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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A
제22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공식 출범’
달라스 공공장소 전자담배 금지
김원영 협의회장, 남북 평화 공존·번영 사업계획 발표
12월11일부터 실시, 벌금 최대 500달러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가 지난 12일 출범회의 및 통일 강연회를 열며 공식 출범했다.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 하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협의 회장 김원영)이 공식 출범했다. 달 라스 협의회는 지난 12일(금) 오후 5시 수라식당 대연회장에서 출범 회의 및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민주평통 박학 민 사무차장, 주달라스 영사출장 소 도광헌 소장, 달라스 한인회 김 성한 회장, 포트워스 한인회 윤진 이 회장 등이 참석해 달라스 협의 회 자문위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의 김 갑식 선임 연구원이 통일 강연을 했다. 이날 출범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내빈소개와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간부위원 임명장 수여식 으로 시작됐다. 간부 위원으로 유 석찬 상임위원, 송하창 간사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박준택, 성영 준, 김강, 전성우, 박신민 자문위원 들이 대표로 자문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임현정, 장철웅 자문위원 이 자문위원 선서를 했다. 오원성 제21기 협의회장의 이임 사가 있은 후 김원영 협의회장에게 평통기가 전달됐다. 김원영 협의회 장은 이날 제22기 사업 기획안을 발표했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제22기 달라 스 민주평통은 이재명 대통령님의 ‘남북 평화 공존과 번영’을 목표로 하는 통일 정책을 뒷받침하고 이 재수 미주 부의장의 미주 지역회 의 운영 방침인 ‘시민 속으로 시민 과 함께’라는 운영 철학을 실현하 기 위해 시민 단체와 함께하는 평 화 공공외교에 가능한 모든 역량
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라 스 협의회는 구체적으로 2026년 3 월에 평화 공공외교에 모범을 보 인 강사를 초청해 통일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여기서 역량을 결집해 2026년 6월에 워싱턴 D.C 에서 열릴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 (Korea Peace Conference)에 참 여해 미 연방 하원의원들을 직접 방문해 한반도 평화법안(Peace on Korean Peninsular Act)를 설명 하고 이를 지지해줄 것을 직접 요 청할 계획이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한반도 평화 법안의 지지를 이끌 어 내는 활동을 제22기 달라스 협 의회 임기 전체 동안 진행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달라스 협의회는 지난 11월11일 알링턴 ‘한국전 참전 용 사 기념비’를 방문해 참배했다. 달 라스 협의회는 2026년 신년 하례식 을 필두로 3.1절 기념식, 정기총회, 8.15 기념식 등을 진행하며 동포사 회 및 주류사회에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통일의 당위성을 전파하 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청소 년들의 교육을 위해 ‘통일 골든벨’ 을 실시할 예정이며, 청소년 그림 공모전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지역의 소외된 계층 을 위한 행사로 매년 11월 무숙자 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며 “달라스 협의회의 연속 사업으로 계속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 혔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 해 “한반도 평화 통일은 조국 대한 민국과 주변의 여러 나라들이 힘
을 합해야 이룰 수 있는데, 그 어 떤 나라보다도 미국이 중요하다 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우리 가 살고 있는 텍사스는 미국 내에 서도 제일 중요한 지역인데, 그 이 유는 이 곳이 현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기반이 기 때문에 이 곳의 여론이 트럼프 대통령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 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곳에 모인 제22기 달라스 민주평통 자 문위원님 한 분 한 분이 열심히 노 력한다면 이곳 달라스와 텍사스의 여론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유리 하게 조성할 수 있다”며 “리를 기 반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피 스 메이커(peace maker)로, 그리 고 이재명 대통령이 페이스 메이커 (pace maker)로 합을 맞추어 남북 한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의 새 장 을 열 수 있다”고 피력했다. 박학민 사무차장, 도광헌 소장, 김 성한 한인회장, 윤진이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달라스 협의회의 출 범을 축하했다. 도광헌 소장은 “달 라스 협의회는 약 90여 명의 자문 위원이 활동하는 해외협의회 중 손꼽히는 규모와 역량을 갖춘 조 직”이라며 “이런 협의회가 적극적 으로 활동할 때, 미 중남부 한인사 회의 통일 공공외교에도 큰 힘이 될 것이며, 저 또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 서 “제22기 협의회가 정부의 통일 정책에 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 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 시리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토니 채 기자
달라스시가 공공장소 전자담 배 사용을 제한하는 다른 텍사 스 도시들과 보조를 맞췄다. 이 번 조치는 수년간 시행돼 온 금 연 조례를 확대해 전자담배까 지 포함한 것이다. 11일 NBC 뉴스 보도에 따르 면, 달라스시 전역에서 전자담 배 사용을 금지하는 새로운 조 례가 공식 발효됐다. 기존의 흡 연 규제를 전자담배와 기타 전 자식 니코틴 기기까지 확대됐 다. 개정된 조례는 지난 11일부 터 시행됐다. 지난해 달라스 시의회에서 승 인된 이번 조치로 전자담배는 공공 실내 공간과 기타 금연 구 역에서 금지되는 제품 목록에 추가됐다. 이에 따라 술집과 음 식점, 직장, 대중교통, 공원, 그 리고 모든 밀폐된 공공장소에 서 전자담배 사용이 금지된다. 또한 공공건물 출입구로부터 15피트(약 4.5m) 이내에서도 흡연이나 전자담배 사용이 금 지된다. 위반시 최대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시 당국은 이번 조치가 간접 노출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청소년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 고 설명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복지국 (Dallas County Health and Human Services) 필립 후앙 (Philip Huang) 국장은 “사람 들이 건강 영향과 우려를 더 인 식하게 되면서 금연 조례가 통 과되고 확산됐던 것처럼, 이제 는 전자담배 역시 이러한 제한 에 포함돼야 한다는 인식이 커 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어 “전자담배를 아예 사용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노출되는 밀폐된 공 공장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는 것으로, 일반 담배와 동일한
제한을 적용한 것”이라고 덧붙 였다. 후앙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 이 전자담배가 무해하다고 생 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달 라스시 환경품질·지속가능성 국(Office of Environmental Quality and Sustainability) 에 따르면, 전자담배에서 나오 는 연기는 유해 화학물질을 포 함하고 있으며 특히 실내 공간 에서 공기 질을 악화시킬 수 있 다. 후앙은 “이것이 더 안전하다 거나 단순한 수증기일 뿐이라 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 렇지 않다”며 “문제는 사용하 는 사람뿐 아니라, 그 연기를 들 이마셔야 하는 주변 사람들의 간접 노출”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단위 조사 결과도 공중 보건 전문가들의 우려를 키우 고 있다. 전미폐협회(American Lung Association)에 따 르면, 미국내 중·고등학생 160 만명 이상이 전자담배를 사용 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향이 첨 가된 제품에 중독돼 있다. 달라 스 카운티는 2020년 전자담배 와 관련된 첫 사망 사례를 보고 했는데, 피해자는 청소년이었 다. 후앙 국장은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 모두에서 교묘한 점 은 니코틴 의존성과 중독을 극 대화하도록 매우 의도적으로 설계됐다는 것이다. 이는 산업 계가 사람들을 중독시키기 위 해 목적적으로 한 일”이라고 지 적했다. 손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