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7-49-1100호
WEDNESDAY JOURNAL.NET
IT 메카 심천, 홍콩 GDP 추월 임박 중국의 작은 어촌마을이었던 심천이 제조업 천국이라 는 명성을 뛰어넘어 홍콩 경제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 다. 2017년 첫 3/4분기 경제 생산액(economic output)은 전 년대비 8.8% 증가한 1조 5,400억위안(미화 2,320억 달러 )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홍콩의 1조 9,400억 달러(미화 2,487억 달러)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2016년 첫 9개월 동 안 약 7% 증가를 보이면서 홍콩과의 격차가 날로 좁아지 고 있음을 증명했다. 심천시 통계국은 회계 개정으로 심천의 경제가 상당한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4분기에는 심천 지방 통계국이 1년동안 심천의 경제 수치를 수정하기 위해 국 내 총생산을 계산하는 새로운 방법을 사용함에 따라 개 정된 회계 방식에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5일 광동성 통계국은 주요 도시와 지방 전체를 대상으 로 2016년 경제 수치를 발표했다. 개정된 부분은 GDP를 계산할 때 연구 개발 지출을 운영비가 아닌 고정된 투자 로 간주해야 한다는 중앙 정부의 판결을 따랐다.
새 스마트 ID카드 4초 더 빨라진다 홍콩 차세대 스마트 ID카드는 자동 출입국 심사대를 4 초 더 빨리 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 평균 12초가 걸 리는 자동 출입국 심사가 4초가 더 빨라지면서 약 8초 안 에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입법회 보안위원회 소니 오 부위원장은 현재 자동 출 입국 심사대는 카드를 삽입하고 스캔 완료 때까지 기다 려야 하지만 새로운 스마트 카드는 카드 인식 장치에 그 냥 대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옥토퍼스 지불 방식 처
럼 간편해지는 셈이다. 그리고 지문 인식장치로 최종 문 이 열리게 된다. 새 시스템은 내장형 무선 주파수 식별(RFID) 전송 기술 을 사용해 보안을 향상시키고 카드를 더 빨리 읽게 한다. 입법회 위원들은 휴대용 카드 판독기를 이용해 시민들 의 지갑속 정보를 훔칠 수도 있지 않겠냐고 우려했지만, 소니 오 부위원장은 데이터 인식을 위해 2가지 암호화된 키가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2017년 12월 13일 그 결과 텐센트, 화웨이, DJI 등 수많은 IT관련 기업 본 사가 있는 심천시는 2016년 GDP 규모가 600억 위안이 더 오른 2조 위안으로 증가했다. 이는 광동성 내에서 가 장 큰 경제도시인 광저우를 제치고 증가한 것이다. 첫 3/4분기동안 달성한 성장률을 유지한다면 2017년 심천은 GDP가 2조1900억 위안(미화 3,306억 달러)를 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의 2016년 GDP는 2조 4,900억 달 러였다. 홍콩이 올해 첫 9개월간 보여준 7%의 경제 성장 률을 유지한다면 GDP가 2조 66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천 GDP보다 미화로 약 100억 달러 낮은 셈 이다. 그러나 1인당 GDP는 선전이 339,000달러로 거의 2배 인 홍콩을 따라잡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대의 중국개발연구를 맡고 있는 사이먼 자오 교수 는 현재 상황이라면 내년 또는 내 후년 정도면 심천이 홍 콩의 경제 규모를 앞설 것이라며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홍콩인들이 중국을 출입할 때 사용하는 홈리턴 허가증(home return permit) 과 닮았다는 지적에 대해 카 드 중간에 홍콩의 상징인 바 우히니아 꽃이 그려져 있고 카드 숫자가 표시된 투명한 창도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이민국은 새로운 스마트 ID카드 디자인을 공개하 면서 9가지 보안 기능이 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ID카드는 2018년 4/4분기부터 880만 장 전체 를 출생년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교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