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THE MIJUCHOSUN E*NEWS
큰 사랑을 받았다.
불도를 수행하는 ‘성진’이 팔선녀를 만나
는 장면부터 ‘양소유’로 환생해 8명의 여인
과 인연을 맺고 부귀영화를 누리는 내용은
그림으로도 그려졌다.
인간의 욕망과 번뇌, 깨달음을 10폭 병
풍에 담은 그림이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
오랜 시간 떠나 있었던 고국 품으로 돌아 와서다.
국립고궁박물관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 단은 이달 25일부터 서울 종로구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다시 살려낸 그림 속
희망’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포틀랜드미술관의 ‘구운몽도 병풍’, 덴버 미술관이 소장한 ‘백동자도 병풍’을
다룬 전시다.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복원
및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의 하나로, 2023
년 10월부터 약 1년간 보존 처리한 성과를
국내 관람객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구운몽도 병풍은 1910년경 이화학당 선
교사였던 마리 엘리자베스 처치가 한국에
서 학생 부모로부터 선물 받은 뒤, 귀국할
때 가져간 것으로 전한다.
이후 처치가 친구에게 선물한 병풍을 그
가족이 미술관에 기증했다고 한다.
이 병풍은 그간 여러 차례 보수하면서
일부가 변형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고궁박물관 측은 “병풍을 보수하는
과정에서 1913년 종묘 영녕전에서 춘향대
제를 지낸 뒤 남은 음식을 기록한 문서, 용 그림 초본, 1933년 발간 신문 등이 발견됐 다”고 설명했다.
박물관 측은 소설의 내용과 다르게 그 림이 배치된 부분을 바로잡고, 기존의 직 물을 참고해 병풍이 제작됐을 당시 모습에 가깝게 복원했다. 또 그동안 가려져 있던 일부 그림도 드 러날 수 있도록 병풍 폭을 늘렸다.
함께 보존 처리를 마친 백동자도 병풍
며 평화롭게 노는 장면을 화폭에
작 품이다. 백(百)은 풍족하고 많다는 의미로, 아이 들은 자손 번성을 바라는 의미를 지닌다. 화려한 전각을 배경으로 지혜를 상징 하는 원숭이와 즐겁게 놀거나 관리가 행
네덜란드, 나이지리아에 19세기 약탈 유물 119점 반환
네덜란드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 120여년 전 약탈당한 유물 119점을 반환했다고 알자지라방송 등이 22일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국립박물관·기념물위원회의 올루기빌 홀로웨이 사 무총장은 전날 라고스 국립박물관에서 열린 반환 행사에서 이같 이 밝히고 “이 유물들은 빼앗긴 사람들의 정체성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일도 추가로 1천점 이상의 유물을 반환하기로 동 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반환된 유물은 ‘베닌 청동기’로 알려진 것으로 19세기 후반 영국 군인들에 의해 약탈당해 대부분 네덜란드 레이던시의 박물관에 보관돼 있었다.
영국군이 1897년 당시 나이지리아 남부 베닌 왕국의 청동 유 물을 빼돌린 사건은 아프리카 식민 지배 당시 대표적인 문화재 약탈 사례로 꼽힌다.
당시 영국은 베닌 왕국의 보물을 몰수해 군 장교들에게 나눠주 거나 런던 경매에 부쳤다. 이에 따라 16∼18세기 베닌 왕국을 장 식한 청동 유물들은 유럽의 여러 박물관으로 팔려나갔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2022년 전 세계 박물관에 보관된 약탈 유 물 반환을 공식 요청해 같은 해 런던의 한 박물관에서
점이 반환됐고, 미국 로드아일랜드 박물관에서도 31점을 돌려 받았다. 네덜란드가 나이지리아에 반환한 약탈 유물.
차하는 모습을 흉내 내는 아이들의 모습 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끈 다. 덴버미술관은 1970년 뉴욕에 있는 아시 아 고미술 갤러리를 통해 작품을 샀으나 언제, 어떤 경위로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가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물관 관계자는 “병풍 속 틀에 바르는 종이로 일본에서 발행된 1960년 신문이 발견된 점을 볼 때 19∼20세기에 제작되 고 1960년 이후 수리한 뒤 미국으로 반출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파키스탄을 대표하는 불교 유물로 평
가받는 석가모니 고행상(苦行像)이 한국 기술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파키
스탄 라호르 박물관이 소장한 석가모니
고행상을 3차원(3D)으로 스캔했다고 23 일 밝혔다.
고행상은 석가모니가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기 전 6년간의 극한 고행을 극사실적으로 묘사한 불상이다. 앙상하 게 드러난 갈비뼈가 생생하게 표현된 점 이 특징이다. 세계 불교사에서도 손꼽히 는 작품으로, 라호르 박물관의 대표 유 물이기도 하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2021 년부터 진행 중인 파키스탄 간다라 문화 육성과 관광자원개발 정책 지원 사업의 하나로, 특별 허가를 받아 디지털 기록 작업을 했다. 자료는 유물 영구 보존과 연 구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디지털 기록과 함께 라호르 박물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3D
힘 내세요!
FAITH MAKES ALL POSSIBLE
(히브리서 11:6)
최근 필리핀에서 인명 사고가 잇따르며
여행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안전한 곳도 많다.
필리핀 중부의 대표적인 상업·금융 중심
도시 마카티는 코너마다 보안요원이 있을
만큼 안전지대로 주목받는 곳이다.
즐비한 마천루 속에 현대적 분위기의 아
얄라 박물관, 쇼핑몰, 고급 레스토랑 등의
인프라를 지니고 있다.
공항 인근 리조트 지역도 보안이 철저해 숙박, 휴식, 쇼핑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 는 장점이 있다.
◇마카티, 그리고 아얄라박물관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마카티는 인구 규
모로는 필리핀에서 16번째 도시지만, 그
위상은 절대 작지 않다.
흔히 떠올리는 지프니와 오토바이가 무
질서하게 오가는 필리핀의 전형적인 풍경
은 이곳에서 보기 어렵다.
마카티는 서울 못지않게 고층 빌딩이 즐 비하고, 고급 브랜드 매장이 늘어선 세련 된 도시다.
사거리 코너마다 '마카티 인프라'라는 이
름의 안전요원이 경비를 서고 있어 무척이 나 안심도 된다.
그런 마카티 중심부에는 필리핀의 뿌리 와 자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아얄라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은 꼭대기 4층에서 출발해 아
래층으로 내려가며 관람하는 독특한 동선 덕분에 시간의 흐름을 따라 걷는 듯한 경
기술과 미적 감각,
를 이뤘는지를 보여준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그 섬세함에 누구나 감탄할 수밖에 없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내려오면 본격적 인 역사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다. 역사적인 전투 장면을 재현한 60여 개의 디오라마가 펼쳐진다.
이 디오라마는 필리핀의 서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이 나라 사람들이 겪은 식민 의 고통과 그 속에서도 꺾이지 않은 의지 를 생생히 전한다. 스페인 제국 아래 놓였던 시절, 민중 속에서 피어난 저항의 불꽃, 그리고 호 세 리살의 지성과 안드레스 보니파시오 의 투쟁까지. 미니어처지만 절대 작지 않 은 그들의 이야기가 관람객의
과 예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오브비안 카스트리요힐
스페인과 미국, 영국과 일본까
지…참 많이도 필리핀을 침략했다
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제국주의와 식민 지배에 맞서 끈
질기게 저항했던 그들의 삶을 찬찬
히 들여다보면, 오늘날 우리 사회
일부가 제삼 세계 노동자들을 얼
마나 무지하게, 때로는 모욕적으로
대하고 있는지를 반성하게 만든다.
그저 ‘외국인 노동자’가 아닌, 자
존과 역사를 가진 개인이라는 사실
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얄라 트라이앵글 가든
인근의 아얄라 트라이앵글 가든
은 2㏊ 규모의 도심 공원이다.
이곳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이 제
작한 공공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 다.
마닐라의 분주한 비즈니스 중심
지인 마카티 한복판에 위치한 이
공원은, 도시의 소음과 열기를 잠
시 잊게 해주는 녹색의 오아시스 다.
공원은 아얄라 애비뉴, 마카티
애비뉴, 파세오 데 록사스 세 개
의 도로로 둘러싸인 삼각형 모양
을 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다양
한 열대 식물과 나무들이 어우러
져 있다.
공원을 걷다 보면, 필리핀의 역
사와 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조각상
과 랄 아로간테의 작품들은 공원
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어준다.
이 외에도 베니그노 아키노 주
니어 등 필리핀의 역사적 인물들
을 기리는 기념비들이 공원 곳곳
에 세워져 있어, 산책하며 자연스
럽게 필리핀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때마침 주말을 맞아 야외 교회
당에서는 미사도 열리고 있었다.
공원 내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어, 산책 후 휴식을 취하
거나 식사를 즐기기에 좋다.
휴일을 맞아서는 달리기에 진심 인 현지인들이 조깅 행사를 여는
등 건강을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 이었다.
아얄라 트라이앵글 가든은 단순
한 공원을 넘어, 도시 속에서 자연 과 예술,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마카티를 방문한다면, 이곳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여유로운 시간 을 보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의외의 미술 공간 래플스 마 카티 마카티 시티의 번화한 비즈니스
지구 한가운데에 보석처럼 빛나는 곳이 있다.
래플스 마카티라는 호텔이다.
포브스 여행 가이드 4 스타를
받은 이 호텔은 단순히 고급스러
운 숙소 그 이상이다. 호텔 곳곳에
놓인 작품은 무려 1천600점을 넘 는다. 단 한 발짝 내디딜 때마다 전혀 다른 예술가의 시선과 감성이 눈앞
에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예술 컨시어지가 직
접 안내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통 해 필리핀의 다채로운 창의성과 감 성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큐레이터가 엄선한 현지 작가들 의 작품들로 이루어졌으며, 마카티
지역 호텔 중 유일하게 예술 투어
를 갖춘 곳이기도 하다.2012년 개
관 당시부터 필리핀 고유의 문화와
현대성을 오롯이 담아내려는 시도
가 이어져 왔다.
오랜 시간 축적된 안목과 감각이
호텔 전체를 하나의 ‘살아 있는 갤
러리’로 바꿔 놓은 셈이다.
그리고 마지막 여정은 호텔 9층
루프톱 바에서 마무리됐다.
도시의 고요한 저녁이 내려앉고,
마카티의 빛들이 하나둘 켜지기 시
작할 무렵.
해는 지평선 너머로 천천히 사
라졌고, 하늘은 주황빛으로 물들
었다.
손엔 시원한 칵테일 한 잔, 눈앞
엔 천천히 식어가는 햇살. 마치 도
심 한가운데 떠 있는 섬 같았다.
직전에 들르기 좋은 거대
한 리조트 마닐라 공항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오카다 리조트는 출국
직전에 들르기 좋은 곳이다.
핑크빛 외관이 물결처럼 굽이치 는 거대한 성채 하나가 눈앞에 모 습을 드러낸다.
30㏊에 달하는 대지 위, 호화로 움과 평온함, 그리고 모든 가능성 이 응축된 하나의 도시다. 문을 통과하는 순간, 이곳은 세상 과 단절된 또 하나의 세계가 된다. 밖의 소란과 무관하게, 이 안에 서는 생활이 유유히 흐른다.
식사는 리조트 내 20여 개의 레 스토랑에서 해결되고, 분수 쇼가 열린다.
아시아 최대의 실내 비치 클럽인 코브 마닐라도 빼놓을 수 없다. 90m 지름의 자외선 차단 유리 돔 아래 펼쳐지는 9만㎡의 무주 공 간은, 별천지 같다. 곳곳에 ‘바비’인형을 테마로 한 장식물들이 선보이고 있어 가족 단 위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받 는다.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스파다.
스파 체험을 하게 되면 포브스가
2년 연속
그리스가 다음 달부터 세계적
인 관광지인 산토리니와 미코노
스를 방문하는 크루즈선 승객에 1인당 20유로(약 3만2천원)의 관
광세를 부과한다.
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는 23일
내달부터 산토리니와 미코노스에
크루즈선 승객 관광세가 도입돼
크루즈 업계와 관광객에게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6월 1일∼9월30일) 이곳을 방문하
는 크루즈선 승객은 1인당 20유
로를 내야 한다. 비수기에는 1유 로로 가격이 낮아지며 성수기라 도 산토리니와 미코노스섬을 제 외한 다른 섬을 방문할 경우에는 5유로만 내면 된다.
그리스 정부는 이를 통해 관광 객 분산과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세 수 입의 일부는 지역사회의 기간시 설 확충에 쓰인다고 정부는 설 명했다.
산토리니와 미코노스는 파란 색 교회 돔과 바다의 저녁노을
등으로 유명한 에게해의 섬이 다. 최근 몇 년간 크루즈선을 통
해 들어오는 관광객이 폭증하면 서 과밀, 환경 파괴, 물 부족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그리스는 2023년 약 3천27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국내
총생산(GDP)의 13% 정도인 200
억유로(약 31조8천940억원)의
관광 수입을 기록했다.
같은 해 크루즈선을 이용해 산
토리니를 찾은 관광객은 약 130 만명에 달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의 군
복무 종료와 재결합에 외신들도 비상한 관
심을 보이며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슈가가 21일 병역 의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
되면서 멤버 7명 전원이 복귀하게 됐다.
AP통신은 전날 “BTS 멤버 7명 전원이
군 복무를 마쳤다”는 제목의 기사와 “군 복
무를 마치고 돌아온 K팝 그룹 BTS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이라는 별도의 해설 기사
로 이들의 복귀 소식을 상세히 다뤘다. AP는 그룹 멤버들이 모두 복귀한 이날 이 “BTS의 팬들에게 기념비적인 순간”이
무대로 끌어올린 과정과 미국에서
기록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BTS의 영향력이 전 세계로 확대
되면서 국제적인 ‘사회 정의 옹호자’로도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2018년 유엔 총회 연설과 청소년들에게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파
한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 미국의 인종차별 반대 운동인 ‘흑인 목숨
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에 100 만달러를 기부한 일 등이 주요 활동 사례
로 꼽혔다.
AP는 “음악과 사회적 대의에 대한 그들 의 이중적인 영향력은 2022년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과 아시아계 증오범죄 대응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절정에 달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또 BTS 멤버들이 단계적으로
군에 입대하면서 멤버들이 각자 솔로 활동 을 펼칠 시간을 확보해 실제 공백기가 그 리 크지 않았다고도 짚었다.
할리우드리포터도 지난 18일 “K팝 슈퍼 스타들이 드디어 돌아왔다”며 “BTS의 모 든 멤버들이 의무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 주말, 데뷔 12주년 기념일을 맞아 재결합 했다”고 전했다.
‘소집해제’ BTS 슈가, 음주운전 재차 사과…“실망 끼쳐 죄송”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 고 21일 소집이 해제된 그룹 방탄소년단 (BTS) 슈가가 과거 음주운전을 재차 사과 했다.
슈가는 이날 위버스에 올린 글에서 “작 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죄 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8월 음주 상태로 전동 스 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되어 벌금 1천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슈가는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 는 점이 너무 속상했다”며 “각자의 자리에 서 마음이 무거웠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했 다”고 썼다.
2023년 9월 복무를 시작한 슈가가 이날
소집 해제되면서 방탄소년단 모든 멤버는
병역 의무를 완료했다. 2022년 12월 맏형
진이 입대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모든
멤버가 팬들 곁으로 돌아온 것이다.
슈가는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
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여러분
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
겠다”고 말했다.
앞서 멤버들은 팀의 데뷔 기념일인 지난
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이홉의 솔로 월드투어 앙코르 피날레 공
연을 관람했다. 진과 정국은 직접 무대에
올라 제이홉과 호흡을 맞췄다.
제이홉 신곡 ‘킬린 잇 걸’
영국 싱글차트 30위 진입
방탄소년단 제이홉(사진)이 신곡 ‘킬린 잇 걸’(Killin’ It Girl)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킬린 잇 걸’은 30위로 싱글차트에 진입했다.
이는 제이홉이 솔로곡으로 영국 싱글 차트에서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다. 그는 앞서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로 37위,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 로 42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킬린 잇 걸’은 중독성 강한 훅이 매력 적인 힙합곡으로 미국 래퍼 글로릴라가 피처링했다. 제이홉은 이 노래로 솔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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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62)가
처음으로 오스카(아카데미상) 트
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7일 올해 아카데미 공로
상(Academy Honorary Awards)
수상자로 톰 크루즈와 안무가 데비
앨런, 프로덕션 디자이너 윈 토머
스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은 오는 11월 열리는 제16
회 ‘거버너스 어워즈’(Governors Awards)에서 이뤄진다.
아카데미 측은 이번 수상자 중
크루즈에 대해 “영화 제작 커뮤니
티와 (관객들을 위한) 극적인 경험,
스턴트 커뮤니티에 대한 놀라운 헌
신으로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불어
넣었다”고 밝혔다.
공로상은 “평생의 성취로 뛰어난
업적을 쌓거나 영화 예술·과학에
특별히 기여한” 인물 등에게 수여
된다고 아카데미 측은 설명했다.
크루즈는 그간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3차례, 제작자로서 작품상
후보에 1차례 올랐으나, 수상은 한
번도 하지 못했다.
1990년 영화 ‘7월 4일생’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1997년 ‘제리
맥과이어’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2000년 ‘매그놀리아’로 남우조연
상 후보에 올랐다. 2023년에는 ‘탑
건: 매버릭’으로 작품상 후보에 지
명됐다.
AP통신은 크루즈가 “(1990년) 처음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이후
35년 만에 마침내 트로피를 받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크
루즈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
탑건: 매버릭’(2022년)을 개봉해 극
장가의 박스오피스 열기를 다시 불
붙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
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등에서
스턴트 액션 장면을 직접 연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평가했다.
배우 이병헌이 미국의 인기 TV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이
달 하순 공개 예정인 ‘오징어 게임’
시즌3을 홍보했다.
이병헌은 지난 17일 밤 NBC 채
널을 통해 방송된 이 토크쇼에서 “30년 넘게 연기를 해왔고, 몇몇 할
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도 참여
했지만, ‘오징어 게임’은 한국 감독
이 한국 배우들과 한국어로 만든
한국의 이야기”라며 “처음 ‘오징어
게임’ 홍보를 위해 LA(로스앤젤레
스)와 뉴욕에 왔을 때 팬들의 반응
에 정말 충격을 받았다”고 운을 뗐 다.
그는 또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매우 독특한 구조를 가진 매우 흥
미로운 이야기였지만, 동시에 너무
실험적이기도 했다”며 “그래서 엄
청난 성공을 거두거나 완전한 실패
작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 놨다.
그가 맡은 ‘프론트맨’ 역할에 대
해 드라마가 처음 공개될 때까지
비밀을 지켰느냐는 질문에는 “어머
니에게도 말하지 않아 어머니가 (
드라마를 보고는) 화를 내셨다”고
말했다.
그는 진행자인 팰런이 ‘O’,’X’ 버 튼을 올려놓고 시즌3의 내용에 관
해 질문하며 둘 중 하나를 눌러달
라는 요청에는 대부분 양쪽 버튼을
팝스타 벤슨 분(사진)이 20일 정
규 2집 ‘아메리칸 하트’(American Heart)를 발매했다고 음반사 워 너뮤직코리아가 밝혔다. ‘아메리칸 하트’는 분이 지난 해 7월 발표한 첫 정규 앨범 ‘
파이어워크스 & 롤러블레이 즈’(Fireworks & Rollerblades) 이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 이다.
앨범에는 선공개된 싱글 ‘미
스티컬 매지컬’(Mystical Magical)을 비롯해 ‘영 아메리칸 하 트’(Young American Heart), 아
같이 누르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언젠가 우
리가 프론트맨을 주인공으로 한 스 핀오프(파생작)를 보게 될 수 있느 냐?”는 질문에는 긍정의 의미로 ‘0’
버튼을 눌렀다.
이어 그는 “내가 그것에 대해 확
신하지는 못하지만, 가능성은 있다 (there’s a possibility)”면서 “우리
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두 자녀가 ‘오징어 게임’을
봤느냐는 질문에는 10세인 아들이
어느 날 학교 친구들에게서 프론트
맨에 대한 얘기를 듣고는 슬픈 표
정으로 “아빠는 왜 그렇게 나쁘냐 (mean)”, “아빠는 많은 사람을 죽
말했다는 일화를 들려줘 좌중을 웃게 했다. 팰런은 토크쇼 말미에 ‘오징어 게임’ 시즌3 예고편을 보여주며 기 대감을 나타냈다.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인 ‘
게임’의 최종편 시즌3은 오 는 27일 전 세계적으로 공개될 예 정이다.
미국 인기 토크쇼 ‘지미 팰런’에 출연한 이병헌.
터 일렉트릭 블루’(Mr. Electric Blue) 등 10곡이 담겼다.
2021년 싱글 ‘고스트 타
운’(Ghost Town)으로 데뷔한 분
은 지난해 글로벌 히트곡 ‘뷰티풀
싱스’(Beautiful Things)로 이름
을 알렸다.
‘뷰티풀 싱스’는 스포티파이에
서 20억회 넘는 스트리밍을 기록
로벌 싱글 상을 받았다.
버지를 생각하며 쓴 신곡 ‘미스
하고 국제음반산업협회(IFPI) 글
분은 올해 2월 제67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뉴 아티스트’ 후보 로 지명됐고, 4월에는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무대에 올랐다. ‘떠오르는
가수
루 크리스티(본명 루 지 알프레도 조반니 사코 사진)가 지난 18일 미 국 피츠버그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외신이 전했다. 향년 82세.
1943년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난 고인은 15 세 때 작곡자 트와일라 허버트(1921∼2009)와 친
해져서 2009년 작고할 때까지 수백곡을 같이 만
들었다. 1962년 가수로 데뷔했다. 1965년 트와일
라 허버트와 함께 만든 곡 ‘라이트닝 스트라이크 스’(Lightnin’ Strikes)가 1966년 빌보드 차트 1
위에 오르는 등 1960년대 미국의 팝·소프트 록 가수로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선 1974년 곡 ‘Saddle the wind’가 하 남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