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Denver
303-751-2567 Koreadaily.com
2022년 01월 11일 화요일
콜로라도 주택보험료 증가율 전국 최고
뚜레쥬르 오로라점 오픈
2017~2020년 연평균 21%나 급등
한인 고객들, 오로라매장 오픈 크게 반겨
미전역에서 주택 보험료가 물가 상승률보다 더 오르고 있는 가운 데, 콜로라도가 51개주(워싱턴DC 포함) 가운데 가장 증가율이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 보험정보 연구소(III)에 따 르면, 최근 보험을 갱신하는 주 택 소유자들이 지불해야하는 연간 보험료는 연평균 4% 오른 1,398달러를 기록했으며 2017년 이후 주택 보험료는 평균 11.4% 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콜로라도의 주택 보험료 상승폭 은 2017~2020년 사이 연평균 21% 나 급등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텍사스주가 18%, 메릴랜드 13.4%, 캘리포니아 9.6% 등의 순 으로 높았다. 반면 웨스트 버지니 아주가 3.1% 상승에 그쳐 제일 낮
았고 워싱턴 D.C가 3.2%로 그 뒤 를 이었다. 전미 보험정보 연구소는 “근래 들어 목재 가격, 공급망 악화, 기 후 변화 등으로 미국내 주택 보 험 관련 비용이 크게 오르고 있 다. 인플레이션보다 주택 보험료 가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동안은 주택보험료 상승세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 망된다”고 전했다. 이같은 미국내 주택 보험료 상승은 목재 가격 상 승, 공급망 악화, 기후변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 로나19 대유행으로 목재 가격은 한때 1,000피트 당 1,50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전년대비 무 려 400%나 급등한 수준이다. 더 욱이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1월
캐나다산 목재에 대한 관세율을 18%로 2배나 인상해 가격상승을 부채질했다. 캐나다는 미국내 목 재 공급의 30%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 중 하나다. 또한 전미주택 건설협회(NAHB)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1990년 이후 재고 부족 현 상이 그 어느 때보다 심화되고 있 으며 목재는 가장 부족한 품목 중 의 하나로 꼽혔다. 생산자 물가지 수를 바탕으로 주택 건설과 관련 한 품목의 추세를 파악한 결과, 매년 약 19%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NAHB는 전했다. 기후변화도 주택 보험료 상승세 의 요인으로 파악된다. 토네이도, 허리케인, 산불 등 자연재해로 인 한 미국내 보험 피해액 규모는 올 해 총 8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연 재해에 따른 피해가 커지면 건축 자재 가격은 통상 6~9개월 정도 계속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 했다. 한편, 뱅크레이트닷컴은 미 국내 주택 소유자들이 가계 소득 의 평균 1.91%를 주택보험료에 지 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윤여정 외면한 골든글로브 78년 고집, '깐부' 오영수가 꺾었다 19 4 4 년부터 실시된 골든글 로브는 미국을 대표하 는 시상식이다. '오징어 게임'의 깐부 오영수(사 진)가 ‘석세션’의 키에라 컬린,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마크 듀플
라스,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 타인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골든글로브 TV드라마 부문 남우 주연상을 거머쥔 것은 의미가 남 다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 다. 골든글로브는 그간 미국 외 작 품에는 유난히 문턱이 높아 '벽' 으로 인식됐다. 아카데미 작품상 등을 휩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나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를 주
요 부문에는 올리지 않고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만 다룬 것이 대표 적. 지난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을 수상한 윤여정은 후보에도 오 르지 못하며 인종차별 논란이 확 산됐다. 87명의 HFPA 회원 중 흑 인 회원이 전무하다는 점도 비판 의 대상이었다. 한편 뉴욕타임스 는 오영수의 이번 수상을 두고 '가 장 놀라운 수상자'로 꼽았다. 이은혜 기자
뚜레쥬르 베이커리 오로라점 매장내.
한국의 유명 프렌차이즈 베 이커리인 뚜레쥬르(Tous les Jours)가 웨스트민스터, 톨톤 에 이어 오로라점을 열었다. 지 난 1월 8일에 공식적으로 문을 연 뚜레쥬르 오로라점은 프랑 스어로 '매일매일'이라는 뜻이 표방하듯 매일 굽는 신선한 베 이커리를 표방하고 있다. 하바나와 예일 인근, H-마트 뒤쪽에 자리잡은 뚜레쥬르 오 로라점은 한인들의 유동인구 가 많은 지역에 입점해, 맛있는 한국식 빵과 너무 달지 않으면 서도 부드러운 생크림 케익 등 한국 베이커리 제품들에 목말 라했던 한인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1호점 과 2호점이 한인타운과 상대적 으로 너무 거리가 멀어 자주 뚜 레쥬르를 찾을 수 없었던 메트 로 덴버 남쪽 지역 주민들은 이 번 오로라 매장의 오픈을 크게 반기고 있다. 오로라점은 널찍하고 아늑한 실내공간에 테이블을 배치해 빵과 커피를 즐기며 담소를 나 눌 수 있는 베이커리&디저트 카페로서의 기능도 충실히 해
낼 예정이다. 뚜레쥬르 콜로라도의 이준석 총괄팀장은 “뚜레쥬르 오로라 점은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토 스트 팬브레드와 초코 크림 도 넛, 래즈베리 도넛, 바닐라 크 림 도넛 등의 도넛 제품들, 그 리고 트리플 베리 클라우드 생 크림 케익 등을 비롯해, 100가 지 이상의 빵 종류와 18가지의 케익, 13종류의 조각 케익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 샌드위치는 현재 전국에서 판매량 1위를 차 지하고 있는 터키 아보카도 샌 드위치는 물론, 에그샐러드, 햄 앤 치즈 크라상, 베이컨, 계란, 상추, 터키 등 4가지가 들어간 BELT 샌드위치 등 5가지 종류 를 판매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부동의 판매 1위인 밀크 크림빵, 김치 고로케, 카 레 고로케, 우유식빵이 많이 나가고, 밤식빵은 중국인 고 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 들 중 하나였다. 주소는 2829 S Havana st., Aurora, CO 80014 이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 시까지이다. 이하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