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7-20-1071호
WEDNESDAY JOURNAL.NET
2017년 5월 24일
중국 자금력에 밀린 외국계 회사들, 쿼리베이로 이동 막대한 자금력을 업고 센트럴에 입성해 오피스 가격을 사정없이 올리는 중국 회 사들 때문에 센트럴에서 밀려나게 된 외 국계 회사들이 하나 둘 씩 쿼리베이로 옮 겨가고 있다. 중국계 회사들이 홍콩의 상 징과도 같은 센트럴로 속속 입성하고 있 는 가운데 외국계 다국적 기업들은 홍콩 섬 이스트에 위치한 쿼리베이로 사무실을 옮기는 추세이다. 쿼리베이 대형 빌딩군에서 가장 큰 비 중을 차지하는 스와이어 그룹은 센트럴의 사무실을 닫고 이곳으로 사무실을 이전한 다국적 유명 회사들의 임대계약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쿼리베이의 스와이어 그룹 빌딩으로 옮긴 회사들은 푸르덴셜, FWD보험, 알리앙스 번스타인과 기타 3대 다국적 로펌 등이다. 이 밖에 버버리와 구
찌 등 명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도 기존 코즈웨이베이에서 타이쿠 플레이스
正品 홍콩, 랜섬웨어 공격 큰 피해 없어 지난 16일 홍콩에서는 WannaCry 랜섬 웨어에 감염된 사례가 약 15건 보고돼 우 려했던 것과 같은 대형 피해는 없었다. Hong Kong 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 Coordination Centre는 홍
콩에서는 상업용 컴퓨터 2대와 윈도 운영 시스템을 사용하는 개인 이용 컴퓨터 13 대가 감염 보고 됐다고 밝혔다. 홍콩에서 피해가 작게 나타난 이유는 홍콩 사용자들이 컴퓨터 시스템 복사판보
로 옮겨왔다고 스와이어는 밝혔다. 스와 이어 측은“세계 다른 금융 중심지에서도
다는 정품을 쓰는 경우가 많아 안전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 것 같다고 관계 자들은 말했다. 경찰 사이버 안전 기술팀 은 가정용으로 쓰던 윈도7 컴퓨터 사용자 가 처음으로 이번 바이러스 감염을 신고 했다고 알렸다. 경찰은 디지털 증거를 찾 기 위해 라우터와 컴퓨터를 조사하고 있 으며 바이러스 추적도 하고 있다고 밝혔
이런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이같은 탈 센트럴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추세” 라고 말했다. 현재 타이쿠 플레이스 오피스 빌딩의 점유율은 99%이다. 스퀘어피트 당 임대 료는 40~50달러 선이며 이 중 가장 최근 에 지어진 원 아일랜드 이스트의 오피스 임대료는 스퀘어피트당 50~70달러 선이 다. 임대료는 3년 전에 비하면 10%가량 오른 상태이지만 홍콩섬의 센트럴 등 다 른 지역에 비하면 인상률이 낮은 편이다. 카이탁 개발을 끼고 까울룽 이스트에도 오피스 시장이 형성되고는 있지만 홍콩섬 내에 위치한 데다가 센트럴-완차이 고속 화도로의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리 적 이점 때문에 쿼리베이의 인기는 계속 될 것이라고 스와이어 측은 내다봤다.
다. 한편 홍콩 정부는 관공서의 서버는 이 번 랜섬웨어 공격의 대상에서 빠져 관공 서에서 바이러스 피해를 본 건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공공병원에 서도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본 건이 한 건 도 보고되지 않았다. /3 페이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