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17년 6월 28일자 (17-25-10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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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7-25-1076호

WEDNESDAY JOURNAL.NET

2017년 6월 28일

시진핑 주석, 주권 이양 20주년 맞아 홍콩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주권 중국 반환 20주년을 맞아 29일 홍콩을 방문한다. 시 주석의 홍콩 방문은 2013 년 취임 후 처음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5일 시진핑 주석이 오는 29일부터 3일간 홍콩을 방문해 홍콩 반환 20 주년 대회와 홍콩특별행정구 제5기 내각 취임식 등에 참 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주권반환일인 1일에는 캐리 람 행정장관 당선인과 내 각의 취임선서 등을 주관하고, 이후 광저우행 고속철도 건설 현장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의 홍콩 방 문이 확정되자 홍콩 정부는 경찰 1만 명을 배치해 경비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명보>는 경찰이 1989년 톈안먼 사태나 홍콩 직선제와 관련한 선전물이 시 주석의 눈에 띄지 않도록 모두 제거 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2014년 우산혁명 상

징물 중 하나인 노란 우산을 든 시 주석 입간판도 일절 금 지될 예정이다. 한편 홍콩의 자치권과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단체 민간인권진선은 시진핑 주석이 홍콩에 머무는 다음달 1

일, 연례행사인‘민주화 요구 거리행진’ 을 벌일 예정이다. 홍콩의 반중 정서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 중국의 지지 를 등에 업고 행정장관에 오른 람은 노골적인 친중 행보 로 반감을 키웠다. 내각 인사 16명 중 15명을 친중파로 채 웠다. 지난 21일에는“어렸을 때부터‘나는 중국인’ 이라 는 의식을 갖도록 키워야 한다” 면서 유치원 때부터 민족 정체성 교육을 실시하고, 중국사 과목을 중학교 필수 교 과과정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가운 민심과 달리 회귀 20주년 행사는 초호화판으로 열린다. 6억4000만 홍콩달러의 예산이 투입되고, 홍콩 전 역에서 300개 넘는 행사가 이어진다. 현지 경제지 EJ인사 이트는“2007년 회귀 10주년 행사 때보다 9배나 많은 돈 을 들이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 면서“홍콩인 대다수 가 냉담한 반응을 보일 것” 이라고 비판했다.

KMB 빨간색으로 새단장, 무료 Wifi와 USB 포트 제공

올해 하반기까지 1,000대의 차량에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홍콩 최대 버스업체인 KMB(Kowloon Motor Bus)가 20 년동안 유지해온 금빛 샴페인 색상에서 대담하고 강렬한 붉은색 바탕에 은색 디자인 2층 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지하철 MTR에서도 제공하지 않는 무선 인터넷 와이파 이 서비스를 무료 제공해 시민들의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2층 좌석 상태를 알 수 있는 정보도 스크린으 로 제공된다. 영국의 빨간 버스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

에 대해서는 새로운 디자인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만 해 명했다. 버스 기사 게리 렁은 "우리는 시티 레드(City Red)라고 이름을 지었다"며 "빨간색은 홍콩의 활력을 상 징한다"고 설명했다. 새 버스의 런칭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달 내에 총 70여 대가 거리를 누비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는 12개 USB 포트가 1층과 2층에 설치됐다. 모 든 신규 KMB 버스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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