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5-32-983호
WEDNESDAY JOURNAL.NET
위안화 평가절하로 홍콩 소매시장 위축… 임차료 낮아질까?
최근 이어지는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해 중국인들의 구매력이 약화되고 소매지장이 타격을 받자, 소매업 존속 을 위해 건물주들이 임차료를 낮출 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CSLA의 부동산 연구 관계자는“위 안화 약세로 인해 중국인들에게 홍콩 에서 쇼핑을 하는 것이 점점 비싸질 것
이다. 건물주들은 소매업 존속을 위해 현실적인 임차료를 책정해야 할 것이 다.”고 언급했다.
환율 때문에 중국의 큰 손 소비자들 은 벌써 홍콩보다는 유럽에 직접 날아 가 구매를 하고 있다. 유로화는 전년 대 비 18% 가량 낮기 때문에 홍콩보다 유 럽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것이 이익이 라는 계산 때문이다. 작년 홍콩 소매시 장에서 중국인의 소비는 38% 를 차지 했기 때문에 중국 쇼핑객을 잃는 것은 큰 타격이다. 위안화의 평가절하는 앞으로도 지속 될 전망으로, 위안화 가치는 향후 12개 월간 약 10%가 추가 절하될 예정이다. 이 와중에 태그휴이어(Tag Heuer)등 대형브랜드 들은 매장을 철수하는 움 직임을 보이고, 히산(Hysan Development), 항롱(Hang Lung Development) 등 주요 쇼핑몰을 운영하는 부동산개발사의 주식 가격은 중국인민 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대폭 절하한 통 화평가를 발표한 이후 3일 연속 하락 세를 보였다. 경제적 부작용에 놀란 인민은행이 위안화 평가를 긴급 상향 조정하였으 나 향후 위안화의 행보는 예측하기 어 려워 졌다.
2015년 8월 19일
한국외교부, 홍콩 여행경보 해제… 독감 유행기 종료 홍콩에 발령됐던 여행경보가 해제됐 다. 외교부는 최근 홍콩내 독감이 유행 기가 종료됨에 따라 13일 부로 홍콩 전 역에 대해 발령했던 1단계 여행경보(남 색경보-여행유의) 를 해제하기로 결정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지난달 9일 홍콩내 독감환자 및 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 홍콩 방문 우리국민들의 신변안 전을 당부하고 관심과 주의를 제고하기 위해 여 행경보 1단계(남색 경보)를 발령했다. 8월 둘째주 현재 홍콩의 독감 유행기 판단기준 인 독감 의심환자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 판정 비율이 지속 감소, 최근 2주간 10% 이하를 기록(7.26-8.1 : 6.79%, 8.2-8.8 : 6.69%)했다. 이 에 따라 외교부는 1단계 여행경보(남색경보-여 행유의)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그러나 감염병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 를 감안, 앞으로도 해외 감염병 발생시 홈페이지 및 SMS 등을 이용한 감염예방 홍보와 더불어 필 요시 감염병 발병국에 대한 여행경보 발령을 통 해 감염병의 국내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