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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6일 화요일
콜로라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률 89% 급증
'최대 1만불' 현금 지원 재개
전미자동차협회 보고서 … 2009년~2018년 비교
월매출 '30% 이상' 감소 업체 대상
콜로라도내 보행자 교통사고가 급증하면서 전미자동차협회는 횡단 보도 이용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지> 최근 수년 동안 콜로라도주내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 망한 보행자의 수가 2009년보 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자동차협회(AAA) 교통 안전재단과 AAA 콜로라도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09 년부터 2018년까지 콜로라도 주에서 발생한 보행자의 교통 사고 사망률이 무려 89%나 급 증했다. 이는 미전역 평균치 약 53%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미전역에서의 보행자 사망자 수는 2009년 6,283명에서 2018 년에는 4,109명으로 현저히 줄 었다. 콜로라도를 비롯한 미전 역에서 보행자와 연관된 치명 적인 충돌 사고의 대부분은 도 시 지역에서 특히 주요 도 로 의 중간 블록 지점에서 일어나
고 있다. AAA 콜로라도의 스 카일러 맥킨리 공보 디렉터는 “집에 차를 두고 뛰거나 걷거 나 또는 자전거를 탈 좋은 이유 가 많은 콜로라도에 사는 것은 행운이다. 하지만 보행자 사망률이 전 국 평균 을 훨씬 웃 돌고 있다 는 사실은 간과될 수가 없는 것 으로 우리 모두에게 경종을 울 리고 있다. 특히 주정부가 우 리의 2018년의 경우 미전역에 서 보행자 사망건수가 1990년 이후 가장 많았다. AAA 연구 에 따르면, 30년 동안 보행자 사망률이 감소한 후에 2018년 에는 증가했다. AAA에 따르 면, 2018년에 발생한 차량에 치 인 보행자 교통사고 4건 중 3 건이 어두운 밤시간에 일어났 다. 2018년 어둠 속에서 사망
한 보행자 수는 2009년, 2010 년, 2011년에 어떤 조건에서든 사망한 보행자의 총수보다도 더 많았다. 전국적으로 2009년 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교차 로가 아닌 장소 또는 횡단보도 가 없는 곳에서 숨진 보행자가 70%나 증가했다. 이 10년동안 사망한 전체 보행자의 32%가 법정제한치 이상의 혈중알코 올농도를 보였기 때문에 음주 상태에서 걸어다닌 것이 사망 의 한 요인으로 남아 있다. 그 러나 술에 취하지 않은 보행자 의 사망률도 상승했다. 맥킨리는 “보행자들은 가능 한 한 횡단보도를 통해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운전자들도 특히 도시 지 역, 특히 밤에 더욱 주의를 기 울여 운전해야 한다. 정부 당국 도 보행자가 많은 도로에서는 차량속도 제한 기준을 더욱 낮 추고 도로의 설계도 바꾸어야 한다. 지속적인 노력을 한다면 보행자 사망증가 추세는 낮출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 다. AAA는 보행자들은 도로 를 건널 때 법적으로도 우선권 이 있으나 모든 운전자들이 양 보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절 대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은혜 기자
마스크 두개 겹쳐쓰면 코로나 예방에 최고 보건 전문가들이 저렴한 덴탈 마스크라도 두개를 겹쳐쓰면 N-95 마스크의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두개 겹쳐쓰기를 권장 하고 나섰다. CBS4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브 니다 박사는 “마스크 두장을 겹쳐 쓰게 되면 코로나 감염 예방에 최고라고 꼽히는 N-95 마스크와 실질적으로 같
은 효과를 가지게 된다”며, “코 로나 바이러스 입자에게 있어 서 두장의 마스크는 장애물 경 주를 통과하는 셈이 된다. 바이러스는 힘들게 두장의 마 스크를 통과해서 코로 들어가 서 목구멍을 통과해 폐까지 가 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덴탈 마 스크와 천 마스크를 병행해서 쓰는 것이 가장 좋은 효과 를
낸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욕 심껏 3장을 겹쳐쓰면 어떨까? 니다 박사는 “그렇게 되면 숨 쉬기가 힘들어지니 권하지 않 는다”고 응수했다. 니다 박사 는 조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 몇 달간 계속해서 “두겹의 마스 크”를 착용해왔고, NFL 풋볼 경기의 코치들도 그런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김민 기자
지난해 만료된 경제피해재 난대출(EIDL)의 1만 달러 선지급 프 로 그램이 재개된 다. 중소기업청(SBA)은 최 근 2020년 12월 27일 추가 부 양책의 시행으로 EIDL 현금 선지급 프로그램(Targeted EIDL Advance)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신청했지만 1만 달 러 미만의 지원금을 수령했 거나 아예 받지 못한 소상공 인은 올해 다시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일례로 지난해 직 원 수가 4명이어서 40 0 0달 러만 받은 업소는 올해 최대 6000달러까지 추가 수령이 가능하다. 다만, ▶저소득 지역 ▶종 업원 30 0인 이하 ▶월매출 30% 이상 감소 등 3가지의 수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저소득 지역의 기준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인 업소 가 밀집한 한인타운과 LA다 운타운 일부가 저소득 지역 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기준은 SBA가 조만 간 발표할 예정이다. 수혜 대상은 종업원 300인 이하의 사업체 또는 비영리 단체와 독립계약자다. 지난 해 3월 2일부터 8주 동안 또 는 그 후 월매출이 30% 이
상 감소했음을 증명해야 한 다. 지난해 1만 달러를 다 받 은 경우에는 지원 대상이 아 니다. SBA 측은 보조금을 받 기 위해서 별도의 신청은 필 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지원 대상자는 수혜 자격 여부와 제출 서류 등에 관한 정보가 담긴 이메일을 SBA로부터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피터 손 공인회계사(CPA) 는 “지난해 정부가 1만 달러 의 그랜트를 제공한다고 했 지만, 예산이 충분치 않아서 직원 1명당 10 0 0달러로 제 한했었다”며 “다시 프로그 램 예산을 확보하면서 지난 해 신청자 중 저소득 지역에 위치한 업체를 우선으로 지 원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프 로 그램 예산 상황에 따라 수혜 대상을 더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 상했다. SBA는 지난해 3월 경기부 양 패키지법(Cares Act)에 따라 재정난에 봉착한 소상 공인에게 최대 1만 달러를 무 상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 다. 하지만 지난해 4월 SBA 가 돌연 새로운 수혜 기준을 발표했다. 2020년 1월 31일 기준으로 종업원 1인당 1000 달러, 최대 1만 달러를 선지 급한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1 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기대 했던 업주들은 실망감을 나 타냈다. 특히 종업원을 두지 않고 일하는 프리랜서와 우 버 운전자 등 독립계약자는 한 푼도 받지 못했다. 진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