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16년 7월 20일자 (16-28-10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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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6-28-10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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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차기 행정장관 선거 후보자 윤곽 ‘ 렁춘잉, 캐리람, 짱춘와’ 내년에 있을 차기 홍콩 행정장관 선거 에 누가 나올 것인가? 너무나 어렵고 스 트레스도 많은데다가 칭찬받을 일도 별 로 없을 것 같은 홍콩 행정장관직이지만, 정치인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으로 여 겨지는 것이 사실이다. 1순위 후보 예상자는 렁춘잉 현 행정 장관이다. 9월이 지나면 자신의 거취 문 제를 정하겠다고 일단 미루기는 했지만 렁 행정장관은 차기 행정장관 선거에 나 설 것으로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공직에 현재 앉아있는 것이 커다란 잇점이 될 수 있고 또 반대로 렁 행정부의 정책에 불만 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이용해 렁 행정장관의 정적들이 공격을 할 수도 있 다. 그러나 렁 행정장관은 상당히 자신만 만하게 줄곧 자신이 정권을 잡은 후 주택 문제와 빈곤 문제에 큰 성과가 있었다는 점을 어필해 왔다. 내년 3월에 있을 차기 행정장관 선거 이전 마지막으로 나온 정부 업무 보고서 에서 렁 행정장관은 토지 공급 확대와 복 지 비중 감소, 중국의‘일대일로’ 를 포착 해 홍콩의 발전 기회를 가져왔다는 점을 강하게 내세우고 있다. 렁 행정장관은 결

국 자신의 정적들이 어떤 점으로 공격을 선거에 나올 경우 이것이 가장 큰 공약이 해오더라도 스스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 될 가능성이 많다. 홍콩 시민들에게 최근 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자신의 민생 정책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짱춘와 재경국장 을 계속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도 유력한 후보이다. 짱 재경국장의 무기 시민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는 한 마디로‘로컬리즘’ 이다. 물론 짱의 다른 행정장관 후보는 캐리 람 현 정무 ‘로컬리즘’ 은 홍콩을 중국으로부터 분 사장이다. 캐리 람 정무사장은 다음 행정 리 독립시키자는 극단주의와는 전혀 다 부가‘1인 1표’ 를 가능케 할 정치 개혁을 르다. 짱 재경국장의‘로컬리즘’ 은 이보 시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주목 다는 긍정적인 방식으로‘로컬리즘’ 을 을 끌었었다. 입법의회에서 부결됐던 선 해석하고 있으며 홍콩인으로서 문화와 거법 개정안을 도맡아 추진했던 것이 람 정체성,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기반으로 /3 페이지에서 계속 정무사장이었기 때문에 람이 행정장관 하고 있다.

2016년 7월 20일

“홍콩 건강검진, 시간낭비에 비용낭비” 홍콩의 여러 건강센터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 패키지는‘숨겨진 질병’ 을 찾아 내는데 전혀 효과적이지 않고 심지어는 엉터리 결과를 도출해 낼수 있다고 소비 자 위원회가 경고했다. 소비자 위원회는 20개 건강센터의 30개 건강검진 패키지 를 조사했는데 의사의 소견 보고서가 따 라오는 것은 겨우 몇 개에 하다고 발표했 다. 거의 대부분은 건강검진센터의 실험 실 직원이나 간호사가 소견서를 첨부하 고 있다. 가격이 200달러부터 10만 달러까지 다 양한 건강검진 패키지의 대부분은 ‘unconditional(제한조항 없음)’ 을 달고 있는데 이는 이 건강검진이 의료진의 해 석이나 진료 필요에 의해서 행해지는 것 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대체로 allinclusive 건강검진 패키지의 검사는 어떤 질병을 초기 단계에서 발견해 내기 위해 하지만 실제로 건강검진 패키지가 이런 목적에 부합하는 결과를 내기는 힘들다 고 소비자 위원회는 지적했다. 예를 들어 흉부 X-ray 검사를 하는 경 우 이는 주로 폐암을 검진한다는 목적이 지만 실제로 민감도가 대단히 낮아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폐암에‘음성’ 으로 나온 /6 페이지에서 계속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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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의회 진행 방해 손실 무려 4,560만 달러

시간은 돈이다. 홍콩 입법의회만큼 이 말 이 잘 어울리는 곳도 없다. 홍콩 입법의회 가 지난 15일, 의료 개혁안을 제출한 정부 의 안건을 논의하는 회의에 정족수 미달로 회의가 미뤄지면서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한 채 5번째 회기를 마쳤다.

2012-13년부터 지금까지‘정족수 미 달’ 로 회의가 지연되면서 낭비된 혈세는 총 4,560만 달러이다. 이중 절반 이상이 2015-16년에 발생했다. 입법의회 회의의 시간당 평균 발생하는 비용이 21만 6천달 러인 점을 감안할 때 지난해 10월부터 올

홍콩 독립주의자들, 입법의원 선거 출마 어려울 듯 홍콩의 독립을 주장하는 당의 후보들은 오는 9월 4일 차기 입법의원 선거에 출마 하기 어렵게 됐다. 홍콩의 분리 독립 주의 가 돌풍을 일으키기 전에 이를 잠재우려는 홍콩 정부의 의도에 따라 전례없이 출마 후보들에게 홍콩의 기본법과 홍콩에의 충 성을 서약하도록 요구될 예정이기 때문이 다. 16일부터 시작되는 후보등록에 앞서 선 거 관리 위원회는 후보로 나설 사람은 홍 콩 특별행정구의 위상과 기본법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이를 증명할 수 있

도록 양식을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거 관리 위원회는 최근 홍콩에서 홍콩의 기본 법에 대한 이해와 홍콩이 특별 행정구로서 중국 정부의 직접 속해 있다는 사실 해석 을 두고 논란이 많았다면서 후보 출마자는 이점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선거 관리위원회의 충성 서약은 후보 출마자의 기본법 준수 서약 조건이 입법의회 진입을 노리는 신규 정치인들의‘정치적 사전 검 열’ 이라는 강한 비난을 받고 있는데 정부 는 사전검열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로컬리스트 그룹인 <Youngspiration> 측

해 7월 15일까지 발생한 회의 지연에 의한 손실 비용은 2,480만 달러이다. 2013-14 년부터 2015-16년까지 총합은 4,560만 달 러가 되는 것이다. 안건을 설명하기 위해 입법의회에 참가해 회의 참가 의원수를 카 운트하는 동안 각 부처 당국자들과 회의 참가 입법의원들이 개회를 기다리며 보낸 시간 발생한 각자의 인건비는 제외한 낭비 액이 이 정도이다. 또 15일 기준으로, 2012-13년부터 2015-16년까지 기간동 안 입법의원들이 정족수를 채울 때까지 기 다리기 위해 회의가 지연된 시간은 총 220 시간이다. 참가 인원수를 맞출 때까지 회의를 지연 시키는 작전은 야당이 정부의 안건에 대한 승인을 미루기 위해 사용하는 가장 흔한 방법이다. 홍콩의 기본법에 따르면 어떤 안 건에 대해 충분한 토의를 하기 위해서는

홍콩수요저널 전체 의원 수의 과반수의 출석이 요구된다. 회의 시작을 알리는 벨이 울린지 15분 이 내에 정족수가 미달되면 해당 안건을 논의 하는 모임은 다음 번까지 미뤄진다. 최근 수년간 야당이 렁 춘잉 행정부에 대해‘비 협조 캠페인’ 을 벌이면서 야당의 정족수 미달에 의한 의사 진행 방해는 그 빈도가 크게 늘었다. 입법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부 여당은 그 동안 야당의 의사 진행 방해로 막대한 세 금이 낭비된 것은 물론 안건이 제때 논의 되지 못해 홍콩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며 다가오는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신중하 게 의원들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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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것은 홍콩과 중국과 의 관계속에서 기본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 이기 때문에 서약서에 사인하는 것이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공민당을 비롯 해 야당은 일제히 정부의 사전 선거 조치 를 비난했다.“설사 서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더라도 후보로 나설 자격을 위원회가 박 탈할 이유는 없다” 고 공민당의 앨런 렁 당 수는 말했다. 법조계 인사들은“서약서에 사인을 하 지 않는다고 해서 피선출권을 박탈하는 것 은 기본적인 시민권에 위반되기 때문에 법 률적인 효력을 가질수는 없다” 고 보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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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카오-중국 공동 법률 회사, 주하이에 설립

홍콩과 마카오, 중국이 공동으로 설립한 법률회사가 주하이의 자유 무역지대 헝친섬에 지난주 문을 열 었다.“이것은 틀림없는 지역 통합 과 협력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차 후에 장벽이 없어질 곳에 벽을 일부 러 세울수는 없다” 고 마카오 법률회 사 라토, 링, 레이 앤 코르테스 대표 는 말했다. ZLF법률회사는 실제로 는 지난 1월 라이센스를 받았으나 사무실 오픈식은 7월이 되어서야 하 게 됐다.

<아시아 리걸 비지니스 매거진> 이 지난해 아시아에서 규모면으로 세 번째라고 꼽은 중국의 종인 법률 사무소가 ZLF법률회사의 주식 40% 를 갖는 대주주이며 마카오의 라토, 링, 레이 앤 코르테스와 홍콩의 퐁스 가 각각 30%씩 참여한다. ZLF는 현 재 13명의 변호사로 출범했지만 차 후에는 차차 규모를 확대해 변호사 수를 60명까지 늘려나간다는 계획 이다. ZLF는 홍콩이나 중국은 물론 해외 투자가들에게 원스톱 통합 법 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내 걸고 있다. ZLF는 현재로서는 마카오 타이파 바로 건너편에 있는 주하이 헝친 자 유무역지대 내에서만 법률 서비스 를 할 수 있도록 허가를 얻은 상태이 다. ZLF는 이를 기반으로 차후에는 중국내 다른 자유 무역지대에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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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차기 행정장관 선거 후보자 윤곽 ‘렁춘잉, 캐리람, 짱춘와’ 다른 나라의 애국심과 크게 다르 지 않은 짱 재경국장의‘로컬리즘’ 은 홍콩 시민들에게 홍콩에 대한 사 랑을 보다 건설적인 방향으로 쏟기 를 요구한다. 짱 본인도 기회가 있 을때마다 자신이 진실로 홍콩에 속

한다는 사실을 어필하기 위해 홍콩 팀이 중국 국가대표팀과 월드컵 예 선전을 할때 적극적으로 이를 응원 한다든지 홍콩의 권투 스타 쪼 싱유 를 방문하거나 자신의 예산정책 발 표 연설에서 홍콩 대중 가요의 가사

출한다는 계획이다. 홍콩 퐁스 법률 회사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에드문 드 퐁은“1국가 2체제가 합작 법률 회사 탄생에 기본이 됐다” 고 말했 다. 마카오에서 법조인으로 13년을 일하며, 현재는 중문대학 법학과 교 수이기도 한 코르테스는“2049년은 멀지 않았다. 이제 합작 법률회사의 설립으로 이 지역 통합에 크게 한 걸 음 나아갔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합 작 법률회사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학습의 과정도 될 것” 이라고 말했 다.중국 반환 이후 50년동안 높은 수준의 자치를 약속한‘50년 조항’ 에 따라 홍콩의 50년은 오는 2047 년, 마카오는 2049년 끝나게 된다. 이후에 홍콩이나 마카오의 법률 체 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는 아직까 지는 미정이다.

를 인용한다든가 하고 있다. 짱의 이러한 태도는 홍콩 사람들에게 짱 재경국장이 진심으로‘홍콩을 지향 하는’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어 민심을 얻는데 도움이 되고 있 다. 이밖에 입법의회 의장 짱욕싱이 나 전 보안국장이자 입법의원인 레 지나 입, 전 재경국장 앤토니 렁도 예상되는 후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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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피트니스, 결국 폐업

물의를 일으켜왔던 캘리포니아 피트니 스가 결국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자매회 사인 mYoga와 Leap도 함께 영업을 접었 다. 캘리포니아 피트니스는 7월 12일자로

12개 지점 모두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고 직원들에게 통고했다. 캘리포니아 피트니 스는 모회사가 청산절차를 밟게 될 예정 이어서 운영자금이 동결됐고 이로 인해 운영비 확보가 불가능해 영업이 중단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피트니스의 상하이 지점 역 시 12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베이징 지 점은 이보다 앞서 8일‘내부 조정’ 을 이유 로 잠정적으로 문을 닫았다가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 4일 왐포아 지점을 갑작스럽 게 닫은 후 10만 명 회원과 500명 직원의 장래가 불분명한 상태였다.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피트니스 고객, 거래 은행 중단해야 캘리포니아 피트니스 회원권을 구입한 회원들은 하루라도 빨리 거래 은행에 연락 을 취하라고 소비자위원회가 당부했다. 캘 리포니아 피트니스와의 계약이 남아있는 10만 회원의 신고를 받고 있는 소비자위원 회는 환불과 추가 자동이체를 막기 위해서 꼭 거래 은행과 상담을 해야 한다고 조언 했다. 소비자 위원회는 불과 일주일만에 540 건의 문의 전화와 141건의 불만사항이 접 수됐다고 말했다. 홍콩 통화국은 신용카드 로 매달 자동지불이 되도록 한 사람들은 나머지 부분의 지불 취소를 요구하는 내용 의 증명서를 캘리포니아 피트니스 측에 보 내라고 말하고 있다. 만일 피트니스 측이 고객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고객 은 취소와 관련된 규정이 포함된 내용을

은행 측에 증빙 자료로 보내고 은행이 직 접 나머지 금액의 취소나 보상을 피트니스 측과 합의하도록 요청하라고 통화국은 설 명했다. 문제는 설사 은행이 나서서 피트니스 측 에 나머지 금액의 취소나 보상을 요구한다 고 하더라도 한번 승인이 난 금액에 대해 서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성 공을 거두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특 히 은행이 먼저 업자에게 금액을 전액 지 불하고 고객들에게 매달 일정금액씩 받아 들이는 형식이라면 설사 업자가 폐업을 하 더라도 은행은 고객에게 계속해서 나머지 금액을 청구하게 된다. 모든 홍콩 지점이 문을 닫게 된 캘리포 니아 피트니스의 전 직원들은 이미 6월부 터 월급을 받지 못했었다.

피트니스 측은 직원들에게 폐업을 알림과 동시에 각 지점의‘문을 확실히 닫아달라’ 며 청산절차가 시작되면 각자 짐을 챙겨 갈수 있을 것이니 그때까지 기다려 달라

홍콩수요저널 고 당부했다. 경찰은 캘리포니아 피트니 스 관게자 두 명을 소환해 거짓 광고와 거 짓 서비스를 미끼로 고객들을 모은 것 아 닌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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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부모들, 여름방학에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 부족

홍콩의 많은 아동들은 방학동안 부모와 함께 보낼 시간 이 부족해 여름방학 중에도 많은 시간 공부를 하며 보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 528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주당 최고 7 시간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답했다. 거 의 비슷한 비율로 45%의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보낼 시 간이 주당 7시간이 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방학 동안에도 아이들과 함께 보낼 시간이 주당 3시간이 안된 다고 답한 부모도 19%나 됐다. 방학임에도 부모들이 아이들과 보낼 시간이 극히 적은 이유는 무엇보다 일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 났다. 홍콩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지난해 기준 44.5시간 이었다. 설문조사를 맡은 Institute of Family Education 측 은“이상적으로는 부모가 매일 3시간 정도 아이들과 시간

홍콩 서부지역, 대기오염 상대적으로 심해 농도는 평방 미터당 62마이크로그램이었고 다른 다섯개 구의 평균 농도는 50.68로 측정됐다. 황화합물의 농도가

지도상 홍콩의 서쪽에 살고 있다면 상대적으로 더 나쁜 공기를 마시며 살고 있는 셈이다. 환경단체 <클린 에어 네 트워크>는 홍콩의 서쪽 지역이 발전소, 크루즈, 각종 배들 에서 나오는 대기오염 물질로 공기는 나쁘고 의료시설도 더 적다고 발표했다. <클린 에어 네트워크>의 분기별 대 기오염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까울룽 웨스트, 신계 웨 스트 그리고 홍콩섬의 질소화합물과 황화합물 농도는 까 울룽 이스트, 신계 이스트보다 높게 나타났다. 올해들어 6월까지 까울룽 웨스트의 질소 화합물 평균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은 신계 웨스트 지역으로 평방미터당 8.4마이크로그램이 측정돼 다섯개 구의 평균 7.48보다 높 았다. 질소화합물의 농도는 도로변 차량의 배기가스 방출 량을 가늠하게 하며 황화합물의 농도는 주로 배에서 배출 하는 가스량을 측정하는 지수로 사용된다. <클린 에어 네트워크>는 홍콩을 오고 가는 수많은 선 박들과 홍콩에 가깝게 인접한 광동의 발전소, 매일 홍콩 과 중국을 오가는 통근 교통 수단이 대기오염의 주 원인 이라고 지적했다. 홍콩에 부는 북동 몬순이 광동 지방의 발전소에서 나오는 공해물질을 홍콩의 삼수이포, 위엔롱, 퉁청, 홍콩섬의 센트럴과 서구 지역까지 실어나른다고 < 클린 에어 네트워크>는 설명했다. 대기오염도가 높은 신 계 서부 지역에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질환에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노약자의 비중이 큰 반면 공공병원 병상의 수는 주민 1천명당 2.2개로 지역구 중 두번째로 낮다.

을 보내줘야 한다” 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물리적인 시간 이 모자란다면 매일 단 10분이라도‘질적인 시간’ 을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2013년 설문 결과와 비교했을때 다행스럽게도 개선된 점이 있는데 설문에 응답한 부모의 80%가 자녀와의 관 계가 만족스럽다고 답한 것과 2013년 조사 때보다 8% 많 은 부모가 아이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야외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답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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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만에 가장 더웠던 9일, 37도 기록... 밤사이 번개 1만번

지난 9일 저녁 불과 12시간 동안 무려 1 만번의 번개가 밤새도록 내리쳤다. 기상 청 직원들마저 번개의 강도와 횟수에 놀 랄 정도였다. 9일은 홍콩 대부분 지역이 37도를 넘으면서 7월 날씨로는 50년만에 가장 더운 날을 기록했었다. 폭염경보를 내렸던 기상청은 이날 저녁 6시 45분이 되 자 이번에는 번개 주의보를 내리면서 시 민들에게 번개를 피할 곳을 찾거나 높은 곳은 피하라고 당부했다. 자정까지 5시간동안 구름에서 지상으 로 곧바로 떨어지는 번개는 5,905번이 측 정됐고 대부분이 신계와 란타우섬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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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건강검진, 시간낭비에 비용낭비”

조금 더 비싼 패키지의 경우‘암 검사 테스트’ 를 옵션으로 해서 포함하기도 하 지만 이 역시 암을 조기 발견해내는 목적 으로 쓰일만큼 민감도가 좋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광고 전화를 받거나 홍

됐다. 이어 다음날 오전 9시 55분에는 번 개 주의보에 더해 황색 폭우 경보도 발령 됐고 홍콩 일부 지역에서는 30밀리리터 이상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유례없이 강 한 천둥과 번개는 다음날인 10일 오전까 지 계속됐다. 10일로 넘어가면서 관측된 지상으로 떨어지는 번개도 4,000건이 넘 었다. 홍콩 기상청은 기록적인 천둥 번개는 한여름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이례적이며 이제까지 번개 관측기록 중 최고였던 2005년 7월의 9,966번을 훌쩍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나 번개가 9일 저녁부터 시작 돼 다음날 오전까지 기록된 것은 시간상 으로는 12시간 안에 모두 일어난 것이지 만 기상청의 기준으로는 이틀에 걸친 것 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최고 번개 기록을 갈아치우지는 못하게 됐다. 끊없이 내리친 번개를 최고의 장면으로 화면에 잡기 위해 전문사진가는 물론 아 마추어 사진가들은 위험도 무릅쓰고 밤새 밖으로 나섰다. 이들이 찍은 사진들은 곧 바로 소셜미디어로 옮겨져 공유됐으며 시 민들은 이것이야말로 자연의‘심포니 오 브 라이트’ 라며 놀라워했다.

콩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쇼핑 웹사이트 를 통해 건강검진 패키지를 그냥 구입하 는 경향이 있는데 이보다는 자주 가는 병 원의 의사와 상담을 해서 자신의 나이와 병력 등을 감안해 필요한 검진을 하는 것 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소비자 위원회는 권고하고 있다.

미리보는 7일간의 홍콩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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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타운 화재 3명 사망... 정신질환자 방화 추정

제대로 치료 관리를 받지 못한 정신질환 자에 의한 비극적 사건이 종종 발생하는 홍 콩에서 또 다시 정신질환자에 의한 방화때 문에 일가족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정신과 의사의 부

족이 계속되면 또 다른 사건이 언제든 발생 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지난 16일 새 벽 1시 반쯤 케네디타운의 아파트에서 불 이 나 3살 여자아이와 어머니가 불에 타 사 망했고 아버지는 불을 피해 달아나려다 떨

어져 사망했다. 오랫동안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앞집 노 인은 자신의 앞집 문 앞에 불을 놓고 본인 은 집 안에서 불에 타서 사망했다. 경찰은 63세의 이 노인이 앞집과 오랫동안 다툼을 해왔으며 자신은 실수로 불에 타서 숨졌던 가 혹은 스스로 자기에게 불을 놓고 사망했 던가 둘 다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 다. 집 안에서 심한 화상을 입고 사망한 26세 의 어머니와 3세 여아는 중국 출신으로 홍 콩에 정착했는데 최근 중국의 친척들을 방 문하고 다시 홍콩으로 막 돌아온 참이었다. 이 집에서 아이와 어머니는 사망한 26세 아버지 황 즈칭과 황의 부모, 황의 남동생 등과 함께 살고 있었다. 황의 부모와 남동 생은 방화가 일어났을 때 집에 없어 다행히 참변을 면했다. 방화를 하고 본인도 사망한

노인은 2013년 이 집으로 이사온 이후 앞 집과 여러 차례 다툼이 있어 이전에도 여러 번 불만 진정을 한 일이 있었다. 보건 전문 가들은 중증 정신 질환을 보이는 환자들이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지원 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 고 입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정신과 의 료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인구 1만 명 당 한 명의 정신과 의사가 적 당하다고 규정한 WHO기준으로 볼 때, 홍 콩에는 적어도 700명 가량의 정신과 의사 가 부족한 실정이다. 홍콩에서는 상당히 심한 중증 정신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도 공공병원의 병상이 심각하게 부족해 병원 입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게다가 환자 스스로 병원을 찾지 않 으면 통원 치료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실 정이다.

는 바이러스 프로그램으로 이메일을 열면 악성 프로그램이 자동 설치된다. 이에 따라 ATM기계는 일정 시간에 자동으로 현금을 토해내게 설정이 된 것이다.대만에서 문제

가 된 ATM기계는 독일 Wincor Nixdorf International이 제작한 것으로 이 회사의 ATM은 홍콩에서도 주요 시중 은행에서 총 750대 가량을 사용하고 있다.

대만 ATM 현금 도둑, 홍콩으로 도망쳐 대만에서 은행 20개 지점을 돌며 7,000 만 대만달러(1,700만 홍콩달러)를 훔쳐 달 아난 3명의 러시아 용의자 중 2명이 홍콩 으로 달아난 것 같다고 대만 경찰이 밝혔 다. 대만 경찰에 따르면 3명 중 한명은 케세 이 퍼시픽 편으로 대만을 떠나 홍콩으로 왔는데 항공사 측은 승객의 정보 보호를 위해 이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했다. 대만의 퍼스트 은행은 3명의 러시아 용의자가 20 개 지점을 돌며 34개 현금 자동 인출기에 서 돈을 뽑아 달아나자 300대 ATM의 서비

스를 일시 중단했다. 3명은 모두 홍콩에서 비행기편으로 대 만에 도착했으며 공항에서 차를 빌려 곧바 로 다음날 새벽부터 ATM을 돌며 돈을 훔 치기 시작했다. CCTV를 보면 용의자들은 ATM카드를 꺼내기는 했으나 기계에 카드 를 넣기 전에 기계에서 현금이 나왔다. 퍼 스트뱅크 측은 타이페이와 타이청의 34개 ATM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으며 아마도 용의자들이 시스템을 조작하기 위해 직원 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말웨어를 보내 설치 되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말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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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추모관 경영난으로 문닫아

1989년 천안문 사태를 추모하는 중국내 유일의 기념 관인 홍콩의 천안문 추모관이 2년여간 운영된 뒤 지난 12일 문을 닫았다. 이 기념관은 2014년 시민들로부터 성금 900만 달러를 거둬들여 침사초이 한 건물 안에 마 련됐으나 계약조건을 어겼다는 빌딩 관리소측의 소송 에 줄곧 시달려왔다. <중국애국민주 운동을 위한 홍콩지지연합> 측은“우 리가 직면하고 있는 소송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 되고 있어 더 이상 기념관을 운영하는 것이 어렵게 됐

다” 고 말했다. 빌딩 운영주 측이 기념관 방문하는 사람 들의 숫자를 제한해달라고 요청한데다 세입자들이 계 속해서 기념관측에 불만을 접수시킴으로써 기념관 측 을 어렵게 했는데 규정상 기념관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신상정보를 밝히게 되어 있어 이 점이 중국 관광객들을 꺼리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기념관 방문자의 상 당수는 중국에서 오는데 이들에게 신상정보를 요구할 경우 이 사람들이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고 기념관 운영 측은 말했다. <중국 애국 민주 운동을 위한 홍콩 지지 연합>은 연 내에 건물의 저층에 보다 넓은 면적(200스퀘어미터)으 로 임대를 해 다시 문을 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삼수 이포나 쿤통이 예정지역이며 이를 위해 시민들에게 홍 보를 해 추가로 3백만 달러를 거둬들일 수 있기를 희망 하고 있다. 6월 30일 현재 기념관이 직접 거둬들인 기부 금은 20만달러, 기념관 이전을 위한 행사를 통해 거둬 들인 기부금은 94만 달러이다. 이 기념관은 2014년 문 을 연 뒤 문을 닫을 때까지 24,000명이 방문했다.

수지 “홍콩 마담투소 밀랍인형 전시…매우 영광” 소감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이자 배우 수지의 밀랍인형이 홍콩 마담투소에 전시된다. 마담투소(Madame Tussauds)는 홍콩, 런던, 영국 등에 위치한 세계적인 밀 랍인형 박물관으로, 역사적인 왕실 인물을 비롯해 유명 영화배우, 가수, 스포츠스타 등의 밀랍인형을 전시하고 있다. 홍콩의 마담투소에 한국 여성 아티스트의 밀랍인형

이 전시되는 건 수지가 최초. 수지의 밀랍인형은 한류전 시관에 입성하게 된다. 수지의 밀랍인형 제작을 위해 영 국의 전문가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 신체 사이즈 측정에 만 7시간 이상을 소요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이와 관 련해 수지는“국내 여성 아티스트 중 최초로 마담투소 에 초청받은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많은 시간을 들인 밀랍인형 제작 과정은 색다른 경 험이었으며, 애써주신 제작팀에게 감사드린다. 저의 밀 랍인형이 팬들 앞에 서게 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라 고 소감을 밝혔다. 수지는 오는 8월 초, 밀랍인형 공개에 맞춰 직접 홍콩 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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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리 플래닛, 아시아 최고 방문지로 생태공원 높게 평가

세계적인 인터넷 여행 가이드 론리 플래닛이 빅토리아 피크나 란타우섬의 빅 부다보다는 홍콩의 생태공원을 더 높게 평가했다. 론리 플래닛의 <2016 Best in Asia>는 기존 의 유명한 홍콩 관광명소를 제치고 홍콩의‘자연 유산’ 을 아시아 최고 목적지 다섯번째로 선정했다.“고층 빌딩들로 둘러싸인 홍콩은 독특한 문화와 다양한 음식, 쇼핑천국의 이미지로 관광객들을 매혹시켜 왔지만 유네스코에 선정 된 생태 공원 등 자연 유산으로 더 관심을 받고 있다” 고론 리 플래닛은 소개했다. 대표적인 곳이 400년된 북구지역의 라이치워 마을(Lai Chi Wo village)이다. 거의 버려지다시피했던 플로버 코브 컨트리 파크(Plover Cove Country Park) 내 깊숙한 곳의 이 오래된 마을은 홍콩 정부의 시골 살리기 프로젝트로 인해 최근 홍콩 시민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 덕분에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도 늘었고 중단됐던 페리 서비스도 재개되기 도 했다. 론리 플래닛이 아시아 최고 목적지로 꼽은 곳은 홋카이 도이다. 일본 최북단의 이 섬은 내년 아시아 동계 올림픽 개최로 방문이 더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론리 플래닛은 홋카이도가‘연중내내’방문을 할 만한 곳이며‘자연그대 로의 아름다운 경치’ 를 가지고 있어 도보로, 자전거로 또 는 자동차로 즐길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우주의 중심’ 으로 꼽힌 상하이는 아시아 제 2의 목적지라고 론리 플래닛은 선정했다. 상하이에 새로 문을 연 디즈니랜드와 상하이 타워는 상하이 방문시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 꼽혔 다. 아시아 제 3의 방문 목적지는 한국의 전주, 제4 방문지 는 베트남의 콘다오 섬이다. 홍콩은 아시아에서 방문해 볼 만한 목적지 다섯번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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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수요저널

중국뉴스

'연착 대국' 中 여객기 지연 · 결항시 승객에 보상 의무화 지난 2014년 중국 민항국이 발표한 규 정 초안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출발지연 시간에 따라 승객들에게 경제적 보상을 해주고 숙식 제공도 안내해줘야 한다. 이 규정의 적용대상에는 중국에 취항하는 외 국 항공사도 포함된다. 중국의 여객기 지 연 결항은 악명이 높다. 중국의 항공산업 은 지난해 여객기 탑승자가 전년보다 11.3% 늘어난 4억3,620만명에 이를 정도 로 급성장하고 있으나 항공교통 관제와 기상악화 문제 등으로 승객들이 공항이나 기내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계속 길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군이 영공의 대부분을 장 악하고 있는 점이 항공 체증을 불러일으 키고 있다. 중국 민항기는 영공의 30% 미

만 영역만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 다. 중국 민항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항 공편의 평균 지연시간은 21분으로 전년보 다 2분 길어졌다. 미국의 항공정보 분석 업체 플라이트스 태츠(FlightStats)가 지난해 전 세계 188개 중대형 공항을 대상으로 정시 출발률 순 위를 매긴 결과 최하위 5곳 중 중국 공항 이 2∼4위까지 4개를 싹쓸이했다. 이렇게 지연·결항이 일상화되고 있지만 중국 공 항에서 수 시간을 기다려도 모호한 보상 규정으로 인해 환불이나 보상을 받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이번에 새로 마련된 규정안은 여객기 출발이 기상악화, 응급상황, 돌발사고, 보

안점검, 항공교통 관제 등 불가피한 사유 로 지연, 또는 취소될 경우에도 항공사가 탑승객들을 위해 숙소와 음식을 제공할 책임을 지도록 했다. 다만 이 경우에 비용 은 승객이 내야 한다. 아울러 비행기 문이 닫힌 후 출발이 지연될 경우 지연 사유에 대해서는 30분 단위로 업데이트해 승객들 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대기시간이 2시간 이 넘어갈 경우엔 음료와 음식을 제공토 록 했다. 3시간 이상이 넘어가면 항공안전 법에 따라, 그리고 관제당국의 동의를 받 아 승객들을 다시 공항 내 게이트로 옮겨 비행기에서 내릴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규 정을 어기는 항공사에는 1천∼10만 위안 (17만∼1,7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논을 보호하라'..6시간 '인간댐' 만든 군인들

더니, 직접 논으로 뛰어들었다. 부하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상관이 몸을 던지 자 재빨리 몸을 던졌다. 생각할 필요도 없 었다. 군인 16명이 논둑 주위에 쌓인 모래 주머니 뒤에 두 줄로 늘어섰다. 앞에 쌓은 모래주머니와 곳곳에 박힌 철봉을 지지대로 삼아 군인들은 약 여섯 시간 동안 인간댐을 유지했다. 다행히 무 너졌던 둑은 같은날 저녁에 모두 복구됐 다. 주민들은 군인들에게 고마워했다.

한 농부는“군인들 덕분에 벼는 무사하 다” 며“만약 그들이 도와주러 오지 않았다 면 논은 더 엉망진창이 됐을 것” 이라고 말 했다. 주민들의 군인 칭찬은 과한 게 아니 었다. 논에 뛰어든 군인뿐만 아니라 마을 전역에 투입된 인력 100여명 덕분에 5000 에이커(약 20㎢)에 달하는 논이 침수되는 것을 막았으며, 이들이 아니었다면 더 많 은 곳이 물에 잠길 수도 있었다고 중국 봉 황망은 전했다.

연착이 일상적인 중국에서 앞으로 여객 기 출발이 지연되거나 결항될 경우 승객 들에게 경제적 보상을 해야 한다. 중국 교 통운수부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여객기 지연·결항 때 승객에 대한 보상 및 대응 방안을 담은 '항공교통 정상관리 규정'을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속된 폭우로 홍수피해가 심각한 중국 남부지역의 한 마을에서 피해 최소화 작 업에 동원된 군인들이 인간댐을 만들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중국 인민망 과 봉황망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폭우 가 쏟아진 장시(江西) 성 주장(九江) 시의 한 농촌마을에서 군인들이 피해 최소화 작업에 대거 동원됐다.

군인들이 투입된 농촌마을은 폭우 때문 에 넘친 저수지 물이 논밭을 위협하고 있 었다. 잘못하다가는 올해 농사를 모두 망 칠 위기였다. 무너진 논둑을 모래주머니로 메우며 군인들이 흘러드는 물을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고심 끝에 린젠밍 여단장이 직접 나섰다. 그는 어떻게 해서 든 침수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

위 교회들은 상호협력과 이단대책을 위해 홍콩소재 한국 교회들이 설립한 '홍콩한국교회협의회' 소속 교회들입니다. 홍콩에는 한국 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 혹은 사이비, 불건전한 집단으로 규정된 단체들 의 활동이 빈번합니다. 교민여러분들께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시거나 교회를 정하실 때 '한국교회협의회'에 속한 교회에 문의해 주시면 성의를 다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홍콩한국교회협의회 드림 -


홍콩수요저널

중국뉴스

중국 2분기 성장률 6.6%로 둔화 예상..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가 올해 2분기에도 계속된 것으 로 보인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통신이 설문한 전 문가들은 중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6.6%에 그칠 것 으로 전망했다. 이는 2009년 1분기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에 중국의 경착륙에

대한 공포가 시장을 엄습했던 것을 고려하면 완만한 감 속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은 15일 오전 10시에 2분 기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올 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6.5∼7%로 제시한 바 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2분기 성장률이 1분기 수 준인 6.7%에 근접할 것이라고 최근 시사했다. 블룸버그 가 설문한 전문가들은 2분기에 산업생산과 소매는 최근 수준과 비슷하고 고정자산 투자는 둔화할 것이라고 예 상했다. 중국은 디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자본유출은 약해졌다. 하지만 정부의 부양책과 중앙은행의 완화정책 으로 이미 막대한 부채가 더 불어나 장기적 리스크가 커 지고 있다.

'위협적인' 중국의 애국주의.. 필리핀 상품 불매운동까지 벌어져 헤이그 상설중 재재판소(PCA)의 남중국해 중재 판 결 이후 중국에 애국주의가 확산 되고 있다. 소송 을 제기한 필리핀 의 상품 불매운동 까지 벌어지면서 자칫 폭력을 동반한 배타적 민족주의 로 흐르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온다. 웨이보와 위챗 등 중국 SNS에서는 PCA가 인정하지 않은‘구단선’ 을 표시한 붉은 중국 지도가 유행처럼 번 지고 있다. 지도 아래에는‘중국은 조금도 작아지지 않는 다’ 는 글귀가 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서 제작한 이 지도는 유명 연예인들이 게시하면서 웨이보에서만 조회수 50억건이 넘었고 댓글만 700만건에 육박한다. 일 부 퇴역 군인은 군복을 입은 사진과“영토 수호를 위해 국가의 부름을 받을 준비가 돼 있다” 는 글을 올리고 있

中 남중국해 7개 인공섬에 4G망 개통..정착촌 개발 가속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점유하고 있는 7개 인공섬에 4세 대(4G) 이동통신망 구축을 완료하고 정착촌 개발을 가속 화하고 있다. 중국 국영 통신사인 중국전신은 최근 남중 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南沙群島)의 인공 섬 수비암초(주비자오渚碧礁)에 4G 기지국을 설치했다 고 중국 반관영 중신사가 18일 보도했다. 이로써 중국측 인력이 상주하는 7개 섬의 전 지역에 4G 이동통신이 가 능하게 됐다. 중국전신은 기지국 시험 과정을 거쳐 오는 24일 싼사 (三沙)시 설립 4주년을 맞아 정식 개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싼사시는 중국이 2012년 7월 남중국해상 스프 래틀리 군도와 파라셀 군도(시사군도), 메이클즈필드 뱅 크(중사군도)의 인공섬, 암초, 환초를 관리하기 위해 만든 신생 행정도시로 우디 섬(융싱다오永興島)에 시청사를 두고 있다. 중국전신은 중국 최대의 유선통신 사업자이자 3대 이동통신사로 스프래틀리 군도에 유일하게 상주인 력을 두고 있다. 중국은 지난 12일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의 남 중국해 중재 판결을 전후해 인공섬 정착지 개발을 가속 화하며 연일 영유권 과시에 나서는 한편 중재결정을 수 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하고 있다.

다. 필리핀산 망고를 사지 말자는 글도 유행처럼 번진다.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는“필리핀 제품을 팔지 않는 다” “광시좡족자치구산 말린 망고만 팔고 있다” 는 광고 문구를 내건 판매상이 늘고 있다. 베이징이공대 후싱더 우 교수는 글로벌타임스에“많은 네티즌의 목소리는 외 부 세계에 중국 인민의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지만 애국주의가 극단적 민족주의로 흐르는 것은 막아야 한 다” 고 말했다. 중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베이징 주재 필리핀· 미국·일본 대사관 등 공관 경비 병력을 대거 늘렸다. PCA 판결 이후에도 다자 외교무대는 줄줄이 펼쳐진 다. 오는 15∼16일 몽골에서 아시아·유럽정상회의 (ASEM), 26일 라오스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 교장관 회의가 열린다. 판결 수용거부를 외치는 중국이 싸늘한 국제사회 여론을 무마할 기회다. 리커창 총리가 참석하는 몽골 ASEM은 판결 이후 첫 회의인 만큼 기싸 움이 팽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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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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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용 변호사의 법률칼럼 ]

한국국적 부부, 홍콩에서 이혼 신청할 수 있나요 상적으로 영주권이 있는 사람) 2) 부부 중 한 사람이 지난 3년간 통상적으로 홍콩에서 거주하였을 것 3) 부부 중 한 사람이 홍콩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을 것 (홍콩에서의 거주기간, 직업유무, 자산 유무 등)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일방의 외도행위가 사실일 경우 그 자체로 청구가 가능하며 그 외에도 일방의 불합리한

가족법 - 이혼에 대해서

행동 (일례로 폭행 등)에 의한 청구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청구가 가능할 뿐 성공적으로 원하는 결과를

Mr. & Mrs. A 부부는 2000년 서울에서 결혼하였고

얻기 위해서는 입증이 필요하고 (물론 상대가 인정하지

2013년부터 홍콩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Mr. A

않을 경우) 반면 부부가 최소 2년간 별거한 사실이 있다면

는 불륜을 저지르고 이를 알게된 부인은 결국 이혼을 요

그 차제가 사유로 인정되어 이혼청구를 받아들이게 된다.

구했다. 하지만 Mr. A는 그런 사실이 없고 부인이 오해

참고로 별거란 흔히 알고 있는 별거 외에도 같은 집의 각

한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아직 중학생인 두 아이가 있는

기 다른 방에서 생활한 경우도 별거로 인정된다.

데 이혼은 말도 안 된다며 극구 반대하였다. Mr. A는 또

참고로 이혼청구소송을 제기하기 위해서는 결혼한 지

한 홍콩에서 거주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았고 영주권도

최소 1년이 되어야 하는데 예외로 부부 중 일방이 상대방

없는 상황에 이혼을 제기하려면 한국으로 가서 하라는

의 언행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반대로 청구를

말만 반복하고 있는데…

당하는 상대방의 행동이 매우 질책 받을 정도로 좋지 않 은 경우는 법원에서 청구를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다.

비록 부부가 결혼한 곳이 홍콩이 아닐 지어도 아래 3가 지 요건 중 하나만 해당하여도 홍콩에서 이혼신청을 제기 할 수 있다. 1) 부부 중 한 사람이 홍콩에서“domiciled”했을 것 (통

위 내용은 홍콩법에 의한 설명이라는 점에서 한국에서 이혼하는 것과 비교하였을 때 유.불리 및 유효 여부 등의 문제는 한국법에 따라 별도 해석해야 할 것이다.

위 내용은 해당 법률분야의 개괄적인 설명을 참고용으 로 제공하고자 작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윗글의 내용 중 일부 혹은 전부를 특정사안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적용 해서는 안 되며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의견이 필요하실 때 변호사에게 별도의 조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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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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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스토어(Watsons, Mannings), 뷰티 전문 제품 판매점, 편의

"태양을 피하고 싶다" 홍콩의 선케어 제품들!

점, 슈퍼마켓 등에서 유통되고 있음. 20대 홍콩 여성 인터뷰에 따르면, 최근 홍콩에서는 인스타그램(Instagram)을 이용해 화 장품, 의류 등을 구매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함. 이는 모바일 애플

·뜨거운 홍콩 날씨, 선크림이 생활필수품인 홍콩 소비자 ·땀과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제품의 수요는 꾸준히 높아

리케이션에 접속만 하면 필요한 사진과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판 매자와의 대화도 가능하기 때문임. - 홍콩의 뷰티 전문 웹사이트 중 하나인 My Princess Yoyo 또한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

□ 홍콩 선케어 제품 시장 현황 ○ 태양을 피하고 싶은 홍콩 소비자

○ 멀티기능 선크림

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은 더욱 친근하게 상품을 구매

- 바쁜 생활을 하는 홍콩인들은 선크림 하나만 사용해도 다

함.

- 홍콩은 아열대성 몬순기후에 속하며, 연중 평균기온이 높

양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함. 최근 홍콩 여성 소비자들

고 긴 여름이 지속돼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임. 따라서 홍

은 미백, 잡티 커버, 피부톤 보정 등의 기능이 결합된 BB, CC 선

콩인들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선크림을

크림을 주로 사용하며, 구매는 주로 뷰티제품 판매점보다 브랜

○ 홍콩 소비자의 최대 고려사항은 흡수력

생활필수품으로 여기며 모든 연령이 선크림에 관심을 보이는 만

드 화장품 매장에서 이루어짐. 이 외에도 쿨링, 피부 광채 표현,

- 완차이에 위치한 Bonjour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홍콩의

큼 다양한 브랜드 제품이 판매되고 있음. 따라서 홍콩 선케어 제

피부 보습 등 다양한 기능이 한 제품에 들어있는 일체형 제품이

뜨거운 날씨에도 녹아내리지 않고 흡수가 빠른 오일프리(Oil-

품의 시장규모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전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음.

free) 제품이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함. 또한 최근에는 흡수가 느린

대비 6% 증가한 1억8000만 홍콩달러를 기록함.

액체 선크림의 단점을 보완한 파우더형 선케어 제품이 환영받고

○ 강력한 태양으로부터의 피부 보호를 위해 대부분의 제품, SPF 지수 50부터 시작

□ 시사점 및 참고사항

○ 워터프루프 선크림

있으며, 사용 후 손으로 문지르지 않아도 되는 스프레이형 제품

- 홍콩은 도심과 바다의 거리가 가까워 해수욕, 보트 파티 등

을 찾는 소비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함.

의 수상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음. 따라서 무더위와 높

- 많은 홍콩인이 무더운 날씨와 강한 태양광으로 인해 바깥

은 습도에도 흘러내리지 않고 땀과 물에 강하며, 사용 후 빠르게

○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

에서도 선케어 제품을 수시로 사용하며, 여성 소비자들은 외출

건조되는 워터프루프 제품의 인기가 높음. 현재 홍콩 내 대표 뷰

- 라네즈, 토니모리, 이니스프리 등 한국 브랜드 제품과 한국

시에도 휴대용 선크림을 휴대하고 다니며 수시로 덧바른다고

티제품 판매점(Sasa, Bonjour, Colour mix)에서 유통되는 워터

산 제조 선케어 제품은 홍콩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음. 완차

함. 홍콩의 드러그스토어 및 뷰티제품 판매점에서 유통 중인 선

프루프 선크림은 최대 4시간까지의 방수 효과를 가지고 있음.

이에 위치한 Sasa에는 한국 브랜드 광고 부스가 따로 마련돼 있

케어 제품은 SPF 지수가 평균 50부터 시작해 가장 높게는 130

을 정도로 인기가 뜨거움. 특히 한국 브랜드 제품이 아니더라도 ○ 한국 제품, 홍콩 내 프리미엄 선크림 2위, 보급형 선크림 6

까지 있으며, PA 지수는 +++, ++++가 주를 이루는 등 높은 자 외선 차단 지수를 가진 선크림이 대다수임.

한국에서 제조했다는 문구(Made in Korea)가 부착돼 있으면 홍 콩 소비자들은 믿고 구매한다고 함.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코스메틱 브랜드

□ 홍콩 선케어 제품 시장 트렌드

라네즈(Laneige)가 2015년도 홍콩 프리미엄 선크림 브랜드 점

○ 홍콩 젊은 층 공략하는 SNS 마켓

유율 2위, 보급형 선크림 브랜드 점유율 6위를 차지함. 라네즈의

- 중국과 달리 홍콩에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사용이

- 뷰티제품 판매점에 유통되는 스프레이형 선케어 제품은

보급형 선케어 시장 점유율은 2013년 6.2%에서 2014년 6.4%

가능하며, 홍콩의 젊은 층은 이러한 SNS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

전체 선케어 판매 부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높

로 증가함. 최근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홍콩의 정규 TV프

거나 판매자와 소통하고 있음. 따라서 홍콩 시장을 겨냥한 인스

○ 스프레이형 선케어 제품

음. 최근에는 실외에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소비자들을 위한 야

로그램으로 편성될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아 드라마의 여주인공

타그램 및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홍콩 소비자들과 소통한다면

외 스포츠 전용 선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음.

송혜교가 모델로 활동하는 라네즈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간편한 상품 홍보 및 구매층 확보가 가능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예상됨.

홍콩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Mentholatum사의 Sunplay는 SPF 지수가 75 이상인 스 포츠 전용 선스프레이 라인을 출시함. 강력한 방수기능이 있는 수상 레저용, SPF 지수가 130인 야외활동용, 사용 시 피부의 온 도를 낮춰주는 쿨링 선스프레이 등이 있음.

○ 유통채널 - 홍콩 내 선케어 제품은 백화점 내 단독 브랜드 매장,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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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생수시장, 물오른 농심 백산수 농심 백산수, 1분기 41.7%로 최고 성장률 름철을 앞두고 백산수 마케팅에 박차 를 가하고 있다. 우선 농심은 최근 신라 면 광고모델로 발탁한 이세돌을 백산 수 광고모델로 연이어 발탁했다. 농심 은 민족의 영산 백두산 청정원시림에 서 취수한 백산수와 최근 바둑대국을

백두산 백산수의 성장세가 가파르 다. 농심은 백두산 백산수의 올해 1분 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7% 성 장한 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닐 슨코리아 기준) 이는 생수시장 주요 브 랜드 중 최고의 성장률이며, 전체 생수 시장 성장률 12%와 비교해봐도 3배가 넘는 수치다. 분기 누적매출로는 제주 삼다수가 45.7%의 시장점유율로 1위 를 차지했으며, 백산수(6.8%), 아이시 스8.0(5.2%)이 각각 2,3등을 기록했다. 백두산 백산수는 2015년 3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2% 성 장하는 등 2012년 말 출시 이후 줄곧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백산수, 마트에서 더 팔려… 대형마 트 점유율 11.2% 백산수의 매출 상승은 대형마트에서

통해 인간 대표로 불리는 이세돌의 연 결고리를 맺고,‘대한민국 대표 생수 백산수’ 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이세 돌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 세돌을 모델로 한 백산수 광고는“좋은 세상, 좋은 물 먹고 오래 오래 살아요” 라는 카피와 함께 백두산 천지와 집에 의 인기 덕분이다. 대형마트내 백산수 서 백산수를 마시는 이세돌의 모습을 의 시장점유율은 11.2%로 전체시장에 보여주며 수원지 백두산을 강조한 것 서 거둔 성적보다 높다. 농심 관계자는 이 특징이다. 농심은 이세돌을 모델로 “주부들의 구매결정권이 높게 작용하 한 새로운 광고와 함께 여름철 홍보· 는 대형마트 특성을 감안하면 백산수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쳐 올해 가 가족 생수로 인식되고 있다는 근거”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고 단 라며,“백산수의 품질 우수성을 중심으 독 2등의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각 로 한 마케팅이 효과를 보고 있다” 고 오다. 농심은 올해 800억원의 백산수 설명했다. 매출목표를 세웠다. 농심은 백산수의 풍부한 미네랄과 한편, 농심은 신라면에 이어 백두산 뛰어난 물맛을 각종 마케팅 활동을 통 백산수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시킨다 해 알려왔으며, 최근 생수의 수원지와 는 의지로 창립 이후 최대규모인 2천 품질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소비자가 억원을 투자, 이도백하 지역에 백산수 늘면서 백산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제2공장을 완공하고 지난해 10월부터 것으로 분석했다. 가동에 들어갔다. 백두산 백산수는 세 계 최고로 평가받는 백두산 내두천(奶 이세돌 광고모델로 발탁, 백산수 마 頭泉)을 수원지로 하며, 전문가들로부 케팅 강화 터 물맛과 미네랄 함유량 등 품질에 있 농심은 본격적인 생수 성수기인 여 어 최고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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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총영사배 한인골프대회 안내 이번 대회는 홍콩거주 한인사회의 친목을 도 모하기 위해 개최되며 전국체전 홍콩대표 선발 전과 함께 진행합니다. 제단체, 동문회(고등학 교, 대학교) 및 동호회에서 두 개 조(4인 1조)까 지 신청하실 수 있는 대회로 준비하였습니다. 1. 일시 및 장소 : 2016년 8월 15일(월) 11시 Discovery Bay Golf Club 2. 신청기한 : 2016년 7월 22일(수)까지 admin@kra.hk, 팩스 : 2815 8779 3. 경기방식 : 신페리오 핸디캡 산출 방식 (체전 선발 출전선수는 18홀 Stroke Play - 홍콩한인 체육회 주관) 4. 일반안내 : 1) 참가비 : DB 회원- HKD500.-, 비회원 HKD1,500.- (Green Fee, Locker, Cart 포함) (당 일 점심 및 저녁은 한인회에서 제공함 / 점심 2 가지 메뉴 중 선택) 참가비는 7월 31일까지 ( Pay to“Korean Residents Association H.K. Ltd.”) 한인회로 우송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본인 Tee Off 시간 1시간 전에는 반드시 Club에 도착하셔서 접수 바랍니다. 참가비를 안 내신 분은 접수창구에서 Cash/Check로 지급 바 랍니다. 5. 경기위원회 : 경기위원장(조규철), 경기위원 (박현권, 김영수) * 주관 : 홍콩한인회 후원 : 주홍콩총영사관, 홍콩한인체육회 본 행사의 문의사항은 한인회 조규철 체육 이사 에게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Tel: 9876 1555, E-mail: kevincho@dongnama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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