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17년 12월 20일자 (17-50-1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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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7-50-1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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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美따라 기준금리 1.75%로 인상 홍콩 중앙은행격인 금융관리국은 14일 미국 금리인상에 연동해 은행 대출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올린 1.75 %로 확 정했다. 노먼 찬 홍콩 금융관리국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 감세안 도출 이후) 미 국 기업이 본국으로 자금을 회수하려 하 고 있다”며 “신흥시장의 자금 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금리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미 공화당 세제개혁안은 해외에 진출한 미국 기업의 자금 유입을 위해 이들 기업 에 감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중국 인민은행도 이날 미국의 금리인상

을 반영해 시중은행에 1년짜리 자금을 빌 려주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0.05%포인트 오른 3.25%로 상향했다. 역

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7일물과 28일물 의 금리도 0.05%포인트씩 올려 각각 2.5%, 2.8%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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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0일 인민은행은 성명에서 “시장 금리가 운 영 금리를 현저하게 웃돌고 있어 차이를 줄일 필요가 있었다”며 자금 수급을 반 영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장 관 계자들 사이에선 달러 강세 및 위안화 약 세의 급격한 진행을 우려해 해외자금 유 출을 막기위한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지 배적이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강세 및 자국 통화 약세가 우려되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을 억제하려 정책 금리를 인상 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골 드만삭스 앤드류 틸턴 아태지역 담당 수 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금리 인상에 따라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중앙 은행이 내년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 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서 영업 시작 신라면세점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에 서 면세점 운영을 시작했다. 호텔신라는 신라면세점이 11일 기존사 업자인 DFS로부터 매장을 순차적으로 인 도받아 12일 오전 6시30분부터 영업을 시 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장은 임시개장으로 매장별로 차 례대로 공사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 안에

전면개장한다. 신라면세점은 10월 말 완공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에도 550여 평에 이르는 화장품·향수 매장을 여는 등 해 외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4월 DFS, 듀프리 등 글로 벌 면세점사업자들이 모두 참여한 입찰에 서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의 화장품 향수

패션 액세서리분야의 면세점사업권을 따 냈다.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의 화장품 향수 매 장은 신라면세점이 2024년 9월까지 7년 여 동안 단독으로 운영한다. 신라면세점은 첵랍콕국제공항 내 6개 구역에서 화장품 향수 매장과 패션 액세 서리 매장을 운영하며 전체 매장규모는

약 3300㎡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 12개를 포함해 모두 200여 개에 이상의 화장품, 향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가 입점한다. /2 페이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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