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7-44-1095호
WEDNESDAY JOURNAL.NET
2017년 11월 8일
중국 국가연주 등돌린 홍콩인, 징역 최고 3년형 경고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 인대)는 4일 홍콩 축구팬을 겨냥한 국가법 개정안을 확정했다. 집권 2기에 접어든 시 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국가(國歌)법 처벌 을 최고 15일 구류에서 3년 징역형으로 대 폭 강화했다. 홍콩과 마카오에도 적용되는 국가법은 중국 국가인 ‘의용군행진곡’과 국기인 ‘오성홍기’에 대한 무례한 행위를 처벌 한다. 가사를 악의적으로 바꾸고 불경하게 연주하거나 부르는 행위는 15일 구류 또는 3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입곽힘 홍콩 의원은 전인대 개최에 앞서 “국가가 연주 되면 걷다가 멈춰 서서 경의를 표해야 한 다”고 말했다. 국가가 연주될 때 차렷 자
세가 아니라 가슴에 손을 올리는 것도 미 국식 경례이기 때문에 금지된다. 2014년부터 국가가 울릴 때 야유를 보
낸 홍콩 축구팬들이 바뀔지도 관심이다. 특히 지난달 10일 열린 ‘2019 아시아축 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전 홍콩 대
리카싱의 ‘더센터’ 판매 하루만에 50% 올라 매물 등장 단일건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값에 팔린 리카싱의 '더센터'빌딩이 팔린지 하 루만에 매물 시장에 나왔다. 50% 프리미 엄이 붙은 가격으로 나왔지만 사실은 시 장조사를 위해 중개인들이 테스트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지난 수요일 C.H.M.T Peaceful Develo
pment Asia Propoerty 컨소시엄은 더센터 건물에 대해 402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 의했다. 판매가 발표된 다음날 중개인들 은 스퀘어피트 당 50,000달러로 같은 층 수와 넓이의 건물이 매물로 나왔다. 그러 나 실제 판매용이라기보다 프리미엄이 붙 은 건물에 대해 관심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시장조사격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에이전시 미드랜드의 다니엘 웡 은 더센터의 새로운 주인과 나중에 무엇 을 할 것인지 논의하기 위해 만날 것이라 고 밝히면서 컨소시엄의 일부 회원으로부 터 건물의 공간 일부를 재판매 하는 것에 대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는 국가가 연주되 자 상당수 관중이 뒤돌아 앉았다. 관중석 한가운데 ‘홍콩독립’(香港 獨立)이라고 쓴 현수막까지 내걸렸다. 국가법 개정은 엄격한 통제 속에 일국양제를 이끌어 가 겠다는 시 주석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 석된다. 시 주석은 19차 당 대회 개막식 연 설에서 “홍콩을 전면적으로 관리하고 통 치할 권한을 확고하게 장악하겠다”고 밝 혔다. 홍콩 언론들은 “홍콩 반환 20년간 13 개의 국법만 홍콩에 적용됐다”며 “개정 된 국가법은 표현의 자유를 해칠 수 있으 므로 홍콩에서도 적용하느냐는 홍콩 입법 회가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것도 확인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C.H.M.T의 4대 소수 주주 중 3 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즉각적인 매각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에 90세가 되는 리카싱은 홍 콩내 자산을 줄이기 위해 지난 수년간 더 센터의 매각을 추진해왔다. 그는 지난 2013년 이후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광저 우에서 보유하고 있던 상업용 부동산 200 억위안 어치를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