품에 눌리고, 중국·동남아시아의 저가 제 품에 눌려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 가의 애매한 가격대의 한국 상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 는 최근 소비 위축으로 홍콩 소비자들이 명품 구매를 자제 하고 있으며, 한국 제품이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하기 때 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화장품, 전자제품 등에서 좋 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가 홍콩 소비시장 에서 한국 제품의 인지도를 많이 향상시켰으나, 아직도 한 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는 홍콩 시장에서 저조하다. 홍콩 소비자들은 제품이나 기업의 인지도를 보고 구매하는 경 우가 많은데, 한국 제품은 홍콩 시장에 노출이 많이 부족 하다. 따라서 홍콩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 친환경 제품 수출 증대 친환경 상품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고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 제품 수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홍콩에 서는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행하는 환경보호와 관련한 이 미지 메이킹이 고조되고 있다. 공병수거, 자사 로고가 새 겨진 장바구니 배포 등을 포함해 건축, 인테리어 등에 있 어서도 환경보호를 고려하고 있다. 홍콩에는 사무실이 많은 만큼 사무용품 시장도 활성화 돼 있다. 또한 최근에 기업들(특히 금융기업)이 회사이미 지에 신뢰를 더하고자 더욱 인테리어 등에 투자를 하고 있 는 바, 디자인과 환경보호의 개념을 적절히 조합한 사무실 용품 판매시장은 안정적 시장으로 판단된다. 문의: 코트라 홍콩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은균 과장 (hanguo@kotra.or.kr)

위 교회들은 상호협력과 이단대책을 위해 홍콩소재 한국 교회들이 설립한 '홍콩한국교회협의회' 소속 교회들입니다. 홍콩에는 한국 교회 주요교단에 서 이단 혹은 사이비, 불건전한 집단으로 규정된 단체들의 활동이 빈번합니다. 교민여러분들께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시거나 교회를 정하실 때 '한국교 회협의회'에 속한 교회에 문의해 주시면 성의를 다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홍콩한국교회협의회 드림 -


2008년 12월 17일

12

골·프·레·슨

수요저널

US 마스터 프로 피터 한 (홍콩 호산나 골프 아카데미) TEL : 9757-1703 e-mail : hanuspro@hanmail.net

제19회 골프와 가족

들 때 가족은 항상 나와 함께 그 수많은 고통과 시련의 날 들을 함께 하는 유일한 사람들입니다. 나의 작은 신음 소 리도 가족들은 기억하고 함께 기도합니다. 그들은 크리스마스와 무슨 무슨 기념 일 날, 멋진 레스 토랑에서 혹은 남들이 가보지 못한 여행지에서, 삶의 소 망을 찾는 것이 아니라 비록 작은 식당이지만, 비록 아름 다운 여행지는 아니지만 아빠와 엄마와 가족이 함께 하는 소중한 자리를 더욱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원래 예수님 탄생은 우리나라 달력으 로 10월 달쯤이라고 합니다. 기독교가 로마에 국교로 공 인되고 그 당시 태양과 달 신을 숭배하며 이상한 문화로 사회 질서를 혼란케 하던 사람들의 종교행위를 거룩한 달 로 바꾸고 새날에 대한 준비를 경건하게 가져가기위해 12 월 24일을 예수님 탄생의 날로 잡은 것의 유래가 오늘날 의 크리스마스인데 요즘은 예수님 대신에 산타할아버지 가 주인공이 되어버린 웃지 못할 해프닝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크리스마스는 원죄로 인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 인간들을 살리기 위해 전지전능하신 하 나님 그분이 직접 말씀이 육신이 되어서 이 땅에 아기 예 수로 오신 날을 기념하는 날이지 결코 산타와 선물과 파 티를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 아닙니다.

예전에 이런 말들이 세간에 회자되고 있었습니다. 골프 과부, 낚시과부... 레저 활동이 왕성해지고부터 스포츠라는 이름 하에 가 족들이 분리되기 시작했던 한 단면이었습니다. 이제 홍콩 에 골퍼들만큼은 이런 굴욕적인 말들을 우리 아내에게 아 이들에게 선물해서는 안 됩니다. 풍류를 즐기고 낭만을 아는 사람들이 가족을 챙기면 그 가족들은 하늘나라를 경 험하게 됩니다. 진정으로 골프를 사랑하는 골퍼들이야말 로 인생의 파노라마를 아름다운 풍경으로 만들어내는 화 가입니다. 그는 이제까지 존재했던 그 어느 화가보다도 그들의 가족에겐 최고의 사람으로 기억될 겁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전 세계 모든 골퍼들이 납회를 합니 다. 한 해 동안 서로 친목을 도모하며 라운딩을 통해서 삶 의 희노애락을 함께 하여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골프라는 전쟁을 통하여 잠시 휴전하고 서로 열심히 칼을 갈아 내 년을 기약하는 웅지가 있는 멋진 헤어짐이 있는 달입니 다. 내기의 달인들은 일 년간의 골프 가계부를 결산하여 손 득실을 따져보고 통계를 내어 내년에는 더 많은 돈을 따기 위해 혹은 만회하기 위해 겨울 시즌을 준비해야 하 는 12월이지요. 그런데 홍콩은 한국과는 달라서 겨울도 시즌의 연속이 라는데 문제가 있지요. 그러나 일 년의 농사를 계산해보 고 내년을 준비하는 농부처럼 더운 지방의 골퍼들에겐 내 년 시즌을 준비하는데 더욱 철저해야 합니다. 우리가 일 주일을 연습장에서 준비하고 주말에 필드로 나가는 것처 럼 일 년 농사를 위해서 자신의 스윙을 점검하고 연마하 는데 올 겨울 시즌 1,2월을 준비해야함은 무더운 여름에 도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기량으로 필드에 풍운아가 되

Wednesday Journal

사랑하는 골퍼 여러분! 크리스마스가 우리에게 주는 가 장 귀한 메시지 하나는 "가족은 하나,"입니다. 가격표 시간 구분

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1,2월은 가족과 함께 하는 달로 선포하고 아 내와 아이들과 함께 연습장에 나와서 틈나는 대로 아내와 아이들에게 코치의 자격으로 골프를 가르쳐주며 점수를 왕창 따내는 내기 골프의 달인처럼 멎진 가장의 모습을 되찾아야 할 호기입니다. 가족은 소중합니다.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어렵고 힘

1시간

4시간

주부반

6시간

8시간

2000HKD

2400HKD 3000HKD

일반 (초보~핸디90타)

600HK

2000HKD

2600HKD

고급 (핸디89~83타)

700HKD

2600HKD

3600HKD

전문(선수, 직업) (핸디8이내)

(월)10시간 / 5000HKD

학생 반

(월)6시간 / 1800HKD

※ 세금 영수증 발행해드립니다.


Wednesday Journal

포·토·에·세·이

수요저널

13

2008년 12월 17일

겨울, 홍콩에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찾아온다. 12월이 시작되기도 전에 대형 쇼핑몰에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금융 위기와 경기침체가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심리가 지속되자, 한편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관 련행사들도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쇼핑관계자들은 예년과 다름없는 예산으로 보 다 예쁘고,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으로‘우울한’시민들의 기분을 전환시키며, 축제의 분위기로‘지갑’ 을열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 홍콩은 바로‘크리스마스’ 를 마주하고 있다. 메리 크리스마스~! 경정아 리포터 (jak@wednesdayjournal.net)

2008 년

메리 크리 스마 스

비물들이 스 파티복과 준 다양한 크리스마 , 해 위 을 들 이 는아 성탄절을 준비하 가득하다.

스타벅스 크리스마 스 시즌 커피를 홍 보하는 거리의‘벅 스 형제들’. 귀여 운 종이컵에 담긴 따뜻한 커피가 마 음까지 따뜻하게 만든다. ( 공짜여 서?)

가득 보이는 선 물상자들. 어른이 되어도 산타클 로스 할아버지를 기다리고 싶다. 어릴 적 산타클 스 할아버지는 로 바로 아빠였는데 , 지금 내게 산타 버지는 누구? 클로스 할아

까우롱통 페스 티벌워크 쇼핑 몰에 있는 하 건반이 움직이 얀 피아노의 는대로 즐거운 캐롤이 연주되 고 있다.

고홍 럴 Land mark, 그리 . Festival Walk, 센트 ?소 걸까 오는 크리스마스 트리열전 은 어디서‘모셔’ . 이렇게 큰 소나무들 콩 디즈니랜드의 트리 . 맡을 수 있어서 좋다 나무의 향기를 맘껏

잡화전문점 한 켠에 도 트리 장식 품이 걸려 있다 . 누구 의 집으로 가게 될까?

차 조심하세요!! “메리 해피 크리스마스!!”

엄마와 함께 크리 스마스 장식을 사 러 같다. 이 노래하는 것 사. 모두들 다같 천 타 산 린 달 개 날 눈사람 가족들과

나온 어린 소녀.‘ 추억은 방울방울 ’

!!


2008년 12월 17일

14

홍·콩·극·장·가

서극(徐克),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도전 <영웅본색>, <천녀유혼>, <첩혈쌍웅>의 제작 감독, <촉산>, <황비홍>,<소호강호>, <동방불패>, <이니셜D>등의 수많은 히트작을 감독한 살아있는 홍콩 영화 감독계의 따 거(형님) 서극이 로맨틱 코미디 영화 <여인불괴: 女人不壞, All About Women>를 들고 홍콩 영화계에 돌아왔다. 극본은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과 공동으로 작업했 다. 지난 8월에 개봉된 로맨틱 스릴러 영화 <심해심인 深海尋人, Missing>이 비평과 흥 행에 그다지 성공을 못했지만 여전히 이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영화 장르에 도전하는 감독 서극을 영화 홍보기자회견에 만나서 새 영화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 다. 공동기자회견은 12월 8일에 행해졌으며 영화는 12월11일 홍콩 전역에서 개봉되었다. 수요저널(이하 수널) : 여자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로맨 틱 코미디물을 만들었다. 여론들은 이번에 감독한 영화 장르가 의외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2년 전 베이징에 머무르고 있을 때였다. 8 월의 무더운 여름, 전날 밤 과음을 해서 숙취 로 고생을 하다가 집에서 책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 느 한 그림의 제목이 유난히 내 눈에 띄었다.‘女人不壞: 모든 여성들은 나쁘지 않다’ 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개성 을 가진 여성들을 그린 그림이 내 마음을 강하게 움직였 다. 그래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여성들을 다룬 영화를 만들면 좋을 것 같은 영감을 받아 종이에 영화에 대한 간 단한 아이디어 및 개요를 적어놓았고 그 후 <엽기적인 그 녀>를 보고 곽 감독이 영화에서 만들어낸 강하지만 순수 함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 곽재용 감독에게 시나리오를 의뢰하게 되었다.

Wednesday Journal

로 조그마한 디테일까지 의논하면서 시나리오를 완성하 였다.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리는 작업이었지만 소중한 경 험이었다. 벌써 곽감독과 차기작을 논의하고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작업이었다. 수널 : 영화의 포스터와 줄거리를 보면 쉽게 중국판‘섹 스 앤 더 시티’ 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당신의 영화 가‘섹스 앤 더 시티’ 와 다른 점이 있다면? : 현대 중국 여성이 생각하는 연애와 삶의 가 치관은 할리우드 영화‘섹스 앤 더 시티’ 에서 표현한 미국 여성과 확실히 틀리다. 거기다 내 영화에 나 오는 여성의 캐릭터 그리고 줄거리 구성도 섹스 앤 더 시 티와 다르기 때문에 비교의 대상으로 볼 수 없는 작품이 다. 수널 : 당신이 생각하는 현대 중국 여성상은 무엇인가?

: 30년이 넘게 수많은 영화를 제작 및 감독 하면서 여러 장르의 영화를 만들었다. 1986년 에 임청하, 종초홍, 엽청문 주연의 <도마단>이라는 영화 도 감독한 적이 있었다. 물론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라 액 션 첩보 영화이긴 하지만 전에 여성의 이야기를 주제로 만든 영화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영화가 처음으로 도전하 는 장르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수널 : 이번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다면?

수요저널

수널 : 곽재용 감독과 특별한 친분이 있었는지 그리고 함께 작업하면서 느낀 소감이 궁금하다. : 곽 감독하고는 10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영화 <황비홍> 홍보 때문에 서울에 가서 기자회견과 영화 세미나를 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곽 감독이 세미나 현장에 방문하여 내 영화의 팬이라며 홍콩에 오고 싶다고 말하며 나에게 인사를 하러 왔었다. 그리고 당시 그가 <엽기적인 그녀>로 크게 유명해질 감 독이 될지는 아무도 몰랐지만(웃음) 그에게 광동어를 배 워서 홍콩에 오면 얼마든지 작업을 같이 하자고 답해주면 서 친분을 나누게 되었다. 그와의 작업은 그가 한국어로 시나리오를 보내오면 그것을 중국어로 번역해서 내가 검 토하는 방식이었다. 중간에 각자의 번역자를 두어 서로서

: 나 역시 잘 모르지만 이번 영화를 준비하 면서 최근에 주목받은 본토 중국 영화들을 찾 아보았다. 그런데 단 한편도 현대 중국 여성들을 전면으 로 다룬 영화들이 없어서 놀라왔다. 내 영화로 현대 중국 영화 여성상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창조할 욕심이 없다. 이번 영화는 그저 부담 없이 보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 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저 극단적으로 개성이 다르지만 관객들이 매력을 느끼는 여성 캐릭터를 구성하는데 중점 을 두었다. 이번 영화의 주연을 맡은 여배우 주신(周迅)은 <퍼햅스 러브>,<야연>,<화피>등에서 신비스럽거나 또는 슬픔을 머금은 청순한 역할을 주로 맡아왔는데 이번 내 영화에서 약간 둔감하고 여성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파격 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그 외에도 다른 여배우들도 역시 기존 본토 중국영화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선 보인다. 그래서 현대 중국 여성상보다는 기존 배우들의 파격변신을 이번 영화에서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 영화는 12월11일 홍콩 전역 개봉. 극장, 상영시간 및 자세한 영화 정보는 http://media.now.com.hk/電 影上映時間表 참조 정수태 리포터 ivanjung@wednesdayjournal.net


Wednesday Journal

수요저널

맛·있·는·곳·멋·있·는·곳

15

2008년 12월 17일

“핫팟? 샤브샤브? 훠궈?”

- 몽골식 핫팟 체인점‘Little Sheep' 양꼬치, 샐러드, 돼지고 기 파이 등 다양한 사이 드 메뉴들도 푸짐하게 맛 볼 수 있다. 다양한 와인 리스트를 갖추고 있는 것 도 특색 중 하나!

홍콩에도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더니 거리에는 털 코트를 입고 등장하는 여성들로 겨울의 풍경을 물씬 자아 내고 있다. 차갑고 습한 바람과 연일 쏟아지는 우울한 뉴 스들로 마음이 울적할 땐 따끈한 국물이 생각난다. 겨울 이야말로 ‘핫팟(Hot Pot은 만다린으로 火鍋 : Huo Guo, 캔토니즈로는 Fo Wo 라고 읽으며 따빈로(打邊爐) 라고 한다.)’ 이 진가를 발휘하는 때다. 통로완의 Jaff Road 근처에는 핫팟 집이 즐비해 있다. 핫팟은 각 지역별, 국가별로 국물과 재료에 따라 특색이 있는데, 홍콩에서 즐겨먹는 핫팟은 맵고 얼얼한 국물로 손꼽히는 쓰촨식이다. 한번 먹고 나면 국물에 한번 풍덩 한 것처럼 온 몸에 핫팟의 냄새, 그리고 대중적인 홍콩 식 당 특유의 오래된 기름냄새가 배어 MTR을 타는 것이 미 안해질 때도 있다.

몽골 대륙의 전통적인 맛과 문화가 혼합된 중국 체인업 체인 핫팟전문점 '어린 양(Litthe Sheep)’ 은 올 초 IPO(기 업공개)를 거쳐 홍콩주식시장에 상장한 회사이기도 하다. 잠깐 옆으로 새어 이야기 하면, 그때 상장할 당시, 침사추 이를 비롯한 MTR역에 이 체인점이 트레이드 마크인‘귀 여운 어린 양’ 으로 도배되어 있었던 적이 있었다. 몽골식 핫팟은 바로 양고기로 국물 맛을 낸다는 것이다. 매운 맛과 보통맛으로 나뉘어진 양고기 육수에 중국 전 통약재와 마늘 등으로 진한 향을 가미한 보양식 국물도

*몽골 핫팟의 유래

먹을만하다. 빼곡하게 채워져 있는 메뉴판과‘뜨거운 냄 비’ 속에 넣어 먹을 주재료들로 가득한 주문서를 보면 기 본적으로 고기 및 생선 해산물 종류와 야채, 만두 종류가 있는데 한자로 가득한 주문서를 볼 자신이 없다면 영어로 된 메뉴판을 보며 쉽게 찾을 수 있다. HK$188, HK$178 두가지 콤보메뉴에는 각각 쇠고기와 호박, 어묵, 만두, 야 채 등이 2인분 정도로 맞춰져서 고민할 필요없이 핫팟을 즐길 수 있다. 이 콤보메뉴로도 부족하다 싶을 때 별도로 주문했던‘피쉬볼’ ,‘얼린 두부’ ,‘돼지고기 만두’그리고 국수를 곁들여서 먹어보니, 2-3시간이 금세 흘러간다. 이곳 핫팟의 특징 중에 하나는 별도의 소스를 가미하지 않는 것인데, 이유는 국물에 다양한 재료와 양념이 혼합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콕’찍어먹을 소스가 필요 하다면 참깨 및 땅콩 맛 소스 등‘드레싱(dressing)'을 주문 할 수 있다. 국물 맛은 한약재와 매운 고추가 들어가서 향 기가 무척 강하여 얼큰하고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사람 이 아니라면 보통맛의 국물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듯. 이 레스토랑에서는 기본적인 핫팟 뿐만 아니라 몽골식

징키스칸의 대제국 몽골, 이곳에서의 양고기 핫팟 유래 가 재미나다. 그 옛날 넓은 초원에서 전투태세에 있던 징 키스칸이 허기 진 어느 날 요리사에게 얼른 양고기로 음 식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는데, 적군이 접근하고 있다는 소 식이 들린다. 징기스칸은 요리사에게 음식을 빨리 완성하 라고 재촉하고, 마음이 급한 요리사는 덩어리로 썰어둔 양고기와 야채들을 한꺼번에 국물에 풍덩 집어넣은 채, 징기스칸에게‘대령’ 시킨다. 배도 고팠고, 코앞에 들이닥 친 적군들로 마음도 급했던 징기스칸은 맛있게 요리를 먹 고 난 후 기운을 얻고, 전쟁에도 승리한다. 후에 징기스칸 은 그 요리사를 불러 똑같은 방식으로 양고기를 준비하라 고 했고, 이것이 기원이 되어 몽골식 핫팟이 유래했다고 하는 재밌는 이야기!

찾아가는 길 : Little Sheep, 코즈웨이 MTR역 출 구 C, 혹은 B로 나가서 코즈 웨이베이 플라자2 건물 23층에 위치해 있다. 몽콕, 침사 추이, 췬완 등에 분점이 있다. 경정아 리포터 (jak@wednesdayjournal.net)


2008년 12월 17일

16

북·리·뷰

기는 책 한 권이 나왔다. 딴 지총수로 잘 알려진 김어준 씨가 몇 년간 여러 매체에 실어왔던 인생 상담 내용을 푸른숲 출판사에서 책으로 묶은『건투를 빈다』 가 그것이 다. 일명, 김어준의 정면돌파 인생매 뉴얼이다. 이제 막 사십에 들어선 남자가, 조 심스럽게 혹은 쭈뼛거리며 물어온 인생에 관한 질문들에 대해 자기 방식으로 화통하게 대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 는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우선은 말투가 다르다. 불친절하게 말한다. 대부분 반말 에다 흥겨운 욕까지 섞여있다. 그런데도 그렇게 진실하게 느껴질 수가 없다. 질문자가 굳이 피해가고 싶어 하는 단 어들을 반드시 끄집어내 들이밀면서 사실을 제대로 직시 하고 자신에게 더 솔직하라고 면박을 주지만 그것이 불쾌 하지 않고 가슴을 울린다.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남에게 이 정도의 직언을 할 수 있는 저자의 진정성과 폐부 어디 쯤에 감춰져 있을 따뜻함 때문에 거친 막말은 오히려 쌈빡 한 악세서리가 된다. 두 번째 다른 점, 이 책은 장르가 없다. 아니, 모든 장르 를 다 포함한다. 심지어 아동(십대)을 위한 페이지도 있다. 사회학인가 싶으면 심리학을 다루고, 정치인가 싶으면 역 사와 경제를 말한다. 패션과 여행과 교육 문제을 피해가지 않으며 종교적인 것도 건드린다. 그야말로 정면돌파다. 저 자가 모든 분야에 박식하지 않고서는 이런 자신감 넘치는 대답을 들려줄 수 없다. 심지어 우리 사회가 암묵적으로 금기시하는 것들도 마구 불어댄다. 그건 아니라고, 당신은 지금 속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야단치듯 몰아붙이고 날 카롭게 지적하는 손가락 끝을 따라가 보면 거기에 실마리 가 있다. 본질과 핵심을 놓쳤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분명 남의 문제에 대해 읽고 있지만 그건 동시에 나의 문제이기도 하다. 저자가 건드리 는 것은 문제의 현상이 아니라 뿌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리 두껍게 포장해도 그의 레이더에 걸리는 쾌감을 즐 길 수 있다.

수요저널

불친절한 상담가, 『건투를 빈다』 저자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다. 스스로 세상과 부딪치 고, 실패하고, 이겨내고, 그래서 온 몸으로 터득하게 된 것 들이 남들보다 많기 때문이다. 자신이 도대체 어떤‘놈’ 인 지 알고 세상이 어떤 똥밭인지 알고, 거기에서 살고 있는 인간 군상들의 실체를 제대로 아는 자에게서 발산되는 카 리스마가 그 자신감의 정체다. 그렇다고 저자가 오만한 것 은 아니다. 여기서 오만의 기미가 보이면 졸지에 소인배로 추락한다는 것을 모를 리 없는 그는 인간에 대한 예의에 대해서도 탄탄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인간에 대한 예의는‘어른 대접’ 이다. 구 체적인 방법은‘간섭 안하기’ . 스스로 결정하게 기다려주 고 그 결정에 책임지게 참아주고 마땅한 비용을 치르더라 도 그냥 지켜봐주는 것이 어른 대접이라는 것이다. 어쭙잖 게 끼어드는 대신 믿어주는 것, 그것이 바로 예의라는 거 다. 이 책에서 저자가, 상담을 의뢰하는 사람들에게 거듭 강 조하며 저자 서문에서도 밝히고 있는 내용은, 모든 것을 스스로 책임지지 않고서는 어떤 방법으로도 행복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이다. 남에게 조언을 구하지 말고 자기 자신 에게 물어보라는 것. 이 책은 나, 가족, 친구, 직장, 연인 등 다섯 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다. 답변에서 다 할 수 없었던 말들은 상담 글 중 간 중간에 재미있는 글들로 넣어 놨다. 주로 저자 자신의 경험과 철학과 에피소드 등이 들어있다. 이 글들이 저자의 면면을 더 확실히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자신의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저자가 주는 훈수 를 요약하면 이렇다. ‘자신이 어떤 인간인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Wednesday Journal

어떨 때 자신이 행복한지 제대로 알아라. 그러기 위해 자 신을 객관화시켜야 한다. 두려움을 피하지 말고 대면하라, 그래야 자신이 보인다. 그 다음에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 고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을 만나라. 언제나 자신에게 솔직한 것이 진짜로 남는 장사다.’ 가족문제로 고민하는 질문자들에게는,‘자식이 부모에 게 갖춰야할 것은 효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예의와 애틋한 연민이다. 자식을 보험 취급하는 것이 바로 패륜이다. 존 재를 질식케하는 그 어떤 윤리도 비윤리적이다. 부모를 해 방시켜라. 자식은 부모의 치장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 다. 누군가의 자식이 아니라 누군가가 되어라.’라고 조언 한다. 친구에 대한 상담, 직장에 대한 고민, 연인에 대한 질문 들은 직접 읽기 바란다. 더 이상 요약 언급하면‘테크니컬 파울’이라는 판정이 날까봐 책 내용은 여기까지만 소개 한다. 한 가지 귀띔 하자면, 당신이 가장 궁금해 할 연애에 대한 질문과 답변에 가장 많은 지면이 할애돼 있고, 저자 는 그 답변들을 통해 자신을 포함한 이 땅 수컷들의 본성 을 날것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수컷들이 감추고 싶 어 하는 것들을 저자는 친절하게도 모두 까발려 알려준다.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놀라운 사실들이 많다. 내 경우, 한 없이 우울하고 암담했던 시간에 이 책 『건투 를 빈다』 를 집어 들었고 끝까지 다 읽고나서야 책을 내려 놓았다. 낄낄거리며 책을 읽는 동안 내 우울함은 사라졌고 제대로 한 번 살아보고 싶은 엄청난 욕구가 솟구쳤다. 내 게 건투를 빌어준 저자가 혈육보다 더 고마운 마음이 들었 다. 이것이 바로 책의 힘이다. 한 사람의 생각을 통째로 바 꿔놓을 수 있는 힘. ‘당신 글 좀 수요저널에 베껴먹자’ 는 메일을 저자에게 보내자 저자로부터 조건 하나가 붙은 허락 답변이 왔다. 이 리뷰가 바로 그 조건이었으니 다음 주부터는 수요저널 독자들에게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이 책 맛을 살짝 보여줄 수 있어 신난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이은미 (수요저널 에디터) emily@wednesdayjournal.net


Wednesday Journal

엔·터·테·인·먼·트

수요저널 나비부인 뮤지컬

일본 나가사키 주둔 해군장교 핀케톤과 일 본 여성 나비부인의 사랑과 결혼, 죽음에 이 르는 극적인 스토리와 푸치니의 음악으로 세 계 오페라의 걸작으로 꼽히는‘나비부인’ . 2009년 새해를 시작하는 길목에서 그녀가 기다리고 있다. 오 페라는 이탈리아어로 진행되고, 영어와 중국어 자막이 첨가된다. 감독은 Production of Musica Viva 의 Lo King-man이 맡았고, 코러스는 the Opera Society of Hong Kong이 책임진다. ▶ 일 시 : 2009년 1월 2일(금)~4일(일) 오후 7시 반, 2시 반 ▶ 장 소 : Concert Hall, Hong Kong City Hall ▶ 티 켓 : HK$600, $450, $300, $200 ▶ 문 의 : 2734 9009, www.urbtix.hk

모과이(Mogwai) 홍콩 콘서트 4년 전, 홍콩에서 한차례 공연을 한 적이 있는 스코틀랜드 출신 밴드 모과이(Mogwai)가 다시 홍콩을 찾아온다. 정통 브리티쉬 팝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이들의 음악은 특히 우울하고 지 친 일상에서 새로운 세상으로의 여행 같은 기분을 안겨준다. ▶ ▶ ▶ ▶

일 시 : 2009년 1월 18일(일) 오후 8:00시 장 소 : Auditorium, 3/F, HITEC 티 켓 : HK$ 480 문 의 : 31 288 288 www.hkticketing.com

피아노 배틀 공연 피아노 연주‘시합’ 을 준비하고 있는 두 명의 독일 피아니스트. Andreas Kern과 Paul Cibis는 각각 모차르트, 쇼팽, 드뷔시 등 작곡 가의 작품들을 연주하면서, 마치 흥겨운 댄스 배틀과 같은 분위기 를 자아낼 계획이다. 누가 승자가 될지 함께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 ▶ 일 시 : 2009년 1월 16일(금) ~ 18일(일) 오후 7시 45분, 3시 ▶ 장 소 : Fringe Theatre, HK Fringe Club ▶ 티 켓 : HK$180, $150 ▶ 문 의 : 31 288 288 www.hkticketing.com

17

2008년 12월 17일

‘드림 시티’전시회 유화, 사진, 디지털 프린팅, 조각 등 다 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들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그룹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홍콩 현지 아티스트 Winky Lau, Mung Lee, Tang Ka-hin 등이 도시의 다양한 모습들을 환상적인 감성으로 표 현해낼 이번 전시회에서 홍콩의 새로운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일 시 : 2009년 1월 7일(수)까지 ▶ 장 소 : FAMI Gallery 1/F, 24 Hollywood Rd, Central ▶ 문 의 : 2547 3886, www.famigallery.com

홍콩필하모닉, 중국 연주여행‘이브’공연 2009년이 시작되면 홍콩필하 모닉은 중국으로 음악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베이징, 광저 우, 상하이 등으로 베토벤과 요한 스트라우스, 말러 등 거 장의 음악들을 선보일 홍콩필 하모닉의 공연. 그 중국 여정 에 앞서, 홍콩에서의 프리 공 연을 놓치지 말자. ▶ 일 시 : 2009년 1월 7일(수) 오후 8시 ▶ 장 소 : Hong Kong Cultural Centre Concert Hall ▶ 티 켓 : HK$250, $200, $150, $100 ▶ 문 의 : 2733 9009 www.urbtix.hk


2008년 12월 17일

18

우·리·소·식

수요저널

중문대, 제4회 한국어말하기대회 열려 올

해로 4회째를 맞이한 중문대학교 전업진수학원의 한국어말하기대 회가 지난 13일, 깜종에 있는 뱅크오브어 메리카 타워에 위치한 중문대학교 평생교 육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문화관광부, 주홍콩총영사관, 홍콩한인 회, 홍콩한인상공회, 한인여성회,한국관광 공사, 아리랑TV 등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 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여러 기업들이 공 동후원한 이번 대회는 특히‘한국어 말하 기 부문’ 과‘한국시 낭송 부문’ 으로 나누 어져 정수진씨와 일레인 씨의 공동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미 2차례의 예선을 통과하 여 선발된 총 14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3시 간에 걸친 대회 기간동안 열띤 경합을 벌 였다. 한국에서의 어학연수 경험담, 한국의 음 식과 김치에 대한 이야기, 한국의 색깔, 한 국의 금모으기 운동과 서해 기름유출 사고 에 대한 한국인의 노력 등 문화와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참가자들의 관심과 노력들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각자의 말하기가 끝 난 후 심사위원들이 던지는 질문에 때로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단어와 문장에 당황 하기도 하였지만, 자신의 생각을 최대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다. ,한 ‘한국시 낭송 부문’은 10개의 한국 시 용혜원 시인의‘우리 살아가는 동안’ 가운데, 참가자들이 선정한 시를 파워포인 용운 시인의‘인연설’, 김춘수 시인의 트 영상과 음악 등을 활용하여 진행되었으 ‘꽃’등 한국의 시가 잔잔한 음악과 참가 며, 참가자들은 시낭송이 끝난 후, 이 시를 자들의 목소리로 낭송이 되자 큰 감동을 선택하게 된 간단한 이유와 감상 등을 덧 안겨주기도 하였다. 이날 심사위원은 빅터 리 중문대학 전업 붙였고, 심사위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진수학원장, 주홍콩총영사관 조원형 공보 관, 이화여대 언어교육원 김현진 교수, 중 앙일보 최형규 특파원, 홍콩한인여성회 송 영란 회장, 홍콩한인상공회 이병욱 부회 장, 홍콩한인회 전현배 전무이사, 홍콩시 티대학 중문번역학과 오선영 부교수 그리

Wednesday Journal

고 이수경 중문대 전업진수학원 한국어 강 사 등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의 목소리, 발음, 어조, 문법, 표현 방식 등을 바탕으로 평가를 하면서, 심사 위원들은 참가자 모두가 한국어 구사 능력 이 높고 실력이 뛰어나서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고 말하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한국어 공부에 정진하며, 한국의 문 화에 관심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상은 1,2,3등과 대상 부문으로 나누어 졌으며, 직접 김치를 담으면서 온 가족이 함께 한국음식 재료를 사서 집에서 요리하 는 즐거움을 이야기한 첸롱롱 (CHENG Iong Iong)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였 다. 첸 씨는 2년 동안 한국어를 공부하였는 데, 아주 유창한 한국어 실력 뿐만 아니라 김치를 직접 담아서 먹는 즐거움과 한국 음식에 대한 사랑을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표현하였으며, 앞으로도 더욱 한국어 공부 를 열심히 하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전하 였다. ‘한국 시 낭송 부문’ 에서 김춘수 시인의 ‘꽃’을 낭송하여 대상을 차지한 응초홍 (NG Cho Hong) 씨는 특히 여자친구와 함 께 이 대회에 참가하여 기쁨이 두 배가 되 었다고 말했다. 시 낭송이 끝난 후 심사위 원의 요청에 의해 여자친구이며 말하기부 문 참가자였던 라이윈와 씨를 무대위로 불 러내 한국어로‘사랑고백’한 것을 재연하 면서 더 큰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각 부문의 대상수상자는 상패와 부상으 로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권,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상품, 서라벌 식사권 등 다양한 상품을 수여받아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하였다.


Wednesday Journal

우·리·소·식

수요저널

제18대 홍콩한인상공회장에 이병욱씨 당선 지난 15일 홍콩한인상공회는 제18대 홍콩한인상공회 회장 당선자를 공고했다. 이번 제18대 회장은 MINIPA(HL)Ltd. 대 표이자 현 한인상공회 부회장인 이병욱 씨가 단독 입후보 등록으로 마감하여 선 거 없이 차기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정관 개정으로 감사가 회장과 같이 선 출직으로 변경됨에 따라 별도로 입후보자 신청을 받았으나 등록 후보가 없어, 정관 의 선거규정 제7조에 의거 총회 전에 회장 이 고문단과 예의 절충하여 지명하기로 하였다.

-성명:이병욱 - 학 력 : 서울 동성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영학과 졸업 (1977) -경력 ◈ 홍콩 한인상공회 국제 담당이사 (1997 1999) ◈ 홍콩 한인상공회 재무이사 (1999 2001) ◈ 홍콩 한인회 전무이사 (2003 2007) ◈ 홍콩 한인상공회 감사 (2003 2005) ◈ 홍콩 한인상공회 부회장 (2005 2009) ◈ 현 MINIPA (HK) LTD. 대표

홍콩한인상공회, 중문대 한국어 교육문화원 발전기금 기탁 식

19

2008년 12월 17일

홍콩한국학원 교사 모집 한국학원(토요학교, 성제환 원장)에서는 한국인 2세들을 위하여 한국어를 가르칠 교사를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초등부 및 중등부 교사 각 O명 이며, 자격기준은 해 당교사 자격증 소지자로서 다년간 교사 경 력이 있는 자이다. 중등부 교사는 국어 전공자에 한한다. 제출서류는 이력서 1부(사진 부착), 교사 자격증 사본 1부 및 기타 수상경력 시 사 본을 첨부하여 오는 24일까지 홍콩한인회 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된다. 홍콩한인회 사무국 : KOREAN RESI DENTS ASSOCIATION H.K. LTD. UNIT 1212, 12/FL., COSCO TOWER, GRANDMILLENIUM PLAZA, 183 QUEEN'S RD., CENTRAL, H.K

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자신을 가꾸는 패 남성을 일컫는 신조어는 그루밍(grooming)족이 남성 다. 외모를 가꾸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남성들을 위해 남성 피

부 관리의 기초적인 사항들을 모아보았다. ■ 유분이 많은 남성, 전용 클렌저로 깨끗하게

스킨케어 노하우

남성피부는 여성피부보다 상대적으로 유분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모공 속 까지 완벽하고 깨끗하게 클렌징 하는 것이 피부 관리의 첫 걸음. 적어도 하루 두 번, 폼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깨끗하고 꼼꼼하게 세안하도록 한다. 폼 클렌징은 성별의 구 분 없이 사용해도 무관하지만 남성용 폼 클렌징은 조금 더 남성피부를 고려하여 출시된 제품이므로 전용 제품을 추천한다. ■ 면도 자극을 많이 받은 피부는 모공제품으로 관리

지난 10일 홍콩 한인상공회 강호천 회장 및 이병욱 부회장은 11월27일 중문대 전업 진수학원의 한국어교육문화원의 개관에 따라 Victor S K Lee 전업연수학원장 일행을 초청하여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의 교육과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동 문화원 발전 기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하였다. 이날 기탁식에는 홍콩총영사관의 서덕호 상무관과 중 문대학의 Ms. Annie M B Chen 언어 번역학부 주임 및 이수경 선생이 참석하였다.

클렌징 후 또 하나 중요한 것이 피부의 모공을 조여주고 트러블을 관리해주는 것이다. 모공하나만 완벽 하게 관리해도 '피부미남'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면도를 하는 남성 피부는 항상 자극을 받게 되므로 모공이 늘어나거나 염증이 생기는 등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남성 전용 모공 제품을 사용해 꾸 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 건조한 남성 피부 수분 제품으로 보충 남성의 피부는 진피와 표피층이 여성보다 20~30% 더 두껍고 피하조직은 여성보다 적은 양으로 구성되 어 있다. 수분 보유력은 여성의 1/3에 그치는 수준이기 때문에 항상 건조함을 느끼며, 피부의 잔주름들을 더욱 눈에 띄게 만들 수 있으므로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수분 보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세안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품으로 피부에 필요한 수분과 영양분을 보충해 주도록 하자. <고운세상 코스메틱 제공>


2008년 12월 17일

20

▶ 전화 : 2891 - 6172

생·활·광·고

▶ 팩 스 : 2573-7219

▶ 이메일 : sooyo@wednesdayjournal.net ▶ 중고매매 무료게재(2회) ▶ 부동산 / 신상품 / 가게 / 레슨 - HK$200(1회)

영어,수학레슨 영어sat, satII,AP, toefl,essay,esl 준비반, 수학7,8,9,10-가,나,수2, 미적 기본및실력반 AMC,AIME수학 경시대회준비반, IBMath(HL,SL)반 영어:홍콩대,하버드대,영국명문대 졸 원어민강사, 수학:김선생 문의:핸드폰96740247(김선생) 전화:28159019(1:00-9:00pm) 교사모집:수학선생 이력서제출 : E-mail : kimwjm@gmail.com K&A 학원

포시즌하우스 장,단기투숙하실분 환영합니다. 대중교통이 가장편리한 위치! 맛있는 한식과 세탁서비스 비즈니스업무 시설 완비 중국비자, 가이드, 통역, 티켓 대행 전화 : 2199-7540 9475 - 3640(Ms. Lee)

수요저널 ▶ 생활광고 기본사이즈 : 44mm Ⅹ 20mm(200HKD/1회) ▶ 입금계좌 : HSBC 490-167095-001 (Wednesday Journal Ltd.) ※ 그외 별도 사이즈 문의

교사모집 Daekyo Hong Kong Co. Ltd. 대교홍콩에서는 눈높이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모십니다. [모집 대상] ◎ 방문교사 및 직원교사 [모집요건] ◎ 정규대학 졸업 또는 학사 학위 이 상 소지자 (전공불문) ◎ 어린이 교육에 관심 있으신 분 ◎ 유사업종 경력자 우대 ◎ 주 5일 근무제 ◎ 직원교사 워킹비자 지원 ◎ MPF 지원 [전형방법] ◎ 1차 : 이 력 서 및 자 기 소 개 서 (Cover Letter) ◎ 2차 : 면접 [문의] ◎ Tel : 2104-0187~9 ◎ E-Mail: jullykwak@enopi.com

2008년 하반기 수영 정규반 모집

장소:타이쿠싱,침사쵸이,사틴,통총. 초,중,상급,선수반,성인반.

서울모텔

믿을수 있는 여행사 Pearl Star(寶豊) ★ KE,OZ홍콩서울왕복 $2,450 ★ ★ 홍콩서울왕복$2,150 ★

Mandarin Classes

아동미술반 ·입시반·취미반 창의력 개발위주로 이론 및 실기교육 9048-6121(방문수업)

영어레슨 타이쿠싱 토플특강, 전직교사 인터네셔널 스쿨 학생 튜터링 5년 이상

Tel 2543 4441 Fax : 2542 2553 Mrs. Seo, Catherine E-mail : pearlstr@netvigator.com

아동미술교육 전공

普通話Group Class $100/hr One on One $250 only!! Experienced teacher, flexible hours & venue... Please feel free to contact Katherine at 9846-7977

아파트쉐어

중앙일보홍콩지국, 샘터, 시사저널정기구독

보통화 레슨 기초부터 회화까지 경험풍부 (방문레슨) 9148-9255

- TOEFL 반(7학년 이상) - Pre-TOEFL 반(5·6학년이상) - 독해, 문법 (4~7학년) 철저 지도 * 영어 기초 탄탄히 정비, TOEFL 수준으로 실력향상

문의전화 : 6116-6157

아파트(침실 2) 같이 쓰실분(남성) 공기 좋은 곳, 아침식사 제공 가능 전화 : 9272-1720

홍콩클로바모텔

원어민영어튜터 캐나다인이며, 한국어가능 MA California state, 한국에서 5년간, 홍콩에서 6년 경험 Richard Wesley (9506 0826)

800HKD/1개월 12월23일까지 선착순 마감.

장기투숙자 환영저렴한 가격, 편리 한 위치, 세탁서비스,당일중국비자 대행합니다 컴퓨터(이메일 사용가능) 전화 : (852)2368 5913

미술레슨

Wednesday Journal

홍콩아담호텔

전화문의: 9501-1323 누구나 쉽게 수영을 할 수 있도록 국가

장,단기 하숙합니다. 식사 / 세탁 /

대표출신 코치가 직접 지도합니다.

욕실, 컴퓨터(이메일 사용가능) 중국비자 대행연락처:2724-0358

장·단기 투숙자 환영 컴퓨터(E-mail 체크 및 사용가능) 전화 : 2368-2155, 23682355 팩스 : 3757-2766

아파트렌트 살기좋은 도시 디스커버리베이(DB)에서 장기투숙 하실 분(6개월 이상)모십니다. 선착순 한 가정 - 신혼부부 환영 모든 집기류 준비되어 있습니다. 9409-9625

보통화 레슨 현지 중국어 교사 경력 10 년 사범대 중문과 졸업, 교사 자격증 보유, 기초부터 고급까지 연락처 95232290

사랑을 전하는 만나 도시락 김밥, 각종 도시락, 출장부페 전화 : 5190-8291 6078-9163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