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THE MIJUCHOSUN E*NEWS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허위
로 670만 달러의 급여보호 프로그
램(PPP) 대출을 신청한 사업체에
게 280만 달러 지원금 회수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연방정부가 종업원
급여보호 프로그램 사기 수령에 대
해 끝까지 추적에 나섰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에 소재한 ‘페어팩스 방사선과
컨설턴트(Fairfax Radiological Consultants,PC)는 실제 존재하
지 않은 직원을 부풀려 허위로 신
청해 정부로부터 670만 달러를 받
아냈다.
북버지니아 지역에 20개 지점을
두고 의료 스캐닝 서비스를 제공하
고 있는 FRC는 2019년에는 5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었지만, 2020년
4월에는 100명 미만으로 줄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FRC가 2021년 4월 급여보호 프로
그램 대출 670만 달러에 대한 전액
면제를 신청할 때 2019년 급여 명
세를 사용해 사기 행각을 벌였다. 당시 FRC는 실제 급여 명세는 98명이었기 때문에 494만5860달 러의 대출 면제만 받을 자격이 있 었다.
허위 청구가 들통나자 FRC는 사 기 및 위반 혐의를 해결하기 위해 법원 측과 288만1260달러를 변제 하기로 합의했다.
PPP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 안 경제적 구제를 위해 자격을 갖 춘 중소기업에 대출을 제공했는 데, PPP 차용인은 대출 금액과 이 후 대출 면제 자격을 얻으려면 소 득과 정확한 증빙 서류를 제공해야 했다.
연방정부는 비즈니스 업주와 개

인들의 정부 지원금 사기 규모를 1000억 달러에서 1630억 달러 선 으로 추산하고 이 프로그램 사기 에 대한 공소 시효도 5년에서 10년 으로 늘리고 사기행각을 끝까지 추 적하고 있다.
한편, 팬데믹 기간 동안 한인사 회에서도 PPP와 EIDL, 실업수당 등에 대한 허위 청구가 기승을 부 렸던 만큼 향후 한인들이 적발되는 경우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한 기자
등 국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가 9일 발효되면
서 세계 무역 질서는 중대한 도전
을 맞게 됐다.
중국을 필두로 미국에 무역흑자
를 내는 60여개국에 대해 10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의 관세 폭탄이 떨
어지면서 각국 경제에 타격이 우려
된다.
세율이 1909년 이후 10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락세에도 이번 관세 조치로 미국 경제가 크게 부흥할 것이라며 관
세 드라이브를 밀어 불이고 있고
총 104%의 관세를 얻어맞게 된 세
계 2위 경제 대국 중국도 끝까지
싸운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관세전
쟁이 양대 슈퍼파워인 미중 간 전
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있다.
리는 중국이 트럼프 관세로 인한

남(46%) 등 높 은 상호관세율
완화될 것이
범죄 조직이 개인 정보 를 도용해 대형 업체들을 상대로 120만불 상당의 금융사기를 벌인 가운데 한인도 가담한 것으로 알 려졌다. 여러 기관의 수사로 밝혀진 이 번 범죄는 캘리포니아에 불법으 로 입국한 중국인 4명과 1명의 중 국계, 그리고 한국계 1명이 가담했 던 것으로 이민세관단속국(ICE) 웹사이트를 통해 알려졌다. 이들은 특수 장비를 이용해 수 백 명의 개인 정보(소셜번호, 생년 월일, 집 주소 등)를 도용하여 피 해자들의 명의로 가짜 운전면허 증을 만들고 세포라, 노드스트롬, 메이시스, 색스 피프스 애비뉴 등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전국 대형 소매업체를 상대로 크레딧을 얻 으려 했다. 캘리포니아 중앙 지부 연방 검 찰에 따르면 중국인 4명 모두 지







기대감에
보였으나 트 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부과 방침 을 재확인하면서 다시 하락하는 등 하루 종일 출렁였다. 세계 경제를 혼돈으로 몰아놓은 이번 상호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 관세 책사’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 역·제조업 담당 고문의 의견이 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미국 소비자들이 관세 부 과 전에 아이폰을 구 매하기 위해 매장으 로 몰려갔다고 블룸 버그통신이 8일 보 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 명을 요구한 애플 직원은 매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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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약 복용은 건
강 관리의 기본으로 꼽힌다. 하지만 건강
을 위해 먹은 음식이 오히려 약효를 떨어
뜨리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
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특정 질환
으로 약을 복용 중이라면 음식과 약의 상 호작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약 복
용 중 피해야 할 대표적인 음식 3가지를
소개한다.
◇자몽, 고혈압약·콜레스테롤약과 함께
먹으면 약효 과해져
자몽은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 한 건강식품이다. 그러나 특정 약물을 복
용 중이라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약(칼슘 채널 차단제) ▲콜레스 테롤약(스타틴 계열) ▲항불안제 등을 먹 고 있다면 자몽이나 자몽으로 만든 주스
를 먹지 말아야 한다. 자몽에 함유된 성분
인 푸라노쿠마린은 간에서 약물을 분해하
는 효소(CYP3A4)의 작용을 억제한다. 이


할 음식 ‘3가지’ 아세요?
효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약물이 분
해되지 않고 체내에 오래 머무르게 된다.
그 결과, 약 성분이 과도하게 흡수돼 약효
가 비정상적으로 강해질 수 있다. 자몽 주
스는 소량만 마셔도 약효가 하루 이상 지
속될 정도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치료
기간 내내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일부 전
문가들은 자몽이 오히려 특정 약물의 부
작용을 줄이거나 약효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직 충분한 근거가 부
족하다. 자몽이 먹고 싶다면 의사나 약사
와 상담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안
전하다.
◇감초, 혈압약·스테로이드제 복용 중엔
부작용 유발 가능
감초는 단맛이 강한 뿌리식물로, 한약재
나 차, 간식 등에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장
기간 또는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중 칼륨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혈압 조절 약물이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고

한숨 푹 자면 감기 낫는다는 말, 진짜?
누구나 한 번쯤 감기에 걸렸을 때 “한
숨 푹 자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
다. 정말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까?
충분한 수면은 감기 증상을 완화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다. 감기는 면역력이 떨
어져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질병
이다.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체계를 강화해야 감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수
면이 그 역할을 수행한다.
연세하나병원 김대하 원장은 “잠을
7~8시간 충분히 자면 면역력이 높아진
다”며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세포
인 T세포는 수면 중에 더 활발하게 움직 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밤새 잠을 충분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미주조선 특집
히 잔 사람은 T세포가 활성화돼 더 효과
적으로 바이러스를 파괴한 반면, 밤새도
록 깨어있던 사람은 T세포가 제대로 작
동하지 않았다는 독일 튀빙겐대 연구 결
과가 있다.
단, 무리하게 온도를 높여 덥게 자며 땀
을 빼는 건 금물이다. 땀을 뺀다고 해서
감기가 낫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감기가
걸린 상태에서 땀을 많이 내면 수분이 부
족해지면서 체온이 급격히 상승할 위험
이 있다. 김대하 원장은 “일부러 땀을 내
기보다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면서 적
절한 수분 보충과 함께 충분히 휴식하는
봄만 되면 코피가 잦아진다. 코를 풀면 콧 물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별문제 아니 라고 생각되지만, ‘피’를 봤다는 게 은근히
걱정스러운 건 어쩔 수 없다. 원인이 뭘까?
봄에 코피가 잦아지는 것은 날씨가 건조 한 탓이다. 대기가 건조하면 코점막도 마 른다. 아주 악한 자극에도 손상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실제로 코피 발생 원인의 약
90%는 코점막의 찰과상이다. 코가 건조할 땐 코를 세게 풀거나 후비지 말고, 점막이
촉촉해지는 데 보탬이 되도록 물을 자주
마셔 준다.
비염이 심해지는 것도 문제다. 비염은 코
점막에 생기는 염증 반응으로 콧물·재채
기·코막힘·간지러움을 유발한다. 코가 불
편하니 자주 손대게 돼 코피가 나기도 쉽
다. 꽃가루가 흩날리는 시기엔 비염이 특히
심해질 수 있다. 알레르기로 인한 코피 증
상은 성인과 소아를 불문하고 흔히 나타
난다. 이 경우, 알레르기 피부 반응 검사
나 혈청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 치료
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 이외에도 고혈압 때문에
코피가 잘 생길 수 있다. 혈관에 과도한 압
력이 가해지면 코 내부 모세혈관이 손상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피곤하거나 스트

코피 지혈에는 콧방울을 누르는 게 더 효과적이다.
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도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해 코피가 쉽게 난다.
코피가 났다면 콧잔등 대신 콧방울을
5분 정도 누르는 게 좋다. 대부분 코피는 코 앞쪽에서 나므로 콧잔등을 누르는 것
은 지혈 효과가 별로 없다. 휴지나 솜으로 코를 틀어막는 것은 점막을 더 손상시킬 수 있으니 주의한다. 얼음 주머니나 찬 수 건을 콧잔등과 뺨에 대면 콧속 점막 모세 혈관이 수축해 코피가 빨리 멈추는 데 도 움된다.
애초에 나지 않는 게 가장 좋다. 가습기 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 면 콧속이 덜 마른다. 음주와 흡연은 금물 이다. 흡연과 음주 후에 콧속 점막을 건조 해지면 코피가 나기 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