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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3일 화요일
실업수당 수혜자 대상 신원 확인 의무화
2021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ID.me 프로그램 참여 요건 확대 시행
7월 13일 덴버 개최 확정
ID.me 프로그램 웹사이트 캡처. 콜로라도 노동&고용국 (Colorado Department of Labor and Employment)은 신규 신청자를 비롯해 현재 실 업급여를 받는 모든 사람들에 게 ‘ID.me’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신원을 증명해야 한다 고 밝혔다. 최근 지역언론 보도 에 따르면, 콜로라도 실업보험 국의 필 스페샤트 국장 대행은 “사기꾼들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시스템을 공격 하려고 끈질기게 시도하고 있 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주 노동&고용국은 주정부와 연 방정부의 실업수당 예산을 사
기꾼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제3자 벤더인 ‘ID.me’를 통해 모든 신청자들의 신원을 확인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27 만8,771명에 달하는데 이중 약 6만8천명의 수혜자들은 매주 실업수당을 청구하기 전에 온 라인에 접속해 자신의 신원을 확인해야 한다는 통지를 받은 상태이다. 주노동&고용국 웹 사이트에 따르면, 모든 신원 검 증 과정은 최대 15분이 소요되 며 정부가 발급한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촬영한 사진과 자 신의 모습을 찍은 셀카를 업로 드해야 한다. 더욱이 점점 더 많은 주정부들이 ‘ID.me’를 시 행하면서 2차 검증 과정이 심 각하게 지연되고 있으며, 신뢰 할 수 있는 정부 관계자와 화상 통화 약속을 잡으려면 몇 시간 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ID. me’ 절차가 실패하면 실업수 당 신청이 ‘보류’되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급이 차단된
다. 이는 매주 꾸준히 실업수당 을 받아야 임대료와 자동차 월 부금 등을 지불할 수 있는 사 람들에게 큰 문제를 초래하게 됨을 의미한다. ‘ID.me’는 부 정하게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사기꾼들을 걸러내기 위한 프 로그램이다. 주노동&고용국 은 그동안 58개에 달하 는 각 종 안전장치들의 도움으로 부 정한 실업급여 청구에 대한 70 억 달러 이상의 지불을 막았고 650만 달러만이 사기범들의 손 에 들어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 다. 그러나 스페샤트 국장 대행 은 “실제는 650만 달러 보다 훨 씬 많을 수 있다. 실업급여 신 청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검증 과정을 거치면 주정부는 발견 되지 않은 사기범들이 몇 달 동 안 계속해서 이 시스템을 착취 해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 다. 불행하게도 부당하게 지급 된 실업급여 액수는 계속 늘어 날 것으 로 예상된다”고 전했 다. 이하린 기자
주간포커스 첫번째 백신클리닉, 2차 접종 4월 15일 1차 접종과 같은 시간에 접종 지난 3월 18일에 오로라 소재 가동빌딩에서 열렸던 주간 포 커스의 첫번째 백신 클리닉의 2 차 접종일이 다가오고 있다. 2 차 접종일은 4월 15일이며, 접종 대상은 3월 18일에 주간 포커스 클리닉을 통해 1차 접종을 받았 던 사람 전원, 접종시간은 1차 와 동일하다. 그러나 사정상 2차 접종을 맞을 수 없어 접종장소
에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 몇명 있을 수도 있으므로 3시 이후에 가동빌딩에 오면 여유분 상황 에 따라 1차 접종이 가능할 수 도 있다. 단 이 경우에 2차 접종 은 스스로 알아서 접종장소를 찾아서 5월 12일 경에 2차 접종 을 해야 한다. 주간 포커스는 이 미 지난 주에 2차 접종자들의 등록접수를 마감했다. 2차 접종
해당자는 1차 접종당시 받았던 백신 카드를 들고 가동빌딩에 지정된 시간에 오면 되고, 혹시 라도 컨펌 이메일을 받지 못한 사람도 1차 때 받은 백신 카드를 제시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장소인 가동빌딩의 주소 는 11000 E. Yale Ave. Aurora 이며, 문의는 303-751-2567으로 하면 된다. 김민 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오는 7월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개최된다. 미국 프 로야구 메이저리그 (MLB)가 오는 7월 13일에 열 리는 ‘2021올스타전’ 개최장 소를 덴버로 변경하겠다고 지 난 6일 발표했다. MLB 측은 조지아주의 선거법 개정에 항 의하는 의미로 당초 예정지 였던 애틀랜타 대신 콜로라도 로키스 홈구장인 덴버의 쿠 어스 필드에서 올스타전을 치 르기로 했다. 쿠어스 필드에 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1998년 이후 23년만이다. 당초 올해 올스타전은 애틀 랜타에 위치한 애틀랜타 브 레이브스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 지만 조지아주 의회가 공화 당 주도로 부재자 투표 요청 기한 단축과 신청요건 강화 등 유권자의 투표권을 제한 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통 과시키고 공화당 소속의 브라 이언 캠프 주지사가 발빠르게 법안에 서명해 논란이 일자 MLB 사무국은 지난 3일 애 틀랜타의 올스타전 개최권을 박탈했다.
이날 새 개최장소로 덴버가 선택된 것은 덴버가 올스타전 개최를 희망한데 따른 것이 다. 또 콜로라도 주지사가 민 주당 소속의 제러드 폴리스 이고, 입법부도 민주당이 이 끌고 있다는 점도 플러스 요 인으로 작용했다. 마이클 핸 콕 덴버 시장 역시 “덴버가 올 스타전을 유치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덴버는 진보적인 투 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어필했었다. 덴버는 1998년에 올스타전을 치른 바 있는데, 당시에도 지역경제에 4000만 달러가 넘는 경제적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롭 맨프레드 MLB 사무국장 은 "MLB는 로키스 구단, 덴 버시, 콜로라도주가 올 여름 올스타전 개최를 지지해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 편 올스타전은 지역 경제에 큰 활력소가 된다.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는 2019년 올스 타전으로 6000만달러를 벌어 들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