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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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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09일 화요일

록키 마운틴 국립공원 전국 8위

44세 톰 브래디

미전역 국립공원 사망사고 순위…2010~2020년 총 49명

만년 하위팀 이끌고 수퍼보울 또 정복

록키 마운틴 국립공원이 사망사고가 많은 국립공원 8위에 올랐다. 미국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 유산인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1년 간 1천명 이상이 각종 사건, 사 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조사 됐다. 이중 콜로라도주의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에서는 모두 49명이 사망해 미전역의 국립 공원 가운데 8번째로 사망자 수가 많았다. ‘아웃포니아닷컴’(Outforia. com)이 정보자유법(Freedom of Information Act)에 의

거해 연방 국립공 원서비스 (National Park Service)로 부터 입수한 ‘2010~2020 미국 립공원 사망자 현황’ 통계 자 료에 따르면, 국립공원에서 사 망자수가 가장 많은 것은 추락 사고로 총 245명에 달했다. 추 락사망자가 제일 많은 국립공 원은 지난 11년동안 총 134명 이나 추락사한 그랜드캐년이 었다. 록키 마운틴 국립공원에 서는 지난 11년동안 모두 49명 이 사망해 미전역의 국립공원

가운데 8번째로 많았다. 49명 의 사망자 가운데 추락사는 18 명이었고 장소는 모두 롱스 피 크(Longs Peak)였다. 이어 기 타(other) 사망자가 11명, 사 인불명이 7명, 병사 또는 자연 사가 6명, 환경적인 사망자가 5 명, 피살 1명, 독살 1명 등의 순 이었다. 콜로라도주 그레이트 샌드 듄스에서 사망한 사람은 11년간 2명으로 상대적으로 적 었다. 미국내 국립공원중 사망 자수가 가장 많은 곳은 그랜드 캐년으로 134명이었으며, 이 어 요세미티 126명,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 92명, 세코이아 & 킹스 캐년 75명, 옐로우스톤 53명, 드날리(Denali/알래스 카주) 51명, 로키 마운틴 49명, 그랜드 테톤(와이오밍) 48명, 자이온(유타) 43명 등이 톱 10 에 이름을 올렸다. 이은헤 기자

11일만에 낙관론 거둔 바이든 대통령 '여름까지 집단면역 어려울 듯'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5일(현 지시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 단면역이 올여름 말 이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는 올여름까지 집 단면역으로 향할 것이라고 언 급했던 것을 11일 만에 뒤집은 것이다. 블 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7일 방송된 CBS와의 인터뷰에서 "올여름 말 이전에 집단면역에 이를 수 있다는 구상이 매우 어려워졌 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 은 "만약 우리가 백신을 충분 하게 확보했다면 다른 얘기가 됐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면서 "그래서 우리는 더 많은 백신이 생산되도록 가능한 한 힘껏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 다. 이는 지난달 25일 기자회견 에서 내비쳤던 낙관론을 얼마 되지 않아 거둬들인 셈이다. 그 는 당시 "여름까지는 집단면역 으로 향할 것"이라고 언급했었 다. 집단면역이란 백신 접종 또는 자연 감염으로 대부분의 구성 원이 면역력을 지녀 전염병의 확산이 억제되면서 면역이 없 는 구성원들도 간접적으로 보 호를 받는 상태를 말한다. 7일 현재 미국에서 이뤄진 백 신 접종은 4천121만회 정도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

에서 미국프로풋볼(NFL) 경 기장을 대규모 접종 장소로 활 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NFL은 지난주 바이든 행정부에 이같은 제안 을 내놨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 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 부가 백신 공급에 있어서 미국 을 생각보다 더 "무서운" 상황 에 남겨놨다고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들이 활 용 가능한 백신이 훨씬 더 많다 고 시사한 것으로 우리는 이해 했다"면서 "그런데 그렇지 않 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것이 우 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라고 말했 다. 류정일 기자

“그가 왜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의 선 수)라고 불리는지 보여줬다.” 뉴욕타임스는 불혹을 넘긴 나이에 다시 한번 스포츠 역 사 를 새로 쓴 미국 프 로풋 볼(NFL) 쿼터백 톰 브래디 (44·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활약을 이렇게 평가했다. 브 래디가 이끄는 탬파베이는 7 일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 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5회 NFL 수퍼보울 (챔피언결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캔자스시티 치프스 를 31-9로 이겼다. 브래디는 29차 례 패싱 공 격을 시도해 21번 적중했다. 201야드를 따냈다. 터치다운 패스도 3개 성공했다. 브래 디는 자신의 통산 10번째 수 퍼보울에서 7번째 우승을 차 지했다. 출전도 우승도 NFL 최 다 다. 그는 최 우 수 선 수 (MVP)에도 뽑혔다. 통산 5 번째인데, 이 역시 최다 기록 이다. 탬파베이는 18년 만이

자, 통산 두 번째로 ‘빈스 롬 바르디’(수퍼보울 우승 트로 피)를 들어 올렸다. 사상 첫 수퍼보울 개최 팀이 우승하 는 기염을 토했다. 브래디의 해피엔딩을 예상 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20년(6회 우승)간 뛴 뉴잉글랜드 패트 리어츠에서 밀려나 탬파베이 로 옮겼다. 뉴잉글랜드는 브 래디의 전성기가 끝났다고 판단해 재계약을 주저했다. 탬파베이는 2007시즌 이후 에는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만년 하위 팀이다. 최고 지략가라는 빌 벨리칙 같은 감독도, 수퍼스타도 없는 팀 이다. 이번 만큼은 브래디라 도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브래디에게는 다 계획이 있 었다. 먼저 동료를 모았다. 우 선 2019년 은퇴한 뉴잉글랜 드 시절 동료 롭 그론코우스 키(31)를 복귀시켰다. 정상 급 타이트엔드 포지션이었던 그론코우스키는 브래디와 함 께 뛰기 위해 은퇴를 번복했 다. 브래디는 구단을 설득해 뉴잉글랜드의 후보 와이드 리시버 안토니오 브라운(33) 도 데려왔다. 잇단 폭력 사건 으로 문제아 낙인이 찍힌 선 수였다. 구단이 망설이자, 브 래디가 밀어붙였다. 마지막 으로 잭슨빌 재규어스에서 방출된 러닝백 레너드 포넷 (26)을 데려왔다. 그렇게 자 신의 손과 발이 될 멤버를 불 러모아 이른바 ‘브래디 사단’ 을 완성했다. 피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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