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8-04-1105호
WEDNESDAY JOURNAL.NET
홍콩 항셍지수 사상 최초 32,000 돌파 18일 홍콩 항셍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항셍 H지수도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급등했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128.23포인트 (0.40%) 상승한 32,111.64를 나타냈다. 항 셍 H지수는 전일대비 132.24포인트 (1.03%) 오른 13,001.02를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동시호가서 32,148.45 를 달성하며 최초로 32,000선을 넘었다. 앞서 2007년 10월 30일 세운 최고기록인 31,638포인트도 가뿐히 넘어선 것이다. 항셍지수는 장중 31,958포인트까지 뛰 며 32,000선도 넘봤다. 항셍 H지수도 2015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3,000선을 넘 은 모습이다. 항셍지수는 지난달 21일부 터 이날까지 16거래일간 하루(15일) 빼고 는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올 들어서만
6.6%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주요 주식시 장 상승세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미국 나스닥은 5.2%, 미국 다 우존스는 4.4%, 일본 닛케이225는 5.2%,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9% 등의 상승
세를 보였다. 홍콩 명보는 항셍지수 상승 세를 견인한 것은 중국 본토기업 주식이 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텐센트, 핑안(平安 )보험, 멍뉴(蒙牛)유업 등이 이날 사상 최 고치를 경신했다.
‘홍콩 상장 후 4배’ 안과 전문의 거부 탄생 시마안과의료(希瑪C-Mer Eye Care Holdings)를 설립한 유명 안과 의사인 데 니스 람(Dennis Lam Shun-chiu) 박사는 홍콩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부유한 의료인으로 등극했다.
텐센트 설립자이자 회장인 포니 마 화 텅(Pony Ma Huateng)이 후원하는 시마안 과의료는 홍콩 상장 일주일만에 4배 이상 껑충 올랐다. 시마안과는 자금 모금 규모 가 5억 7,100만 달러(미화 7,300만 달러)
였음에도 개인투자자 부문에서 1,568배 초과하면서 11년만에 가장 큰 규모의 중 소기업 상장사가 됐다. 월요일에 공개된 시마안과의 주식은 금 요일 12.88달러로 IPO 상장 가격 2.9달러
2018년 1월 24일 에서 340%나 고속 상승했다. 시마의 최 고경영자이자 주식의 73%를 소유하고 있는 람 박사의 재산은 결과적으로 93억 달러(미화 11억9천 달러)에 달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람 박사보다 더 부유한 의사는 현재 미 화 14억 달러 자산 가치를 보유한 미국 의사 오른 제임스 라이닝거가 유일할 듯 하다. 제임스 라이닝거는 포브스가 선정 한 세계 5대 부호 의사 중에 5위를 차지 하고 있다. 시마안과의료 주식 상승은 항 셍지수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지난주 반 복적으로 기록을 세웠다. 금요일에는 사 상 최고치인32,254.89로 마감했다. 람 박사는 "우리 사업의 초점은 중국에 서 확대하는 것이"이라며 안구치료를 위 한 고급 기술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중 국에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 강관리 서비스는 홍콩 핵심 강점 중 하나 이라며 중국 본토 시장에 수출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람 박사는 중국 건강 관리 부문이 급성장하고 홍콩은 이미 성 숙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인 구가 고령화디고 젊은 세대가 근시안 현 상이 증가하면서 안구 치료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마의 두번째 중국 병원인 베이징 안 과 병원은 다음주 화요일에 개장하며, 상 하이, 수저우, 난징, 닝보, 항저우, 선전에 도 개원할 예정이다. 홍콩에서는 1/4분기 쯤 쿤통에 지점을 연다. /2 페이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