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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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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02일 화요일

인터뷰

SBA, 융자 원리금 매달 9000불 탕감 2월부터 식당·숙박·세탁업 최장 8개월

2월부터 대출 원리금 탕감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는 중소기업청 (SBA)은 여성 CEO를 위한 교육 플랫폼인 ‘SBA 어센트’도 선보였다. 중소기업청(SBA)이 2월부터 기존 대출은 물론 신규 대출자 까지 포함해 SBA의 융자 프로 그램 이용자에게 3~8개월 동 안 매달 9000달러씩 대출 원금 과 이자를 탕감해준다. SBA는 지난해 말 발효된 추 가 경기부양법 중 하나로 부채 탕감 프로그램 연장에 35억 달 러의 예산을 최근 배정하고 새 로운 시행 규칙을 확정했다. 관 련 규칙에 따르면 이미 SBA의 7(a)론, 504론, 마이크

로론을 받은 대출자 는 2월부 터 향후 3개월 동안 매달 9000 달러씩 원금과 이자를 내지 않 아도 된다. SBA는 3개월이 지 난 뒤에는 팬데믹으로 극심한 타격을 입은 영세 소상공인을 우선 추가로 5개월 동안 매달 9000달러씩 원리금을 탕감해 준다. 최소 2만7000달러에서 최대 7 만2000달러까지 원리금을 내 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최장 8 개월간 혜택을 볼 수 있는 분

야는 식당 관련 업종과 숙박업, 예술 관련 업종, 엔터테인먼트 와 레크리에이션, 교육사업, 세 탁업, 퍼스널 케어 서비스 등이 다. 또 SBA는 오는 2월 1일부 터 9월 30일까지 새로 대출을 받는 경우도 6개월 동안 매달 9000달러씩 원리금 탕감 혜택 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퍼시픽시티뱅크(PCB)의 헨 리 김 행장은 “SBA는 지난해 상반기 기존 7(a)와 504론의 원리금 상환을 6개월간 받지 않았다”며 “2월부터 시행되는 원리금 탕감 연장 프로그램은 한인 소상공인에게 좋은 기회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BA는 이와 함께 10월 1일까 지 7(a)론의 보증 한도를 90% 로 올리고 7(a) 및 504론의 수 수료를 면제하며, 마이크로론 은 상환 기간을 8년으로 임시 연장하는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동시에 발표했다. 류정일 기자

연방재무부, 덴버 시와 카운티에 2,200만 달러 지원 연방재무 부가 덴버 시와 카 운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 염증 대유행으 로 피해 를 입은 세입자들을 돕기 위해 2,200만 달러를 할당했다. 긴급 임대 지원(Emergency Rental Assistance/ERA) 프 로그램은 실직 등으로 임대료 와 공공요금(유틸리티)을 지불 할 수 없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덴버 시가 지역사회에 이 자금이 어떻게 투입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 인 가운데, 긴급 임대 지원 프 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재정지원 대상자의 윤곽이 파 악됐다. ERA 프로그램의 수혜 대상

은 지역내 중간소득(median income)의 최대 80%(1인 가구 의 경우 최대 5만4,950 달러, 4 인 가족의 경우 최대 7만8,500 달러)를 버는 개인과 가정이다. 수혜자격이 되려면, 1가 구내 구성원중 최소한 1명이라도 코 로나19 때문에 실직을 당했거 나 가계 소득의 감소를 경험했 거나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 어야 한다. 가구들은 또한 노숙 자나 주거 불안정의 위험에 처 해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ERA 프로그램 지원 신청 전 90일 동안 실직 상태인 가 구 와 소 득 이 지역 중 위소 득의 50%(1인 가구 최대 3만5,950 달러, 4인 가구 최대 5만 달러)

이하인 가구가 우선 지원 대상 이다. 지원금의 최대 9 0%는 임대 료, 유틸리티, 가정용 에너지 비용, 기타 주택과 관련된 비 용 에 사 용 될 수 있다. 덴버 는 현재 덴버지역에 서 조성 된 ‘임시 렌탈 및 유틸리티 지 원’(Temporary Rental and Utility Assistance) 프로그 램과 연방정부의 코로나바이 러스 구제 기금 등 유사한 프 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임대 료와 유틸리티 지원을 원하는 덴버 시 및 카운티 거주민들은 3-1-1로 전화를 걸어 옵션 6을 선택해 문의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

제29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 정기수 회장 , 화합과 소통 강조

제29대 정기수 한인회장. 지난 12월 20일, 콜로라도 주 한인회 29대 회장에 무투표 당선된 정기수(63) 신임회장 을 만나 그의 각오를 들어보 았다. 정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금 모두가 힘든 시국이지 만, 한인회 회장으로서 화합 과 소통으로 동포사회를 이 끌어가려 한다. 지금 나는 달 빛에 의지해 록키산을 넘어 가는 기분이다. 그러나 우리 들이 여기에서 주저앉거나 굳건히 마음을 갖지 않는다 면 누가 우리를 보살펴주겠 는가? 우리는 자력으로 슬기 롭게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 야 한다. 우리는 결승전에 가 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최 선을 다해서 신축년을 보내 야 할 것이다. 위대한 사람은 사냥을 잘하는 전사가 아니 라, 인간대 인간으로서 동포 들을 사랑하고 화합하는 마 음자세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Q: 한인회 문제로 혼란스럽 다. 이러한 정국을 어떻게 헤

쳐나가고 싶은가? A: 한 사람의 의견만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여 러 사람의 의견을 절충해 가 장 적절한 해결책을 모색하 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 다. Q: 40여 년의 한인회 역사 동안 한인회는 끊임없이 분 열과 통합의 역사를 되풀이 해왔다. 물론 대화를 유도하 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목의 현실을 인정하고 본인의 해 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본다. 지금 29대 한인회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가? A: 대화를 한 적이 있다. 김 숙희씨가 혼자 찾아와서 새 회장단이 출범하는 것은 상 관없는데, 이사회를 지금 28 대 이사회 멤버로 다시 가게 해달라는 제안을 해왔다. 나 는 그 제안에 대해, 혼자서 한인회를 운영하는 것이 아 니기 때문에 나혼자 임의로 결정해서 답을 줄 수 없다고 답변했다. 물론 편 가르기 식 으로 상대쪽 편으로 가거나 그쪽 편을 들 생각은 없다. 그 러나 동포사회에서 단체장 의 중책을 맡은 입장에서 편 가르기를 초월하고 올바른 궤도를 찾아서 소신 있게 가 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이를 위해서 동포사회의 여러 단 체장 여러분들께도 도움 을 요청하고 싶다. <2면에 계속>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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