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15년 7월 22일자 (15-28-979호)

Page 1

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5-28-979호

WEDNESDAY JOURNAL.NET

납땜 수도관, 공공 주택뿐만 아니라 일반 아파트도 의혹

납 검출 파동으로 홍콩 사회가 들썩거 리는 가운데 공공 아파트뿐 아니라 공공 병원, 다른 10여개의 공공 아파트, 일부 민 간 아파트에서도 새 수도관으로 교체하면 서 같은 문제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담당 자가 제시해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

아직 정확한 납 성분 출처에 대한 공식 보고서는 나오지 않았다. 주택국은 일단 수도관의 이음새 연결에 쓰이는 물질에서 납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문제가 된 아파트의 수도관 감독을 담당 한 배관공은 비난 여론에 맞서 자신이 수

도관 이음새 연결 물질을 구입한 담당자 가 아니라면서 이것은 엔지니어 회사 호 뷰키가 구입했고 자신은 이 회사의 하청 업체에 의해 고용돼 수도관 감독을 했다 고 설명했다. 게다가 감독 후 제출한 자료 는 주택국에 의해 정식 승인이 났었다. 담당 배관공은 같은 이음새 연결 물질 이 콰이칭 아파트 단지 뿐 아니라 최근 건 설된 다른 공공 및 민간 아파트 단지와 코 즈웨이베이의 세인트 폴 병원 등에서도 사용됐다고 폭로했다. 16일 현재, 주택국 은 같은 재료가 사용된 건물을 알아내지 못한 상황이다. 식품 및 음료와 관련된 기계 등을 만들 때 납 성분이 함유된 땜질 성분은 철저하 게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특히 수도관의 경우 99% 주석 성분의 이음새 연결 물질 이 사용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 제대로 된 주석 함유 성분은 파운드 당 180~190 달러이다. 사용이 철저하게 금지된 납 성분과 섞 어서 주석의 비중을 낮추면 단가는 120~130달러로 떨어진다. 또 납이 들어갈 경우, 수도관 이음새 연결 작업이 1/3로 단 축된다.

2015년 7월 22일

한국여행 상품, 초저가에 판매 재개

홍콩 로컬 여행사들이 한국 여행 경보 해제를 기다려 한국 여행 상품을 초저가로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홍콩 여행협회 는 지난달 갑자기 메르스 발발 때문에 모 두 취소됐던 한국여행이 재개될 것을 대비 해 여행사들이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달 초 이후 한국에서 메르스 환자 보고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이달 말이면 한국으로의 여행 경보령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최대 여행사 중 하나인 홍타이 여행사는 다음 달부터 한국여행을 재개한 다고 이미 공지했다. 이 여행사에서 지난 달 취소한 한국 여행 패키지는 모두 100개 가 넘으며 여행을 취소한 고객의 70%이상 이 대신 일본이나 대만, 태국을 찾았다. /2면에서 계속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