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8-35-1136호
WEDNESDAY JOURNAL.NET
2018년 9월 5일
3일부터 홍콩 고속철 내 中국가보안법 시행… 매일 800여명 2교대 중국 공무원이 3일 자정 홍콩 고속철 역사 내 중국 관 할지역으로 배치되면서 국가안전법이 시행됐다. 월요일 자정에는 중국 국내법을 시행할 홍콩 고속철 역내에서 홍콩과 중국 주요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이양 식을 거행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매일 800여명의 중국 인력들이 배치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9월 23일 광저우-선전-홍콩 고속철 노선이 개통되면 약 160명의 중국 공안(경찰)을 포함한 800명의 공무원들 이 2교대로 매일 출근할 예정이다. 중국측 800명 인력에 는 이민, 세관, 검역 업무를 맡은 공무원이 포함되어 있다.
소식통은 "홍콩과 가장 가까운 선전 역에 인력 80명의 추가 배치될 예정이며, 필요할 시 30분 내에 홍콩에 도착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홍콩 역 내 중국 관할 지역에서는 총기를 휴대할 수 있지만, 업무 중에도 휴대할지는 알려 지지 않았다. 중국 인력 800명은 매일 2교대로 홍콩 역사에서 근무 하며, 매일 자정 무렵 철로가 폐쇄된 후 선전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밤사이 안전 당직자 수십명 정 도는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측 인력을 위한 식사는 홍콩에서 매일 준비돼 역사로 배송될 예정이다.
홍콩공항서 중국인 호주 불법이민 도운 한국인 2년 징역형 한국인 남성이 7년전 중국인에게 호주로 불법 입국할 수 있도록 홍콩국제공항 화장실에서 탑승권을 넘겨준 혐 의로 2년 징역형을 받았다. 사업가라고 밝히 이 모(50)씨는 사기 및 허위진술 혐의 으로 유죄를 선고 받았다. 이 씨는 작년 11월 홍콩 공항에 도착했을 때 체포됐으며 7년전의 혐의를 인정하고 구속 됐다. 그는 2011년 시드니 행 티켓을 구입한 뒤 홍콩 공항내 화장실 변기에 숨겨두고 중국 본토인에게 전달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결국 인정했다. 당시 중국인은 가짜 여권으 로 비행기 탑승을 시도하다 출입국 관리 심사 중 체포됐 다. 중국인은 허위 진술 및 위조 서류사용 혐의로 2012년 1월에 징역 12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불법으로 호주에 입 국해 일자리를 구하려 총 12만 위안을 지불한 것으로 밝 혀졌다. 이 사건은 만 6년이 지나 이 씨를 체포하여 마무리됐는 데 경찰은 그동안 이 씨가 타인에게 탑승권을 제공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충분한 증거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조직과 관련된 범죄가 아닌 별도의 개별 사건으로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