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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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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 29일 화요일

올해 콜로라도의 인플레이션 최고조 예상

콜로라도서가장많이팔린중고전기차

주정부 경제 분석가들,“임금 상승률 추월할 것 예측”

1위 닛산 리프, 2위 테슬라

콜로라도 주의회는 오는 4월에 총 400억 달러 규모의 2023~24년 콜 로라도 주예산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콜로라도 주정부 경제 분석가들 이 올해 콜로라도의 소비자들은 1980년대 이후 관측된 것보다 더 가파른 상품 및 서비스 가격 상승 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제 분석가들은 올해 1월 평 균 소비자 물가가 2021년 1월보 다 7.9% 더 높았고 에너지 및 운 송 부문의 인플레이션은 특히 높 았으며(각 사례에서 최소 21%) 식 품, 주택, 의류 및 기타 필수품의 가격은 평균 수준을 웃돌았다고 보고했다. 분석가들은 콜로라도의 인플 레이션은 2022년까지 평균 7.1%, 2023년에는 3.8%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수치는 덴버레이크우드-오로라 메트로지역 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으 로, 통상적인 연 인플레이션은 약 2.5% 정도다. 분석가들은 콜로라 도의 인플레이션은 2024년쯤에 는 다시 통상적인 수준으로 회복 될 것으로 예측했다. 로렌 라슨 주예산국장은 “이같 은 예상치에 대해 우려하고 있 다.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될지, 국 내총생산(GDP/gross domestic product)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 서는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 했다.

민주당 소속인 콜로라도 주의 회 합동예산위원회(Joint Budget Committee)의 줄리 맥클러스키 위원장도 “가장 최근에 예상된 7%라는 인플레이션 수치는 확실 히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이 수치 를 접한 우리는 올해와 내년 예산 안을 매우 신중하게 숙고할 필요 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에 따르면 미전체 소득 자의 최저 4분의 1은 지난 1년 동 안 중간 임금 상승률이 5.8%에 달해 적어도 지난 8년 동안 관측 된 것보다 더 가파른 상승을 보였 다. 하지만 상품과 서비스의 비용 증가를 따라잡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같은 내용은 주정부 예산 편 성을 담당하는 6명의 주의원으로 구성된 합동예산위원회에 제공 된 분기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상세하게 다루어졌다. 3월 전망은 합동예산위원회에 제출되는 1년 4번의 분기 보고서 중 주의원들 이 예산을 통과시키기전 마지막 업데이트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 하다. 주의회는 오는 4월에 총 400억 달러 규모의 2023~24년 콜로라도 주예산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

다. 주의원들은 불확실성을 감안 해 향후 예산에서 예비비의 비중 을 15%로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 수개월동안 차기 주예산 을 심의해온 의원들이 이번 마지 막 경제 전망 보고서로 인해 향 후 차지 예산 지출 규모를 크게 바꾸지는 않는다. 이는 유권자가 승인한 콜로라도 특유의 보수적 인 재정 장치인 ‘납세자 권리 장 전’(Taxpayer’s Bill of Rights) 이 주예산 증액 정도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콜로라도는 이 처럼 경제가 어려운 해임에도 납 세자에게 환급해야 하는 ‘상한 제’(cap)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전망 보고서에서 분석가 들은 납세자들이 올 회계연도에 20억 달러, 내년 회계연도에 16억 달러 등 기록적인 환급금을 받을 것으로 여전히 믿고 있다. 그러나 합동예산위원회의 민주 당원들은 관점이 조금 다르다. 현 재도 콜로라도의 주예산은 비교 적 많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 나 교육과 빈곤층을 위한 복지 서 비스 예산은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주의회가 환불될 예정 인 예산의 일부를 유지하는 방법 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반면, 같은 민주당 소속인 제러 드 폴리스 주지사는 납세자 권리 장전에 따른 세금 환급을 적극 찬 양하고 있다. 또한 그는 올들어 콜 로라도의 실업률이 코로나19 대 유행 이전 수준으로 떨어져 미전 국 평균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콜로라도는 노동력 참여율이 가 장 높은 주 중 하나라고 언급한 이번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반겼다. 이은혜 기자

콜로라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중고 전기차 모델은 일본 자동 차업체 닛산의 소형 전기차종 인 ‘리프’(LEAF, 사진)인 것으 로 조사됐다. 자동차 검색엔진 ‘아이씨카스 닷컴’(iSeeCars.com)의 조사에 따르면, 닛산 리프는 콜로라도 주내 전체 중고 전기차 가운데 점유율이 42.9%로 가장 높았 다. 또한 리프는 전기차 점유율이 가장 높은 25개주 중 콜로라도 를 비롯한 18개주에서 가장 인 기있는 중고 전기차였으며 테 슬라 모델 S는 나머지 7개주에 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아이씨카스닷컴의 칼 브로어 (iSeeCars.com) 선임 분석가 는 “미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테 슬라가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닛산 리프는 중고 전 기차 판매량의 27.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테슬라 모델S는 17.8%로 2위에 그쳤다”고 말했 다. 그는 “중고차 가격 평균이 4만 8,996달러였던 테슬라 모델S에 비해 리프는 1만3,054달러에 불 과한 점과 아울러 리프가 10년 만에 차량 판매 시장에 나온 최 초의 대량 판매용 전기차라는 브랜드 인지도에 기인한 것으 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닛산 리프는 중고 전기차 판매

점유율이 가장 높은 25개주 가 운데 상위 7개주, 전체 18개주 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다. 특히 테슬라의 생산 거점으로 인기가 많은 캘리포니아에서도 닛산 리프는 가장 많이 팔린 중 고 전기차종이었다. 콜로라도에서 리프 다음으로 점유율이 높은 중고 전기차종 은 테슬라 모델S로 12%였고 쉐 비 볼트가 6.4%로 그 뒤를 이었 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닛산 리 프 21.8%, 테슬라 모델S 15.1%, 피아트 500e 14.1%의 순이었으 며 뉴욕주는 닛산 리프 23.6%, 테슬라 모델S 19.7%, 쉐비 볼트 10.5%의 순이었다. 그러나 일리노이주의 경우는 테슬라 모델S가 33.8%로 제일 높았고 2위는 닛산 리프 21.6%, 3위는 테슬라 모델X 10.1%였 다. 메트로폴리탄 지역별 중고 전 기차종 점유율은 덴버의 경우 니산 리프가 43.1%로 가장 높 았고, 시카고는 테슬라 모델S 36.4%였으며 뉴욕은 니산 리프 22%, 로스앤젤레스는 피아트 500e 18.7%로 집계됐다. 이밖에 미국에서 점유율이 제 일 높은 전기차종 톱 10은 니 산 리프(27.7%), 테슬라 모델 S(17.8%), 피아트 500e(9.1%), 쉐 비 볼트(8.4%), 폭스바겐 e-골 프(6.3%), 테슬라 모델3(5.9%), 테슬라 모델X(4.9%), BMW i3(4.8%), 쉡비 스파크(3.9%), 기 아 소울(2.1%)의 순으로 나타났 다. 기타 차종은 9.1%였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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