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13-47-897호
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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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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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행정장관 보통선거, 딜레마에 빠져
홍콩 기본법과 관련된 중국 최고위 당국 자가 홍콩을 방문했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것은 이제까지의 원론적인 얘기뿐, 새로운 제시는 없었다. 중국의 홍콩 기본법 위원회 장인 리페이는 홍콩을 방문해 홍콩 당국자 들과의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행정장관 보 통선거는 현재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지적 했다. 기본법에 따라 베이징 중앙 정부에 반대 하는 경향을 가진 사람은 홍콩 행정장관이 될 수 없고 또 한편으로는 적법한 절차를 받 은 사람이라면 어떠한 사람도 행정장관 후
보로 나서는 것을 막을 근거가 없다는 것이 다. 리페이는 해결책에 대한 어떠한 언질이 나 답변도 주지 않고 대신‘객관적인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행정장관 보통 선거를 도입 한다면 홍콩은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초 리페이가 홍콩을 찾았을 때, 중국 당 국이 오는 2017년 홍콩 행정장관 보통선거 입후보에 대한 최소한의 틀은 제시해 줄것 이라는 기대가 팽배했었다. 그러나 리페이 가 내놓은 말은 이제까지 언급됐던 기본법 에 근거한 말들일 뿐 새로운 중국 정부의 입
장은 아무것도 전달된 것이 없다. 리페이는 또, 홍콩 범민주계가 한 입으로 요구하고 있 는 일반인의 행정장관 입후보에 대해서도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단지 리페이는 “행정장관이 되려는 사람은 중국 정부에 반 대하는 태도를 취하지 않는 동시에 홍콩을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며 중국 정부에 반하는 사람이 행정장관이 될 경우 중앙정 부와의 관계가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행정장관 선거법 관련 중국 최고 당 국자의 모호한 말을 두고 홍콩 정계는 해석 이 분분하다.
내년 한인회장 선거 열리나 김구환 한인회장이 맡아온 제47대 홍콩한인회 장 임기가 벌써 막바지에 이르자 48대회 회장 선 거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아직 선거공고 전인 관 계로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몇몇 인물들은 이미 지인들에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 려졌다. 현재 예상되는 후보로는 2년전 낙선한 최영우 전 후보자가 다시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2 번의 낙선 경험이 있지만 한인사회의 남다른 애착 으로 세번째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우 전 후보자는 수요저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부인 하지 않고“다음주 한인회 이사회 후 알게될 것” 으로 말했다. 또 다른 예상 후보는 현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은명 부회장이다. 여성회장과 요식업회장을 역 임한 장은명 부회장은 최근 사석에서도 한인회장 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김구환 한인회장도 연임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기 때문에 다음주 12 월 2일에 개최될 이사회에서 어떤 논의가 열릴지, 최종 후보가 누가될지 아무도 알 수가 없는 상태 다. 2년 전 게시된 선거공고에는 12월 7일부터 21 일까지 2주동안 입후보자 등록을 했으며 다음해 1 월 6일에 선거를 치뤘다. 당시 한인회장 입후보자 의 자격은 선거일 기준 만 35세 이상, 7년 이상 정 회원 자격을 가진 홍콩 영주권자였다. 선거권자는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정회원이며 1년전 회 글 손정호 편집장 비를 완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