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19년 1월 2일자 (19-01-11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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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9-01-1152호

WEDNESDAY JOURNAL.NET

2019년 1월 2일

새해 물가 인상 - 지하철 · 전기세 · 톨비 올라… 서민층 4,000달러 지원 새해부터 MTR은 요금인상을 의미하는 옥토퍼스 3% 리베이트를 종료했다. MTR 은 작년 여름 3.14% 인상하겠다고 발표 했는데 여론의 반발속에 6개월간 리베이 트라는 양보를 내 놓았었다. 6개월간 요금 인상분의 리베이트가 끝 나면서 실제로 인상된 요금이 새해부터 적용됐다. 팅카우와 윈롱을 연결하는 신계 서부

지역의 타이람 터널 톨비도 미니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에 대해 8~10% 인상했 다. 자가용과 택시는 48달러가 부과된다. 홍콩섬 전기세도 6.8% 오른다. 홍콩섬 의 전기를 제공하는 HK일렉트릭은 새해 부터 6.8%를 올렸으며, 구룡반도 전기를 제공하는 CLP는 작년 10월부터 이미 2% 를 인상했다. 작년 세수 흑자로 인해 280만명의 홍콩

인들이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최대 4000달러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조건은 2018년 12월 31일 현재 부동산 을 보유하지 않은 18세 이상 거주자이며,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고 2017-18회계 년도에 세금을 내지 않는 자에 한해서다. 앞의 2개 조건을 충족하지만 4000달러 이내로 세금을 내는 사람은 차액을 청구 할 수 있다.

홍콩 새해 불꽃놀이 34만명 관람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홍콩의 신년 불꽃 놀이를 직접 보기 위해 빅토리아 항구에 34만명이 몰렸다. 14백만 달러(한화 21억원)가 투입된 불 꽃놀이와 레이져쇼는 약 10여분간 빅토리 아 하버를 화려하고 웅장하게 수놓았다. 최소 34만명의 사람들이 빅토리아 하 버를 두고 구룡반도와 홍콩섬에서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운트다운 축하행사를 위해 침사초이, 코즈웨이베이, 란콰이퐁 등에서 다양한

이벤드들도 열렸고 새해를 맞는 사람들 은 축하 함성을 나누며 사진을 찍기 바빴 다. 31일 저녁 7시부터 침사초이 부두를 비 롯해 불꽃놀이가 잘 보이는 곳곳에 사람 들이 모여들었고,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경찰 400여명이 투입돼 질서유지를 위해 거리를 통제했다. 비교적 쌀쌀한 날씨였지만 맑은 밤하늘 에 새해를 알리는 불꽃들이 피어오르자 기쁨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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