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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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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28일 화요일

집에서 코로나19 감염 테스트한다

글렌우드 놀이기구 추락 사고는 인재

콜로라도 주정부, 무료테스트 키트 200만개 구입·배포

운영직원 안전벨트 미착용 인지 못해

콜로라도 주정부는 코로나19감염 테스트 키트를 200만 개 구입해 주민들에게 집에서 손쉽게 테스트를 할 수있도록 배포하기로 했다. 직장이나 콘서트장 등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가 필요한 콜로 라도 주민들은 이제 집에서 무 료로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됐다. 콜로라도 주정부가 신속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항원 검사를 집에서 무 료로 신속하게 할 수 있는 테스 트 키트를 대량으로 구매, 신청 자들에게 배포하기로 했기 때 문이다. 제러드 폴리스 콜로라 도 주지사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를 확인하고 코 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바이넥스나우’(BinaxNOW) 신속 항원검사 키트 200만개를 구입했다고 발표했다. 무료 검 사 키트를 받기 위한 신청절차 는 다음과 같다.

1 . 주 정 부 의 ‘ 래 피 드 앳홈 테스팅 프 로 그램 웹사 이 트’(Rapid At-Home testing program website)를 방문 해 본인 또는 가족, 소속 조직 (organization)을 위해 등록 할 것인지를 선택한다. ▲웹사 이트 주소→https://covid19. colorado.gov/cov id-19testing-at-home 2. 양식을 기입한다. 이때 양식 에 나열된 범주를 자세히 식별 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나 가족 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하 면 된다. 3. 양식 작성을 마치면 현재 콜 로라도 거주자인지 확인하는 단 계를 거치게 되며 확인되면 테 스트 키트를 주문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이 담겨있는 주정부

당국이 보내는 이메일을 기다 리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참고로, 업체 등 조직을 위해 무료 검사 키트를 신청하는 경 우에는 고용주가 필요로 하는 키트의 수를 제출해야 하기 때 문에 일반 개인이 신청하는 절 차와는 약간 다르다. 신청한 주민들에게는 2번 테 스트를 할 수 있는 총 4개의 바 이넥스나우 키트가 배송된다. 즉, 한달에 총 8번을 검사할 수 있는데, 만약 더 많은 테스트 키 트를 집으로 배달하기를 원하 는 주민들은 매달 다시 주문을 해야한다. 왜냐하면 이 무료 키 트는 월 단위 배송을 자동적으 로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배송 에 소요되는 기간은 4~6일 정도 다. 검사 결과가 나오면 결과를 해석하는 방법과 양성일 경우 에 취해야 하는 다음 단계를 안 내받게 된다. 콜로라도는 아동들의 코로나 19 신규 감염사례가 계속 증가 함에 따라 대면 학습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주전역의 모든 유치원에서 고교과정(K-12)의 각급 학교들이 자발적으로 참 여하는 코로나19 무료 테스트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하고 있 다. 이은혜 기자

‘스템 스쿨’총격범 가석방없는 징역 1,282년 선고

최근 덴버법원은 2019년 덴버 하이드랜치 소재 ‘스템 스쿨’ 총격 사건을 일으킨 데본 에릭 슨(20, 사진)에게 가석방없는

징역 1,282년의 종신형을 선고 했다. 앞서 검찰은 1급 살인, 1 급 살인 공모, 30건의 1급 살인 미수, 무기 소지 등 총 46가지 중범죄 혐의로 데본을 기소했 다. 법원은 “피고인은 본인 가 족 진술에만 감정을 드러내는 등 타인을 교묘하게 조작하는 교활함을 가졌다. 피고인의 행 동으로 인해 총격 희생자들은 정신적 충격으로 영원히 고통

받을 것”이라며 데본에게 징역 1,282년을 선고했다. 데본과 공범인 알렉 맥키니는 2019년 5월7일 권총 3정과 22구 경 소총을 가지고 스템 스쿨에 서 총기를 난사했다. 앞서 범행 당시 16살 미성년자였던 맥키 니는 지난해 7월 38년 복역 후 가석방 자격이 주어지는 종신 형 선고를 받았다. 이은혜 기자

지난 노동절 연휴 글렌우드 스프링스에 소재한 놀이공원에서 사망한 6세 여자(사진내) 어린이가 안전벨트를 미처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놀이기구가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노동절 연휴 콜로라도 글렌우드 스프링스 소재 놀이 공원에서 발생한 6세 여아 사 망 사고는 놀이기구 직원 과 실 등에 따른 인재로 드러났 다. 덴버 포스트 등 지역 언론들 은 지난 24일, 콜로라도 노동 고용국 사고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 고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해 당 놀이기구는 숨진 6세 아동 이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상태 에서 작동됐으나, 신입 운영 직원 2명은 사전에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 혀졌다. 조사 결과 숨진 아동은 놀이 기구에 탑승한 후 무릎 부위 에 착용하게 돼 있는 2개의 안 전벨트 위에 앉았지만, 직원 들은 이를 알아채지 못하고 놀이기구를 작동시켰다. 또 안전벨트 미착용을 알리는 경 고시스템이 작동했음에도 직 원들은 사전에 충분한 대응 교육을 받지 않았던 탓에 별 다른 조치 없이 시스템을 재

설정한 후 기구를 작동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숨진 여아 유족 측 변호사는 "이번 사고는 아주 쉽게 예방할 수 있었다"며 "보 고서는 사고가 놀이공원 측 과실임을 명백히 밝히고 있 다"고 말했다. 또 유족들이 유사 사고 재발 을 막기 위해 놀이공원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 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공원 측은 "안전은 항상 우리의 최 우선 순위였다"는 입장을 밝 혔다. 또 현재 사고조사 보고 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 졌다. 앞서 지난 6일 '글렌우드 캐 번스 어뮤즈먼트 파크'에서 6 세 여아가 110피트(약 34m) 깊이의 깜깜한 지하로 수직 낙하하는 놀이기구를 탔다 가 추락해 숨졌다. 현재 놀이 공원은 재개장했지만, 사고가 발생한 놀이기구는 여전히 운 용을 중단한 상태이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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