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14년 8월 13일자 (14-32-9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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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14-32-9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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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고 이사야 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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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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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1억명 시대… 홍콩 1위

10일 중국관광연구원이 발간한 '2014 년 하반기 관광경제 예측보고서'에 따르 면 올해 해외(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로 떠나는 중국관광객이 전년보다 18.2% 증가한 1억1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 산됐다. 지난해 해외로 나간 중국인 관광

객이 9730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중국인 해외 관광객 1억명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국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 대상국들 간 유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 이다. 지난해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

한 국가나 지역은 홍콩-마카오-한국태국-대만-미국-일본-베트남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홍콩과 마카오가 중국 의 영토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한국 을 방문한 요우커가 가장 많은 셈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여행객이 432만명 이고 올해도 40% 이상 늘어난 600만명 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비자를 한 번만 발급받으면 이후에 도 2회 이상 입국이 가능한 복수비자를 확대하고 유효기간도 늘릴 계획이다. 또 의료관광 확대를 위해 중국인 환자 가족 과 친척, 간병인에게도 의료관광 비자를 발급하는 방안를 검토 중이다. 내년 상반 기부터는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 고도 온라인으로 전자비자를 발급받아 한국에 갈 수 있다. 태국도 올 들어 쿠데타로 관광객이 줄 자 해외 여행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9일 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중국인과 대만 여행객에 대해 비자 발급 비용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중국 인 관광객은 402만명에 이른다.

홍콩-부산 노선 항공사 4개로 늘어

홍콩의 저비용 항공사인 홍콩익스프레스가 7일부터 부 산∼홍콩 노선에 취항했다. 이로써 홍콩~부산 노선을 운 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에어부산·드래곤에어 등 모 두 4개로 늘어났다. 홍콩익스프레스는 이날부터 부산∼홍콩 구간에 주 5회 운항하다가 오는 20일부터 주 6회로 증편한다. 홍콩익스 프레스는 이 노선 취항을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출발 가능한 부산~홍콩행 편도 항공권을 8만 7900원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13일까지 진행한다. 할인 항공권은 홍콩익스프레스 웹사이트(hkexpress.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부산~홍콩간 관광객 수는 2010년 3만8000여명에 서 지난해 7만500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최근 4년간 매년 2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측은“홍콩익스 프레스의 부산~홍콩 노선 취항은 이런 관광객 증가에 힘 입은 것” 이라며“그만큼 홍콩 노선에 있어 항공사간 경쟁 은 더 치열해지고 관광객들의 선택폭은 더 넓어지는 셈” 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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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싱, 아일랜드 항공기산업 인수계획 밝혀

월스트리트저널 4일 보도에 따르면 청쿵홀딩스 회장 리카싱 이 항공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아일랜드 항공기 임대업체 AWAS와 거래를 하고있다고 전했다. 아시아 갑부인 리카싱은“아시아 항공산업이 성장하고 있고 중국정부가 민영항공사 설립 규제를 6년동안 금지한 것이 지난 해부터 풀려 신형항공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전망이 좋다” 고 했으며 또한“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며 새로운 투자의 기 회” 라고 전했다. 개발자들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사전 준비 단 계이며 최종 인수하기까지는 어떠한 보장된 것이 하나도 없다 고 했다. 따라서 인수 금액과 규모등은 세부적으로 나타나있지 않다. 한편 전문가들에 따르면 리카싱이 항공산업에 뛰어든 것은 안정적이며 장기적인 돈거래의 순환과 지속적인 수익률을 선호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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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부동산업체들 앞다투어 소형아파트 진출

홍콩정부의 규제로 최근 거래가 주춤해진 홍콩 부동산시장 에서 초소형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CNBC에 따르면 홍콩 부동산업체 힙싱홍(協成行)은 최근 첫 번째 소형아파트 판매일에서 전체 물량의 80% 가까이가 팔렸다고 밝혔다. 힙싱 홍의 데이빗 퐁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주에만 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주택 구매를 위해 방문했다"고 소형아파트의 높은 인기를 설명했다. 힙싱홍은 주로 274~434스퀘어피트 크기의 아파트를 판매 하고 있으며 가장 큰 아파트는 527스퀘어피트 수준이다. BNP 파리바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말에만 22채의 주택이 매매됐 다. 높아진 소형아파트 수요에 다른 부동산 업체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리카싱 회장의 청쿵그룹도 최근 힙싱홍보다 더 작은 180스퀘어피트 규모의 초소형 주택을 시장에 내놓았다. 작은 규모에도 홍콩에서 내집을 마련하기란 여전히 하늘의 별 따기다. 홍콩 주택가격은 스퀘어피트 당 14000~18000달러 수 준이다. 힙싱홍 건물 중 가장 작은 274스퀘어피트 아파트를 매 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400만달러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홍콩 은 전 세계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도시 중 하나로 유명하다. 지 난 1월 발표된 전 세계 주택 보유능력 조사(DIHAS)에 따르면 홍콩의 평균 주택가격은 홍콩시민들의 연간 가계소득 중간값 의 14.9배를 기록해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 다. 홍콩 당국은 10여 년 동안 4배 가까이 급등한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주택 판매세를 두 배로 올리는 등 강력한 규제 조치 를 도입했다. 이 덕분에 작년 부동산 거래는 200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초소형아파트의 수요가 늘면서 홍 콩 부동산시장도 다시 거래량이 늘 것이라는 진단이다. BNP파 리바의 패트릭 웡 연구원은 "주택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 이고 있다"며 부동산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2번째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 男, '음성 반응' 판정 홍콩에서 10일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다시 발견됐으나 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보건 당국은 지난 7일 나이지리아에서 도착한 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였던 31세 나이지리아인 남성을 검사한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에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홍콩에 도착한 이후 청킹맨션(重慶大厦)의 게스트하 우스에 머무르는 동안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 졌다. 보건당국은 사전에 마련한 대비책에 따라 이 남성을 지정 병원에 마련된 격리 병동에 이송한 뒤 10일 저녁 검사를 실시 했다. 이 남성이 머물렀던 청킹맨션은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들 이 몰려 있는 곳으로, 배낭여행객과 아프리카 출신의 휴대전화

상인들이 많은 지역이다. 보건 당국은 청킹맨션에 있는 아프리카인들이 오랫동안 홍 콩에서 머무른 사람들인 만큼 특별히 이 지역에 대해 우려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보건 전문가들은 홍콩 에서 에볼라가 발병할 우려는 없지만 홍콩이 교통의 허브인데 다 아시아 내 최대 아프리카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는 중국 광 저우(廣州)와 가깝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 조했다. 홍콩에서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케냐를 방문했다 돌아온 뒤 발 열 증세를 보였던 여성 환자가 있었으나 검사 결과 에볼라 바 이러스에 음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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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개인정보 유출 논란, 홍콩 유저 발견 지난 주 샤오미의 스마트폰 ‘홍미노트 (Redmi Note)’ 가 개인정보를 북경에 있는 샤 오미 서버로 전송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른바‘백도어’논란이다. 지난 7월말 홍콩의 한 이용자는 홍미노트가 무선랜에 접속해 있 는 상태에서 스스로 사진과 문자메시지를 외 부로 전송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 목적지는 중 국에 있는 샤오미의 서버였다. 먼저 의심해볼 만한 부분은 샤오미의 클라 우드 서비스인‘미클라우드’ 로 데이터 백업이 이뤄지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홍미노트는 미 클라우드 서비스를 쓰지도 않았다. 운영체제 도 루팅하지 않았고, 다른 운영체제를 심지도 않은 순정 상태였다. 여러 정황상 샤오미는 개 인 정보를 빼돌린다는 백도어 의혹을 받기에 충분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이렇게 드러내놓 고 전송하는 백도어가 어디 있냐는 의견도 나 왔다.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한창 주

가를 올리고 있는 샤오미로서는 백도어와‘감 시’ 라는 이미지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휴 고 바라 샤오미 부사장은 OTA 업데이트와 메 시지 앱이 서버에 접속하는 것이라고 해명하 긴 했지만 의혹이 쉽게 사그라들진 않았다. F 시큐어는 홍미노트가 전송하는 패킷을 다시 분석했다. 포장을 뜯고 바로 꺼낸 새 제품에 계정 설정도 하지 않았고, 클라우드 서비스도 껐다. 그 상태에서 제품에 USIM을 꽂고 무선

랜에 연결했다. GPS 설정은 허용했다. 새 기 기에 연락처 정보를 몇 개 추가한 뒤 그 번호 로 SMS와 MMS 메시지를 보냈고, 전화를 걸 고 받았다. 그 사이에 홍미노트는‘api.account.xiaomi.com’ 와 지속적으로 통신을 했다. 통신 사 이름을 전송했고, 기기를 식별할 수 있는 IMEI와 전화번호도 전송했다. 연락처에 들어 있는 전화번호와 문자메시지 내용도 클라우 드로 흘러들어갔다. F시큐어는 이어 홍미노트 를 미클라우드에 접속해 똑같은 과정을 거쳤 다. 이때는 기존 IMEI와 전화번호에 IMSI 정보 까지 더해서 전송했다. 이에 샤오미는 다시 반 박문을 냈다. 구글에서 안드로이드를 맡다가 샤오미로 자리를 옮긴 휴고 바라 수석부사장 은 구글플러스를 통해 백도어를 부정하고 나 섰다. 기기를 체크하는 이유는 인터넷을 통한 메시지 전송을 위해서라는 이야기다. 단말기가 켜지면 인스턴트 메신저를 쓰기

홍콩과기대,“과한 웃음보다 정색이 건강에 유익” 좋은 웃음도 정도가 과해지면 긍정적 효 과만 있는 것은 아닐 지도 모른다. 홍콩과학 기술대학교 연구진은“너무 많은 웃음은 도 리어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웃음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알아 보기 위한 3가지 실험을 진행했는데 각 내용 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첫 실험은 불특정 다수 108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얼마 나 자주 웃는지, 현재 삶에는 얼마만큼 만족

하는지, 정말 스스로에게 만족할 때만 웃음 을 짓는지 설문조사 하는 것이었다. 두 번째 실험은 추가 63명을 대상으로 웃긴 사진을 보여준 뒤 얼마만큼 재미를 느꼈는지 조사 하는 것이고 마지막 세 번째는 또 다른 85명 을 대상으로 안면 근육을‘웃음’형태와‘비 (非) 웃음(또는 정색)’형태로 짓게 한 뒤, 각 상황마다 느끼는 삶의 만족도를 측정한 것 이었다. 위 3가지 실험을 종합한 결과는 흥미로웠

다. 사람들이 전혀 행복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무마하기 위해 과한 가상 웃음을 지을 경우, 오히려 내적 상실감은 깊어지는 것으 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즉, 진심이 아닌 가식적 웃음을 지을수록 마음 속 진심이 훼손되고 우울함이 도리어 증가해 궁극적으로 정신건강을 안 좋게 만 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결과는 기분이 나쁘면 나쁜 그 자체 를 표정에 드러내거나 감정이 동요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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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 기기를 식별하는 코드가 샤오미 서버에 전송된다는 것이다. 샤오미는 이를‘클라우드 메시징 서비스’ 라고 부르는데, 이를 위해 기기 를 식별할 수 있는 SIM카드 정보와 기기를 인 식하는 전화번호, IMEI 등을 통신한다는 것이 다. 주소록의 번호도 마찬가지로 메시지를 주 고받는 상대방의 가입 여부를 식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휴고바라 부사장은 기술 설명 에서 이를 강조한다. “메시지를 보낼 때 인터넷에 연결돼 있다면 클라우드 메시징 시스템은 먼저 인터넷을 통 해 메시지를 상대방에게 전송합니다. 받는 쪽 에서도 샤오미의 스마트폰을 쓰고 인터넷에 연결된다면 클라우드 메시지로, 오프라인이라 면 통신사의 문자메시지로 전환합니다.” 그과 정에서 전화번호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는 것 이다. 전화번호와 메시지를 클라우드로 보낸 뒤 전송이 안 되면 통신사 문자메시지를 보내 는 방식이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는 것이다. 휴고 바라 부사장은“메시지는 암호화해서 전송되고 어디에도 저장되지 않으며 전송을 확인하는 것 외의 용도로는 쓰지 않는다” 고 밝혔다.

는 정색을 유지하는 것이 과한 웃음보다 오 히려 더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려 준다. 흔히 기분이 나쁘더라도 억지로 웃는게 도움이 된다는 기존 인식과는 반대되는 결 과다. 이에 대해 연구를 주도한 홍콩과학기 술대 아니르반 뮤코패디에이 교수는“웃음 을 자꾸 억지로 짓는다고 해서 없던 행복감 이나 건강이 새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 라며 “이는 행복한 상황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웃음보다 선행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행복 한 기분이 먼저 들어야 웃음도 진심에서 나 온다. 그리고 이것이 정신건강 회복에도 훨 씬 도움이 된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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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안면인식시스템 정확도 세계 최고

최근 홍콩에서 개발된 자동얼굴인식 시스템 이 인간의 육안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여 화제 다. 중문대학 정보공학과 탕샤오어우 교수와 전 자공학과 왕샤오강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혁신적인 자동얼굴인식 시스템을 개발했 다. 연구팀은 다양한 밝기와 표정의 사진으로 시스템을 테스트한 결과 얼굴 식별률이 99.15%에 달했다고 밝혔다. 왕 교수는 "컴퓨 터 얼굴인식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는 동일 인 물이 여러장의 사진에서 나타날 때 차이점을 인지하는 것"이라며 "심도 있는 연구 끝에 중 문대학 연구팀이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의 영상 모니터링은 단순한 환경에서 소량의 목표물을 찾았다. 하지만 이 번에 개발한 인식시스템은 복잡한 환경에서 다량을 판별해 낼 수 있어 행정 기관이나 보안 기관이 이 기술을 이용한다면 수많은 사람 가 운데 목표물을 포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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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부모 살해 후 '염장'한 패륜사건으로 '충격'

홍콩에서 아들이 부모를 살해한 뒤 시신 을 해체하고 '염장'했다는 검찰측 주장이 나 와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홍콩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홍콩 검찰 은 전날 고등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부모 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차우(周)모(30) 씨 가 부모를 살해하고 훼손된 시신을 염장했 다고 주장했다. 차우는 친구(36)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3월1일 홍콩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65)와 어머니 (62)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들의 머리와 장기는 지난해 3월15 일 냉장고 2대에서 발 견됐으며 나머지 훼손 된 시신은 염장된 채 도시락에 들어있는 채 로 발견됐다. 피해자 들은 사건 당일 차우 와 함께 해당 아파트 로 들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 TV에 찍힌 뒤 실종됐으며 차우는 3월14일 경찰에서 부모가 중국으로 놀러간 뒤 실종됐다고 진 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들이 마지막 으로 목격된 아파트를 수색해 훼손된 시신 을 찾았으며 현장에서 차우 일행이 2012년 11월부터 살인을 계획했음을 암시하는 쪽 지 등을 발견하고 차우 일행을 체포했다. 차우는 재판에서 부모와 감정적인 관계

가 파괴됐기 때문에 부모를 죽이기로 했다 면서 살인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시 신을 훼손한 것은 자신이 아니라 친구였다 고 주장하고 있다. 차우는 친구가 냉장고에 시신이 들어갈 자리가 충분치 않다면서 시 신을 훼손하고 염장한 뒤 '돼지고기 바베큐 덮밥'처럼 밥과 함께 도시락에 넣어 쓰레기 통에 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함께 기소 된 친구는 살해에 가담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6일 속개된 재판에서는 차우가 친구에게 자신이 '사이코패스'라고 주장한 사실이 새 로 공개됐다. 차우는 지난해 3월14일 친구 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자신이 부모를 죽였 다면서 "나는 어린시절과 사춘기 때 경험 때문에 일반 사람들의 고통에 공감할 수 없 다"고 말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홍콩 언론 매체들은 이날 이 기사를 주요 기사로 다루 며 많은 관심을 보였고, '홍콩 고등토론구' 등 온라인 게시판에서는 강력한 처벌을 요 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홍콩 법원, "구글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 명예훼손 제소 가능"

홍콩 법원은 6일 검색의 자동완성 기능을 통해 마치 자신이 조직 범죄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검색 결과가 나오는 것을 문제 삼은

원고에게 구글을 제소할 수 있다고 판결했 다. 재벌 회장인 알버트 용은 구글을 상대로 명예훼손 재판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날 이 에 대한 구글의 반대를 기각한 것이다. 용 회장은 자신의 이름을 구글에 검색하 면 중국 조직 범죄 단체인 "삼합회"가 자동 완성 방식으로 제시된 데 항의하여 이의 삭 제를 구글에 요청했으나 거부 당하자 제소 했다. 이 억만장자의 기업 그룹 안에는 영화 제작 및 최고 인기 연예인 관리기획의 기업 체도 들어 있다. 그는 자신의 명성이 "심각

하게 훼손 당했다"며 배상을 요구했다. 구글 변호인 측은 용 회장은 이 같은 명예 훼손의 정보를 게재한 웹사이트에 직접 삭 제를 요청하는 편이 낫다고 반론을 폈으나 여성 판사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마렌느 응 판사는 구글은 자료들을 검열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 초에는 유럽연합의 최고 법원이 구글 등 검색 엔진들은 개인 정보에의 연결 삭제 요청, 즉 '잊혀질 권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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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허안화 감독, BIFF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홍콩 뉴웨이브의 수장인 허안화 감독이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5일 부산국제 영화제 측은 "아시아 영화계에 기여한 업적과 시대가 기억하는 명작들을 만든 개척 정신에 존경을 표하고자 허안화 감독을 수상자로 선 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한 해 동안 아시 아 영화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 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허안화 감독은 아시아 대표 여류 영화 인이자 홍콩의 뉴웨이브를 이끈 장본인으로

홍콩영화의 황금기를 주도적으로 개척했다. 홍콩과 중국을 거점으로 세계 무대에서도 명 성을 쌓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감독이자 홍 콩에서 가장 사랑 받는 감독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올해 발표한 '황금시대'는 제71회 베니 스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돼 전 세계 영 화 팬들에게 그녀의 이름을 다시금 각인시켰 다. '황금시대'는 정지척, 문화적 격변의 시기 였던 중국의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 로 배우 탕웨이가 중국 현대문학 대표 여성작 가 샤오홍 역을 맡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도 초청됐다. 허안화 감독은 1997년 '반생연'이 제2회 부 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며 영화제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남인사십' '이모의 포스 트모던 라이프' '밤과 안개' 등이 영화제에 초 청돼 국내 관객들과 꾸준히 만나왔다. 최근작 으로는 유덕화가 주연한 '심플 라이프'가 있 다. 한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과 센텀시 티, 해운대 일대 상영관에서 열린다.

사정봉“장백지와 이혼 후, 아버지 걱정 끊이지 않아” 사정봉이 자신을 걱정하는 아버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콩매체 명보(明报)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강소위성TV 리얼리 티프로그램‘십이도봉미(十二道锋味)’에는 사정봉과 사현이 스페인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정봉은 사현에게“아버지, 저에 대 한 걱정은 하지 마세요. 전 다 컸어요”라며 “아버지도 연세가 들었는데 제가 나이가 들어 아버지에게 좋은 사람이 되길 기다리게 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라고 말했다. 보도에서는 “사정봉은 두 아이를 원동력으로 변하는 모습 을 보였지만, 그는 이혼 후 아이들을 눈으로만 봐야하는 상황” 이라며 사정봉에 대해 설명했 다. 사정봉은 또,“내가 일찍 사회에 나온 것과 결혼 후 일찍 이혼한 것이 아버지와 똑같기 때 문에 아버지는 내가 (자신과 같은)외로운 길을 갈까봐 늘 걱정하는 것” 이라고 밝혀 안타까움 을 자아냈다.

미리보는 7일간의 홍콩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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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홍콩 관세청 연수' 실시… 마약 등 밀반입 차단 방안 협의 나서

한국과 홍콩 관세청이 마약밀수 등 불법부정무역 차단 및 우범여행자 선별에 대한 협력 논의에 들어간다. 관세청은 오는 7일까지 홍콩 관세청 대표단 7명을 대상으로 한국 관세행정에 관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2월 실시한‘제31차 한-홍콩 관세청장회 의’의 합의사항에 따라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 (UNI-PASS)에 관한 소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유니패스란

물품신고, 세관검사, 세금 납부 등의 통관절차를 처리하는 관 세청의 시스템 브랜드로 세계 8개국에 1억 달러 이상을 수출 하고 있다. 현재 홍콩은 홍콩-중국 간 고속열차 개통 및 홍콩 과 마카오를 연결하는 교량 건설, 홍콩의 첵랍콕(Chek Lap Kok) 공항 확장 등 국경과 관련된 대규모 사업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홍콩 관세청은 사업 완료에 따른 세관 업무 의 증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노력 마련하고 있다. 이 번 연수도 이러한 노력 중 하나로 아직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가 구축되지 않은 홍콩은 유니패스에 대한 관심이 크 다. 특히 양국 관세청은 마약밀수 등 불법부정무역 차단 및 우 범여행자 선별 등에 대해서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세청 측은“외국 관세당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 의 우수한 관세행정을 홍보할 것” 이라며“동시에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 이라고 설명했다.

팡주밍 "10년간 온가족 식사 단 한번"...바쁜 아버지 성룡 때문? 글로벌 액션스타 성룡(成龍·청룽)의 아들 팡주밍(房祖 名)이“온가족이 함께 한 식사는 단 한 번뿐” 이라고 토로했 다고 화시두스바오(華西都市報)가 2일 보도했다. 팡주밍은 최근 저장(浙江)위성TV의 요리프로그램‘십이도봉미(十二 道鋒味)’ 에 게스트로 출연해“2004년부터 2014년까지 부모 와 함께 한 10년 동안 단 한 번 온가족이 식사를 했을 뿐이 다” 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우리 가족은 다들 바빠서 한자리에 모여 식사 를 함께 하는 것이 무척 힘들다” 라면서“단 한 번 같이 식사 를 하는데 다들 무슨 대화를 나눠야 할 지 몰라 매우 어색해 했었다” 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팡주밍은 직접 부친 성룡의 환 갑 생일선물로 멋진 생일케이크를 만들며 아들 노릇을 톡톡 히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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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위협하는 샤오미‘레이 쥔’회장은 누구? 지난 5일 스마트폰 제 조업체 샤오 미(小美)가 중국에서 삼 성전자를 누 르고 시장점 유율 1위에 올랐다는 소 식이 전해지 면서 샤오미의 창업자 레이 쥔(雷軍)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 다. 특히 지난해 삼성전자를 따라 잡겠다고 밝혔던 터라, 이번 결과에 대해 세간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1969년생인 레이 쥔 회장은 1968년생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나이와 재산 도 비슷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레이 쥔 회장의 재산은 총 40 억 달러(약 4조1190억원)로 현재 세계 부호 순위 386위에 올라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산 52억 달러(5조 3518억)와 비교하면 1조원 조금 넘게 차이가 난다. 레이 쥔 회장은 스마트 폰 사업의 성공으로 재산이 지난 2년 사이에 17억 달러(약 1조

7500억원) 늘었다. 작년 순위가 868위였다는 점에서 1년 새 그 의 위치가 몰라보게 달라진 셈이다. 샤오미의 무서운 성장속도 와 꼭 닮아 있다. 중국인 부호 순위에서도 23위에서 19위로 네 계단 상승했다. 중국 후베이성 셴타오시에서 태어난 레이 쥔은 우한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해 2년 만에 졸업학점을 모두 이수했다. 이 후 1992년 베이징에 있는 진샨(金山)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입사해 본격적으로 소프트웨어 관련 일을 시작했다. 킹소프트 로 중국 시장 로도 불리는 진샨은 중국어 문서편집기인‘WPS’ 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때의 경험을 바 탕으로 레이 쥔은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 다. 레이 쥔은 곧 IT업계의 흐름을 읽었다. 스마트폰과 모바일 인 터넷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2010년 그는 구글과 마이크로소 프트에서 일하던 중국인 기술진들을 모아 샤오미를 세웠다. 그 의 나이 41세였다. 스스로도 마지막 창업이라고 다짐하며 진샨 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모두 샤오미에 쏟아부었다. 그 결과 지난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는 440만대를 판 매하며 430만대를 판 애플을 제쳤다. 레이 쥔의 다음 목표는 삼 성전자였다. 그는 작년 9월, 삼성전자를 따라잡겠다고 공언했

홍콩수요저널 다. 그리고 1년 만에 그의 바람대로 삼성전자를 2위로 끌어내리 고 선두에 올랐다. 일단 중국시장에서의 일어난 일이지만 레이 쥔 회장이 앞으로 신흥시장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힌 상황이어서 삼성전자와의 충돌이 불가피하다. 이제 레이 쥔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어느 때보다 위협적인 존재로 급부상했 다.

중국, 개인에게도 해외 직접투자 허용 추진 중국 정부가 앞으로 개인에게도 해외 직접투자를 허용하게 될 것이라고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이 6일 보도했다. 이 신문 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관계자가 전날 "중국은 앞 으로 해외 투자에 대한 심사제도를 개혁해 한층 간소화하고 제 한 범위도 줄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은 그동안 기관의 해외 직접투자는 허용해 왔지만 개인 에 대해서는 제한했다. 2012년 금융개혁 시범지역로 지정된 저

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에서는 예외적으로 풀어주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앞으로 해외 투자에 대한 중장기적인 계획과 중점적인 투자영역에 대한 계획도 만들어 시행할 것"이라고 말 했다. 하지만, 개인에 대한 해외 직접투자 허용의 구체적인 시기 는 언급하지 않았다. 개인의 해외 직접투자가 허용되면, 중국인 들이 해외 주식이나 채권을 비롯한 유가증권을 살 수 있게 되면 서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위 교회들은 상호협력과 이단대책을 위해 홍콩소재 한국 교회들이 설립한 '홍콩한국교회협의회' 소속 교회들입니다. 홍콩에는 한국 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 혹은 사이비, 불건전한 집단으로 규정된 단체들 의 활동이 빈번합니다. 교민여러분들께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시거나 교회를 정하실 때 '한국교회협의회'에 속한 교회에 문의해 주시면 성의를 다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홍콩한국교회협의회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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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졸자 30%, 부모에 얹혀사는 캥거루족 중국 성인 30%가 대학을 졸업한 후에 도 경제적으로 독립 하지 못하고 부모에 게 생활을 의지하는 컨라오(啃老)족인 것 으로 드러났다. 6일 북경청년보 (北京靑年報)에 따르 면 북경대학 미디어 연구센터가 올해 대 학 졸업자들을 대상 으로 설문조사한 결 과 응답자 중 30%가 실업 등의 이유로 경제적 자립이 불가능해 부모와 함께 살아야 하는 컨라오족, 이른바 캥거루족 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졸업 후 취업에 성공한 학생 중에서도 40%가 한 푼도 저축하지 않고 월급 전액을 모두 다 써버리는 웨광쭈(月光族)이라고 털어 놨다. 구직활동을 포기하고 부모의 돈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컨라 오족은 중국 사회의 안정성을 해치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베이징에 사는 한 부부가 7년째 집에서 백수생활

을 하고 있는 아들(29)을 내쫓아 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됐다. 부친 쉬(徐)모씨는 대학을 졸업한 아들이 어렵게 취직한 직장을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몇 개월만에 그만 둔후 자신들 에게만 의존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게다가 채팅으로 만난 여 자친구를 집으로 들여 동거까지 시작한 아들은 '집을 나가라'는 쉬씨 부부에게 "부모가 낳았으니 나를 책임지는 것은 당연하다. 나갈 이유가 없다"고 버텨 소송까지 벌어졌다. 이와 관련, 베이 징 법원은 "부모의 양육 의무는 고등학교 까지로 성인 자녀에 대한 책임은 없다"며 아들에게 집을 나가도록 판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1가구1자녀 정책으로 부모의 과보 호 속에서 자란 '샤오황디(小皇帝)'들이 성인이 되면서 벌어지는 폐해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나약한 컨라오족이 다음 세대를 키워낼 능력이 없어 중국 사회의 조화와 안정을 무너뜨릴 수 있 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한편 중국의 대졸 초임이 낮은 반면 물가는 높아 실질적으로 경제적 독립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북경대학 조사에 따르면 올해 대졸자 평균 월급은 2443위안(약 40만3000원)으로 애플 아이폰의 절반 가격에 불과하다. 베이징 취업자의 월급이 평균 3019위안(약 49만8000원)으로 다소 높다고 하지만 이 돈으로는 방 한 칸 짜리 월세도 구할 수 없다. 결국 독립을 한다고 해도 부 모에게 손을 내밀 수밖에 없어 사실상 컨라오족, 웨광쭈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中 윈난강진 사망·실종자 730명 육박..전염병 우려 중국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 루뎬(魯甸)현에서 지난 3일 발생한 규모 6.5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730명에 육박했다. 8일 중국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윈난성 재해당국은 전날 오후 7시 현재 사망자는 615명, 실종자는 114명으로 각각 집계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루뎬현 526명, 차오자(巧家)현 76명, 자오양(昭陽)구 1명, 취징(曲靖)시 후이쩌(會澤)현 12명 등이다. 루뎬에서 109명, 차오자에서 5명이 각각 실종됐다. 당국은 구조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지만, 지진이 발생한 이후 엿새째를 맞으

면서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어 사망자가 더 늘 어날 전망이다. 지진으로 긴급 대피한 23만 명의 이재민 상당수 가 천막을 비롯한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운데 전염병 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윈난성 보건당국은 지진 피해지역에 대 한 표본 조사를 통해 루뎬지역에 장(腸) 전염병 발병 위험이 있 는 것으로 파악돼 공공위생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진 피해지에는 처음으로 여성 구조대원들이 투 입돼 진앙지인 루뎬현 룽터우산(龍頭山)진 등에서 맹활약을 펼 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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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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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획

Andy Jin 의 중국 요리 레시피 이야기 (17) 2주 전에 홈메이드 짜장에 이어, 한국 사람이라면 꼭 생각 나는 중국 요리의 대표주자 짬뽕 레시피를 소개해 드립니다. 짜장이냐 짬뽕이냐는 아빠 좋아 엄마 좋아 만큼이나 어려운 질문이기도 하죠. 홈메이드 짜장편에서도 이야기 했었지만, 실제로 현지의 중국 음식에서는 짬뽕은 찾아보기 어렵습니 다.

매운 맛의 국물을 쓰는 면이라면 주로 쓰촨의 산초나 후난 의 고추를 활용하는 것이 주류입니다. 짬뽕은 바야흐로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한국의 중국 요리 라 할 수 있겠죠. 앞으로 더 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짜장과 짬 뽕은 어쩌면 한국 음식의 범주로 분류 될지도 모를 일 입니 다.

굴소스 해물 짬뽕 레시피 재료 (2~3인분) 생소면 200g 해감 바지락 1봉 (200g) 새우(중하) 8마리 (160g) 양파 ½ 개 (100g) 양배추 손바닥 크기 5장 (150g) 청양고추 1개 고추기름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청주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프리미엄 굴소스 2큰술

4. (3)의 팬에 양파와 양배추를 넣어 1분간 볶다가 고춧가루와 굴소

두반장 1작은술

스, 두반장을 넣어 1분간 볶는다. 물(5컵)과 다시다를 넣고 바글바

다시다 5x5 츠

글 끓어오르면 10분 더 끓인다.

물 5컵(1L)

5. 생소면은 포장지에 적혀 있는 시간대로 삶아 체에 밭쳐 찬물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뺀다. 면을 그릇에 담고 (4)의 국물과 건더기를

요리 순서

붓는다.

1. 해감 바지락은 흐르는 물에 2~3번 헹군다. 새우는 두 번째와 세 번째 마디 사이에 이쑤시개를 꽂아 내장을 빼내고 흐르는 물에 헹

홍콩의 짬뽕 솔루션에 만족하지 하지 못하셨다면, 오늘은 집에서 내

군다.

가 직접 만드는 짬뽕에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시원 칼칼한 국물을

2. 양파는 0.5츠 두께로 썰고, 양배추는 1츠 폭으로 썬다. 청양고추

호로록 호로록!

는 어슷 썬다. 3. 깊이가 있는 팬을 달군 후 고추기름을 두르고 중약 불에서 다진 마늘을 넣아 30초간 볶는다. 바지락과 새우를 넣고 센 불로 올려 1 분 30초, 청주를 넣어 30초간 볶는다.

Andy Jin (진정기) Blog : http://andyjin.com Twitter : @and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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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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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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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처럼 보살핀다. 낯선 정글에서 새로운 가족을 만나 동 물들과 교감하며 야생의 세계를 배우기 시작한 소년은 어느 새 정글의 왕‘타잔’ 으로 거듭난다. 정글의 왕, 그의 거대한 모험이 시작된다. 한편, 정글에는 7천만년 전 우주에서 떨어 진 신비한 운석이 잠들어 있다. 지구 전체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전설의 운석을 차지하기 위한 사람들이 정글을 위협하 고, 타잔은 정글을 지키기 위한 거대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닌자 터틀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장르 : 가족, 애니메이션(독일) 감독 : 라인하드 클루스 배우 : 켈란 루츠, 스펜서 로크 하게 된다. 다른 운반책들과 같이 끌려가던 루시는 갑작스 런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몸 속 약물이 체내로 퍼지게 되면 서, 그녀 안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기 시작하는데… 장르 : 액션 감독 : 뤽 베송 배우 : 스칼렛 요한슨, 최민식, 모건 프리먼

타잔 3D (Tarzan) 악당 슈레더와 그의 조직‘풋 클랜’ 이 장악해버린 후 범 죄와 폭력이 난무하는 뉴욕시. 열혈 방송기자 에이프릴은 카메라맨 버논과 함께 그들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나서 고, 슈레더와 손 잡은 사업가 에릭 삭스의 정체가 점점 드러 나게 된다. 한편, 하수구에 살던‘닌자터틀’레오나르도, 도나텔로, 라파엘, 미켈란젤로는 암흑으로 변해가는 도시를 구하기 위 해 거리로 나오게 되는데.... 장르 : 코미디, 액션, 어드벤처 감독 : 조나단 리브스만 배우 : 메간 폭스, 윌리엄 피츠너, 알란 리츠슨

루시 (Lucy)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는 어느 날 지 하세계에서 극악무도하기로 유명한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되어, 몸 속에 강력한 합성 약물을 넣은 채 강제로 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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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잃은 소년. 아프리카의 깊고 깊은 정글, 가족과 함 께 정글 탐험을 떠났다가 헬기 추락사고 후, 홀로 살아남은 어린 소년 제이제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다. 사고의 잔해 속 에서 제이제이를 발견한 고릴라 칼라는 어린 소년을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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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회 이순정·변호영 고문, 한민족‘해외동포부문’대상 수상

▲ 한인회 이순정 고문(중간)과 변호영 고문(왼쪽에서 세 번째)이‘한민족대상’ 에서 해외동포 부문 대상을 수상한 후 축하객들과 함께.

홍콩한인회(회장 최영우)의 전임회장을 지낸 이순정 고문 (41, 42대)과 변호영 고문(43, 44대)이 한국신문기자연합회·시 사뉴스투데이가 주관하는‘2014 한민족 대상’ 을 수상했다. 지 난달 16일 한인회 사무실에서는 이순정 고문과 변호영 고문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최영우 한인회장, 김운영 부회장, 김범 수 상공회장, 강봉환 민주평통 홍콩지회장과 김재강· 이성 진·김진만 고문, 김주관·김용성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2000년부터 2008년까지 각각 2대씩 한인회장을 역임한 이

순정, 변호영 고문은 오랜 기간 홍콩 내 한인사회를 위해서 노 력과 봉사를 해왔다. 이날 시상식에는 시상을 위해 홍콩을 방문한 한국신문기자 연합회 최병우 국장이 상패를 전달했다.‘한민족대상’ 은 한국 신문기자연합회·시사뉴스투데이가 지난 2008년 제1회 시상 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해외동포 등 각 분야에서 한민족의 끈기와 정신을 살리고 국가 사회발전에 공 헌한 인사들을 발굴, 시상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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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 스쿼시 동우회 '위스쿼시' 체전 준비에 구슬땀

1830년대 영국 라켓 경기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는 스쿼시 (Squash)는 2020년 하계 올림픽 정식 종목 후보로 선정되며, 세 계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스쿼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체력 향상 및 체중 조절을 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분당 칼로리 소모량이 15kcal이상인 스 쿼시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맞먹는 운동량을 필요로 한다. 수 영의 분당 칼로리 소모량이 12kcal인 것을 감안하면 그 운동 효 과가 대단함을 알 수 있다. 이 곳 홍콩에도 2006년부터 8년 간 정기적으로 스쿼시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있는 홍콩한인 스 가 있다. 위 스쿼시는 2006 쿼시 동호회“위 스쿼시 (We Squash)” 년 4월에 창단되어 매주 금요일 8시 홍함 (Hung Hom) 라구나 버드 (Laguna Verde) 클럽하우스 경기장에 모여 스쿼시를 즐기 고 있다. 2008년과 2009년 전국체전 해외 동포팀 경기에서 연이어 동 메달을 차지했던 동호회 부회장 양성호 씨는“스쿼시는 시간 대 비 최고의 운동효과와 누구나 쉽게 배우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

특히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실내에서 운동할 수 있다는 점이 무 더운 홍콩에서 스쿼시가 사랑 받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고 말했다. 위 스쿼시에는 초보자도 기초 자세와 경기 규칙을 배우며 함 께 즐길 수 있다. 위 스쿼시에서 운동을 시작한지 1 개월 정도 된 최정윤 씨는“스쿼시를 시작한 첫 날 라켓 그립법과 포핸드 드 라이브 자세를 배우고, 연습만 조금 했는데, 다음 날 온 몸에 근 육통이었다. 그래도 한달 동안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 통증은 없 고, 몸이 건강해진 것 같다. 더 연습해서 경기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스쿼시는 두뇌회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위 스쿼시에서 2년간 스쿼시를 배우고, 연습했던 이선구 씨는“체력소모가 큰 운동이다 보니, 어떻게 하면 한 발자국이 라도 조금 움직이고, 상대방을 더 움직이게 할까 계속 생각하게 된다. 순간순간마다 두뇌 회전이 필요한 경기인 줄은 미쳐 몰랐 다” 며 새로운 면을 소개했다. 홍콩은 스쿼시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고 자랑하는 신입회원 이승현씨는“한국에서 선배의 권유로 2년 정도 배웠 는데, 매주 강습을 위해 30~40분을 버스타고 다녔다. 이에 반해 홍콩은 대부분 대학교와 지역 체육관에 충분한 코트가 구비되 어있고, 가격 또한 매우 저렴해 스쿼시를 즐기기에 이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또 신발 및 라켓과 같은 장비도 한국보다 저렴하 다”고 전했다. 실력자와 초보자가 함께 모여 땀 흘리며 친목을 도모하는 위 스쿼시는 오는 23일 홍콩한인체육회장배 2014년 제주전국체전 스쿼시 대표선수 선발전을 개최한다. 홍콩한인스 쿼시 대회를 통해 10월 28일부터 11월 3일에 제주도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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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제 95회 전국체육대회 재홍콩 스쿼시 팀 대표를 선발한다. 바쁜 홍콩 생활에서 삶의 활력소를 되찾고, 정기적인 운동을 통 해 체력을 관리하고 싶은 분들께 매주 2시간 씩 위 스쿼시와 함 께 운동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위 스쿼시 동호회 연락처 : 김형기 회장 : 9614-7321 / 카톡 seraph69khk / kiss2khk@naver.com 양성호 부회장 : 6183-2442 / 카톡 EyeScreamSkin / billeunha@hanmail.net 동호회 웹사이트: http://cafe.naver.com/hkksquash � 위 뉴스는 수요저널 웹, 유투브, 페이스북에서 동영상뉴스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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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찻그릇 대가 최재훈, 홍콩서‘월광대호’전시회 가져

연염(煙炎)기법으로 특유한 찻잔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있는 한국 찻그릇의 대가 최재훈(사진 오른쪽) 작가가 홍콩에 서 9일부터 25일까지 개인전을 가진다. 홍콩 중문대학교 전업진수학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한 국 다도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온 이수경 씨가 홍콩 공원에 위 치한 록차티하우스(LockCha Tea House) 대표 입윙치 씨와 함께 최재훈 작가의 작품을 추진한 것이다. 최재훈 작가는 평 소‘흙은 흙다워야 가장 아름답다’ 고 말하며 외형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잔 내부는 아름답고 맑은 빛깔로 빚어내 역설적 인 감동을 찻잔에 담아왔다. 그가 고집하는 연염기법이란 등

요의 장작가마에서 순수 소 나무 장작만으로만 소성을 한 후 직접 제작한 특수 집 게를 이용해 가마 온도가 1300도에 이르렀을 때 기물 (미완성작품)을 꺼내어 왕 겨, 나뭇잎, 톱밥 등의 천연 재료르 이용해 연(煙)을 입 히는 기법이다. 최재훈 작가는 철성분이 많은 흙을 이용해 표면이 거 친 사토가 잘 나타난다. 그 는 전통적인 흙의 느낌을 그 대로 살리는 데 중점을 두며 작업한다고 한다. 얼핏보면 못생기고 실용적이지도 못 한 모습이지만 차가 담겨 있 는 잔을 들여다 보면 미녀의 눈속 수정체처럼 혹은 우주의 블 랙홀처럼 빠져들게 색다른 멋을 주고 있다. 한국에서는 그의 작품이 특이한 매력이 있어서 매니아층도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는“홍콩에서는 처음 보여드리는 것이어서 (반응을) 잘 모르겠다. (제 작품이) 굉장히 투박스럽다. 홍콩사 람들이 좋아할지 잘 모르겠다” 며 겸손하게 소감을 전했다. 월광대호란 색의 대호(큰항아리)인데, 월광이라는 것은 연 못 위에 달이 비친 불빛의 색을 뜻한다. 그의 찻잔들이 영롱한 달빛을 담아내듯 신비한 색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록차티 하우스(LockCha Tea House) 대표 입윙치는“홍콩과 한국은 가깝지만 홍콩 젊은이들은 한국드라마, K-POP, 또는 한국 음식에만 관심을 가진다. 한국 전통 도자기는 관심을 받지 못 했다. 이번 첫번째 전시를 통해 계속 개최의 장을 열길 바란 다” 며“다음 차 박람회에 전시하고 중국에도 가져가 소개할 것” 이라고 전했다. 입윙치 대표는“언어적 장벽 때문에 한국도자기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힘들더라도 한국 도자기에 대해 공부하고 한국 고 덧붙였다. 입윙치 에 자주 방문해 홍콩에 소개하고 싶다” 대표는“최재훈 작가의 찻잔은 특별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

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도자기는 정교하고 예쁘고 기능적인 것에 초점을 맞춘데 비해 그의 컨셉은 굉장히 다르다. 투박하 고, 거칠게 만들어졌다. 최 작가는 도자기 안에 철학을 담고자 한다. 그의 도자기는 그 안에 깊은 감정을 담고 있다. 인생과 같다 생각한다. 비록 힘들고 거친 것이 인생일지라도 도자기 를 보면서 이 안의 파란 점처럼 인생에도 힘들지만 오아시스 는 있다고 생각한다.” 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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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상공회 대구대와 인턴·워홀 협약식 맺어

지난 5일 상환에 위치한 한인상공회 사무실에서 홍콩한인상 공회(회장 김범수)와 대구대학교(부총장 남인길) 간의 인턴십 및 워킹홀리데이 협약식을 체결했다. 홍콩한인상공회는 1976년에 설립되어 홍콩에 위치한 한국 의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상공회에서 2014년 8 월부터 시행한 이 인턴쉽프로그램은 기업에 있어서는 젊은 인 력 공급을, 생들에게는 다양한 기회제공과 국외취업의 발판을 마련한 기회다. 이에 상공회의소 김범수 회장은“협약을 맺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인턴쉽 프로그램이 계속 발전해서 한국 대학생들과 홍콩 내 한인 기업에도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 다” 고 밝혔다. 인턴쉽 프로그램 추진위원장을 맡은 선은균 부회장은“홍 콩은 위험하거나 치안이 불안정한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학생 들에게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대

구대학교 남인길 부총장은“워킹홀리데이라 하면 호주만 떠올 리기 쉽지만 홍콩 인턴십은 호주의 농장업무와 같은 단순노동 이 아닌, 실제 학생들의 학점과 연계해 전공을 살린 실무능력 을 쌓을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인턴십 기간 동안 일 뿐만 아니라 어학도 함께 접목할 수 있도록 기회를 모색하자” 고 방향을 제시했다. 대구대 인턴십추진위원장인 이승일 교수는 대구대학교와 홍콩한인상공회가 인턴쉽 프로그램이 처음인 만큼 시행착오 이라고 도 많겠지만, 다듬고 보완해 인원수를 점차 늘려 갈 것” 밝혔다. 또 “내년부터는 학교에서 미리 참가 인원을 모집해 적 응을 위한 충분한 예행연습을 하겠다” 고 말했다. 상공회는 현 재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은 대구대학교 5명과 대구카 톨릭대학교 4명으로 총 9명이지만, 더 많은 인턴 채용을 할 것 취재 한지은 인턴기자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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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GLISH LESSON > Richard Wesley, California State University 원어민 영어교사, 타이쿠/ 사이완호 지역 캐나다인, 캘리포니아 주립대 문학석사. 한국어 가능, 한국에서 대학교수 엮임. 홍콩에서 한국인대상 영어강사 11년 경력. 문의 : 95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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