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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THE MIJUCHOSUN E*NEWS

이재명 후보, 유엔·재무부에 고발 당했다

신동영 목사, 연방재무부·국무부인권국·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공식 접수

800만 달러 대북송금, 유엔안보리결의안 1718호·2397호 위반

황교안 등 국민 1809명, 이재명 후보 등록 효력정지 소송 제기

고발 당한것 으로 밝혀졌다. US 워싱턴한인회 회장 겸 워싱

턴요한침례교회 제임스 신(James Daniel Shinn·신동영) 목사는 본

지 기자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지 난 7일 이재명 후보를 연방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 연방국무 부인권국(DRL),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위원회(1718위원회)에 국제 제 재 대상 인물로 공식 고발장을 접 수했다고 전했다. 또한 신 목사는 인권과 관련된 기 관 한 곳에 추가로 고발해 총 4곳에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2곳으로 부

터 접수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발된 두 곳은 접수증이 발부되

지 않는 기관이어서 약 2주 뒤 접

수 및 진행 여부를 확인 할 계획이

라고 그는 덧붙였다.

신 목사는 “이재명 후보의 유엔

안보리결의안 1718호 및 2397호

위반에 대해 약 2개월 가량 준비

했다”며 “워싱턴 최고의 법률팀이

모여 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고발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고발 내용에는 “이미 대북 송금

과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 사가 유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유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 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지 사 시절 쌍방울 그룹이 북한에 약

800만 달러를 송금한 것과 밀접하 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 고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 자금은 현금, 현물 또는 방북 추진 관련 비용의 대납 형식으로 제공된 정황이 있으며, 유엔 안보 리 결의안 1718호 및 2397호를 정

면으로 위반한 것이다.

신동영 목사 명의로 접수된 고발

장에는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와 글로벌 마그니츠키법(Magnitsky Act)에 따른 국제 제재 요

청 서류가 포함되어 있다. 한편, 황교안 등 국민 1809명은 지난 12일 민주당 이재명후보 등록 효력정지 제기 등 선거정지 가처분

제기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박 기자

약물 과다복용

전년대비 27% 하락

군 헬리콥터 충

돌사건 이후에도 수차례 비행기

충돌 또는 충돌 가능 사건이 일어

났던 레이건 공항의 항공 교통 관

제사와 국방부 간의 항공기 조정

을 위한 ‘핫라인’이 지난 3년 동안

작동하지 않았다고 연방 항공국 (FAA)이 지난 14일 의회 청문회에 서 밝혔다.

프랭클린 매킨토시 FAA 최고

운영 책임자는 지난 1일 헬리콥터

가 펜타곤을 선회하다 두 차례 비

행 착륙을 중단하는 사건이 발생하

기 전까지는 FAA가 직통 연결 통

신망이 끊어진 사실을 몰랐다고 증 언했다.

매킨토시 대변인은 이 사건 이후

펜타곤으로 향하는 군용 항공편이 중단됐으며 핫라인이 해결될 때까 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핫라인은 국방부에서 유지하고

관리하며 일반 유선 전화를 사용 하는 것 외에도 관제사가 조정할

수 있는 차선 방법이다. 현재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는 FAA와 함께 조사하고

있으며 FAA를 감독하는 상원위원 회는 FAA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게 “우리 영공에 마땅히 받

아야 할 안보와 안전에 주의를 기

울일 것”을 촉구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CNN과

의 인터뷰에서 상업 비행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보다 지상 교통이 더

안전한 선택일 수 있다고 말했다.

상원 상무위원회 위원장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공항에 위험할

정도로 가까운 육군 헬리콥터 비행

으로부터 비행기를 타는 대중을 안 전하게 지키기 위해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지원 기자

2024년 미국 약물 과다복용 사 망자는 전년 대비 3만명 감소해

역대최대 1년 하락률을 기록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 일 지난해 약 8만 명이 약물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 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11만

명에서 27% 감소한 수치이다.

CDC는 지난 45년 동안 비교 데 이터를 수집해 왔다. 지난 해 2개 주를 제외한 모든 주가 감소세를 보였으며, 네바다와 사우스다코 타주는 소폭 증가했다.

가장 큰 하락을 보인 주는 오하 이오, 웨스트버지니아 및 기타 주 들인데, 해당 주들은 수십 년 동 안 지속된 약물과다 복용 전염병 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전문가들은 감소 주도 원인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 져야 하며 몇 가지 가능한 요인을 언급했다. 과다복용 ‘역전’ 작용 약물 naloxone의 사용 증가, 중독치료 확대, 사회적인 약물사용 방법의 변화, 제약회사들을 상대로 아편 성분 소송에서 수십억 달러의 합 의금을 받아 낸 성과, 그리고 고령

주로 봄과 여름에 진드기가 많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위험은

일 년 내내 있다.

개의 이상 체온은 평균101도이

고 진드기들이 부화하고 개에게 붙

어 서식하기 가장 좋은 따뜻한 온

도다.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사람들

이 애완동물을 산책시키고 진드기

등 각종 해충에 노출될 위험이 커 진다.

Simparica, Bravecto 및 Nex-

Gard와 같은 구강 예방 약이 진드

기 매개 질병으로부터 개를 안전하

게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진드기가 구강 예방약을 복용하

는 개를 물면 약 4-6시간 안에 죽

는다.

질병이 전염되는데 최대 10-12

시간이 걸리는데 진드기가 개에게

해를 끼칠 만큼 충분한 질병을 전 염시키기 전에 죽는 것이다.

이러한 예방약 중 개가 발작을 일으키게 하는 가능성을 높이는 약이 있는데, 그런 경우 약 6개월 동안 지속되는 Seresto 진드기 목 걸이를 착용하면 진드기를 효과적 으로 방지할 수 있다. 워싱턴 지역에는 라임병 (Lyme), 에를리히증(ehrlichiosis), 아나플라즈마증(anaplasmosis) 등 여러 가지 진드기 관 련 질병이 창궐한다. 국내 최고 라임병 연구소 본부는 약 7년 전 코네티컷 주 하트포드에 서 메릴랜드 더우드(Derwood)로 옮겨 워싱턴 지역에서 진드기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에어비앤비, 여행 판도 바꾸나”

호텔급 마사지 등 다양한 서비스 출시

다양한 서비스와 여 행 체험을 결합해 제공하겠다고 13

일 밝혔다.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겸 최

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체스키는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5

에어비앤비 서머 릴리스’ 행사에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와

체험으로 여행의 판도를 다시 한번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비앤비가 이날 처음 공개한

‘에어비앤비 서비스’는 호텔에서 받

을 수 있는 룸서비스나 피트니스 시

설, 스파 등 다양한 부대 서비스를

에어비앤비 숙소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서비스는 다양한 가격대로 제공

되며, 대다수의 서비스가 50달러

이하의 실속형 옵션을 포함하고 있

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에

어비앤비 측은 소개했다.

서울에서는 K팝 그룹 세븐틴의

데뷔 1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체 험 행사가 마련됐다.

체스키 CEO는 이런 지역별 오리

지널 체험 사례의 하나로 한국에서 참여할 수 있는 ‘K-팝 스타와 함께 K-팝 춤 배우기’를 소개하며 “이건

정말 멋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에어비앤비는 자사 앱을 통해서

만 접할 수 있는 이런 ‘오리지널

체험’을 계속해서 추가한다는 계

획이다.

에어비앤비 앱도 대폭 개편됐다.

이 앱은 2010년 처음 출시된 이래

숙소 예약에 초점을 맞춰왔으나,

이번에 ‘서비스’와 ‘체험’을 추가하 면서 에어비앤비 앱을 통해 숙소와 서비스, 체험을 한 곳에서 손쉽게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아큐라는 최고의 차

입니다”

레들리 아큐라 폴스쳐치 딜러, Denis 김

“최첨단 기술과 고급스러운 디 자인으로서 최고의 자동차라 자 랑 할수 있습니다” 레들리 아큐 라 폴스쳐치 딜러의 수퍼세일즈 우먼 Denis 김의 말이다.

그녀는 지난 1973년 미국으 로 와 메릴랜드 대학에서 Accounting을 전공하고 REGENT 대학에서 석사를 공부한 경영 컨 설팅 전문가 이기도 하다.

그동안 미국 회사에서 컨설팅

업무 일을 하다가 지난 4월초 부 터 아큐라 자동차의 디자인과 우 수성의 매력에 빠져서 아큐라 딜 러에서 일하고 있다는 Denis 김 은 “아큐라 자동차의 우수 성은 최고 수준”이라 고 강조했다.

특히 “RDX( 사진)는 4기통 엔진으로 중년이 나 시니어들에게도

인기가 좋고 운전하기에 좋은 차 이며, MDX는 6기통 엔진으로 부 드러운 가속 차로서 멋진 디자인

미국인 과반이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미국 경제에 도움 이 된다는 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 DC의 싱크 탱크 한미경제연구소(KEI)가 13일 밝혔다.

KEI는 여론조사 기관 유거 브와 함께 작년 12월 17일부 터 올해 1월2일 사이에 애리 조나·아칸소·플로리다·조지아· 미시간·뉴욕·테네시·텍사스·워 싱턴·위스콘신 등 10개주에 거 주하는 성인 1천500명을 상대 로 진행한 ‘무역 및 외국의 대미 투자’ 관련 인식조사(오차범위 ±8.21%p)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특정 국가 기업의 대미 투자 가 미국 경제에 좋다고 생각하 느냐는 질문에서 한국 기업에 대해 응답자의 55.6%가 ‘그렇 다’고 답했다.

이는 중국(38.99%)과 사우디아 라비아(49.9%)보다는 높았지만 일 본(64.33%)과 독일(62.64%)보다는 낮은 수치였다. 또 ‘특정 국가 기업의 미국내 첨 단기술 분야 제조업 공장 투자가 미국 경제에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 한국 기업에 대해 57.2% 가 ‘그렇다’고 답했다. 중국(46.38%)보다는 높았지만 일본(68.8%), 독일(66.43%), 사우 디(58.6%) 등에 비해서는 낮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직전 실 시된 이번 조사에서 관세를 인상해 야 한다는 응답자는 26.6%, 관세를 낮춰야 한다는 응답자는 21%에 달 했으며, 현상 유지를 지지한 응답자 가 35%였다. 또 관세가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은 34%였 던 반면, 해가 될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은 41.5%로 집계됐다.

워싱턴 지역 날씨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

준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430만명

을 넘어섰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 환자가

238만명이니 우리나라 노인 4명 중 1명이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셈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고령화가 꼽히지만 스포츠 인 구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퇴

행성 관절염은 수술을 받아야 끝난다고 알

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보존적

치료로 인공관절 삽입까지 가는 시점을 늦

추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 치료법, 예방법 등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

과 이상학 교수에게 물었다.

-퇴행성 관절염 원인에 있어 환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건 무엇인가?

“유전이다. 흔히 어머니가 인공관절 수

술을 받았다면 자녀에게도 관절염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치아 건강과 비슷하

다. 치아를 열심히 관리해도 임플란트를 심

는 사람이 있는 반면, 관리에 노력을 기울 이지 않아도 별 문제 없이 사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만큼 퇴행성 관절염

발병엔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부모가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으면 자 녀도 그렇게 되나?

않다.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두 려움을 갖고 있는 환자들이 많은데 사실 인공관절 삽입은 퇴행성 관절염 말기에 해 당하는 환자 중에서도 통증 조절이 어려

울 때 시행하는 마지막 수단이다. 수술까

지 가지 않게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수단

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 단계는 어떻게 구분하 나?

“엑스레이 결과로 구분한다. 엑스레이

상 골극(가시같은 모양으로 덧자라난 뼈)

이 의심될 때 1기라고 표현한다. 골극이 뚜

렷하고 무릎 관절 사이의 간격이 좁아졌

을 때가 2기다. 관절 간격이 50% 이상 감

소하면 3기, 관절 간격이 아예 소실됐을 때

를 4기로 분류한다. 최근에는 미세한 연골

판 및 연골 손상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MRI를 활용해 퇴행성 관절염을 조금 일찍 진단하려고 하는 추세다.”

-단계별로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법은 무엇인가?

“퇴행성 관절염이 있다고 계속 통증이 발생하는 건 아니다. 염증이 있어야 통증 이 나타나는데 이때, 병이 진행한다고 보

면 된다. 다시 말해 염증을 조절해 통증

을 줄이면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증

상이 경미한 초기에는 생활습관 개선만으 로도 충분하다. 관절 사용을 최대한 자제

하면서 통증이 생기면 아이스팩으로 찜질

해주는 것이다. 초기를 지났다면 약물 치

료, 주사 치료, 운동 치료 등의 보존적 치

료를 시행해서 염증을 줄이는 게 일반적

이다. 만약 뚜렷한 연골판의 파열이나 연

골 손상이 관찰되면 수술적 치료로 교정

할 필요가 있다.”

-최근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수술적 치료에 있어서는 괄목할 만한

변화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 대신 보존적

치료에서 다양한 주사 치료제들이 개발되

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과거엔 주사

치료라고 하면 일명 ‘뼈주사’라고 불리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주사나 마취제 성분의 주사로 통증을 경감시키는 게 전부였다. 그 러다가 히알루론산처럼 연골의 성분을 직 접 주사해 부족한 연골 활액을 보충하는 방안이 활용되기 시작했다. 5~6년 전부터 는 연어의 정소에서 추출한 DNA 성분을 관절 내에 주입해 점탄성을 유지하고 윤 활 기능을 하는 주사제들이 사용되고 있 다. 아주 최근에는 줄기세포와 관련된 주 사제들이 개발되고 있다.” -주사 치료의 목적은 무엇인가?

“연골을 보호하는 것이다. 퇴행성 관절 염 환자들은 관절의 정상적인 기능이 많 이 떨어져 있는데 활액이 감소하는 게 주 요 원인 중 하나다. 활액이 감소하면 연 골 마찰이 증가하고 염증과 통증이 심해 질 수 있다. 주사제 성분들은 부족한 활액 을 보완하도록 설계됐다. 근본적으로 퇴 행성 관절염을 치료할 순 없지만, 염증을 줄여 병의 진행 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주사 치료는 부작용이 없나? “경우에 따라선 하루 이틀간 염증 반응 이 발생할 수 있다. 과거에는 주사를 맞은 뒤 세균 감염으로

노화 증상이겠거니 하면서 버틴 것이다. 안타깝 지만 대부분 체중이 많이 나가고 유전적 인 요인이 있는,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했다 면 진행을 막을 수 있었던 사례들이다. 퇴 행성 관절염 환자가 인공관절 수술까지 가 지 않으려면 뭐 하나는 달라져야 한다.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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