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7-31-1082호
WEDNESDAY JOURNAL.NET
2017년 8월 9일
홍콩 고속철 ‘광선강’ 내년 개통… 홍콩-북경 9시간 돌파 2018년 3분기에 광저우와 선전, 홍콩을 잇는 광선강(廣深港)고속철이 개통될 예 정이라고 신화통신이 31일 전했다. 이 고 속철은 26km에 불과하지만 전 중국 대륙 으로 연계된다. 홍콩 웨스트까우룽역을 출발하는 이 고 속철은 전용터널을 거쳐 선전을 통과해 대륙의 고속철로 연결된다. 홍콩에서 선 전까지는 14분이 소요되며, 광저우까지는 48분이 걸린다. 선전에서는 항저우로 향 하는 고속철에 연계되며, 광저우에서는 우한이나 구이저우로 향하는 고속철로 이 어진다. 베이징에서 홍콩까지의 거리는 24시간 에서 9시간으로 단축되며, 상하이에서 홍 콩까지는 19시간에서 8시간으로 줄어든 다. 이로 인해 홍콩과 중국본토의 거래가
일 홍콩 행정회의는 웨스트까우룽역의 중 국측 출입국관리소에 본토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로 인해 중국의 관리 들이 웨스트까우룽역에 파견되며 통관업 무를 수행한다.
문제는 홍콩 웨스트까우룽역에는 중국 과 홍콩의 출입국관리소가 동시에 설치된 다는 점이다. 홍콩의 출입국사무소는 역 사 지하 2층에, 중국의 출입국사무소는 지 하3층에 마련된다. 전체 지하 5층으로 구 성되는 역사에서 지하 3층은 중국 관료들 이 형법을 집행할 권리도 갖게 된다. 지난달 25일 홍콩 입법회는 웨스트까우 룽역의 중국 측 출입국관리소에 본토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홍콩은 중국 에 2047년까지 웨스트까우룽역 3만평을 양도하고 이 지역에 중국 세관원과 공안 이 근무하도록 했다. 홍콩인들은 중국 공안과 세관의 검색을 받아야 한다. 또 중국은 승강장과 열차 내 부, 국경 통과지역에서 중국 법을 적용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받았다.
중국 필리핀 가정부 허용 검토… 홍콩 ‘ 일손 부족’ 우려
해달라고 중국에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 페이지에서 계속
중국이 베이징·상하이 등에서 필리핀 가사도우미 채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홍콩은 필리핀 가사도우미들이 대거 본토로 이동해 일손 부족으로 이어 지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웨스트까우룽역에는 중국과 홍콩의 출 입국관리소가 동시에 설치된다. 승객이 세관, 출입국, 검역절차를 순차적으로 통 과할 수 있는 시스템이 완비된다. 지난 25
지난달 필리핀 노동부가 마닐라에 있는 중국대사관 측 인사들과 만나 중국 내 필 리핀 가사도우미 고용 문제를 논의했다고 SCMP가 2일 보도했다. 베이징·상하이 등 5개 대도시에서 우
선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다음달 중국 대표단이 필리핀을 방문해 구체적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해 9월 중국에서 불법 취업한 필리핀 국적 가사도우미 20만명을 합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