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7-48-1099호
WEDNESDAY JOURNAL.NET
IMF, 홍콩경제 ‘4대 위험’ 경고 IMF는 현재 홍콩 경제에 4대 위험 요소가 있다고 진단 했다. IMF는 홍콩을 방문한 후 예비 평가에서 홍콩 경제 가 지난해보다 일부 개선됐지만, 여전히 위험 요소가 존 재한다고 분석했다. 4가지로 분류된 위험 요소는 부동산 가격 폭락, 세계 금융 긴축 여파, 중국경제의 경착륙, 중국·홍콩의 경제 조율 실패 등이다. 4대 위험 요소 중 중국과 관련된 요소 가 절반을 차지한다. 이 밖에 IMF는 홍콩달러와 미달러 를 연동하는 페그제(연계환율제도)의 지지를 재차 확인 했다. IMF는 홍콩의 부동산과 관련하여 정부가 일련의 조치 를 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로 15% 정도 거품이 존재하고 물가도 높은 상태라고 진단 했다. IMF는 홍콩의 은행 간 1개월짜리 콜 금리가 1%를 밑돌고 있어 금융기관의 부담이 높지 않은데, 신규 대출
에 대부분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것은 가계에 이자 비용 부담을 높이고 부동산 수요의 위축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동산이 폭락하고 부채가 증가해 개인의 소 비가 줄어들면 수입 감소의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며, 이 로써 경제 성장은 둔화하여 은행의 수지에 나쁜 영향을
2017년 12월 6일 미칠 것으로 보았다. IMF는 부동산 시장에 금융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정부에는 부동산 관련 세금의 감면을 권 고했다. IMF는 홍콩에서 시행되고 있는 페그제는 홍콩에 가장 적합한 제도이며, 홍콩의 재정과 금융규제 및 감독을 쉽 게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콩 금융관리국 총재 노먼 찬 은 “IMF의 연계환율제도 지지를 환영하며, (페그제가) 홍콩 경제 안정성의 초석이라고 생각하며, 홍콩은행은 국제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하여 건전한 운영을 하고 있 다”고 말했다. IMF는 홍콩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3.5%로 예상했는데 , 정부 기대치 3.7%에 비해 약간 낮았고, 내년 성장률은 2.5%로 전망했다. IMF는 연금제도와 관련해 제도개혁을 주문했다. 연금에 포함된 해고수당과 장기수당을 제외해 야 한다고 지적했다. IMF는 홍콩의 금융 선진 기법이 금 융 제도 발전에 적합하지만, 시장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 여 더 적합한 관리 제도를 도입해야 안정적인 금융시스 템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UBS, 홍콩증시 랠리 전망 가세… 골드만삭스도 32,000 전망 UBS 에셋 매니지먼트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HSBC에 이어 홍콩주식 시장의 랠리가 당분간 계속될 것 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9일 제프리 웡 UBS 에셋 매니지먼트 글로벌 신흥시 장과 아시아태평양 주식 담당 헤드는 홍콩증시가 최근의 변동성에도 상승세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증시 는 21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S&P500지수
나 상하이종합지수, 스톡스600지수 등과 비교해 저평가 된 상태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달 중국의 신경제 관련 종목들의 강세로 항셍지수가 내년 말에는 역대 고 점인 32,000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항셍지수 의 역대 고점은 2007년 10월 30일 기록한 31,958.41이다. 항셍지수는 지난 22일 10년래 처음으로 30,000선을 돌파
한 30,199.69까지 올랐으나 최근 들어 하락세로 반전됐 다. /2 페이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