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OURNAL 27 JUL 2022
제22-29-1331호
제1회 홍콩한인 팔씨름대회 한여름 열기속 성황리 개최 제1회 홍콩한인 팔씨름대회가 박진감 넘치는 열기 속
이 흘렀다. 상체와 허리, 허벅지까지 온몸을 사용하며 격
에 열렸다. 홍콩한인체육회(회장 신용훈)과 본지 홍콩수
렬하게 힘을 겨누자 팔씨름 경기대가 움직이고 흔들리
요저널이 처음으로 공동 주관한 행사이며, 팬데믹 이후
기도 했다.
스포츠 단일 종목 한인 행사로는 가장 뜨거운 열기를 보 여준 날이었다.
-75kg급의 금메달은 은행의 모 인턴 학생 신분으로 알 려진 천호성 씨에게 돌아갔다. 그는 평범 체구에도 불구
지난주 토요일 23일 오후 침사초이에 위치한 서울의밤
하고 굽히지 않는 집념과 빠른 속도로 승패를 갈랐다. 경
한국식당으로 참가 선수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최고 기
기 후 왼쪽 팔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온 37도로 역대 가장 더운 날씨를 연일 기록하는 중이었
를 마친 뒤 재미있는 행사와 케어에 감사한다며 다음 대
다. 오후 3시부터 예정된 대회는 참가자가 예상보다 많아
회에도 홍콩에 있을 수 있다면 꼭 참석하겠다고 전했다.
지면서 경기를 2시 40분으로 앞당겨 시작했다. 경기 순
은메달은 서정훈, 동메달 신현우 씨에게 각각 수여됐다.
서는 남자 -75kg급, 여자부, 남자 +75kg급, 단체전 순으 로 진행됐다.
6
p.
“덥고 습기 많은 홍콩에서 두피관리는 꼭 드라이기 사용해야” 한미헤어 리에 원장
이번 대회에 가장 예상치 못한 경기는 여성부였다. 참 가 신청 접수 4일만에 16강이 완료되고, 추가 접수가 계
남자 -75kg급은 최초 8강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속 몰려 주최 측은 20명으로 제한해야만 했다. 여성회, 코
참가자들이 계속 몰렸다. 뒤늦게 신청서를 낸 사람부터
윈홍콩 소속 외 여성 참가자들은 대부분 처음으로 한인
16강 진출전을 가려야만 했다. 경기 초반에는 승부가 빠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확진자수가 연일 증가하고
르면서도 비교적 조용히 진행됐지만 중간부터는 긴장감
/ 4페이지에서 계속
l 법률칼럼 l
홍콩의 나무에 관한 법들
8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