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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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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 22일 화요일

덴버공항서 4개의 새로운 노선 취항

차량등록시 1년 주립공원 이용권

프론티어항공, 미전역에 총 27개 직항 노선 추가

29달러에 구입 가능, 2023년부터 예정

덴버 국제공항 전경. 덴버에 본부를 둔 미국내 대표적 저가항공사의 하나인 프론티어 항공이 덴버 국제공항(Denver International Airport/DIA)에 서 출발하는 4개의 새로운 노선 을 발표했다. 이번 운항 서비스 확 대는 프론티어항공의 전국 27개 신규 노선의 일환이다. 프론티어항공은 오는 4월 28일 부터 덴버공항과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에 매주 3회 신규

취항하며 덴버에서 펜실베니아 주 해리스버그와 앨라배마주 헌 츠빌로 가는 신규 노선이 4월 29 일부터 매주 2회 운행된된다. 또 한 5월 27일부터는 덴버와 뉴욕 로체스터 구간 신규 노선을 주 3 회 운항할 계획이다. 프론티어항공은 덴버공항에서 새로 취항하는 4개 노선들의 항 공요금은 99달러부터 시작한다 고 아울러 밝혔다.

프론티어항공의 대니얼 슈츠 수 석 부사장은 “미국내 노선 확대 뿐만 아니라 라스베가스에서 멕 시코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로 가는 항공편도 새로 개설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네트워크의 추가 성장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 고 말했다. 그는 “프론티어항공은 또 봄과 여름 여행철을 맞아 필라델피아 와 롤리-더햄에서도 여행객들의 수요가 늘어 노선을 계속 확장하 고 있다. 프론티어항공은 저렴한 가격에 항공여행을 하려는 고객 들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에 부 응하는 서비스를 속속 갖춰 나가 고 있다. 많은 이용 바란다”고 덧 붙였다. 이은혜 기자

올해도 차량절도 증가세…작년보다 더 많을 듯 2021년 3만7천건 발생, 차량 절도 용의자 상당수는 ‘재범’ 올해 들어서도 콜로라도의 차량 절도 사건이 계속 증가추세에 있 어 지난해 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량절도범들 의 상당수가 징역형을 선고받지 않고 풀려나 다시 범행을 저지르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폴리탄 자동차 절도 태 스크 포스’(Metropolitan Auto Theft Task Force/MATT)의 자 료에 따르면, 지난해 콜로라도에 서 도난당한 차량은 약 3만7천대 에 달했는데 올해 들어서도 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작 년도의 건수를 추월할 것으로 예 상되고 있다. 콜로라도 주 순찰대(Colorado State Patrol/CSP)의 트러이 케슬

러 써전트는 “차량절도 증가세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자동차 절 도의 약 85%가 다른 범죄와 연루 돼 있으며 이중 15%는 강력범죄 와 연관돼 있어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콜로라도 차량 절도방지 국(Colorado Auto T heft Prevention Authority/CATPA) 소속인 케슬러는 덴버 메트로 지 역내 다른 부서와 분석 작업 및 태스크 포스를 지원하고 있다. MATT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덴버 메트로에서는 하루 평균 75 대의 차량이 도난당했고 주전역 에서는 도난 차량수가 100대에 달 했다. MATT는 각 카운티간의 소 통 격차를 해소하고 자동차 절도

범죄 조직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MATT 는 덴버 메트로 지역에 소재한 여러 수사기관들로부터 파견된 수사관들로 구성되며 CAPTA 의 그랜트로 운영되고 있다. 덴 버 9 뉴스의 법률자문인 스캇 로 빈슨은 “솔직히 말해 판사들은 체포 전력이 4~5번에 이르는 경 우가 아니라면 차량 절도 용의자 들을 감옥에 보내는 것을 꺼린 다"면서 “차량 절도 등 재산범죄 (property crime)를 저지르는 사 람들은 교도소에 수감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법원의 판결로 풀려난 이들은 다시 차량 절도를 저지른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내년부터 주차량 관 리국 (DMV)에 개인 차량을 등록하 는 운전자들은 1년 주립공원 이 용권을 29달러라는 저렴한 가 격에 구입할 수 있는 선택권이 부여된다. 공원 이용권 구입을 거부하지 않은 차량등록자들 에게는 29달러가 자동으로 부 과된다. 야외 레저활동을 좋아 하는 주민들에게는 기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연간 이 용권을 구입할 수 있는 희소식 이 아닐 수 없다. 콜로라도 공원&야생동물국 (Colorado Parks and Wildlife/ CPW) 위원회는 최근 차량등 록시 주내 43개 주립공원을 모 두 이용할 수 있는 연간 입장 권을 현행 84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9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 ‘KCW’(Keep Colorado Wild) 패스’를 시행하기로 결정 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KCW 패스는 DMV를 통해 승 용차, 경트럭, 모터사이클, 레저 용 차량 등록시 등록 수수료외 에 패스 구입요금 29달러가 자 동으로 포함된다. 단, 관심이 없 는 주민은 KCW 패스 구입을 거절할 수 있다. CPW는 이 새로운 패스는 주 민들에게 기존의 주립공원 연

간 이용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과 아울 러 콜로라도 주내 천연자원에 대한 지원 예산을 늘리는 계기 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댄 프렌즐로 CPW 국장은 보 도자료에서 “주립공원을 방 문할 계획이 있든 없든 간에, KCW 패스를 구입하는 것은 콜로라도 아웃도어, 야생동물, 땅, 그리고 물을 아끼고 관리하 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관대하 고도 간단한 방법”이라고 설명 했다. CPW에 따르면 KCW 패 스로 마련된 자금은 공원 정비, 수색 및 구조 프로그램, 눈사태 계몽, 야생동물 보호, 교육 및 각종 형평성 프로그램 등에 사 용된다. 관련 법안인 주상원 법 안(SB 21-249)은 차량등록시 KCW 패스 자동부과 제도를 2023년 1월 1일이후부터 12월 31 일 이전에 시행하도록 명시했 다. 또한 SB 21-249은 KCW 패 스를 원치 않는 주민들은 차량 등록시 패스 이용료 납부를 거 부할 수 있으며 이용료를 내지 않더라도 차량 등록에는 아무 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조 항도 명시돼 있다. 콜로라도 주립공원은 평야에 서 산까지 주전역에 걸쳐 있으 며 덴버 메트로 지역에서 차로 1시간 이내 거리에도 여러 개의 공원이 산재해 있다. 단, KCW 패스는 콜로라도 소 재 록키 마운틴, 그레이트 샌드 듄스, 메사 베르데, 구니슨 블랙 캐년 등 국립공원은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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