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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16일 금요일 A
“이재명 1번·김문수 2번·이준석 4번, 3파전”
“문화센터 운영자금 빠듯, 관심 필요”
21대 대선 7명 출사표, 조국혁신당 후보 내지 않아 기호 3번 결번
건립 완료 후 운영 정체, 기부금감소가 원인
21대 대통령 선거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이재명(좌), 김문수(중앙), 이준석 후보의 3파전이 예상된다.
문화센터의 운영자금이 빠듯해 동포사회의 관심이 절실하다.
다음달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에 총 7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 으로 11일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는 대선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이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가 추가로 등록 서류를 제출해 총 7명이 대선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1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 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 당 권영국, 자유통일당구주와 무 소속 송진호, 무소속 황교안 후보 등 6명이 등록한 바 있다. 후보자 기호는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2번 국민의힘 김문수, 4번 개혁신당 이준석,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7 번 무소속 황교안, 8번 무소속 송진 호 후보로 결정됐다. 선관위는 후보자들의 재산·납세· 병역 등 신상정보도 공개했다. 이 재명 후보는 30억8914만3000원, 김 문수 후보는 10억6561만5000원, 이 준석 후보는 14억789만7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과기록은 이 재명 후보 3건, 김문수 후보 3건, 권 영국 후보 4건, 송진호 후보 17건이 었다. 병역 사항에서 이재명 후보 는 골절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 정을, 김문수 후보는 ‘중이 근치술’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 았다. 이준석 후보, 구주와 후보, 송 진호 후보는 군 복무를 마쳤다고 신고했다. 공식 선거운동은 12일 오전 0시부 터 시작됐다. 이재명 후보는 12일 오전 10시 광화문 광장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김문수 후보는 12일 오전 5시 서울 송파구 가락시 장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이 준석 후보는 12일 0시 전남 여수 국 가산업단지를 방문하며 첫 선거운 동 일정을 시작했다. 이재명 후보는 ‘내란 극복’과 ‘회 복과 성장’을 강조하는 일정이다. 이 후보는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첫 유세를 했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 대변인은 “광화문은 '빛의 혁명'의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12·3 내란 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회복과 성 장으로 바로 세우는 출발의 의미” 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12·3 비상 계엄 이후의 극복 과정을 ‘빛의 혁 명’으로 지칭한다. 이어 이 후보는 정오에는 경기 성 남 판교에서 혁신을 주제로 브라운 백 미팅(점심을 먹으며 편하게 진 행하는 토론)을 했다. 오후 3시엔 삼성전자 등 많은 반도체 기업들이 자리잡은 경기 화성 동탄을 찾아 ‘K-반도체’를 주제로 유세했다. 오 후 6시 30분에는 대덕연구개발특 구가 있는 대전으로 이동해 ‘K-과 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위대한 대한민국’ 을 주제로 유세를 진행했다. 후보 교체 찬반을 묻는 전당원 투표가 부결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국민 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된 김 후보 는 11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 원회에 후보 등록을 한 뒤 “반드시 당선돼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했다.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오전 5시 서울 송파구 가 락시장을 찾았다. ‘밥상 물가’와 직 결된 시장에서 민생 문제 해결 의 지를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 다. 김 후보는 대전현충원을 찾아 보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보수 의 심장’으로 통하는 대구 서문시 장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 보는 지난 6일 대구·경북(TK) 지 역을 순회하던 중 당 지도부와의 후보 단일화 갈등 때문에 일정을 중단했었다. ‘압도적 새로움’을 캐치프레이즈 로 내건 이준석 후보는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로 출정식(0시) 장 소를 정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때 호남에서부터 뒤집 기를 시작했다”며 “노 전 대통령이 한 자릿수 지지율에서 시작해 대 역전극으로 대통령이 된 것처럼 이 후보도 같은 콘셉트로 선거운동 을 시작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 다. 이 후보는 11일 부산 명지시장 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 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후 서울로 이동해 오전 9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에 도전하는 각오와 비전을 밝 혔다. 이어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를 방문해 학생들과 학교 식당에서 식사한 뒤, 오후 7시부터 광화문과 청계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윤성민·성지원 기자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이사장 정창수, 이하 문화센터)가 운영 기금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어 뜻있는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 가 요망되고 있다. 문화센터 관리를 맡고 있는 김강 사무총장은 본지 인터뷰 에서 문화센터 운영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모금 운 동을 펴고 있다며, 한인 동포들 이 십시일반 동참해 줄 것을 당 부했다. 김 사무총장에 따르면 문화센 터 운영에 필요한 재정 및 인건 비와 유지비 등은 렌트비로 충 당되고 있다. 하지만 한인단체 들이 문화센터 입주자의 대부 분을 이루고 있어 시세에 맞는 적정한 렌트비를 받기가 어려 운 상황이라고 한다. 김 사무총 장은 “문화센터 건물이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수리비가 만만 치 않게 들어가고 있다”며 “렌 트비만 받아서는 문화센터 운 영이 빠듯한 상황”이라고 설명 했다. 그러면서 “문화센터 건립 때 많은 한인 단체 및 개인들이 십시일반 건립기금을 마련하 는 데 동참했다”면서 “이제는 문화센터 운영에 대한 한인사 회의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설 명했다. 문화센터 건립은 지난 2014년 11월 건물을 매입하면서 성사 됐다. 안영호 당시 한인회장 등
지역사회 리더들이 주축이 됐 고, 다수의 한인 단체 및 개인 들이 문화센터 건물 매입에 필 요한 기금모금에 동참했다. 지난 2024년 2월에는 문화센 터 건립 10주년을 맞아 임시 운 영위원회가 열렸고, 이 자리에 서 문화센터의 운영이 지난 10 년간 상당히 정체돼 부족한 면 이 많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 다. 김 사무총장은 “문화센터 입 구 좌측 벽에는 문화센터 건립 에 도움을 준 사람들의 명단이 전시돼 있다”며 “이제는 건립 기금 뿐만 아니라 운영에 필요 한 도네이션을 내는 분들에 대 해서도 그 명단에 포함하고 있 다”고 설명했다. 문화센터 건물 매입 직후에는 여러 한인 단체들이 바자회, 골 프대회 등 다양한 기금 모금 행 사들을 개최해 문화센터에 ‘발 전기금’ 형식으로 기부를 하 곤 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 서 이러한 관심은 부쩍 감소했 고, 호남향우회와 북텍사스 한 국여성회 등 일부 단체들만 드 문드문 발전기금을 전해오고 있다. 문화센터 주소는 11500 N Stemmons Fwy, Dallas, TX 75229이며, 운영기금 모금 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214.770.8070으로 문의하면 된 다. 토니 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