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6-04-1005호
WEDNESDAY JOURNAL.NET
눈발날린 대모산 영하 5도에 얼음… 기록적인 한파 덮쳐
올해 홍콩 겨울은 약 60년만에 가장 도심지에서도 눈발이 일시적으로 날리 추운 날로 기록하게 됐다. 24일 홍콩의 기도 했다. 가장 높은 대모산에서는 영하 5도를 기 25일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록하며 눈발이 날렸고 나무가지에는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출근길에는 고드름과 서리가 가득했다. 경찰의 경 귀마개와 장갑 등으로 무장한 사람들 고에도 불구하고 많은 등산객들이 올 도 많이 띄었다. 북반구 전체를 휩쓸고 랐고, 얼어붙은 빙판길 때문에 결국 수 있는 강력한 북극 제트 기류의 영향으 십명의 사람들이 긴급구조대를 의지해 로 홍콩 기온이 기상 관측 사상 최저로 하산했다. 홍콩섬 피크 정상에도 얼음 떨어진 것이다. 홍콩 사람들을 설레게 이 발견됐다. 시내 곳곳에서는 영상 했던 눈 소식에 대해서 홍콩 기상청은 3~5도를 기록했으며 판링 지역과 일부 ‘그럴 수 없다’ 고 밝혔지만, 페이스북
에는 판링과 시내 곳곳에서 눈이 내리 고 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과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동안 겨울 날씨답지 않게 포근해 서 울상을 지었던 방한용품 업체들은 갑자기 기온이 크게 내려가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모자, 스카프, 전기담 요, 히터부터 오리털 자켓, 이불까지 마 치 얼마 전까지 겨울치고 더운 날씨를 불평했던 일은 없었던 것처럼 상점마 다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추운 날씨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핫팟 레스토랑의 인기도 정점을 찍었다. 코즈웨이베이 에 인기 있는 일본식 핫팟 레스토랑 모 우모우의 점장은“날씨가 추워지면 홍 콩 사람들은 핫팟을 먹을 때라고 생각 한다” 고 말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 홍콩은 유례없는 더운 겨울을 보내고 있었다. 11월은 1884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온도가 높아 11월 한 달 평균 기온이 24도로 평년보다 2.2도나 높았으며 12 월 역시 평년 12월 평균보다 1도 이상 높았었다.
2016년 1월 27일
홍콩외환기금, 2008년 이후 최대 손실
홍콩 달러를 방어할 수 있는 홍콩 금융 당국의 ‘돈주머니’외환기금(Exchange Fund)이 지난해 183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제까지 기록상 두 번째로 손실액이 크고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로는 최대폭의 손실이다. 홍콩 금융 당국은 지난주 급격하게 떨어지는 홍콩 달러의 가격 하락을 막고 미 달러화 페그제 를 지키기 위해 3조 4천3백억 달러를 시장에 긴급 투입했었다. 지난 20일 홍콩 달러는 달러 대비 7.8294로 페그 하한선인 7.85에 위험할 정도로 근 접했었다. 8년 반 만에 가격이 최대로 떨어진 것 이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홍콩 주식시장에서 돈 이 물밀 듯이 빠져나가고 경기도 좋지 않아 홍콩 달러의 약세가 가중됐다. 가뜩이나 홍콩 달러의 약세를 힘들게 막아내고 있는 상황에서 챈탁람 금융통화국장이 22일 외환기금(Exchange Fund) 에서 큰 손실을 기록했다고 함에 따라 홍콩 통화 국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4 페이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