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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THE MIJUCHOSUN E*NEWS

온라인 주문, 피해 속출 ‘주의’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

고 있다.

워싱턴DC에 사는 최씨는 쇼핑몰

을 통해 운동화를 구매한 후 1개월

이 지나도록 배송이 되지 않아 이

달에 주문취소 및 환급을 요청했

지만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불

만을 내비췄다.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박씨는 최

근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입하고

600달러를 결제했지만 물건을 받

지 못했다.

박씨는 “주문한 물건이 도착했

다는이메일을 받았지만 물건을 찾

을수가 없어서 이메일 확인을 하니

잘못 배송됐다며 다시 배송하겠다

는 확인을 받았고 1:1 채팅을 통해

2주 뒤에는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 후 2주가 지나도 물건이 도착

하지 않아 해당 회사에 이메일을

보냈지만 답장은 없었고, 가구를 판매한 업체의 웹사이트는 온데 간 데 없이 사라졌고, 전화번호도 없 어져 더 이상 연락할 수 있는 방법

이 막혔다.

결국 박씨는 결제를 한 크레딧

카드 회사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고 600달러를 고스란히 돌 려받을 수 있었다.

그는 “자칫하면 사기로 피해을

입을 수 있었다”며 그나마 돈을 돌

려받을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김씨는 아

마존에서 쥬서기를 구입했다. 가격

도 저렴하고 제품도 괜찮은 것 같 아 구입했고, 6개월 정도는 문제 없 이 사용했다. 하지만 이후 제품에

문제가 발생해 해당 회사에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고, 이메일을 보 냈지만 답장은 없었다. 결국 판매했 던 회사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김 씨는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했다. 온라인 쇼핑몰에는 검증되지 않 은 중국산 제품들이 많이 거래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 구되고 있다.

명문대 졸업, K문화 착한 가격 앞세워 인기몰이 뜨거운 바람

이디어로 김밥 푸드트럭을 창업 해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바람과 화제의 주인공은 데이

비드 윤(24)씨와 앤디 재(24)씨로

이들은 얼마 전 뉴욕 주 아타카

지역의 컬리지 애비뉴 한 곳에 한

식 푸드트럭 ‘bop!’을 열고 영업

에 들어갔다.

시작과 동시 예상치 못한 회오

리가 치자 코넬대학교 대학신문 ‘

코넬 데일리 선’은 특별 기획으

로 이들은 다뤘는데, 지난해 코넬

을 졸업한 두 한인 청년들이 학교

앞에서 푸드트럭을 이용한 김밥

전문점을 오픈해 인기몰이를 하

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 선 신문은 작년 10월

오픈 첫 주부터 학생들은 물론이 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으며 불티나게 팔려 큰 화제를 일으켰다고 칭찬을 아끼 지 않았다.

워싱턴 지역의 연방 근로자들 이 대규모로 해고되고 있는 가운 데 주 정부들이 지원에 나섰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를 비롯 하여 워싱턴 D.C. 주 정부는 웹 사이트를 개설하여 “Know your Rights”(당신의 권리를 아십시오)

캠페인을 통해 취업 정보 및 실업 수당 신청 방법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버지니아는 영킨 주지사 사무 실이 개설한 VirginiaHasJobs. com 웹사이트를 통하여 250,000 개의 정부 또는 민간업체 취업 정 보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페어팩 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은 무료 주 간 웨비나를 주최해 구인 및 취업

코로나19

렇게 인기가 많을 줄은 미처 몰랐

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신문에 따르면, ‘bop!’의 특징

은 메뉴의 단순화다.

4가지 김밥만 판매하는데 가격 은 8-10달러로 학생들이 부담 없 이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한국에 서 전문 셰프 2명을 초청해 전문

맛을 낸 것도 한 몫을 톡톡히 하 고 있다.

작은 푸드트럭에서 시작된 아 이비리그 출신 한인 청년들의 ‘bop!’이 앞으로 어떤 성장 스토

리를 써 내려갈지 주목된다. 김성한 기자

특히 코넬대 학생들이 문을 열 자마자 대거 몰리는 바람에 준비 한 재료가 순식간에 동이 나 인 근 마트로 달려가 재료를 급하게 보충해 고객들의 마음을 달래주 는 진풍경도 벌어졌다고 한다. 윤과 재 씨는 “대학 1학년 때 술자리에서 ‘우리 한식당 하나 차 려볼까’라는 농담을 했는데, 현실 로 다가왔다”면서 “처음부터 이

코로나19(COVID-19) mRNA 백신 접종이 5~17세 어린이·청소년의 코로나19 후 유증 발생 확률을 57~73% 감 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애 나 유사프 박사팀은 최근 전 미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 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5~17세 백신 접종 자와 미접종자 600여명을 대상으 로 한 사례 대조 연구에서 mRNA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후유증 증상 1개 또는 2개 발생 확률을 57~73%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 다. 추적 관찰 기간에 코로나19 후 유증에 걸린 사람은 28명(4.5%)이 었다. 백신 접종자는 코로나19 후 유증에 걸린 사람 중에서는 16명 (57%), 후유증에 걸리지 않은 사람 중에서는 458명(77%)이었다. 인구학적 특성과 급성

외교부

외교부가 국제사회 기술 경쟁이

심화된 인공지능(AI) 관련 사안에

적극 대응하고자 전담 조직을 만들 었다.

외교부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서 중요성이 부각되는 AI 사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국제인공

지능외교과를 설치했다고 최근 밝

혔다.

신동민 전 유엔플라스틱협약 제

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준비기획단

부단장이 과장을 맡았다.

기후환경과학외교국에 속한 국

제인공지능외교과는 ▲ 미국 등 주

요국과 인공지능 양자 협력 ▲ 유

엔·G7·OECD·APEC 등 인공지능

관련 다자 논의 ▲ 국내 유관 부처

와 협력 등 업무를 수행한다.

기존 외교전략정보본부가 AI의

안보·보완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면, 이 과는 다른 기관과 협력 등 을 통한 전반적인 인공지능 외교 전략 수립 및 이행에 더 초점을 맞 춘다.

말했다. 한미 연합연습에서 생성형 AI 기 술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 생성형 AI는 군사비밀이 아

닌 일반(평문) 데이터를 학습시켜 개발됐다.

국방 GPT와 동원 GPT, 해병대

교리교범 GPT 등 서비스를 비롯해 행정지원 업무, 대국민 업무 등 10 개 서비스 모델로 활용되고 있으며, 추가 모델도 개발 중이다. 한편, 군은 해병대 고(故) 채수근

상병의 사단장이었던 임성근 소장

이 별도 징계 없이 이날 전역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 사처의 수사가 진행 중이라 징계에

제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군 관계자는 “징계 절차 진행

여부 결정을 위해 관련 기관에 자

료를 요청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회신받지 못했다”며 “이

에 따라 해당 인원이 전역하기 이

전에 징계 절차를 진행하는 것에는

제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 소장의 전역식은 본인 요청에

따라 별도로 열리지 않았다고 해병

대는 설명했다.

해병대는 채상병 사건 관련 항

명 혐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에

대해선 “보직 부여와 인사 조치는 경력과 전문 분야 등을 고려해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 ‘본궤도’ 진입

서울과 대전에 이은 국내 3번째

현충원인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

업이 3∼4월께 기공식을 열고 본격

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27일 국가보훈부와 연천군에 따

르면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은

현재 시공사를 선정한 상태로 3,4 월중 기공식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8일 착공이 이뤄

진 상태나 날이 풀리면 공사를 본

격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2027년 준공을 목표

로 하고 있다.

국립연천현충원은 1천여억원을

들여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95만9

천여㎡에 봉안당 2만5천기, 봉안담

국립연천현충원 조감도.

2만기, 자연장 5천기 등 5만기 규모 의 봉안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천군은 국립연천현충원이 들 어서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가보훈부 관계자는 “현재 시공 사를 선정한 상태로 기공식 일정은 검토과정을 거쳐 다음 달쯤 결정하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지난해 9월 ‘인공지 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 한 고위급회의’ 등 관련 국제회 의를 연달아 개최하면서 경제·안 보 측면에서 국제정세의 ‘게임체 인저’로 작동할 AI 분야의 잠재성 과 영향력에 주목해왔다”고 설명 했다.

업무협약

‘전역 장병 취업’ 도와드려요…김포시·해병대

경기 김포시는 해병대사령부에 서 해병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 역 장병의 취업을 돕는데 협력하 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두 기관은 해병대 장병의 전직, 취업, 창업을 위한 경력설계와 직 무교육 등 특화프로그램을 마련해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도울 계획 이다. 또 해병대 장병과 구인 기업을 연결하는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면 서 전역 장병이 다양한 분야로 진 출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주일석 해병대 사령관은 “(해병 2사단이 주둔 중인) 김포는 해병 대에게 ‘제2의 고향’과 다름없다” 며 “전역 장병을 위한 일자리 창 출과

외교부 “‘북한 비핵화’ 표현, 北 의무위반

외교부는 한미 양국 정부가 ‘한 반도 비핵화’가 아닌 ‘북한 비핵화’ 표현을 사용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북한 비핵화’는 북한의 의 무 위반과 이행 필요성을 명확히 하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웅(사진)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불법적으 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은 북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기본적으로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비핵화’ 모두 북 한의 비핵화를 의미한다”면서 “유 엔 안보리 결의상 문구에도 ‘북한 이 모든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포

기해야 한다’고 기술돼 있다”고 지 적했다. 앞서 조현동 주미대사는 26일 (현지시간)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이전 미국 행정부에서는 표현이 혼용된 측면이 있었는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에 미국 측과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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