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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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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07일 화요일

콜로라도 의대 1위, 사우스웨스트 항공 2위

주대배심, 경찰관, 구급대원 등 기소

포브스 매거진 선정 ‘2021 콜로라도 최고 고용주’

맥클레인 사망사건 발생 2년만에

오로라시 콜팩스 길에 위치한 UC Health 병원 전경. 유력 경제매거진 포브스가 선 정한 ‘2021 콜로라도 최고 고용 주’(2021 The Best Colorado Employer s)에 콜로라도의 대(University of Colorado Health/UCH)가 선정됐다. 포브스는 최근 미국내 49개주 와 워싱턴DC를 대상으로 각 주 별 최고의 고용주를 선정해 발 표했다. 콜로라도에서는 UCH 에 이어 사우스웨스트항공, 콜 로라도아동병원, 코스트코 도 매, 록히드 마틴 등이 톱 5 고용 주로 꼽혔다. 전국적으로는 타깃과 연방우 정국이 총 32개주에서 베스트 고용주 명단에 올라 역대 고용 주 중 가장 많은 공동 1위를 차 지했다. 이어 뱅크오브아메리 카, 홈디포, 연방국방부는 29개 주에서, 월마트는 27개주에서, 페덱스는 26개주에서, UPS 25 개주에서 각각 베스트 고용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시장조사업체 ‘스태 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직 원수가 500명 이상인 기업에서 일하는 8만 명의 직장인을 대상 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0년 10월부터 2021 년 6월까지 진행됐는데,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기업들이 일부 변화한 점 을 감안한 것이라고 포브스는 덧붙였다. 포브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 프트는 코로나19이 진정된 후에 도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을 채 택했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이 거대 기술 기업은 4개주에서 베 스트 고용주 1위를 차지했다. 코스트코 도매는 마이크로소 프트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주 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동률 을 이뤘다. 포브스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의료, 교육, 소매업계에 큰 타격 을 입혔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이들 업계 기업들이 상위 순위 를 지배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2021년 전체 리스트의 41%를 차지했으며 이는 2020년의 38% 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다. 다음 은 ‘2021 콜로라도 최고 고용주 톱 20’ 명단이다. 1. 콜로라도 의대 (University of Colorado Health/직원수 17,134명) 2. 사우스 웨스트 항공 (Southwest Airlines/56,500명) 3. 콜로라도 아동병원 (C h i l d r e n's H o s p i t a l Colorado/8,000명) 4. 코스트코

(Costco /273,000명) 5. 록히트 마틴 (Lockheed Martin/106,020명) 6. 덴버 헬스(Denver Health) 7. 노드스트롬 (Nordstrom/62,000명) 8. 타깃(Target/409,000명) 9. 덴버 콜로라도대(University of Colorado, Denver) 10. 찰스 슈왑 (Charles Schwab/32,000명) 11. 프로그레시브 (Progressive/40,000명) 12. 스타벅스 (Starbucks/228,000명) 13. 체리 크릭 학군 (Cherry Creek Schools/6,522명) 14. 키사이트 테크놀로지 (Keysight Technologies/3,400 명) 15. 볼더 콜로라도대 (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16. 페덱스(FedEx/600,000명) 17. IBM(345,000명) 18. 홈 디포 (Home Depot/400,000명) 19. 시그나(Cigna/73,700명) 20. 더글라스 카운티 학군 (Douglas County School District/8,300명) 이은혜 기자

일라이자 맥클레인(사진, 당 시 23세) 사망사건에 연루된 오로라 전현직 경찰관 3명과 구급대원 2명이 주대배심에 의해 총 32건의 혐의로 기소 됐다. 최근 덴버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기소 결정은 오 로라 경관들에 의해 경동맥 이 짓눌리면서 뇌에 산소공급 이 안돼 의식을 잃어가던 맥 클레인이 구급요원들로부터 강력한 진정제 케타민을 주입 한 상태에서 병원으로 후송됐 으나 결국 사망한 지 2년 만에 나왔다. 맥클레인은 사건 발 생 6일만에 병원에서 숨졌다. 157쪽 분량에 달하는 독립 수사 결과 보고서에는 오로 라 경찰국이 이번 사건에 대 해 내사하는 과정에서 저지 른 몇 가지 실수도 요약돼 있 다. 이 보고서는 심지어 내사 부서 수사관들이 연루된 경찰 관들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질문까지 설계한 것으로 드러 나 있다. 제러드 폴리스 콜로 라도 주지사는 2020년 6월, 맥 클레인 사망사건과 관련해 대 중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공 정하고도 정확한 수사가 필요

하다며 특별검사로 필 와이저 주법무장관을 임명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와이저 장관은 지난 1일 아 침 5명의 피고인(오로라 경찰 관 네이단 우드야드와 랜디 로 데마, 전 오로라 경찰관 제이 슨 로젠블래트, 오로라 소방 구조대원 제레미 쿠퍼와 피터 시추니크)에 적용된 혐의에는 과실치사 형사상 과실치사 혐 의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5 명의 피고들은 2019년 8월 24 일 밤 맥클레인을 죽음에 이 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와 이저 장관은 로데마와 로젠블 래트 경관에게는 맥클레인의 신체에 심각한 부상을 입힐 의도가 있는 2급 폭행혐의와 함께 폭력 범죄 혐의도 적용 됐다고 설명했다. 쿠퍼와 시추니크 구급대원 도 과실치사 및 형사상 과실 치사 혐의 외에 각각 1건의 2 급 폭행과 상해치사 혐의도 적용됐으며 치명적 무기(케타 민)로 중상을 입힌 2급 폭행혐 의도 포함됐다. 이들 구급대 원은 또, 동의 없이 케타민을 투여하여 고의적으로 의식불 명 또는 기타 신체적, 정신적 손상이나 부상을 초래함으로 써 의료 또는 치료 이외의 목 적으로 행사한 1건의 2급 폭 행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 도 2명의 구급대원에게는 폭 행과 관련된 2건의 폭력 범죄 혐의도 적용됐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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