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14-34-9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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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만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 누가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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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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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셍지수 6년만에 최고로 치솟아… ‘개인투자자 주의’
항셍지수(Hang Seng Index)가 계속된 강세를 보이다 2008년 5월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25,000선을 넘었다. 주로 해외 자 본이 밀려들어와 지수를 끌어올렸다. 홍콩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 상당부분이 중국 주식에 간접적 으로 투자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세계 2위의 시장 규 모를 가진 중국의 성장이 밝다고 투자가들이 확신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홍콩과 중국의 경제 협력이 더욱 긴밀해 지면서 홍콩의 항셍지수가 그대로 상하이 지수에 연결되는‘직 통 거래’ 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3월 최저 를 기록했던 항셍지수가 갑작스러운 강세를 보이며 줄곧 상승
해 이미 16%나 오른 25,122를 찍은 만큼 개인투자가들이 이제 장에 들어가는 것은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 했다. 게다가 올해의 경제 성장률이 3%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주의해야 할 복병이다. 홍콩의 2/4분기 경제성 장은 전분기에 비해 0.1%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홍콩 정부는 올해의 경제성장률을 당초의 3~4%대에서 2~3% 대로 수정했다. 중국 정부의 부정부패 척결 운동의 여파가 홍콩에 그대로 반 영돼 홍콩의 소매 경기는 최근 맥을 못 추고 있다. 이전에 중국 관광객이 떠받친 경기가 활황을 띠었을 때 가장 선호되는 주식 중 하나였던 귀금속 업체 초우타이푹의 경우 주가가 올해 들어 서만 30%이상 빠졌다. 전문가들은 또“중국 경제가 약간의‘경 기 부양책’ 의 영향으로 회복에 대한 신뢰감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도 완전히 안정적이지는 않다. 게다가 홍콩의 부동산 시장 환경도 그다지 고무적인 환경은 아니어서 개인투자가들의 주 의가 요구된다” 고 덧붙였다. 항셍지수(Hang Seng Index)는 홍콩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되 는 종목 중 48 종목을 시가 총액 가중 평균으로 산출 한 것이다. 1964년 7월 31일을 기준으로 항셍 은행 산하의 항셍 지수 서비 스 (HSI 서비스)에 의해 산출되고있다. 아시아의 주요 주가 지 수의 하나로 홍콩 시장의 시가 총액의 70%를 차지한다고 한 다. 원래는 항셍 은행 내부 자료였지만 1969년부터 공개되었 다.
페이스북, 홍콩 성인 91% 사용 홍콩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셜 네 트워크는 왓츠앱 (WhatsApp)이나 위챗(WeChat)이 아니라 페이스북 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 조사업체 TNS가 지난 1월 성인 1 천 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1%가 페 이스북을 중심 소셜 네트워크로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왓츠앱과 야후, 유튜브, 위챗이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홍 콩에서는 약 440만 명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은 한번 로그인하면 1회 평균 13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인터넷 정보 포털의 파급력이 강해지면서 전통 미디어 매체를 이용하는 사람은 점점 줄고 있는데 응답자들은 현재 보다 평균 8%를 더 페이스북에 사용할 계획이지만 신문을 읽는데는 15%, 잡지를 보는데는 약 21% 가량 시간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업체 측은 이렇게 집중적인 이용도를 보이고 있는 양상은‘우려할 만한 수준’ 이라면서“소비자가 미디어를 선택해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선택한 미디어에 끌려 다니게 되는 형태이다. 즉, 페이스북을 여는 순간 일정 정보 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노출되는 것” 이라고 진단했다. 페이스북 중국 사장은“유난히 홍콩 사람들이 페이스북에 서 다른 사람들의 비디오를 보거나 자신의 클립을 올리는 것을 좋아한다” 면서 기업들은 홍콩 시민의 이같은 특성을 이용해 기업 이미지 메이킹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