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14년 10월 29일자 (14-43-9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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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3-9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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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함으로 마음이 좋게 됨이니라 전도서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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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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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 정부제안 수용 찬반투표 취소 홍콩 민주화를 요구하는 홍콩 시위대 가 정부의 제안을 수용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26일부터 이틀간 실시하기로 했던 ‘찬반투표’ 를 취소했다. 26일 시위대 지도부는“투표 방식과 질문 설정 등을 놓고 다른 의견이 있어 투표를 취소한다” 며“투표 취소가 민주 화 운동의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 다” 라고 밝혔다고 애플데일리(빈과일보) 와 AFP 통신이 보도했다. 시위대는 홍콩 정부가 지난 21일 시위대 대표와의 대화 에서 내놓은 제안을 수용할지를 묻는 전 자투표를 이날 저녁부터 시행할 예정이 었다. 당시 대화에서 정부는 시위대 대표에 게 도심 점거 시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하 면서 홍콩주재 중련판에 홍콩의 민심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고 장기적인 정치 개혁을 논의할 수 있는 틀을 구축하겠 다’ 고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시위대의 투표 계획에 맞서‘시 위 중단 요구’서명 운동을 벌이는 친중 단체‘센트럴점령 반대’ 는 첫날에만 32 만1천여 명이 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혔 다. 그러나 이 친중단체는 일부 회원이 전날 저녁 까우룽 침사초이(尖沙咀)에서

서명 운동 현장을 취재하던 방송기자 4 명을 폭행한 일로 각계로부터 비판을 받 고 있다. 홍콩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에서“도심 점거 시위가 시작된 이후 최소한 24명의 기자가 공격을 받았다” 며 친중단체에 대 한 적절한 조처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경 찰에 제출했다. 재스퍼 창욕싱(曾鈺成) 입법회(국회격) 의장 등 정치권 인사들도 기자 폭행을 비판했으며, 행정장관 판공

실과 경찰도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경찰 은 이날 오후 61세 남성을 기자 폭행 혐 의로 체포했다. 고등법원이 홍콩섬 애드미럴티(金鐘) 지역의 시틱타워(中信大廈) 주변과 까우 룽반도 몽콕(旺角), 아가일(亞皆老) 거리 일부 등 3곳에 대한 점거 금지 시한을 지 난 24일에서 27일로 연장했지만, 시위대 는 이들 지역을 포함한 도심에서의 점거 시위를 29일째 이어가고 있다.

홍콩방문 한국인 100만명 돌파

홍콩이 지난 10월15일을 기점으로 한국인 방문객 100 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40일 정도 앞당겨진 것이며, 역대 최단 기간 달성한 수치다. 지난 22일 홍콩관 광청은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업계에 홍콩 최신 소식을 전 달했다. 권용집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은“9월말 발생한 홍콩 민주화 시위로 홍콩에 대한 오해가 커진 게 사실이지만 최 신 통계 분석 결과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10월10일까지는 여행 예약자들이 연휴를 이용해 홍콩을 찾았고 지난해 대비 25.1% 성장했으나, 10월11일 부터 15일 사이 성장률이 줄어들다가 최근 10% 이상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고 전했다. 홍콩관광청에 따르면 홍콩을 방문하는 한국인 인구는 이미 100만명을 넘은 상태로 10월20일 기준 지난해 대비 18.6% 성장했다. 홍콩관광청은 11월, 12월에도 전년대비 8% 이상 성장을 자신하고 있고, 올해 전체 홍콩 방문 한국 인 수치는 지난해 대비 15% 성장한 125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홍콩관광청은 늘고 있는 30~40대 수요층을 주요 타 깃으로 삼고 SNS 등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홍보를 기존대 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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