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 100명이 참가한 대규모 오징어올림픽이 뜨거
운 관심 속에 열렸다. 마침 홍콩의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모두 해제되고 생활체육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열려

참가자들의 열기가 대단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오징
어게임을 모티브 삼아 작년 가을 11월에 개최할 예정 이었다. 홍콩한국문화원(이영호 원장)가 주최하고 홍 콩한인체육회(신용훈 회장)가 주관하여 홍콩인들을 초
청해 한류 문화를 재미있고 즐겁게 전파하는 목적으로

준비했었다. 그러나 서울 이태원 10.29 참사가 갑자기 발생하고 한국 정부가 긴급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면 서 연기됐다.
행사에 참가한 홍콩인들은 5인이 한 팀이 되어 총 20 개 팀이 참여했다. 모집 공고를 온라인에 알리자 마자 하 루만에 정원을 넘어섰고 300명이 넘게 지원했다. 대회를 준비해온 홍콩한인체육회 스탭들은 적절한 인원으로 추 스려냈고, 일정이 연기되면서 이탈하는 사람들도 쉽게 충원할 수 있었다.

12일 일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7시까지 홍콩섬 완차 이 사우던 스타디움(Southorn Stadium 修頓場館) 실내체 육관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달고나게 임,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가위바위보 등 다양 한 한국 전통게임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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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주년 3·1절 기념식서
“대한독립만세!” p.4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홍콩서 대규모 오징어올림픽 성황리 개최
개최 / 1페이지에서 계속


마속 영희 역할을 했다. 참가자들이 웃음기 없이 너무나 진지하게 참여하자 사회자들이 웃음을 유발하며 긴장을 풀게 했다.
이어진 제기차기와 딱지치기 역시 최선을 다하며 드라 마속 주인공이 된 듯한 분위기가 이어갔다. 사회자가 각 게임마다 승자에게 다양한 기념품과 인형을 나눠주면서
승부의 경쟁심이 고조됐다.
1위를 차지한 수퍼패밀리팀은 상금 5,000홍콩달러를 받았으며, 2위팀은 상금 2,000홍콩달러, 3위팀은 1,000 홍콩달러가 수여됐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본지 수요저 널이 행사 준비 및 미디어 업무를 총괄했으며 서라벌( 구룡) 한국식당, 신세계한국식품, 이가치킨, 한국헤어 등이 후원했다. 주홍콩총영사관,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한국관광공사, 홍콩100트레블, 한형제횟집, ㄷ ㅍㅁㅅ 등 주요 한인 업체들도 물심양면 대회를 지원 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벗고 주최측이 준비 한 오징어올림픽 유니폼을 착용했다. 스탭들은 드라마 속 경비원들을 연상시키는 붉은 유니폼을 착용해 긴장 감을 더했다.
첫번째 게임은 100명의 참가자들이 한꺼번에 참여하 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였다. 드라마 속 대형 인형 대신 가로세로 2미터짜리 영희 얼굴을 현수막으로 붙여 서 웃음을 더했다. 사회자 한승희 체육회 부회장이 드라



이영호 문화원장은 예상보다 뜨거운 호응에 깜짝 놀랐다. 한국 문화를 더욱 재밌고 즐겁게 전달할 수 있 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행사를 총 지휘한 신용훈 체육회장은 코로나19가 지나가고 즐거운 올림픽으로 생활체육이 회복되어 정말 기쁘다. 한국과 홍콩이 서 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문화 행사를 계속 추진할 것이 라고 전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홍콩서 대규모 오징어올림픽 성황리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이 3월 1일 수요일 주홍콩총
영사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홍콩한인회
를 비롯해, 홍콩한인상공회, 민주평통 홍콩지회, 홍콩한






인여성회, 코윈 홍콩지부, 홍콩한인체육회 등 주요 한인
단체 인사를 포함한 우리 동포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개회사, 독립선언문 낭독, 국민의례, 대 통령 경축사(총영사 대독), 3·1절 노래,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3·1절 독립 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
졌다.
한편, 경축사 내용 중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은 과거 군 국주의 침략자에서 안보와 경제 등의 협력 파트너가 됐 다"고 말하고 강제징용이나 위안부 문제 등 양국의 민감 함 현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야권에서는 '부끄럽고 비통하다'는 입장인 반면 여권 에서는 윤 대통령이야말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계승자라 며 미래지향적인 한인 협력관계를 유지했다고 반박했다.
“대한독립만세!”
홍콩100트레블, 한인 여행업계 에듀투어 개최
이 관광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한인들을 일부 초빙하여 에듀투어를 진
행했다.
새로운 관광상품 트랜드와 관광지 안내의 노하우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여행업계 종사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홍콩 방역조치
가 완전 해제된 상황이라 참가자들은 오랜만에 관광객의 입장으로 소풍을
나가는 설레임을 가져볼 수 있었다는 반응들이었다.
홍콩 여행업계는 홍콩시위를 포함하면 거의 4년동안 침체기를 겪어왔 다. 여행관련 종사자들은 방역해제 후 회복을 기대하면서 웜업의 시간을
통하여 자신감도 회복하고 홍콩의 새로운 변화도 느껴볼 수 있었다고 소
감을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홍콩100트래블에서는 28인승 차량과 가이드(홍콩신짱)

를 제공하고 저녁식사는 홍콩한인체육회(재홍콩 대한체육회)에서 지원했 다. 피크트램 및 대중교통 비용은 참여자들이 각자 지불하는 형태로 진행 했다.
한인 업체들과 단체, 참가자 등 모두 예상보다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자, 홍콩100트래블은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하여 추가 행사를 개최하겠다 고 전했다.
스트롤 갤러리(The Stroll Gallery)는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3월 10일부터 4월 29일까지 젊은 여성 작가, 김연우(Yeonwoo Kim)와 임 희나(Heeina Im)의 2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더스트롤 갤러리의 임
선정 대표가 꾸준히 진행해 온 한국의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로써 여성
큐레이터 장유경과 디자이너 애쉴리 시우와 함께 새로운 표현방식과 동시 대적 의식 그리고 시각적 설득력까지 갖춘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 하고자 한다.
김연우 작가는 일상에서 지나쳐온 화분의 작지만 소중한 생명력에 주목 하고 이를 동양화적 물성과 작가 특유의 색조, 그리고 경계를 구분하지 않 는 몰골 채색법을 통해 감각적으로 재현한다. 물감이 번진 것처럼 추상적 으로 그려진 식물들의 형상은 느슨하고 부드럽지만 선명한 에너지를 전달 하고 있다. 작가는 현실의 남겨진 것들에 시선을 주고받는 행위를 통해 자 연스럽게 그 감각들을 체화하고 이를 통해 우리에게 소소한 위로를 건네 고 있다.
임희나 작가는 나와 타인의 정체성을 구분 짓는 경계에 대해 질문한다. 작가는 이를 다양한 크기와 색들의 섬유를 엮은 원을 통해 동적인 존재인
개인을 표현하고, 이들을 모아 하나의 유기적 오브제로 아름답게 연출해낸 다. 이는 다양한 관계와 경계들이 균형을 이루며 만들어내는 하나의 장면 인 것이다. 하지만 이는 계속해서 변화하기 때문에, 일시적이지만 무한한 풍경이 되기도 한다. 작가는 그 풍경 속에서 연대를 통한 다양한 가능성을 상상해보기를 권유한다.
김연우와 임희나는 인간-비인간(식물)과 자아-타자로 구분되는 이분
법적 경계를 넘어, 감각하게 되는 것들을 각자의 시각적 언어로 표현해내
고 있다. 이번 전시 <O경O계O넘O기>는 이러한 두 작가가 동시대를 바라
보는 시선을 반영하여, 다양한 관계들 간의 마주침을 통한 경험, 그 확장적
감각과 그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참여작가 : 김연우, 임희나 2인전
날짜 : 2023년 3월 10일 - 4월 29일
주소 : Unit 504, 5/F, Vanta Industrial Centre, No. 21-33 Tai Lin Pai Road, Kwai Chung, Hong Kong
관람시간 : 화-토 (11 AM– 6PM) / 스페셜 도슨트 프로그램 : 3월 16일 3-6시
https://overtheboundary-stroll.eventbrite.hk

|전시안내| <Over The Boundary > O경O계O넘O기
中, 15일부터 관광비자 발급 재개
일부터 관광비자의 심사 및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또 하이난 무비자 입국, 상하이 크루즈 무비자 입국, 홍콩 및 마카오 지역 외국인 단체의 광둥성 무비자 입경, 아세안 관광단체의 광시 구이린 무비자 입국 정책의 효 력이 회복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사관은 2020년 3월 28일 전에 발급된 유효 기간이 남아있는 비자는 효력이 회복돼 정상적으로 입국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올해 초까지 방역 만리장 성을 쌓다시피 했던 중국은 사업과 관련한 필요성이 인 정되는 경우 등으로 외국인의 중국 방문 비자 발급을 제
있는 중국이 자국 내 관광 산업 진흥을 고려한 측면도 있
어 보인다.
앞서 리창 중국 신임 총리는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 폐막식 직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5%의 국내총생 산(GDP) 성장률 달성을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 라고 밝혔으며, 외국인 관광비자 발급 정상화는 이런 조 치의 하나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1월부터 자국민의 해외여행을 점진적으 로 허용키로 했으며, 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격리와 도착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폐지한 바 있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기간 중단했던 외국인에 대한
관광 비자 발급을 전면 재개한다.
주한중국대사관은 14일 소셜미디어 위챗을 통해 외
국 주재 중국 비자 발급 기관은 외국인의 모든 중국 입국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대사관은 이어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들은 15
한했고, 최근까지 관광비자는 발급하지 않았다.
올해 들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고 외국발 입국 자 격리 조치 등을 없앤 중국이 외국 관광객까지 받아들 이는 것은 코로나 방역을 위해 세웠던 대외 장벽을 완전 히 치우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에는 경제 회복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만 중국은 지난 10일 온오프라인 여행사들이 자국 인을 상대로 15일부터 가능한 단체 여행상품과 항공권 + 호텔 패키지 상품을 시범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 는 나라 40개국을 추가했는데, 한국을 포함하지 않았다. 중국은 지난달 6일에도 태국·인도네시아 등 20국에 대해 자국민 단체 여행을 허용하면서 한국을 쏙 뺐다. ( 연합)
홍콩정부 고문 “코로나19 팬데믹 끝나… 백신 정기접종 검토”
났다며 보건 당국은 이달 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정기 접종 여부를 검토할 것 이라고 밝혔다.
12일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후 이 박사는 전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홍콩 정부가 계절성 독감 백 신 접종 정책과 유사한 코로나19 백신 정 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노인과 만성질환자 등은 반드시
요가 있다고 밝혔다. WHO는 오는 20∼2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회의를 한다.

후이 박사는 WHO가 해당 회의에서 코
로나19 백신의 정기 접종 여부에 대한 지 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홍콩 보
건 당국이 세부 사항을 논의하게 될 것이
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은) 아마도 12개월에
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해왔으나, 지난해 12월 중국이 갑작스럽게 제로 코 로나를 포기하고 방역을 완화하자 덩달 아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방역 규정 인 마스크 착용 의무마저 지난 1일 폐지 하고 대규모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을 개 시했다.
홍콩 정부 코로나19 고문인 데이비드
후이 박사는 이제 코로나19 팬데믹이 끝
정기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다만 접종 간격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기다릴 필
한 번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 붙였다.
홍콩은 2020년 초부터 중국과 함께 엄
다만 홍콩 시민 대다수는 여전히 감염 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연합)

‘中 사스 은폐’ 폭로 의사 장옌융 별세… “중국, 부고까지 검열”
앙TV(CCTV)에 자신이 파악한 사스 실태에 대한 서한을 보냈지만 무시당했다.
그는 타임에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만 최소 60명 이 사스로 치료를 받았고 그중 7명이 사망했는데 베이징 당국은 겨우 10여명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분노하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의 폭로로 국내외적으로 궁지에 몰린 중국 정부는 베이징 시장과 위생부장을 파면했으며 4월 20일 현재 300명 이상이 사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400명은 감염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는 4월 초 공식 발표보다 10배나 많은 규모였다.
게시물이 지난 이틀간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엄격히 검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03년 5월 중국 관영 매체에 의사로서 사실에 진실한 것은 기본 요건이며 그것은 내가 진실을 말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또 2013년 SCMP 기자가 참석한 한 비공개 포럼에서
는 중국 사람들은 진실을 말하는지 여부를 가장 중요하
게 여긴다. 진실을 말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다 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연합)
2003년 중국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 생 은폐 사실을 폭로해 중국의 양심으로 불렸던 의사 장 옌융이 지난 11일 91세로 별세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 나모닝포스트(SCMP)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장옌융은 자신이 수십년간 재직했던 인민해방군 301 병원에서 폐렴과 다른 질환으로 숨졌다고 소식통은 전 했다.
그의 사인이 코로나19와 관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 지만 유족은 그가 지난 1월 베이징에 코로나19가 퍼져 나갔을 때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은 밝 혔다.
사스는 2002년 말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가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여행에서 감염된 후 베트남과 홍콩으로 이
동하면서 호텔 투숙객과 의료진에게 전파했고, 이후 대
만, 싱가포르, 캐나다, 미국 등으로 급속히 확산했다.
하지만 당시 세계 각국은 중국의 철저한 보도 통제로
사스라는 전염병이 퍼지는 것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
했다.
이상한 괴질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나갔지
만 중국 당국은 장옌융이 2003년 4월 미국 타임을 통해
사스 실태를 폭로한 이후에야 현실을 공개했다.
장옌융은 외신을 접촉하기 전 현지 봉황TV와 중국중
당시 후진타오 국가 주석이 직접 나서 사스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기구, 세계 각국과의 공조 체제가 이뤄지면서 사스 확산은 비로소 잡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홍콩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약 800명의 목숨을 앗아간 후였다.
사스 은폐 폭로 당시 이미 71세로 외과 주임 의사 자리 에서 물러났던 장옌융은 본토 언론과 지식인들 사이에서 영웅이 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언론 인터뷰에 거의 응하지 않 으며 자신은 충성스러운 공산당원이라는 입장을 유지했 던 그는 이듬해 2월 당 지도부에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 탄압을 비판하는 서한을 보낸 후 고초를 겪기 시작 했다.
그는 톈안먼 시위의 재평가를 요구했다가 7주간 구금 됐으며 구금 기간 매일 자아비판문을 작성하고 세뇌교육 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관영 매체가 찬양하던 영웅에서 언급하면 안되는 금지 인물로 전락했다.
10개월간 가택연금에 처한 그는 2004년 8월 아시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막사이사이상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당국이 필리핀 시상식 참석을 불허하면서 그의 딸이 대 리 수상했다. SCMP는 장옌융의 부고와 애도를 표하는 대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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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소비상품권 효과 낮아질 듯”
품권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요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홍콩 레스토랑 및 관련
무역 연맹(Hong Kong Federation of Restaurants and Related Trades) 회장 사이먼 웡카워(Simon Wong Kawo)는 소비상품권이 케이터링 산업에 약 60억 홍콩달러 의 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는 전체 케이터링 산업의 20%정도이다. 그는 예상 수치가 여전히 이전 소비상품권 라운드의 25%(1차)에서 30%(2차)보다 낮다고 말했다.
웡카워 회장은 사람들이 더 많이 여행하고 현지에서
외식업계 베테랑은 정부가 지급하는 소비상품권이 생
필품을 사는 데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레스토
랑이 최신 상품권 혜택을 이전만큼 많이 받지 못할 수 있 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적격 거주자가 4월 16일부터 3,000홍콩달
러 전자 소비상품권을, 7월 16일부터 2,000홍콩달러 상
덜 지출하기 때문에 외식업계 매출 하락이 발생할 수 있 으며 홍콩으로 들어오는 본토 여행자의 수가 여전히 전 염병 이전 수준보다 훨씬 적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정부가 부활절 전에 한 번에 5,000홍콩달러 를 모두 지급한다면 사람들이 현금을 더 많이 쓸 의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업, “광선강 고속철도 재개 후 매출 50% 증가”
은 여행을 추가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한 홍콩 여행사의 찬치화 대표는 화요일 아침 라디 오 프로그램에서 고속철도 운행 재개 이후 사업 수입이 50% 증가했다고 말했다.
찬 대표는 홍콩 사람들이 항상 수요가 많았던 중국 본 토의 차오산 시로 가는 단체 여행 노선을 재개했다며 이 미 10개 이상의 단체가 이달 말까지 출발을 기다리고 있 다고 말했다. 그는 고속철도 좌석 수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가 승객을 위한 여행을 시작했고, 뒤이어 베이징과 상하 이를 포함한 광동성 외부 지역으로의 다른 장거리 여행 이 빠르면 4월 1일 전면 재개될 예정이다.
찬 대표는 홍콩에서 출발하는 기차표를 사는 것은 상 대적으로 쉽고, 수요가 많지만 돌아오는 기차표는 항상 구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관광업계는 2월부터 여행 산업이 점차 회복된 후 수요 가 급증하자 중국 본토를 오가는 홍콩 고속철도에 더 많
지난 토요일 자오칭(Zhaoqing), 차오산(Chaoshan), 산 터우(Santou)와 같은 광동성의 더 많은 고속철도 목적지
그는 또 부활절 휴가 기간 동안 더 많은 여행 단체가 예상하고 광시성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매출이 전염 병 이전 수준의 4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 였다.

버스회사들 요금인상 요청, 금주 입법회 심의
홍콩의 버스 회사들이 요금 인상을 신청했다. KMB와 Long Win Bus는 각각 9.5%와 8.5%의 요금 인상을 요구
하고 있으며 Citybus와 New World First Bus는 대부분의 노선에서 2홍콩달러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인상 소식은 버스 회사들이 작년에 제출한 신청 서의 세부 사항을 교통물류국이 공개하면서 나왔는데, 현재 버스 회사들은 10~20%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티버스는 또한 B, E, R, S, N 노선을 포함
한 정기 및 야간 서비스 요금을 23% 인상하고 에어버스 요금을 50% 인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New Lantao Bus의 경우, 버스 회사는 9.8%의 요금 인 상을 신청했다.

이번 주 금요일 입법회에서 교통임금 인상이 승인될
경우 이미 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부담을 지고 있는 주
민들의 생활비 문제를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KMB, 롱윈버스, 시티버스, 뉴월드퍼스트버스
등 가맹 4개사는 요금을 5.8~12% 인상했다.
3연임 시진핑 “홍콩 일국양제 실천 견실히 추진해야”
며 강국 건설의 추진은 홍콩과 마카오의 장기 번영·안정과 불가분의 관계"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홍콩인에 의한 홍콩 통치 (港人治港), 마카오인에 의한 마카오 통치( 澳人治澳), 고도자치(高度自治) 방침을 전 면적으로 확고하고 정확하게 관철해야 한
다라고 말했다.
년 중국에 반환된 이후로도 2047년까지
50년 동안 고도의 자치와 함께 기존 체제
를 유지하도록 하는 일국양제에 합의했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 등 서방과 홍콩 민
주 진영 등은 이미 일국양제가 무너졌다
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중국이 홍 콩국가보안법을 직접 제정한 후 홍콩의

중국화 작업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홍콩과 마카오가 경제 발전, 민생 개선, 국 제 경쟁력 제고를 통해 국가의 전체 발전 에 통합되도록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고 말했다.
3연임을 확정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은 13일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의 실천을 견실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4기 1 차회의 폐막식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
이어 법에 따라 홍콩과 마카오를 통치
하고 홍콩과 마카오 특별행정구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며 민생을 개선할 것이라
며 두 지역이 국가 발전 계획에 더 잘 통합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과 중국은 1984년 영국·중국 공동 선언(홍콩반환협정)을 통해 홍콩이 1997
고 지적한다.
하지만 시 주석과 중국 지도부는 일국
양제가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리창 중국 신임 국무원 총리도 전
인대 폐막식 직후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
에서 중앙 정부는 전면적으로 확고하고
정확하게 일국양제 원칙을 실천할 것이며
리 총리는 이어 홍콩과 마카오의 경제 발전은 다양한 요인으로 최근 몇년간 일부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이는 발전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어려움일 뿐이라며 금융, 무역, 운송 허브로서 홍콩의 위상은 강해지고 굳건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국의 강력한 지원과 함께 홍콩과 마카오의 위상과 역할은 더 강해 질 뿐 약해지지 않을 것이며 홍콩과 마카 오의 미래는 분명히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홍콩 8개 공립대서 중국 본토 교수 4년간 35% 늘어
홍콩 8개 공립대에서 지난 4년간 중국
본토 출신 교수가 35% 증가한 반면 홍콩
현지 출신 교수는 14% 줄어들었다고 홍
콩 명보가 13일 보도했다.
홍콩의 중국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교육계에서도 눈에 띄는 인적 변화가 나
타나고 있는 것이다.
명보는 대학 당국의 교원 국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8개 공립대에서 중국 본토 출
신 교수가 2017-2018학년도 1천175명
에서 2021-2022학년도 1천592명으로 4
년간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 했다.
반면 같은 기간 홍콩 출신 교수는 2천3 명에서 1천722명으로 감소했다. 다른 국
적의 교수 수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중국 본토 출신 교수가 전체 교수진에
서 차지하는 비율은 24.4%에서 32%로
증가했고, 홍콩 출신 교수는 41.5%에서
34.6%로 떨어졌다.
8개 공립대 중 2019년 반정부 시위가 가


장 격렬하게 일어났던 홍콩이공대에서는
홍콩 출신 교수가 506명에서 380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 기간 중국 본토 출
신 교수는 154명에서 297명으로 두 배 가 까이 늘었다.
홍콩중문대 프란시스 리 교수는 명보에 최근 몇 년간 사회환경 변화로 많은 해외 및 홍콩 학자들이 홍콩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홍콩 독립과 같은 일부 민감한 문제는 홍콩에서 연구하기 어려울
것이며 향후 연구 분야에서 사라질 수 있 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모든 대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배경의 학자를 유지하는 것 으로, 최근 몇 년 동안 교수 국적 비율의 변 화가 상대적으로 컸는지 여부는 다른 문 제라고 선을 그었다.
홍콩중문대 이반 초이 정치행정학 선
임 강사는 홍콩인 교수의 수와 비율이
감소한 것은 최근 많은 학자가 홍콩을 떠 났음을 반영한다며 그들은 대체로 사회
적 분위기에 실망하고 현재의 정치 환경
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실수로 레드
라인을 넘어설까 걱정한다. 또 홍콩에 오
는 것을 우려하는 외국 학자들도 있다고
말했다.
명보는 일각에서는 많은 본토 학자가
홍콩을 일할 곳으로만 여기고 현지 사회
에 대해 거의 연구하지 않는다면서 홍콩 학자들의 이탈이 계속되면 홍콩 연구 발
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고
전했다.
2020년 6월 홍콩국가보안법 제정 후 홍
콩 사회에 대해 목소리를 내온 교수들이 잇따라 교단을 떠나거나 체포·기소됐다.
대표적으로 2014년 장기 도심 점거 민 주화시위인 우산혁명을 주도했던 시민단
체 센트럴을 점령하라 공동 대표이자, 2020년 7월 열린 야권의 입법회(의회) 의
원 예비선거를 주도한 베니 타이 전 홍콩
대 법대 교수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정치학자 브라이언 퐁 홍콩교육
대 부교수는 친중 매체가 그를 친독립 세
력이라 공격한 후 학교를 떠났고, 2021년
에는 홍콩대 정치학자 조셉 찬 교수가 현
본토 임산부 원정 출산도운 ‘가짜 남편’ 징역형
른 한 건의 사기 공모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법원에 따르면 피고인은 2019년 11월 중국 본토에서 임산부로부터 15,000홍콩달러를 받고 혼인신고를 했다.
그 후 여성은 출산을 위해 홍콩 사립병원에서 출산 예 약 확인 증명서를 받았다. 해당 본토 출산모는 2020년 6 월 출산을 위해 남성과 함께 홍콩에 입국하려 했지만 이 민국에 의해 입국 금지됐다. 이민국은 방문 목적에 대한 조사에서 그녀의 결혼 관계를 의심했다.
해당 여성은 법무부 조사 후 홍콩 입국이 거부됐으며, 남성은 이후 홍콩 경찰에 체포됐다.
법정에서 피고인은 두 가지 혐의 각각에 대해 징역 12
재의 정치적 분위기 속에서 더는 예전처 럼 자유롭게 발언할 수 없음을 느낀다며 사직을 발표했다.
그사이 홍콩의 11개 모든 대학은 졸업 하기 위해서는 국가안보 교육을 이수하 고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는 규정을 만들 었다.
대학뿐만 아니라 홍콩 초중고 교사들 도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대거 교단을 떠 난 가운데 지난달 홍콩 당국은 중국 본토 교육과정을 채택한 첫 국제학교의 설립을 허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홍콩 정부가 지 난해 12월 말 개시한 고급 인재 유치 프로 그램의 지원자 3분의 2는 중국 본토인으 로 집계됐다. (연합)
27세의 현지 홍콩 남성이 15,000홍콩달러의 댓가를 받 고 가짜 결혼을 통해 홍콩에서 중국 본토 임산부의 출산
을 도운 혐의로 1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퐁(Fong) 모 씨는 지난 금요일 사틴치안법정(Shatin
Magistrates' Courts)에 출두하여 한 건의 사기 공모와 다

개월을 선고받았고 형량은 동시에 집행될 예정이다.
이민국 대변인은 관련된 다른
김정용 홍콩변호사 (Kim & Company, Solicitors)
장윤영 변호사 (Kim & Company, Solicitors)
김영대 한국공인회계사 (Sejong CPA&Company)
이윤기 한국공인회계사 (ATOZ HK)
이강렬 박사 (미래교육연구소)
이승권 원장 (진솔학원)
이흥수 약사 (China Dispensary)
조준호 법인장 (elTOV Creative director)
이재호 변호사 (Simmons & Simmons Partner)


홍콩을 들썩이게 만든 애비 초이 살인 사건 얼마 전 발생한 엽기적 살인 사건으로 홍콩 전체가 떠들썩했 다. 홍콩의 20대 여성 모델 겸 인플루언서 애비 초이가 살해돼
시신이 심하게 훼손된 사건이다. 살해 혐의로 그녀의 전 시댁 식
구들이 줄줄이 기소되었다.
피의자들은 애비의 시신을 토막낸 후 각기 다른 곳에 유기했
다. 이중 일부는 경찰이 계속 수색 중인데, 머리 뼈가 요리와 함
께 끓여진 탕솥에서 발견되기도 하였다.
지난 한 주 우리 학원에서 한국어 수업 중 입에 계속 오르내
린 화제도 이 사건이었다. 그리고 비슷한 엽기적 살인을 떠올린
홍콩의 수강생들도 있었다. 이들이 들려준 유사 범죄들은 당시
홍콩 사회를 경악하게 했다는데, 오늘 소개하려는 사건들이다.
한편 끔찍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주택은 흉가라고 하여 홍콩
사람들이 집을 구할 때 기피한다. 우리 교민들이 이주나 주택 매
입 시 참고할 만하여 흉가 피하는 방법도 소개하고자 한다.
1. 헬로 키티 살인 사건
1999년 호스티스였던 당시 23세 판만이는 채무 문제로 괴한
3명에게 납치, 감금된다. 그녀는 장시간 감금되어 갖은 고문과
학대, 폭행을 당한다. 납치범들은 대변과 소변을 먹게 하였고 심
한 구타를 가하여 피해자는 결국 사망에 이른다.
납치범들은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 토막을 낸다. 그리고 머리
를 헬로 키티의 인형 안에 꿰매어 넣는 엽기적 행각을 벌인다. 이
후 이 흉악 범죄는 ‘헬로 키티 살인’이라 불렸다.
당시 일행 중 한 명인 렁승초는 2022년 출옥하였다. 하지만
10세 소녀를 성추행하여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지금은 다시
감옥에 있다. 헬로 키티 살인 사건은 2001년 ‘인두두부탕(人頭 豆腐湯)’이라는 이름으로 영화화되었다.
2. 비 오는

1982년 발생한 이 사건은 우리 나라를 한때 떠들석하게 만든 화성 부녀자 연쇄 살인 범죄와 닮아있다. 택시 기사였던 람코완 은 현상을 위해 사진관에 들러 필름을 맡긴다. 직원이 필름을 현 상하던 중 두 눈을 의심케 하는 사진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사람 의 사지를 분해하는 과정이 찍혀 있던 것이었다. 그는 바로 경찰 에 신고하였고 이를 통해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피의자가 살해한 여성은 모두 4명이었는데 범죄 수법은 동일 했다. 전선으로 목을 졸라 죽인 후 시신을 강간한 다음 분해하 였다. 경찰은 그의 집에서 40장의 사진을 발견하였다. 그 중에 는 시신을 강간하는 장면과 사지를 토막내는 장면이 담겨 있었 다. 그는 감상용으로 사진을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비 오는 날의 살인 사건’으로 불리게 된 사연은 범 행들이 비가 내리는 심야에 일어났기 때문이다. 람코완은 재판 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되었다.
3. 콘힐 시신 실종 사건

우리 학원에서 한국어를 수강 중인 로사 씨는 콘힐에 거주하 고 있다. 홍콩섬 동부 타이쿠싱 인근에 위치한 콘힐은 홍콩 10 대 주택 중 하나이다. 우리 교민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다. 콘힐 살해 사건은 로사 씨를 통해 알게 되었다.
발생 시점은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느 날 마킷치 는 딸에게 남편을 살해했다고 실토한다. 그러나 그녀의 딸은 아 빠의 시신이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경찰들이 시신을 찾아 나 선 것은 그로부터 몇 개월 후, 딸의 숙부가 신고를 하게 되면서이 다. 그러나 시체는 끝내 종적을 감추었다. 이는 홍콩 최초의 시 신 행방불명 살인 사건으로 기록된다.
아내의 살해 동기는 남편의 외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 는 다른 세 명과 결탁하여 남편을 살해하였고 시신을 묶어 솥에 넣는다. 그리고 피가 모두 흘러 나간 후 시신을 토막내 쓰레기장 에 유기하였다.
경찰은 끝내 남편의 시체를 찾지 못했고 주택에서의 혈흔 검 사 등을 진행했지만 증거 확보에 실패하였다. 결국 범행 당사자 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이 마무리되었다. 마킷치는 옥살이 대신 정신 이상 판정을 받아 평생 정신 요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 었다.
흉가 피하는 방법
로사 씨에 따르면 콘힐 사건이 발생된 집과 아파트 한 동 전체 는 흉가로 간주되어 지금도 집값이 낮다고 한다. 홍콩에서는 이 렇게 끔찍한 사건사고가 일어난 주택은 흉가로 분류되어 낮은 시세로 거래되고 있다. 그럼 흉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첫째, 인터넷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검색을 해 보면 흉가 목록을 올려 놓은 웹사이트들이 있다. 예를 들어 ‘홍콩부동산망’ 에서 ‘www.hkea.com.hk/UHousesServ’로 들어가면 홍콩 의 흉가들이 나열되어 있다. 그러나 아주 정확하다고 보기는 힘 들어 참고용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둘째, 은행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모기지 시스템이 잘 되어 있

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약속하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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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홍콩의 은행권은 흉가 목록을 내부 자료로 갖고 있다. 은행에 서 내린 시세 평가가 너무 낮거나 평가 자체를 거부한다면 흉가 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들을 정상적인 거래 목록에 올려 놓 은 은행들도 없지는 않다. 대신 흉가는 위아래층의 주변 시세도 낮춰 놓았기 때문에 해당 주택들의 경우 은행에서는 높은 이자 율이나 적은 대출금을 적용한다.
셋째, 부동산 업체에 물어 보는 방법이다. 부동산대리감독관 리국은 중개인이 매입자에게 물건이 흉가인지 여부를 알려줘야 하는 책임을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매입자는 구입하려는 주택
에서 자살이나 살인 사건이 있었는지를 중개인에게 물어 확인 하는 것이 좋다.
참고 자료:
홍콩수요저널: ‘홍콩 28세 모델 엽기적 토막 살인 사건’ https://www. hksooyo.com /bbs/ board.php?bo_table=news&wr_id=34080
https://www.i-cable.com/有線生活/54714/香港奇案-回顧7大恐怖 凶案-兇徒出獄近況-有人/
https://www.hk01.com/電影/871946/蔡天鳳案-香港10大奇案逐個 數-康怡花園烹夫案-屍體仍未尋獲

https://www.edigest.hk/樓市/如何識別-凶宅-香港凶宅-查冊-方法凶宅網-民間智慧-195719/



이승권
• 진솔학원 원장, 중국어 강사
• HKU SPACE(홍콩대학 전업진수학원)

한국어 강사
요즘 날씨 끝내주는데 등산갈래요? A 쭈이진 티엔치 하오 더 뿌덜리아오, 취 파샨 전양
最近天气好得不得了,去爬山怎样?
zuìjìn tiānqì hǎo de bùdéliao,
좋죠. 근데 이번 주말은 일이 있어 다음주 일요일 어때요?
好,但这周末我有事。下星期天吧。
hǎo, dàn zhè zhōumò wǒ yǒushì. Xià xīngqītiān ba
하오, 딴 쪄 쪄우오 워 요우 쓰. 씨아 싱치티엔 바
好呀,但係星期六日我有事。下個星期日吖。


hóu a, daahn haih sīng kèih luhk yaht ngóh yáuh sih. hah go sīng kéih yaht ā 호우 아, 따안 하이 쌩 케이 록 얏 응어 야우 시. 하 꺼 쌩 케이 얏 아
호우 아
어디든 좋아요. 아니면 드래곤백 가죠.
qù nǎli dōu xíng, yào bù qù lóng jí ba
취 날리 또우 씽, 야오뿌 롱지 바
去邊度都得,不如去龍脊吖。
heui bīn douh dōu dāk, bāt yùh heui lùhng jek ā 허이 삔 또우 또우 딱, 빳 위 허이 롱 쩨엑 아 그래요. 9시에 샤우케이완 지하철역 A3출구에서 만나요.
行,九点在筲箕湾站A3出口见吧。
xíng, jiǔ diǎn zài shāojī wān zhàn A3 chūkǒu jiàn ba
씽, 지우 디엔 짜이 샤오지완 쨘 에이 싼 츄커우 찌엔 바
得,九點喺筲箕灣站A3出口見啦。
dāk, gáu dím hái sāau gēi wāan jaahm āi sāam chēut háu gin lā 딱, 까우 띰 하이 싸아우 께이 와안 짜암 에이 싸암 첫 하아우 낀 라
아이린 양과 함께 알아보는 홍콩 부동산
디스커버리 베이, 홍콩 주택 구하기
Discovery Bay

렸던 2월 말 당시, 가능했던 아파트를 똑같이 소개 드립니다.
▶ North Plaza 근방 아파트 : 장점 : 택시/버스 이용 수월. DBIS까지 버스로 이동, 가장 최 근에 지어진 단지. 타 단지에 비해 현대적인 분위기
Chianti : 2006년 완공, High-rise, 5개동, 519세대
Positano : 2014년 완공, Low-rise, 17개동, 102세대
Siena Two : 2003년 완공, Low-rise 18개동, High-rise 4 개동, 총 22개동, 757세대
Q & A Time
(실제 대화 내용은 아니며,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Q&A Time을 만들었습니다.)
Q : 홍콩과 디비 지역은 처음인데 어느 아파트가 좋을까요?
A : 고객님의 우선순위에 따라서 결정하시는 게 낫습니다.
Q : 아무래도 초등학생 아이들이 학교 가는데 수월해야 하지 않을까요?
A : Seabird Lane이나 Seabee Lane이 DBIS에 아주 가까워 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게 수월합니다. DBIS는 초등 3학년 까지는 등록된 보호자가 아이를 하교 후에 픽업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G 층은 Garden이 있어서 집안에서 아이들의 뛰어놀 공 간으로 좋습니다.
Q : 그렇군요. 저도 학교 바로 앞인 씨버드나 씨비레인이 편 할 것 같습니다. 어떤 아파트가 신축인가요?
디스커버리 베이 (이하 "DB" 혹은 "디비" 라 명칭)
이곳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공기 청정 주거지역이라는 메리
트로 많은 분들이 찾으십니다. 게다가 지역/집 선택의 첫 번째 기
준인 학교 특히 국제 학교가 2곳이 있어서 한국 분들을 포함한 외
국 분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입니다.
◆ DBIS : 30년 전통의 학교로 영국의 커리큘럼을 따르고 승
인을 받은 학교 (초등부터 중등)
◆ Discovery college : ESF independent school, 2008년
개교. 훌륭한 시설
이번에 문의를 하신 고객은 초등학교 자제분들이 DBIS에 다
니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DBIS를 기준으로 잡고, 리스트를 드
▶ Ferry Pier 근방 : 장점 : DBIS, Ferry Pier 근접 Seabird Lane : 1982년 완공, 31개동, Low-rise, G 층은 Garden 있음. DBIS/Ferry 근접. DBIS 앞 Seabee Lane : 1988년 완공, 143세대, Low-rise, G 층은 Garden 있음. DBIS/Ferry 근접, DBIS 옆. 조용한 주변 환경 La Costa : 1995년 완공, Low-rise 26개동, High-rise 2개 동, Ferry Pier 바로 옆, DBIS 도보로 대략 10분 정도 소요
▶ Marina Club 옆 : Coastline Villa : 1996년 완공. Low-rise, 총 23개동, 230세 대, Marina club 옆의 아름다운 Seaview,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 기는 보너스! DBIS까지 버스로 이동.
위의 추천 아파트는 학교를 중심으로 교통, 뷰, 가능 아파트 유 무 등을 고려하여 제가 뽑은 아주 주관적인 리스트입니다. 다른 디비 아파트 단지도 좋은 환경으로 인해 주거 쾌적도가 높다고 생각하니, 어떤 편견과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A : 이해합니다. 한국 분들은 대부분 신축을 선호하십니다. Positano가 뷰잉 리스트 중 제일 신축이고, 전망 또한 좋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각 아파트마다 단독 엘리베이터가 있 고, 상태도 아주 좋습니다. Positano는 제가 신경 써서 준비한 렌 트 매물입니다. 버스 정류장이 바로 옆에 있는 교통도 좋은 위치 입니다. Chianti 또한 한국 분들이 좋아하실 분위기입니다.
Korea Top Property Limited (License No. C-088167)




Irene Yang (License No. S-634301)
☎ + 852 6145 0518
부동산 중개인의 EAA 자격증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2년 홍콩 경제무역 동향(1)
글|홍콩무역관 김지승
2022년 홍콩 경제, -3.5%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며
교역규모도 7.9% 감소
코로나 방역조치 해제와
경제 활성화 정책 등으로
2023년에는
회복세로 전환 기대
최근 홍콩 정부는 2022년 홍콩 경제 성장률을 -3.5%로 확정 발표했다. 교역규모도 전년대비 7.9% 감소했다. 한국의 對홍콩
수출도 26.2% 감소하며 무역흑자 규모도 전년대비 94억 달러 줄
었다. 그러나 2023년 홍콩 경제는 점차 회복될 전망으로 중계무 역과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서 위상 회복이 기대된다.
2022년 홍콩 경제 실적
지난 2023년 2월 22일 홍콩 정부는 2023-2024 예산안과 함
께 2022년 홍콩 경제 동향 통계치를 발표했다. 확정된 2022년 홍
콩 경제 성장률은 -3.5%로, 2019년 -1.7%, 2020년 -6.5% 이
은 최근 4년 내 세 번째 마이너스 성장이다.


2021년 6.4% 경제 성장률을 보였던 홍콩 경제는 코로나19 5 차 대유행으로 내수 소비가 감소하며 2022년 1분기 -3.9%의 경 제 성장률을 보였다. 2분기에 상황이 다소 개선됐으나 2022년 3~4분기 대외 경제 환경 악화로 수출이 감소하면서 연간 경제 성 장률은 기존 정부 예상치인 -3.2%보다 낮은 -3.5%를 기록했다. 홍콩 정부는 2022년 홍콩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원인으로 글 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수출 부진, 중국 본토와 홍콩 간 육로(트 럭)를 이용한 물류 애로를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19 5차 대유행 으로 인한 내수 및 금융 시장 부진도 역성장에 영향을 미쳤을 것 이라고 평가했다.
25.3%로 반등했으나, 2022년 다시 전년대비 7.9% 감소했다.
수출 부진에 대해 홍콩 정부는 글로벌 금리 인상으로 인한 세계
경기 위축과 코로나 방역 정책에 따른 홍콩-중국 본토 간 육상 이
동 제한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참고로 2022년 전체 수출 중
재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8.6%에 달하는 등 홍콩은 대표적인 중계무역 거점 기능을 하고 있다.
월별 추이를 분석하면 2021년 내내 두 자리 수 증가율을 보였 으나 2022년 1월부터 급격하게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2022년 하 반기부터는 수출입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재수출의 비중이 높은 만큼, 2022년 홍콩의 교역부진은 물류 량 감소로 이어졌다. 홍콩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홍콩 항만 화 물량(Port Cargo)은 전년 대비 10.1% 감소한 1억9,210만 톤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 4분기에 홍콩 항만 화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럭을 이용한 육운 화물
량 또한 전년 대비 53.9% 감소하였는데, 이는 코로나19 방역 정 책으로 인해 홍콩-중국 본토간 육로 운송제 제한이 많았기 때문 인 것으로 분석된다. 2022년의 경우 운송 수단 별 수출입 금액 기준으로 보면 전년 대비 수출과 수입 모두 항공 운송과 해상 운송의 비중은 증가했으 며, 육상 운송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입 모두 항공 운송 비중이 전년 대비 높아지면서 육상 운송 애로 해소를 위한 항공 물류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2022년 홍콩의 상위 10대 교역국
US$ 1 = HK$ 7.8 적용




반면 2022년 물가상승률(CPI)은 2021년 1.6%보다 높은 1.9%로 나타났다. 2022년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심각했던 상황 에서도 홍콩 달러가 미국 달러와 연계된 연계환율제도(Linked Exchange Rate System, US$ 1 = HK$ 7.5~7.85)를 운영하고 있어 홍콩은 완만한 물가상승률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2022년 홍콩의 대외무역
2022년 홍콩의 총 교역액은 1조 2,1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상품 총수출과 총수입은 각각 전년 대비 8.7%와 7.2% 감소했 다. 총수출과 총수입을 합한 총교역액은 2021년에는 전년대비
홍콩의 전체 교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중국 본 토로서 금액 기준 2022년 전체 수출의 56%, 수입의 42%를 차지 했다. 10대 수출 대상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수출의 82%, 수 입의 87%를 차지했다.
수출의 경우 전년대비 중국 본토와 일본으로의 수출은 각각 12.9%와 13.8% 감소했다. 반면, 인도, 베트남, 대만으로의 수출 은 각각 29%, 8.9%, 7.2%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 우 전년 대비 중국 본토, 한국, 일본으로의 수입이 각각 14.6%, 10.7%, 10.4%로 감소했다. 반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국 가로부터의 수입은 각각 22.3%, 7.4%, 6.1% 증가하는 등 동남 아시아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은 전체 교역 규모가 감소하는 가운 데에도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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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마음속 내 모습들 언젠가 얘기해줬을 때
듣고 있는 날엔 어느새 날 위한 이야긴 듯해
너의 마음이 아니면 들을 수 없을 내 얘기들
네 안에 그려진 내 모습이 그저 고마울 뿐이야
너를 위한 이야기로 있어줄게
언제나 네 옆에서 힘이 돼줄게
항상 너만의 예쁜 이야기로 네 옆에 남아 있을게
우리가 나눈 시간 위에 그린 서로의 모습들이
앞으로의 우리에 대해 믿을 수 있게 하는 듯해
너의 마음이 아니면 볼 수 없었을 내 모습들
너도 몰랐었던 네 모습을 너에게 들려줄게
너를 위한 이야기로 있어줄게
언제나 네 옆에서 힘이 돼줄게
항상 너만의 예쁜 이야기로 네 옆에 남아 있을게
서로의 마음속에 그려 왔었던


우리라는 그림들을 서로 나누고 있었을 때
지킬 수 있을 미래가 돼
항상 너만의 예쁜 이야기로
네 옆에 남아있을게
너를 위한 이야기로 있어줄게
언제나 네 옆에서 힘이 돼줄게

항상 너만의 예쁜 이야기로
네 옆에 남아 있을게
널 향한 맘을 나 항상 지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