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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7일 화요일
오로라 사업주들‘불안 불안’
콜로라도 주민들
근래들어 폭력범죄 2배 가까이 급증해 걱정 태산
경기부양 지원금 3,075만 달러 미청구
오로라시에서 조사한 범죄 건수가 2021년에 확연하게 증가했다.<폭스31>
덴버 메트로지역에서 근래들어 폭력 범죄(violent crime)가 크 게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오로 라에서는 최근 2년새 2배 가까 이 폭증한 것으로 드러나 사업 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덴버 폭스31 뉴스의 최근 보도 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오로 라에서 발생한 폭력 범죄가 거 의 2배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4분기의 535건에서 올해 1/4분기는 893건으로 급
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불과 2 년 사이에 약 2배나 늘어난 것 이다. 오로라 소재 ‘비키스 타이 키 친’(Vicky’s Thai Kitchen)의 공동 소유주인 비키와 대런 마 라냐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 서 “오로라에서 사업을 하고 있 는 주민의 입장에서 매우 걱정 된다. 올해 새로 케이터링 비즈 니스를 시작했다. 지난 6월말 대규모 파티장에 서 1명이 피살되는 끔찍한 사건
이 발생했는데, 우리 부부는 재 료를 구입하기 위해 해당 지역 을 거의 매일 방문해야 하는 터 라 갈 때마다 무슨 일이 다시 일 어날까 봐엄청 불안하고 걱정 된다”고 토로했다. 그리고 단지 좀 더 안전함을 느 끼고 싶다는 이 부부는 폭력 범 죄 급증으로 두려움이 점점 더 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오로라 시장을 만나 대책 마련을 촉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요 즘 같은 시기에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힘이 드는데 폭 력 범죄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 어 사업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 고 덧붙였다. 오로라의 폭력 범죄 급증과 관 련,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 은 경찰의 치안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바네사 윌슨 오로라 경찰국장에게 시의회에 서 작금의 치안 문제와 향후 대 책에 대해 브리핑을 하도록 요 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백신 미접종 학생만 마스크 착용 콜로라도 보건국, 연방당국 지침 따라 권고 콜로라도는 연방질병통제예 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CDC) 의 권장사항에 의거해 올 가을 학기 개학에 맞춰 코로나19 백 신을 맞지 않은 2살 이상 아동들 에 대한 마스크 착용 등 학교 생 활 방역 가이드라인을 최근 발 표했다. 질 훈세이커 라이언 콜로라도 공중보건환경국(CDPHE) 국장 은 성명을 통해 “학교가 안전한 곳으로 유지되기를 바라며, 이 번 방역 계획은 학교 환경에서 코로나19의 잠재적 전염을 줄이 는 동시에 대면(in-person) 학
습을 용이하게 하는 방법을 개 략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CDPHE는 이번 발표에서 “이 가이드라인은 주 전역에 적용되 는 것은 아니다. 각 로컬 정부와 각급 학교를 위한 증거에 기반 한 최선의 실행지침”이라고 조 심스럽게 덧붙였다. CDPHE는 마스크 착용과 관 련, “CDC는 실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2세 이 상 모든 사람들에게 마스크 착 용을 권장한다. 각 지역 공중보 건국과 학군은 특히 고위험 환 경에 속한 주민들 가운데 벡신 접종을 받지 않은 주민들에게는
마스크 착용 요구를 고려한다” 고 밝혔다. CDPHE는 또, “각 학교와 관 할 학군은 모든 교실이 이러한 방식으로 자신을 보호하기로 선 택한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환영 받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전미소아과학회 (A mer ica n Academy of Pediatrics)는 CDC보다 더 나 아가 예방접종 상태에 상관없 이 2세 이상의 모든 사람에게 올 가을 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 기자
콜로라도 주민 23,500여명이 경기부양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았다.
코로나 19 대유행이 진정돼 가면서 실업률이 낮아지는 등 콜로라도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코로나19 경기부양법 안에 따른 지원금(stimulus checks)을 놓치는 주민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최근 FOX31 뉴스는 연방국 세청(IRS)의 관련 기록을 입 수해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발행된 1차 1,200달러 경 기부양 지원금 수표 중 131만 5,717장이 미청구, 거부 또는 현금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 났다고 보도했다. 1차 경기부양 현금 가운데 이처럼 청구되지 않은 액수 는 총 17억7천만달러에 달한 다. 이 금액은 미프로풋볼리 그(NFL) 라스베가스 레이더 스 구단이 홈경기장을 건설하 는데 비용 18억달러와 맞먹는 것이다. 콜로라도주만 해도 지 난 1월 6일 연방의사당 폭동 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할 만 큼의 경기부양 지원금을 거부 했다. 콜로라도 주민들의 미청 구 1차 경기부양 지원금 수표
는 2만3,555장에 달하며 액수 로는 총 3,075만달러에 이른 다. 콜로라도의 미청구 수표수 와 총액수는 인구수를 감안 할 때 미국내 51개주(워싱턴 DC 포함) 가운데 각각 21위와 22위를 기록할 정도로 결코 미미한 수준이 아니다. 콜로라도는 분배된 지원금 수표의 0.86%를 현금으로 바 꾸지 못했는데, 이는 전국 평 균인 0.81%보다 더 높은 비율 이다. 인구가 많은 주들이 당 연히 미청구 수표수와 금액이 더 많았다. 미청구 수표수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로 13만243장이었고 이어 플로 리다(9만6,342장), 텍사스(9 만6,918장) 순이었으며 뉴욕 과 펜실베니아가 그 뒤를 이었 다. 이들 5개주의 미청구 경기 부양 현금액수는 모두 6억5천 만달러에 달했다. 한편, 연방국세청은 2020년 5 월에 1차 경기 부양 수표 발송 을 마쳤으므로 미청구된 수표 액은 국고에 다시 귀속됐음을 의미한다. 이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