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8-05-1106호
WEDNESDAY JOURNAL.NET
2018년 1월 31일
홍콩 항셍지수, 33,000선 상향 돌파… 역대 최고치 26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대형주 상승 에 힘입어 33,000선을 상향 돌파하고, 역 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후 1시 15분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470.67포인트(1.44%) 오른 33,125.12를 기록했다. 항셍 H지수도 전장대비 305.36 포인트(2.28%) 상승한 13,693.52를 나타 냈다. 이날 홍콩증시에서는 텐센트, 중국 건설은행 등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홍콩증시 시가총액 1위 기업 텐센트는 이날 오전 장중 전장대비 2.58% 올랐다. 텐센트가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스카이댄 스 미디어(Skydance Media)의 지분 일부
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텐센트 주 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건설은행도 이날 오전 장 중 전장대비 4.43% 급등했다. 은행주에 대한 평가가 개선되면서 은행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홍콩언론은 평했다. 이날 홍콩증시 상장 공 상은행도 장중 전일대비 3.82% 상승했다. 루이스 쩌 VC에셋매니지먼트 매니징 디렉터는 "모건스탠리가 중국건설은행에 대한 목표 주가를 30% 올렸다"면서 "이날 오전 장중 중국건설은행에 대한 매수 주 문이 많았다"고 말했다.
세계 최장 강주아오대교 마침내 6월 개통 예고
개통하면 곧장 홍콩과 마카오의 경제적 부흥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2 페이지에서 계속
세계 최장 대교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총연장 55킬로미터의 홍콩~마카오~주하 이를 연결하는 강주아오대교가 약 8년간 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6월 개장한다고 마카오일보가 보도했다. 그러나 신문은 이르면 5월에도 개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 다. 강주아오대교는 당초 지난해 연말, 개 통을 준비했다가 연기된바 있다. 세계 최장 강주아오대교가 개통되면 홍
콩 역사상 최대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이 자 중국 주강 삼각주 지역의 경제를 잇는 이른바 ‘대교 경제’ 시대를 개막하는 역사적인 다리로 평가받는다. 중국이 강 주아오대교에 경제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 는 것은 이들 지역의 인구와 막강한 경제 규모 때문이다. 먼저 홍콩의 인구(720만)와 마카오 인 구(65만)은 중국 본토에 비해 미미한 수준
이지만 대교 개통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대되고 있다. 또 대교와 연결되는 주강삼각주는 1,500만이 넘는 광동성의 수도 광저우를 비롯해 개혁개방의 상징인 선전(인구 2,000만), 포산, 자오칭, 동관, 후이저우, 주하이, 중산, 장먼 등 내륙의 9개 도시와 바로 연결된다. 이들 지역의 전체 인구는 1억을 훨씬 넘는 수준이기 때문에 대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