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광동성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 08-17-623 호
WEDNESDAY JOURNAL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 시편 42:5 Publisher : Park Bong Chul
Why are you downcast O my Soul? Why So disturbed within me? Put your hope in God, for I will yet praise him, my savior and my God. -Psalm 42:5
Editor : Sun Lee Eun 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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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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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 뉴스
성화봉송, 홍콩에서 무사히 마쳐 지난 4월 30일 올림픽 성화가 홍콩에 도착한 후, 5월 2 일에 있었던 성화봉송에는 수많은 인파들이 아침부터 거 리로 몰려들었다. 붉은색 옷을 입고 중국과 홍콩의 깃발 을 든 채 릴레이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오전 10시 30분 경, 침사추이의 워터프론트에서 시작된 올림픽 성화 봉송 출발을 알림과 동시에 홍콩 거리는 함성으로 가득 찼다. 도널드 짱 행정장관은 홍콩에서의 성화봉송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며 성공적인 릴레이가 되길 기원했다. 짱 행정장관으로부터 성화를 넘겨받은 첫번째 주자는 윈드 서핑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라이산이었다. 성화는, 나단 로드를 출발해 칭마대교를 건너 사틴, 그리고 다시 홍함 으로 돌아와 스타의 거리를 거쳐 최종 목적지인 완차이의 골든 바우히니아 광장까지 120명의 주자에 의해 옮겨졌 다. 이들을 응원하는 홍콩시민들은 열광하였다. 성화는 직접 들고 이동하는 전통적인 방식 뿐만아니라 역사상 처 음으로 드래곤 보트를 타고 이동하기도 하였고, 골프 카 트와 승마, 그리고 페리를 이용하는 등 홍콩 특유의 개성 을 살리기도 하였다. 한편, 성화 봉송을 계기로 인권 관련 시위를 하려던 민 주계 인사들은 올림픽을 열렬하게 지지하는 홍콩 시민들 의 야유에 밀려 행동을 포기해야 했다.
중국 민주화를 지지하는 홍콩연합은 당초 침사추이 살 리스베리 로드와 네이단 로드 등지에서 인권시위를 할 예 정이었으나 수 백 명의 성난 군중이 야유를 퍼붓는 바람 에 결국에는 불상사를 우려한 경찰의 호위 아래 까우롱 공원으로 보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