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수요저널 PDF 2023년 12월 13일자 (23-49-1401호)

Page 1

13 DEC 2023 제23-49-1401호

백건우, 홍콩 음악도들과 50여년 세월 건너뛴 하모니 연출 한국이 낳은 세계적 거장인 피아니스트 백건우(77)가

페스티벌은 올해는 홍콩 7개 대학 음악도와 함께 한 달

홍콩 대학생 음악도들과 50여년의 세월을 건너뛴 따뜻

동안 펼쳐졌는데, 재불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50여년 어

한 하모니를 연출했다.

린 후배들에게 가르침을 주기 위해 프랑스에서 날아와

배움을 갈구하는 차세대 음악인들에게 귀한 시간을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내준 백발의 거장은 자애롭게 학생 오케스트라를 이끌

1, 2부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2부에 등장한 백건우

고 밀어주며 그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했다.

는‘대관식 협주곡’ 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모차르트

지난 8일 밤 홍콩공연예술원(HKAPA) 콘서트홀에서

의‘D장조 협주곡’ 을 학생들과 협연했다.

펼쳐진‘HKGNA 뮤직 페스티벌 2023’ 의 피날레 공연은

홍콩공연예술원 내 음향이 가장 좋은 약 400석 규모

백건우가 홍콩 음대생 연합 오케스트라인‘아카데미 심

아담한 홀에서 협연이 펼쳐진 까닭에 피아노와 제일 앞

포니 오케스트라’ 에 주는 선물이었다.

줄 객석은 한 사람이 지나갈 공간 정도만 떨어져 있었다.

‘HKGNA 뮤직 페스티벌’ 은 홍콩 청소년을 위한 음악

그 덕에 관객들은 거장의 두 손이 피아노 건반 위에서

치유 활동과 장애인 청소년 대상 음악 교육을 제공하는

나뭇잎을 타고 흐르는 물방울처럼 자연스럽고 기품있게

자선 단체 HKGNA(홍콩차세대예술협회)가 주최하는 행

춤을 추는 모습을 마치 클로즈업 화면처럼 감상하는 호

사로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사를 누렸다.

매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HKGNA 뮤직

/ 2페이지에서 계속

홍콩동신교회, 김성준 목사 및 윤기중 장로 원로추대

9

p.

ㅣ생활칼럼ㅣ

아들아 잘 있니~? 해외 영주권 자녀의 군 생활 엿보기

12

p.


2 13 DEC 2023 •

우리소식

백건우, 홍콩 음악도들과 50여년 세월 건너뛴 하모니 연출 / 1페이지에서 계속

무대에 오르면서 객석 코앞에 피아노가 놓인 것을 보

소리를 쫓아가고자 귀를 쫑긋 세우고 연주했다. 그중에서

고“너무 가깝네” 라며 웃은 백건우는 오른쪽 옆에서 뚫

도 가장 긴장한 이는 거장의 옆에 앉아 악보를 넘겨주던 학

어지게 쳐다보는 객석의 시선과 왼쪽 옆에서 경외의 시

생으로, 행여 실수할까 바짝 얼은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선으로 바라보는 학생들 사이에서 70년 음악 인생의 여

백발 노장의 연주가 끝나자 객석은 오랜 기립박수를

유와 깊이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보냈고,‘건반 위의 구도자’ 는 잔잔한 미소로 화답했다.

마치 할아버지가 사랑스러운 손자를 대하듯 그는 학생

지난달 3일 시작한‘HKGNA 뮤직 페스티벌 2023’ 은

들의 연주에 보조를 맞춰주며 거장의 한 수 가르침을 선사

이날까지 6개의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모든 공연은 한국

했다. 음악도들은 다시 경험하기 어려운 협연에서 거장의

CJENM의 tvN 아시아를 통해 9개국에 방송된다. (연합)

WEDNESDAY JOURNAL Registration No.(홍콩정청등록번호)29-588-95 Since 15. Feb. 1995 Tel_2891-6172 Fax_2407-5454 PUBLISHER _ Park Bong Chul Wednesday Journal Ltd Unit 515, 5/F, Tower B, New Mandarin Plaza, No.14 Science Museum Road, Tsim Sha Tsui East, Kowloon, Hong Kong. EDITORIAL :: Chief Editor _ Son Jung Ho / sooyo@wednesdayjournal.net COLUMNIST Law _ Kim Jeong Yong, Jang Yun Young Accounting _ Lee Yoon Ki Education _ Lee Kang Ryul Living _ Lee Seung Kwon Health _ Lee Heung Soo Economy _ Lee Jae Ho MARKETING & ADVERTISING :: Marketer _ Lisa Jeon / marketing@wednesdayjournal.net DESIGN :: Designer _ Hong Ji Hye / design@wednesdayjournal.net PRINTER The Print Block B, 7/F, Cheong Fat Factory Building, 265-271 Un Chau Street, Kowloon, Hong Kong


13 DEC 2023

WEDNESDAY JOURNAL • 3

우리소식

코윈 홍콩지부는 2023 코윈의 날(KOWIN DAY)을 맞 아 연말 파티와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 금요 일 오전 11시부터 셩완에 위치한 파워스페이스에서 코 윈의 날 행사가 열렸다. 코윈 여성회 멤버를 비롯해 홍콩 내 한인기업, 홍콩한 인요식업협회 소속 식당 및 요식업체들이 저렴한 값으 로 한식 반찬과 상품들을 내놓았다. 코윈홍콩은 이날 바자회와 함께 한식뷔페 점심식사가 제공됐으며 멤버들의 장기자랑와 푸짐한 행운권 추첨행 사가 이어졌다. 정도경 홍콩담당관은 올해 새로 임명된 이후 새로운 멤버 모집에 노력한 결과 신입회원 20여명이 가입했다 고 전했다. 이날 바자회 수익금과 기부금을 모아 홍콩에 거주하 는 70세 이상의 여성 장자들에게 연말을 맞아 한국 제품 으로 구성된 생필품을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 코윈의 날 ‘파티&바자’ 개최

이번 행사는 세계한민족 여성네크워크(KOWIN) 홍콩 지역본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여성가족부와 홍콩하인 회, 홍콩한인상공회, 발자노(Balzano)가 공동 후원했다.


4 13 DEC 2023

우리소식

•

홍콩한국국제학교 ‘2023 Christmas Concert’ 행사 실력과 재능을 선보인 행복한 공연

Stall’까지 다채로운 공연들로 꾸며졌다. 콘서트가 끝나갈 무렵 멋진 밴드 무대와 함께 스페셜 게스트 선생님들의 공연이 이어졌는데 담임선생님들이 등장할 때마다 객석의 함성 및 응원소리가 커져갔고, 관

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신원식)는 지난 2023년 12월

유아반은‘Gingerbread Man’에 대한 간단한 스토

객석의 학부모님들까지 모두 하나가 되어 리듬에 몸을

8일 금요일 홍콩국제학교 내 강당에서 2023학년도 크

리를 연출한 후, 노래에 맞춰 춤을 선보였고, 유치반은

맡기고 즐기는 공연의 장이 되었으며 콘서트 피날레로

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의 콘서트는 새

‘Christmas Tree’ 를 장식하는 스토리로 멋진 뮤지컬을

전교생이‘Rockin’Around The Christmas Tree’합창하

로 리모델링한 학교 강당에서 개최했다. 한 해를 마무리

선보였다. 초등부 학생들은 학년 구분 없이 자신들이 원

며 성공리에 공연을 마무리 하였다.

하며 매년 12월에 실시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학생

하는 주제를 찾아 팀을 구성하여 무대를 준비했는데, 먼

홍콩한국국제학교 신원식 교장은 크리스마스 콘서트

들이 흥미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그에 대한 다양한 생각

저 6명의‘The Marvellous Christmas Market’팀은 각

를 통해 자신들의 숨겨진 열정과 끼를 무대 위에서 마음

으로 무대를 구성하는 형식으로 꾸며진다. 공연된 활동

각의 무대들이 연결될 수 있도록 간단한 스토리들을 무

껏 펼친 학생들과 이를 뒤에서 열심히 지도해주신 선생

은 정규 교육과정에 있는 IPC 영어과정, 동아리 활동과

대 앞에서 선보였으며 6명의‘Santa’ s Grotto’ 팀은‘All

님들, 그리고 자녀의 뒷바라지에 힘쓰시며 항상 학교에

선택교과 시간에 학습한 내용으로 올해 선정된 주제는

I Want For Christmas’노래에 맞춰 멋진 춤과 드라마로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기는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

‘The Marvellous Christmas Market’ 으로 이와 관련된 재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을 전했다.

또한 교장선생님이 깜짝 등장한‘Taekwondo Dance’

이러한 문화 예술활동으로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먼저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멜로디와

는 음악에 맞춰 우리나라 고유의 태권도를 춤으로 선

마음으로 사회의 주인공으로 주체적인 삶을 가꿀 수 있

신명나는 장단으로 어우러진 사물놀이 연주로 콘서트

보였으며 마술쇼와 춤으로 이뤄진‘Magical Christmas

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내

시작을 알리며 본격적으로‘The Marvellous Christmas

Cirque’, 재미있는 스토리와 춤이 어우러진‘Tap

년에도 더 발전하는 학생과 학교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Market’ 에 대한 다양한 작품들이 무대 위에 펼쳐졌다.

Dance’ , 환상적인 리본 춤을 선보인‘The Gift Wrapping

말했다.

밌는 작품들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13 DEC 2023

우리소식

WEDNESDAY JOURNAL • 5


6 13 DEC 2023

우리소식

•

홍콩서 처음으로 열린 한우 해체쇼, 홍콩 미디어 높은 관심보여 지난 6일 침사추이에 위치한 갈비타운에서 홍콩 미디

평회가 이어졌다.

어 관계자를 초청해 한우 해체쇼가 진행됐다. 전국한우

전국한우협회의 김삼주 회장은 홍콩에서 한우 해체쇼

협회와 갈비티운, 신선R&F가 공동후원해 한우의 우수

를 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지만, 직접 보시면 한우

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였다. 거대한 앞다리와 뒷다리 부

의 우수성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한우가 전 세계에

분을 한국에서 항공편으로 직접 공수했으며 항공료만

서 가장 맛있는 고기라고 자부했다.

약 300만원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갈비타운 김미향 대표는“전국한우협회에서 본격적으

홍콩에서 처음으로 한우를 직접 발라내는 퍼포먼스는

로 한우 수출을 시작한 곳이 홍콩이다. 그만큼 한국에서

홍콩 미디어의 큰 관심을 모았다. 20여개 매체 및 온라인

도 관심이 높은 곳이 홍콩” 이라면서“다양한 입맛에 대한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해 촬영 경쟁이 높았다.

평가를 받고자 하는 이유가 큰 이유일 것” 라고 말했다.

예상보다 매우 큰 한우의 각 부위를 떼어낼 때 두 명의

홍콩에서 정식으로 판매되는 한우는 QR코드를 통해

전문가들도 힘을 쓰며 옮겼다. 노련하게 잘라내는 부위

다국어 도축성적증명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갈비타운

는 신선한 육질을 그대로 드러내 플레시 세례를 받았다.

에서 판매되는 한우 역시 고기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

등심, 안심, 부채살, 안창살, 재비추리 등 각 부위별로 해

수 있다.

체해 고유의 문향이 선명하게 보여졌다. 해체 작업을 어

이날 행사장에는 신성철 홍콩한인상공회장, 이영호 홍

느정도 진행한 뒤 메인 홀에서 직접 맛을 볼 수 있게 품

콩한국문화원장, 이지현 한우홍보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WEDNESDAY JOURNAL • 7

홍콩뉴스

13 DEC 2023

칼국수 전문점 ‘부자칼국수’ 침사추이에 개업

홍콩에 칼국수 전문점이 생겼다. 침사추이 이가치킨

부자칼국수는 아버지와 아들의 부자(父子)를 뜻으로

하우를 살려 칼국수점을 인력 수급이나 레시피에 너무

옆에 큼지막한 한글 간판으로 부자칼국수가 들어섰다.

지어졌다. 부자칼국수 측은 한글로 크게 표시해서 부자

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칼국수 면을 가게

칼국수와 왕만두가 주메뉴다. 기본 멸치칼국수부터 바

(富者)로 이해해도 크게 상관하지 않았다.

에서 직접 내릴 수 있게 한국산 기계를 직접 공수했고 육

지락칼국수, 사골칼국수, 비빔칼국수, 냉콩국수 등 인기

부자칼국수는 다양한 한식 전문점을 준비하던 이가치

수 끓이는 과정과 조리 과정도 심플하게 운영한다. 세밀

국수 메뉴만 모았다. 시원하게 멸치로 육수를 낸 멸치칼

킨 권동현 사장이 새롭게 오픈한 곳이다. 족발, 삼겹살

한 기술이 필요한 조리는 모두 센트럴키친에서 마치고

국수, 바다 내음이 가득한 바지락 칼국수, 뼈국물로 푹

등의 한식 프랜차이즈를 꿈을 이전부터 밝힌바 있던 권

매장에서는 일반인도 할 수 있을만한 간단한 과정으로

고은 사골칼국수, 매콤하게 잘 비벼낸 비빔칼국수 모두

사장은 침사추이 이가치킨 옆에 작은 규모의 식당이 임

조리하게 했다.

인기 국수 메뉴다. 건강을 생각하는 냉콩국수는 홍콩에

대시장에 나오자마자 발빠르게 칼국수 전문점을 차렸

부자칼국수는 면을 직접 뽑아 삶기 때문에 일반 식당

서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시원한 갈증을 해결해준다.

다. 인테리어 비용이 덜 들고, 작은 규모도 가능하며 배

보다 더 많은 양의 면이 제공되어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고기왕만두, 김치왕만두, 반반왕만두 모두 만두 4개씩

달 주문도 많을 것으로 예상하여 칼국수점을 개업했다

있다. 기자는 바지락칼국수와 반반왕만두를 맛보았는데

제공된다. 칼국수 면치기를 후루룩 하다보면 큼지막한

고 한다. 배송 시간 30분을 넘겨도 면이 불지 않고 맛있

왕만두를 다 먹지 못했다. 술은 팔지 않는다. 칼국수와

만두가 한입에 들어와도 맛좋게 넘어간다. 둘 이상 가면

게 먹을 수 있게 (한국산) 밀가루, 소금, 물 등 배합 비율

왕만두, 파전을 좋아하는 분들은 한국에서 먹던 국수 맛

해물부추전, 불고기파전, 삼겹살 김치전도 별미로 맛보

을 찾아냈다.

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길 바란다.

권 사장은 오랫동안 이가치킨을 경영하면서 겪은 노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사진 | 부자칼국수 제공


8 13 DEC 2023

홍콩뉴스

•

“Art in MTR” 홍콩지하철과 한글의 아름다운 전시 하는“Art in MTR”exhibition - CONNECT - Travelling

화가 느껴지는 전통 조각보 같은 느낌도 나는 디자인으

Hong Kong with MTR and Hangeul 오프닝행사에 이어서

로, 이번 전시에 콜라보 한 한국서예가 최루시아의 서체

두번째 전시가 2023년12월 1일부터 2024년 1월 14일까

와도 잘 어우러지는 전시회다. 또한, 이태옥(T.O.Lee포셀

지 홍콩 센트럴 J출구 전시관에서 전시된다.

린아트)개인전도 센트럴J (Room 123)에서 전시 중이다.

오프닝 행사에는 박경식 부총영사를 비롯하여 Mr.

MTR Corporation은“Art in MTR”프로그램을 통해

Simon Wong(Vice-President of Poly U), Mr.Lam

MTR 역에 미술전시를 위해 공간을 제공함으로서 많은

Chan(General Manager of MTR Corporation Limited), 박

대중들이 전시를 감상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4

민제 한인회 부회장, 신성철 상공회 회장, 정도경 코윈담

년 1월 14일 센트럴 전시회가 끝나면 곧바로 1월 16일부

당관 등, 여러 귀빈들이 참석했다.

터 3월 20일까지 MTR 셩완역과 사이완호역으로 이동하

지난 10월에 열린 주홍콩한국문화원 전시와는 또 다른 지난 12월 1일(금)에 주홍콩한국문화원과 홍콩지하철

칼라와 디자인으로, 각 홍콩역마다 가지고 있는 색을 모

공사, 그리고 홍콩한인여성회(티오리포셀린아트)가 주최

티브로 디자인 되었다. 이번 전시는 한국적인 색감과 조

여 다른 지역에서도 더 많은 관객들이 감상할수 있도록 특별히 전시관을 제공한다. 사진 | 홍콩한인여성회 제공


WEDNESDAY JOURNAL • 9

홍콩뉴스

13 DEC 2023

홍콩동신교회, 김성준 목사 및 윤기중 장로 원로추대

지난 10일 홍콩동신교회에서는 1991년 11월 7일 동 신교회에 부임한 뒤 32년동안 목회를 잘 해온 김성준 담

대패 증정, 보광중앙교회 및 홍콩한국교회협의회의 감 사패증정이 이어졌다.

임목사의 원로추대 감사예배가 열렸다. 또한 1991년 동

김성준 목사는 동신교회에서 목회하는 시간을 행복했

세대학교 신과대학 신학과를 졸업(1978)했으며 장로회

신교회에서 장로로 임직받아 함께 32년간 김성준 목사

다면서 좋은 교우들과 특별히 친구같은 윤기중 장로의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1984)한 뒤 대한예수교장

옆을 보좌하며 섬겨온 윤기중 장로의 원로추대도 함께

사랑으로 잘 섬길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로회 서울 동노회에서 목사 안수(1986)를 받았다. 남가

진행됐다. 이날 김성준 목사를 30여년 전 선교사로 파송한 보광

윤기중 장로 역시 많은 교우 및 성도들의 협력으로 교 회를 섬길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전했다.

좌교회 담임목사(1978-1990)을 거쳐 홍콩동신교회는 1991년부터 섬겨왔다.

중앙교회 김병목 원로목사가‘영광스러운 하나님의 교

이날 축사를 전한 이홍배 홍콩중앙교회 목사는 동신

윤기중 장로는 1973년 경복고 졸업, 서강대 생명공학

회’ 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으며, 보광중앙교회 어르신

교회와 김성준 목사님의 역사는 우리 한인 교회의 역사

과를 졸업한 뒤 1984년 홍콩동신교회에 출석하여 집사

들로 구성된 미라클찬양단이 직접 방문해 축하 찬양을

라면서 홍콩 최초로 원로목사로 추대된 것을 진심으로

안수(1990), 장로안수(1991)를 받은 뒤 김성준 목사를 적

전했다.

축하했다.

극 지원하며 섬겨왔다.

신현상 장로의 약력소개, 김명규 장로의 추대사 및 추

김성준 목사는 1973년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연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10 13 DEC 2023

홍콩뉴스

•

무디스, 홍콩·마카오·중국 국영은행 신용등급 전망 하향 전날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무디스는 홍콩과 마카오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 가 두 체제)에 따라 중국과 긴밀한 정치적, 제도적, 경제 적, 재정적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 명했다.

중국 본토의 경제 약화는 금융 중심지인 홍콩 경제에 도 영향을 미칠 것이며, 성장 둔화는 홍콩 정부의 재정적 완충 장치도 약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무디스는 보고 있 다. 무디스는 이와 별도로 중국 26개 지방정부 금융기관 과 4개 국영기업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며,

무디스는 지난 2020년 국가보안법이 시행되고 선거

이들 30개 기관 모두를 ‘등급 강등 검토’ 대상에 올렸

제도가 변경됨에 따라 홍콩의 자치권이 “점진적으로

다. 등급을 하향 조정할지 여부는 보통 3개월 이내에 결

계속 약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된다.

중국의 A1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Aa3 등급이 부여

또 중국의 중국농업개발은행, 중국개발은행 등을 포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6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된 홍콩은 이번 무디스 결정에 대한 성명에서 “중국과

함한 은행 8곳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과 마카오, 중국 국영 기업 및 국영은행들에 대해 신용등

의 관계는 장기적 발전을 위한 힘의 원천”이라고 반박

조정했다. 이들 은행은 ‘등급 강등 검토’ 대상에 포함

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했다.

되지는 않았다. (연합)

홍콩 주재 영사관·국제기구, 부동산 임차 연장시 中승인 받아야 ‘홍콩의 중국화’ 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앞으로 홍콩 주재 외국 영사관과 국제기구가 부동산 임차 연장을 원 할 경우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에

공개하지는 않았다.

에“이는 중국 정부가 대외 정책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

개발국은“중국 외교부 주홍콩 특파원공서의 승인을

리하기 위한 것으로 어떤 토지가 국가안보에 해를 끼치

받지 못하면 임차 계약은 연장되지 않는다” 며 중국 당국

는 용도라면 계약 갱신을 승인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밝

이 이러한 요구사항을 지난 7월 제시했다고 밝혔다.

혔다.

따르면 전날 홍콩 개발국은 이같은 내용의 새로운 토지

이어 이번 조치는 지난해 6월 홍콩 주재 외국 기관이

앞서 2020년 홍콩 주재 미국 총영사관은 일부 직원 숙

임대차 계약 갱신 법안이 오는 13일 입법회(의회)에 제출

공관이나 직원 숙소용 부동산 취득시 중국 외교부 주홍

소용 빌라 매각을 추진했지만 실패했고 이듬해 중국 정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콩 특파원공서의 승인을 받도록 한 규정에 따른 것이라

부 승인을 얻은 후에야 이를 팔 수 있었다.

새 법안에 따르면 향후 홍콩 주재 영사관과 국제기구

고 설명했다.

는 임차 부동산의 계약 갱신을 원할 경우 중국 외교부

개발국은 이번 규정이 국가 차원 문제로 새로운 것이

의 홍콩 사무소인 주홍콩 특파원공서의 승인을 받아야

아니며, 홍콩 정부는 계약 연장 평가시 국가안보 요소를

한다.

고려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홍콩에는 현재 63개의 영사관과 유럽연합(EU)·국제 통화기금(IMF) 등 8개 국제기구 사무소가 있다. 홍콩 개발국은 100개의 아파트와 10개의 토지구획이 새로운 법안의 적용 대상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사례를

한편, 중국 외교부 주홍콩 특파원공서는 지난 9월에는 홍콩 주재 각국 총영사관에 홍콩 현지에서 채용한 직원 의 정보를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당시 익명을 요구한 한 홍콩 주재 외교관은 SCMP에

그러면서 홍콩 정부가 계약 연장을 승인해도 임차인

“특파원공서가 이전에 이러한 정보를 요구한 적이 없다.

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경우 해당 사례는 다른

중국 본토에서만 한다” 며“중국이 점점 홍콩 주재 공관

부서로 이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 대한 대우를 중국 본토처럼 하려 한다” 고 지적했다.

중국 홍콩마카오연구협회 라우시우카이 고문은 명보

(연합)


홍콩뉴스

13 DEC 2023

홍콩 ‘애국자 구의원’ 87%, 정부 임명 관제기구서 탄생 71.2%라는 사상 최고 투표율 속에서 범민주 진영이 전 체 선출직 452석의 87%(392석)를 차지하는 압승을 거 뒀다. 이에 놀란 중국은 2021년‘애국자’ 만 출마하도록 홍 콩 선거제를 개편했고, 이후 치러진 입법회(의회) 의원 선거와 구의원 선거 모두 민주 진영 없이 정부의 자격 심 사를 통과한‘친중 애국자’ 만 출마했다. 그 덕에 2019년 선거에서 민주 진영에 밀려 떨어졌던 친중 진영 후보 192명이 4년 만에 구의원 배지를 달게 된 것이다. 명보는 이들이 ‘부활’했다고 표현했다. 홍콩 구의원 선거는 4년마다 치러지며 2019년 11월 중국이 홍콩의 선거제를 ‘애국자’만 출마하도록 뜯 어고친 후 처음으로 꾸려진 홍콩 구의회의 의원 87%가 친중 인사들로만 채워진 관제 기구 3곳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콩 명보가 13일 보도했다. 명보는 전날 홍콩 정부가 발표한 206명의 임명직 구의

선거 때는 지역 유권자가 뽑는 선출직 452석(전체의석 의 94%), 당연직 27석 등 479석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선거제 개편 후 구의회에서 선출직은 전체 의석(470석)의 19%에 불과한 88석으로 대폭 쪼그라 들었다.

원 명단과 지난 10일 직·간접 선거로 뽑힌 선출직 구의

대신 나머지 81%는 행정장관이 임명하는 179석, 지역

원 명단을 자체 분석한 결과, 제7대 홍콩 구의회 의원 총

위원회 3곳이 선출하는 176석, 관료 출신 지역 주민 대

470명 중 87%에 해당하는 409명이 홍콩 18개 구의 지

표 몫 27석으로 바뀌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선거의 투

역위원회 3곳(구위원회·소방위원회·범죄수사위원회)

표율은 사상 최저인 27.5%로 집계됐다.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역위원회 3곳 위원은 총 2천532명이며 모두 정부가 임명한다.

새롭게 꾸려진 구의회 의석의 3분의 1은 홍콩 친중 진 영 최대 정당인 민주건항협진연맹(민건련·DAB)이 차 지했다.

바뀐 선거법에 따라 구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

10일 직·간접 선거에서 109석을 가져간 민건련은 정

는 지역위원회 3곳의 위원 최소 9명으로부터 추천을 받

부 임명 의석 38석을 차지, 전체의 31.2%인 147석을 장

아야 후보 등록을 할 수 있다.

악했다.

결국 출마 후보 추천권을 가진 관제 조직에서 ‘자 천’을 통해 구의원 대부분을 배출한 셈이다. 명보는 또한 이번에 뽑힌 전체 구의원의 40%(192명) 가 2019년 11월 치러진 제6회 구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가 낙선한 이들이라고 밝혔다. 거센 반정부 시위 도중 치러진 2019년 구의원 선거는

이어 공련회(FTU)가 43석, 신민당(NPP)가 25석, 홍콩 경제민생연맹(BPA) 24석, 자유당 8석 순으로 의석을 가 져갔다. 이와 함께 파키스탄과 네팔 출신 이민자가 각각 1명씩 임명직 구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이들은 내년 1월 1일 임기를 시작한다. (연합)

WEDNESDAY JOURNAL • 11


12 13 DEC 2023

생활칼럼

•

213

아들아 잘 있니~? 해외 영주권 자녀의 군 생활 엿보기 것 또한 이 이유 때문인 거 같다. 대신 해외 영주권자의 군입대시 혜택도 주어진다. 면제가 가 능함에도 복무의 길을 선택한 것에 따른 보상이라 할 수 있다. 첫

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모와 소통한다. 주말에는 늦잠도 잘 수 있다. 아들 녀석은 자대 배치를 받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코 딩 공부를 한다며 내 카드도 긁었다.

째, 징병 검사와 군 입대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 내 아들의 경우

하나 모든 것이 원칙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진솔이의

도 8월 입대를 선택했다. 이유는 18개월 군복무를 마치고 노는

경우 갓 자대 배치 후 많이 힘들어했다. 아무래도 오랜 타국 생활

기간 없이 바로 복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적성, 특기,

의 영향이 있는 듯했다. 선임병들의 질타에 화장실에서 눈물을

희망 분야 등을 고려하여 자대 배치를 한다. 진솔이의 경우 컴퓨

흘리기도 했다. 그저 묵묵히 응원할 수밖에 없는 부모로서는 멀

터 공학을 전공한 것이 고려되었는지 통신병에 배치되었다. 그

리서나마 아픔을 같이 한다. 다행이 일병을 달고 시간이 좀 지난

러나 희망 분야에 대한 반영은 없었다. 셋째, 휴가 기간 동안 해

지금은 어느정도 상황이 좋아진 것 같다. 진솔이는 군생활 소감

외를 다녀올 수 있는 항공권 지원 및 휴가 일수 연장이 가능하다.

을 묻는 질문에 문자로 이렇게 답을 보내왔다.

하나 해외 거주자라고 좀 더 편하거나 특별한 곳에서의 군 생

“가장 긴장이 많이 되는 훈련소 입소 후 다양한 사람들을 한

활 혜택은 없는 듯하다. 진솔이는 경기도 이천으로 자대 배치를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중국에서 살다가

받았다. 최전방은 아니지만 전방에 속한다.

같은 대학을 입학한 훈련소 동기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자대에

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소위 ‘라떼(나 때는 말이야)’와 많이

와서도 해외 거주 경험이 있다는 배경은 주변인들에게 주목을

홍콩에서 20년 가까이 생활한 나의 아들 진솔 군. 한국 대학

달라졌다. 하긴 내가 군 복무를 한 지 벌써 30년이 되었다. 28개

받기 마련입니다. 그래도 이를 장점 삼아서 애국심으로 입대를

에서 2년 재학 후, 올해 8월 군인의 신분이 되었다. 대학 선택 시

월의 군대 기간은 18개월로 줄었다. 훈련병 기간도 4주로 단축

선택했다는 것을 어필하면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홍콩과 한국을 놓고 고민하다가 스스로 고국 진학을 선택한 것

되었다. 해외에서 온 입영자들은 1주가 더 추가되는데, 실질 훈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군대에 보낸 나의 아내는 늘 노심초사

이다. 이와 함께 군입대라는 숙명도 짊어지게 되었다.

련이 아닌 적응 기간이다. 올해 9월 훈련병 퇴소식 때 우리 가족

다. 카페 ‘군화모’에 가입하여 열심히 정보를 공유 중이다. ‘군화

해외에서 줄곧 성장해 온 자녀가 군대 갈 나이가 되면 입대의

은 논산에 가서 아들에게 이등병 계급장을 달아 주었다. 그런데

모’는 ‘군인 아들 부모님 카페’의 줄임말이다. 무려 8만 4천명이

고민이 시작된다. 한국 남자라면 누구나 신성한 국방의 의무가

11월에 벌써 이등병 딱지를 떼고 일병이 되었다. 내년 3월에 상

가입해 있다. 이들은 전우들 못지 않은 끈끈함(?)으로 희로애락

주어진다. 하지만 외국에 장기 거주해 온 자녀에게는 선택의 문

병을 단다. 군생활이 단축되니 승진도 초고속이다. 예전에는 내

을 공유하고 있다.

제가 될 수도 있다. 한국어가 잘 통하지 않을뿐더러 문화도 달라

부반에 여럿이 공동 생활을 했지만 지금은 생활관이라 부르는

적응하는데 녹록지 않다. 이로 인해 병무청 역시 모든 해외 교포

곳에서 7명의 소수 인원과 함께 지내고 있다. 월급도 이병 68만

해외 영주권자가 군면제의 길을 갈 수 있음에도 대한민국 국

자녀에게 국방의 의미를 부과하지는 않는다. 자칫 무리한 병역

원, 상병 100만원, 병장 120만원이니 라떼에 비해 요즘 사병의

민의 의무를 다 한다면 부끄럽지 않은 이력이 될 것이다. 병영 사

투입은 전우들에게도 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주머니는 두둑해졌다. 어제는 아들이 중대 회식을 한다며 사진

진들에서 애티를 벗고 점점 남자로 변해가는 아들이 무사히 군

을 보내왔다. 병영 밖 갈빗집이었다. 상생을 위해 외부에서 가끔

복무를 마치고 사회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

해외 영주권자는 37세 12월까지 병역을 연기할 수 있다. 그 리고 38세 1월 1일이 되면 제 2국민역에 편입되어 실질적으로

회식을 한다는데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군 복무 의무가 면제된다. 문제는 38세가 되기 전까지 한국에서

환경과 복지도 많이 개선되었다. 자대 배치를 받은 후에는 2

장기 거주나 영리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국민으로서의 의

주의 신병 보호 기간이 주어진다. 매일 한 시간씩 휴대 전화를 사

무를 다하지 않으면 권리도 없다는 논리이다. 최근 홍콩 교민 사

용할 수 있다. 자주 카톡을 주고받고 가끔 통화(영상 통화는 금

회의 추세를 보면 회피보다는 군복무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은

지)도 한다. 중대장은 네이버 밴드를 만들어 자녀들이 안심하고


WEDNESDAY JOURNAL • 13

수요기획

13 DEC 2023

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직업 (3) 1

最近在香港找工作难不难? 最近喺香港搵工難唔難呀? zuìjìn zài xiānggǎng zhǎo gōngzuò nán bù nán 쭈이진 짜이 썅강 자오 꽁쭈오 난 뿌 난

2

* (좌/상) 푸통화 (우/하) 광동어

최근 홍콩은 취업 잘 돼요?

jeui gahn hái hēung góng wán gūng nàahn m̀h nàahn a 쩌이 깐 하이 형 꺼엉 우안 꽁 나안 음 나안 아

홍콩 공무원의 대우는 좋은가요?

香港公务员的待遇好不好? xiānggǎng gōngwùyuán de dàiyù hǎo bù hǎo 썅강 꽁우위엔 더 따이위 하오 뿌 하오

香港公務員嘅待遇好唔好呀?

hēung góng gūng mouh yùhn ge doih yuh hóu m̀h hóu a 형 꺼엉 꽁 모우 윤 께 떠이 위 호우 음 호우 아

3

홍콩 경찰의 급여는 높은 편이라 들었어요.

听说香港警察的工资比较高。

푸통화 vs 광동어

공무원

公务员 公務員 gōngwùyuán 꽁우위엔

tēng góng hēung góng gíng chaat ge yàhn gūng géi gōu wo 테엥 꺼엉 형 꺼엉 깽 차앗 께 얀 꽁 께이 꼬우 워

4

그의 아빠는 의사, 엄마는 간호사예요.

他爸爸是医生,妈妈是护士。 tā bàba shì yīshēng, māmā shì hùshi 타 빠바 쓰 이셩, 마마 쓰 후쓰

佢爸爸係醫生,媽媽係護士。 kéuih bàh bā haih yī sāng, màh mā haih wuh sih 커이 빠 빠 하이 이 쌍, 마 마 하이 우 시

5

작가와 화가는 모두 예술가에 속하죠.

作家和画家都属于艺术家。 zuòjiā hé huàjiā dōu shǔyú yìshùjiā 쭈오지아 허 화지아 떠우 슈위 이슈지아

作家同畫家都屬於藝術家。

jok gā tùhng wá gā dōu haih suhk yū ngaih seuht gā 쩍 까 통 우아 까 또우 속 위 응아이 섯 까

유튜브 ‘홍콩 진솔 TV’를 통해 발음을 확인해보세요!

꽁 모우 윤

경찰

警察

警察

jǐngchá

gíng chaat 깽 차앗

경찰

tīng shuō xiānggǎng jǐngchá de gōngzī bǐjiào gāo 팅슈오 썅강 징차 더 꽁쯔 비지아오 까오

聽講香港警察嘅人工幾高喎。

gūng mouh yùhn

의사

医生 yīshēng 의셩

醫生 yī sāng 이쌍

간호사

护士 hùshi 후쓰

護士 wuh sih 우시

예술가

艺术家 藝術家 yìshùjiā

이슈지아

자료 제공

ngaih seuht gā 응아이 섯 까

진솔학원

JinSol Learning Centre Limited


14 13 DEC 2023

교육칼럼

•

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한국 유학생이 미국 대학에서 어떤 전공해야 취업도 되고 높은 연봉을 받나?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위 별 중간 소득은 25세에서 64세

다. 결국 총 8만 5000개의 취업비자를 내주고 있다. 즉 연간

사이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8만 5000명이 미국 현지 취업을

2위는 컴퓨터(Computer Science), 수학(Math), 통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을 뚫지 못하면 아무리 미국 명문

(Statistics)로 미화 10만 달러다. 3위는 물리(Physics) 또

대학에서 공부를 했다고 하더라도 현지 취업을 하지 못한다.

는 이와 관련된 학과로 8만5700달러였다. 4위는 경영학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H-1B 비자 신청자 및 승

(Business)으로 8만1000달러, 5위는 생물학(Biology) 또

인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공부한 국제학생 가운데 H-1B

는 이와 관련된 과학으로 7만 8300달러로 집계됐다.

비자 신청을 가장 많이 한 전공은 컴퓨터 공학으로, 2023

6위는 법(Law)로 미화 7만7200달러, 7위는 의학(Medi-

년에는 전체 신청의 31.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기계 공

cine) 또는 이와 관련된 건강 전문가로 7만7600달러였다. 사

학, 전기 공학, 경영학, 응용 물리학 순으로 신청 비중이 높

회과학(Social Science)분야는 8위로 7만 9300달러였다.

았다. 이를 순서별로 보면 ◀컴퓨터 공학 31.9%, ◀기계공

그렇다면 가장 소득이 낮은 전공은 무엇일까? 가장 낮은

학 16.6%, ◀전기공학 12.3%, ◀경영학 8.2%, ◀응용물

전공은 시각 및 공연예술(Visual Performing Arts)로 연 소

리학 6.5%다. ◀통계 5.8%, ◀화학 4.7%, ◀생물 4.5%, ◀

득은 미화 5만 5000달러에 불과했다. 한화로 7,150만원이

화학공학 4.3%, ◀산업공학 3.9%, ◀전자공학 3.8%, ◀수

었다. 엔지니어링 전공의 절반에 불과하다. 그 다음 2위는 교

학 3.7% 순이다.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한강의 잉어가 아닌 태평양 고래가

육(Education)으로 5만7900달러, 3위는 심리학(psychol-

되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그들 대부분은 미국 명문

ogy)전공이었다. 연봉은 6만1600달러다. 4위는 융합전공

대학을 졸업하고, 그곳에서 취업을 해 안정적 삶을 누리고 싶

(Interdisciplinary Major)으로 6만 3000달러였다.

취업비자 발급 전공 순위 20위이내에 인문 사회계열 분야 는 ◀경영학 8.2% ◀경제학 3.3% 두개 분야에 그쳤다. 우리는 미국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분야와 미국에서 공부

5위는 문학 및 언어 (Literature and language)로 6만

한 해외 유학생 가운데 취업이 잘되는 전공, 이 두개를 조합

4600달러, 6위는 예술 및 디자인 (Art & Design)으로 6만

해 보면 어떤 전공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얻을 수

더불어 고민을 해야 할 것이 미국 현지 취업을 하기 위해서

5300달러였다. 7위는 역사(History)로 6만 600달러다. 마

있다. 즉 컴퓨터 사이언스 혹은 엔지니어링, 기계공학, 전기

는 취업 비자를 획득해야 하는 데 이 과정을 뚫고 가기 위해서

지막 8위는 종교 및 철학(Religion and philosophy)으로 6

공학 그리고 경영학과 응용물리학이다. 취업 비자 및 전공에

는 많은 노력과 전략이 필요하다. 오늘은 어떤 전공을 해야 취

만7200달러였다.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는 myvisajobs.com이나 미국

어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다. 대학 선 택과 전공 선택이다.

업 후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으며 어떤 전공을 해야 유학생으 로 취업을 하기에 용이한지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어떤 전공을 해야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을지 보자. 여기서 한가지 생각할 것은 자료 그리고 통계마다 조금씩 차

이 자료는 학위 소지자의 해당 전공분야에서의 근무와 상 관없이 취득한 학위만으로 집계됐음을 밝힌다. 따라서 거주

이민국(USCIS) 사이트 혹은 이민 전문 웹사이트( https:// www.boundless.com/)에서 볼 수 있다.

지, 성별, 종사하는 업종과 교육 수준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가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인구 조사를 담당하는 정부 기관

우리는 전공별 소득을 보았지만 유학생들은 여기서 꼭 생

인 미국 센서스국(Census Bureau)가 발표한 최신 통계 학

각할 것이 취업이다. 소득은 취업 후 발생을 한다. 따라서 고

위 별 중간 소득에 대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대학이 수여하

소득은 취업이 전제되어야 한다. 미국은 매년 국제학생들에

는 학위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전공은 엔지니어링

게 학부 과정을 마친 이들에게 6만 5000개, 그리고 석사 이

(Engineering)이다. 미화 11만1600달러(한화 1억4430만

상의 대학원 졸업생에게 2만개의 취업 비자(H1B)를 내어준

이강렬 박사는? 2003년 국민일보 편집국장 재임시 미 래교육연구소를 설립했다.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미 국 대학 재정보조(생활장학금) 제도를 소개했으며, 가난 한 학생들에게 미국 대학으로부터 매년 30-40억원의 장학금을 받아주고 있다. ‘가난한 아빠 미국 명문대 학 부모되기’, ‘꿈을 찾아 떠난 젊은이들’ 등 5권의 교육 서 적을 집필했다.


WEDNESDAY JOURNAL • 15

코트라정보

13 DEC 2023

2023년 홍콩 시정연설을 통해 본 향후 정책 방향(3)

주요 핵심 정책 중 하나인 해외 인재 유치 정책 강화 내용 포함

- 북부신도시 고속도로(Northern Metropolis Highway): 판링 북부(Fanling North)에서 사타우곡 도로(Sha Tau Kok Road) 인터체인지를 연결해 신계 북부지역의 동서 지역을 연결

글|홍콩무역관 Nessa Wong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 위한 출산 지원 정책 다수 발표

퀸즈힐(Queen’s Hill) 간 연결

(Autonomous Rail Rapid Transit, ART) 및 간선급행버스 체계

시정연설 정책에 대한 사회 여론 및 반응

(Bus Rapid Transit, BRT)를 참고하여 홍콩 카우룽이스트(Kow-

현지 연구기관 홍콩민의연구소(Hong Kong Public Opinion

loon East), 카이탁(Kai Tak) 및 홍서이키우/하추인(Hung Shui

Research Institude)에서 진행한 시정연설 평가 설문조사 결과

Kiu/Ha Tsuen) 3개 지역에 최신 친환경 교통 시스템을 시범 적

에 따르면, 681명의 응답자 중 34%가 시정연설 내용에 대해 만

용해 향후 더 편리하고 지속가능한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족한다고 답했으며 40%는 불만을 나타냈다. 이번의 시정연설은

계획이다.

존 리 행정장관 임기 내 두 번째 정책 발표로써 총 44.4점의 평점 홍콩 교통 인프라 확대 계획

을 받아 지난 연설에 비해 약 6.7점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사점 2023년 홍콩 시정연설은 존 리 행정장관이 취임한 이후 두 번 째 발표한 정책연설인 만큼 지난 1년 반 동안의 실적을 살펴보고

홍콩 북부 교통 인프라 확대 및 친환경 교통 시스템

향후 3년간의 정부 정책추진 방향과 지침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

시범 도입 홍콩 정부는 교통 인프라를 확대를 위해 올해 말 신규 2개의 철

획안이다. 존 리 행정장관은 홍콩이 갖고 있는 ‘일국양제(一國兩

도와 1개의 주요도로 개발 계획을 포함한 <홍콩 주요 교통 인프라

制)’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홍콩 경제 발전과 재도약을 위해 노

건설 계획(Hong Kong Transport Infrastructure Development

력할 것이라고 선언함에 따라 금융, 무역, 물류, 예술 등 8대 분야

Blueprint)>을 발표할 예정이다.

에 대한 홍콩의 글로벌 센터 기능을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구체적인 정책 실행 방안을 수립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기존에 건설이 진행되고 있던 ‘중앙레일링크(Central Rail Link)’ 노선 내에 췬완(Tsuen Wan) 북부 지역, 콰이청(Kwai

또한, 인재 확보 및 출산율 확대가 향후 경제 성장을 위한 핵심

Chung) 북부 지역, 췬킹와이(Tsuen King Circuit)지역을 새로 포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홍콩 정부는 전 세계 인재들을 홍콩에 더

함함으로써 신계(New Territories)지역과 카우룽(Kowloon) 등

많이 유치하고자 비자 요건 완화, 자본투자비자 신설 등 지원을

홍콩 이외 지역 간의 지역간 연결성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확대하는 한편, 출산율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추 진할 것이다. 홍콩의 우수 인재 유치 및 기업 유치 정책을 통해 해

이번 시정연설에 언급된 최신 철도 2개 및 주요 도로 1개 프로 젝트(Two Railways and One Major Road Projects)는 중국 선 전 접경 지역 내 ‘북부 도회구(北部都會區)’ 신도시 개발 계획에 맞 춰 홍콩 북부 지역 내 교통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주로 포함돼 있다. 홍콩 정부는 동 프로젝트를 통해 ‘북부도회구’ 개발 가속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철도 및 도로 건설 프로젝트 이외에도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소형 경전철 윈바(雲巴, Sky Shuttle), 자동 궤도 쾌속 수송

추가로 건설될 철도 2개 및 주요 도로 1개 프로젝트(Two Railways and One Major Road projects)

외취업을 희망하는 국내 청년들과 홍콩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

- 북완선동연선(Northern Link Eastern Extention): 로우

는 국내 인재는 새로운 인재 유치 제도 및 비자 발급 제도를 잘

남부지역(Lo Wu South), 만감토(Man Kam To), 핑체 (Ping Che) 간 연결 - 신계동북선(Northeast New Territories Line): 헝위엔와 이(Heung Yuen Wai), 판링(Fanling), 핑체(Ping Che)와

업들에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을 의미한다. 해외취업을 희망하 파악하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홍콩 시장 진출, 특히 중국 시 장도 함께 계획 중인 국내 기업들은 홍콩 정부의 기업 유치 정책 을 적극 활용하며 전시회·콘퍼런스에 참여하는 등 기회를 모색해 볼 수 있다.


16 13 DEC 2023

전면광고

•

[글로 읽는 명곡]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내 손을 잡네요 지친 맘 쉬라며

내 손을 잡네요 지친 맘 이젠 쉬라며

난 너무 가슴이 떨려서

지금도 그대 손이 그때처럼 따뜻하네요

지금도 그대 손은 그때처럼 따뜻하네요 대답해줘요 그대도 나를 나만큼 그리워했다고

우리 옛날 그대로의 모습으로

꿈에 작사, 작곡 | 정석원 노래 | 박정현

만나고 있네요

혹시 이게 꿈이란 걸

이건 꿈인 걸 알지만

그대가 알게 하진 않을 꺼야

이제 다시 눈을 떴는데 가슴이 많이 시리네요

지금 이대로 깨지 않고서

내가 정말 잘할 꺼야 그대 다른 생각 못하도록

고마워요 사랑해요

영원히 잠 잘 수 있다면

그대 이젠 가지마요 그냥 여기서 나와 있어줘요

난 괜찮아요 다신 오지 말아요

나도 깨지 않을 게요 이젠 보내지 않을 거예요 날 안아주네요. 예전 모습처럼

계속 나를 안아주세요 예전 모습처럼

그동안 힘들었지 나를 보며 위로하네요

그동안 힘들었지 나를 보며 위로하네요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수요저널 PDF 2023년 12월 13일자 (23-49-1401호) by Wednesday Journal 홍콩수요저널 hksooyo.com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