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juChosun_020425

Page 1


전자신문 THE MIJUCHOSUN E*NEWS

메릴랜드 농무부는 몽고메리 카

운티에서 조류들이 발견된 이후, 우스터 카운티의 양계장과 상업용

육계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추가로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감염 사례는 주 동부 해안

의 상업용 가금류 농장에서 발생 한 조류독감의 다섯번째 사례이며, 메릴랜드 주에서는 여섯번째 사례 이다. 현재 델라웨어주 켄트 카운

티 2지역과 버지니아주 애코맥 카

운의 1곳에서도 조류독감이 발견

된 상태이다.

메릴랜드 보건부는 조류와 사람

사이의 전염 위험은 낮지만 가금류

또는 낙농장 근무자들은 매우 위험

할 수 있어 안전 규칙을 따라야 한

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다음 사항들을 따를 것을 권고했 다. ▲자동차, 트럭 등 운송 수단을 청소하고 소독할 것. ▲신발, 차량 및 장비를 철저히 청소할 것. ▲커 피숍, 식당 또는 주유소와 같은 공 공 구역에 갈 때 조심할 것 ▲사용 하지 않는사료는 제거해야 하며, 사 료 포장지에 구멍이 있는지 확인할 것. ▲방문자를 최대한 줄일 것. ▲

살아있는 가금류와 접촉하기 전과

후에 손을 씻을 것. ▲가금류와 접

촉하는 관계자들은 일회용 부츠 커

버와, 발 부위에 소독을 제공할 것. ▲부츠와 신발에 묻은 모든 배설 물, 진흙 또는 부스러기를 제거할

애난데일 거주 16세 코리 해이노스 부모 함께 숨져

추가로 발견됐

다.

총 67명 사망 중 51명이 발견된

가운데 애난데일에 거주하는 16

세 소년 코리 해이노스와 부모도

함께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고로 숨진 해이노스 아

버지의 친척인 리차드는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해이노스

가족이 이번 비행기 사고로 목숨

을 잃어 너무 가슴 아프다고 부고

소식을 알렸다.

리차드의 페이스북 계정은 현재

도 공개된 상태인데 2009년 서울

에서 아들 코리를 입양할 때의 기

쁨이 그대로 적혀있다.

불과 사고 몇 시간 전 캔사스에

서 열린 경기에서 코리는 피겨스 게이팅 고난도 기술인 트리플 악 셀을 생애 두 번째로 해내는 기록 을 달성해 너무 기뻐했다고 코칭 팀이 전했다.

언젠가 전국 피겨 스케이팅 선

이번

이 스턴 섹션 탈 단식 결 승에서 동 메달을 딴

후 이번 대

회에 초청

받아 참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에서 입양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이노스의 누나는 대

학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하지 않아 변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것. ▲새를 다룰 때 보호용 겉옷

일회용 작업복, 부츠 및 헤드 기어를 착용해야 하며 시설을 떠날 때 샤워 또는 옷을 갈아입을 것. ▲ 도구나 장비를 새로운 시설로 옮기 기 전에 청소하고 소독할 것. ▲달 걀 보호용 판자 같이 청소 및 소독 할 수 없는 품목은 이동하거나 재

사용하지 말 것. 또한 죽은 야생 조류를 발견하면 USDA(1-877-463-6497)로 즉시 전화할 것을 권하고, 조류 독감에 걸린 새는 주 농무부: (410) 8415810. 닭이나 상업 양계장 관리에 관한 문의는 이메일: MD.Birdflu@ maryland.gov, 아픈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주 천연자원부로 월요 일-금요일 오전 8시~ 오후4:30 사 이에 핫라인으로 전화:877- 4636497 하면 된다.

대한민국 광복회 워싱턴지회(회 장 문숙) 운영위원회(위원장 최광 희)는 지난 31일 애난데일 한인타 운 소재 한강식당에서 ‘2025년도 제1차 운영위원회’ 모임을 개최했 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7월 문숙 광복회 워싱턴지회 제2대 회 장단 출범으로 운영위원회 안정과 조직력 강화에 기조를 두고 2025 년 새해 들어 첫 모임으로 사실상 활동 개시 신호다.

11명의 운영위원 중 9명이 참석 한 이날 회의는 문숙 회장의 사회 로 임원·위원 소개, 2024년 재무보 고, 재외동포청 지원 사업 결과보 고, 2025년 사업 계획 보고 순으 로 진행됐다.

문숙 회장은 “지난해 임원.위원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 (회장 정광미)는 1 일 재외동포청 맞 춤형 사업의 일환 으로 ‘2025년 운영 자 심포지움 및 대 표자회의’를 애난 데일 한인타운 인 근 코리안커뮤니 티센터 강당에서 개최했다.

‘자기 주도적 학습을 지향하는 혁신적인 한국학교 운영’이란 주제 로 열린 회의에는 내빈 포함 70여 명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광미 회 장 인사말, 이청영 이사장 인사말, 구영실 교육원장 인사말, 회원 학 교 소개, 2024 하반기 사업보고, 2025 사업계획, 주제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광미 회장은 봄학기 교사연수 회(2월22일), 청소년포럼(3월1일), 시낭송·동화구연·나의 꿈 말하기 대회(3월23일), 한국어 능력시험(4 월12일), 학예발표회(5월3일), 정 기총회(6월14일), 대한제국공사관 견학

여러분들의 헌신과 봉사, 그리고 눈부신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올 해도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광희 운영위원장은 “을사년 새 해 첫 번째 모임에 건강한 모습으 로 뵙게 되어 매우 반갑다. 설날 잘 보냈지요”라는 인사와 함께 “올 한 해도 집행부에서 계획한 활동이 원 만하게 진행될 수

신구 도심이 어우러진 수도 쿠알라룸푸 르(KL)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

다.

또 빌딩 숲을 조금만 벗어나면 열대 고

원에 세워진 엔터테인먼트 복합 휴양도시

에서 놀이기구도 타고 골프도 치면서 휴양

을 즐길 수 있다.

종교에 관심이 많다면 힌두교와 불교 사 원 방문도 추천한다.

◇바투 동굴 힌두사원

쿠알라룸푸르에서 복합 휴양도시인 겐 팅 하일랜드를 향해 북쪽으로 이동했다.

13㎞쯤 가면 나오는 힌두교 성지 바투 동굴에 들렸다.

웅장한 석회암층으로 이뤄진 이 동굴에 는 힌두교 무르간신(전쟁과 승리의 신)의 전설이 전해온다.

힌두교의 본향인 인도를 제외하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매년 1∼2월에 열리는 타이푸삼 축제 기

간에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많은 힌두 교 순례자의 고행 순례가 이어진다.

사원 입구부터 온통 총천연색의 화려한

외양이 눈길을 끄는 이곳에는 3개의 큰 동

굴이 있다.

가장 큰 사원 동굴은 길이 400m, 높이

100m 규모에 내부에는 천장에 매달린 신

비롭고 기괴한 형태의 종유석들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중앙동굴로 오르는 길에는 272개의 계

단이 있고 그 끝에는 1891년에 세워진 힌

두교 사원이 있다.

사원 입구에는 2006년에 제막된 무르간

신의 커다란 동상이 세워져 있고, 사원 벽

에는 다양한 힌두신 상과 힌두 신화를 그

린 벽화가 걸려 있다.

내부에는 수많은 동굴 생물이 서식한다.

중앙동굴의 홀 천장에는 크고 작은 구멍

이 뚫려있고 이곳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와

내부의 신비함을 더한다.

동굴 안에 들어가면 커다란 중앙홀 왼쪽

에 사원이 있는데 이곳을 참배하려면 신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넓은 중앙홀 끝에 60여개의 계단이 있 고 그 위에 조그만 힌두사원이 하나 더 있 다.

필자가 이곳에 도착했을 때 힌두교 순례 자들은 성직자의 제례에 따라 참배하고 관 광객들은 제례에 방해가 되지 않게 일정한

거리를 두고 관람했다.

동굴로 올라가는 계단과 사원 지붕에는 원숭이가 떼 지어 서식한다.

원숭이들은 70도 경사의 계단을 숨차게 오르내리는 순례자와 관광객을 피해 가며 새끼에게 젖을 주고, 장난하고, 이를 잡아 주고, 사랑도 하며 일상을 지낸다. 계단

한국이 지난해 음악 수출 분야에서 미

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강한 영

향력을 발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미국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분석 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한국은 2024년 ‘루미 네이트 수출 파워 스코어’(Luminate Export Power Score)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

루미네이트가 지난달 도입한 ‘수출 파워

스코어’는 음악 수출 분야에서 특정 국가 가 지닌 역량을 평가하는 지표다.

지표 산정 기준으로는 국가별 최다 스트

리밍 아티스트 순위와 특정 국가로부터 음

악을 수입하는 국가의 수, 음악 수입국의

스트리밍 규모, 해외 청취자를 보유한 아

티스트의 숫자 등을 고려한다.

루미네이트는 “해외 시장에 진출한 아

티스트의 수가 많고, 해외에서 좋은 성과

를 내는 아티스트가 있으며, 세계 음악 시

장 점유율이 높은 나라에 진출한 아티스

트를 보유한 국가가 높은 점수를 받는다”

고 설명했다.

독일과 프랑스가 한국의 뒤를 이어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고, 7∼10위는 푸에르토

리코·호주·스웨덴·브라질 순이었다.

한국 음악을 수입하는 국가들을 분석한

결과 일본이 제1 수입국으로 나타났고, 대

만과 인도네시아가 뒤를 이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가장 많은 스트리밍

을 기록한 아티스트 상위 50걸에 한국 아

티스트 9팀이 위치했다. 대만에서는 스트

리밍 상위 10걸에 한국 아티스트 4팀이 들

었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상위 50걸에 한국

아티스트 3팀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아티스트들은 이외에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총 12개 국가에서 스트리밍

상위 50걸에 진입했다.

루미네이트는 일본 시장에서 K팝이 강

블랙핑크 로제와 그룹 스트레이 키즈.

4위…일본·대만서

강세” 루미네이트 음악 수출지표

스트리밍 시장서는 약세…”보편적 산업 되려면 스트리밍도 잡아야”

세를 드러내는 이유에 관해 “일본 밀레니 얼 세대(1981년∼1996년 출생)와 Z세대

(1997년∼2010년 출생) 음악 청취자의 18

%가 K팝 팬”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본 내 K팝 청취자는 일주일 에 평균 37.3시간 음악을 듣는데, 이는 일 본 내 평균적인 음악 청취자보다 6.5시간

많다. 일본 K팝 팬들은 장르에 대한 애정

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음악을 소비하고 있

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시아 시장에서의 이 같은 K팝

강세가 세계 최대 음원 시장인 미국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미국 시장에서는 2024년

스트리밍 상위 100걸 안에 한국 아티스트

가 진입하지 못했다. 이는 지난해 미국 CD

판매량 상위 1∼10위 음반 중 7장이 K팝이

었다는 통계와 대조를 이룬다.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의 ‘

에이트’(ATE)가 CD 최다 판매 2위, 엔하이 픈의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가 3위에 올랐다.

미국 내 K팝 음반 판매와 스트리밍 성적 의 괴리를 두고 전문가들은 K팝 시장의 특 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한다. K팝 산업이 충성도가 높은 팬덤을 중심 에 두고 성장했기 때문에 음반 판매 등 구 매력이 반영된 지표에서는 강세를 드러내 지만, 일반적인 대중을 겨냥해야 하는 스 트리밍 시장에서는 보다 약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김영대 대중음악평론가는 “K팝은 스트 리밍에서 ‘빵 터지는’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끝…넷플릭스, 6월 27일 시즌3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

의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를 오는 6월 27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시즌2를 출시한 지 6개월 만

이다. 2021년 9월 시즌1을 내놓은 이후 시

즌2까지는 3년 3개월이 걸렸다. 시즌2는 7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시즌2와 연속으로

촬영됐다.

넷플릭스는 시즌3가 “마지막 시즌”이라고

소개하며 포스터와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공개된 이미지는 오징어 게임 영웅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무서

운 경쟁에 휘말린 더 많은 캐릭터의 다음 행

보를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시즌3 포스터에는 분홍 유니폼을 입은 일

꾼이 참가번호 214번을 단 채 쓰러져 있는 참

가자를 끌어서 옮기는 모습이 담겼다. 214번

은 시즌2에서 이미 탈락한 단역 캐릭터다.

그 위로는 동작 감지 인형인 영희와 철수

로 추정되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영희는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상징하는

인형으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 서 움직인 참가자를 선별하는 역할을 한다.

철수는 시즌3에서 영희와 비슷한 역할로 등

장할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오징어 게임3’ 스틸 사진 5장도 눈길을 끈다.

반란에 실패하고 수갑에 묶인 채 누군가 를 노려보는 기훈, 검은 가면을 손에 들고 생

측면에서는 재미를 줄 수 있는 곡, 보다 직관적이고 밈 (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될 수 있는 음악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각에 잠긴 프론트맨, 관을 둘러싸고 누군가 의 죽음을 애도하는 현주(박성훈), 장금자( 강애심), 박용식(양동근), 김준희(조유리) 등 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병정 가면을 벗고 게임장 밖으로 추 정되는 공간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노을( 박규영) 사진이 공개돼 새 시즌에서 노을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을 암시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만든

불황에는 코미디가 뜬다?…개그 코드

장르물에 코미디 조합한 ‘중증외상센터’·‘트리거’·‘뉴토피아’

무거운 이야기도 가볍게…“감정 소모 덜 한 작품에 주목”

불황에는 코미디가 뜬다는 속설이 있다.

삶이 고달플수록 대중은 답답한 현실을 잊

고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방송가도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웃음’ 코드를 내세운 코미디 작품들을 잇달아 선

보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새 시리 즈 ‘중증외상센터’는 메디컬 드라마에 유

머를 더했다.

이 드라마는 천재 의사 백강혁이 유명무

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

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환자들의 감동적이고 가슴 아픈 사연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내는 여느 메

디컬 드라마와 다르게 이 드라마는 독보

적인 능력을 갖춘 이른바 ‘먼치킨’ 주인공

을 내세워 속 시원하고 유쾌한 전개를 펼

쳐낸다.

까칠한 성격에 주변의 시선을 전혀 신

경 쓰지 않는 백강혁은 주변 인물들을 당

황하게 하는 엉뚱한 말과 행동으로 웃음

을 유발한다. ‘노예 1호’라고 부르며 부려 먹는 제자 양재원(추영우), ‘조폭’이라고 부르는 중증 외상팀 5년 차 간호사 천장미(하영), 시종 일관 골탕 먹이는 항문외과 교수 한유림( 윤경호)과의 케미가 타율 높은 코미디를

만들어낸다.

인터넷에 떠도는 밈(meme·인터넷 유행 콘

텐츠)을 적절하게 활용한 장면들이나 ‘B급

코드’ 가득한 유머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디즈니+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는

새 시리즈 ‘트리거’도 ‘B급 감성’이 돋보이

는 코믹 수사물이다.

이 드라마는 ‘트리거’라는 이름의 탐사

보도 프로그램이 경찰도, 검찰도 해결하지

못 한 강력 사건들을 끝까지 추적하며 정

의를 구현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사이비 종교, 동물 학대, 스토킹 범죄 등

현대사회의 어두운 범죄와 사건·사고를 에

피소드 형식으로 다뤄내는데, 곳곳에 배치

한 허를 찌르는 코미디가 독특한 재미를 안긴다.

구준엽-쉬시위안, 결혼 3년만 비보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부인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徐熙媛·영어명 바비 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둘의 안타까운 인

연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2년 결혼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시 이들 은 20여년의 세월을 극복한 재회로 적잖 게 화제가 됐다.

구준엽은 클론 활동 시절인 1998년 한 파티에서 쉬시위안을 처음 만나 단번에 사

랑에 빠졌다고 한다. 그는 한 TV 예능 프

로그램에 출연해 당시를 회상하며 “1998

년의 어느 쫑파티에서 쉬시위안과 춤을 췄

는데 싫지 않았다”며 “대만 매니저가 ‘유명

한 MC인데 너희(클론)를 좋아한다고 한다.

쫑파티에 불러도 되겠느냐’고 해서 쉬시위

다”고 밝혔다.

대중이 무거운 장르물보다는 편하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똘끼’가 충만한 캐릭터들의 케미, 말맛 을 살린 대사와 거리낌 없이 망가지는 김 혜수의 능청스러운 연기 등이 웃음을 유 발한다.

내달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는 ‘뉴토피

아’도 코미디 색채가 짙은 작품이다.

‘뉴토피아’는 두 연인이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놉시스만 놓고 보면 박 진감 넘치는 좀비 스릴러를 상상하게 되지 만, 이 드라마 속 좀비들은 보다 우스꽝스 럽고 코믹하다.

안을 불러서 그때 처음 만났다. 그때부터

저는 첫눈에 예쁘다고 했다”고 말했다.

구준엽은 이 자리에서 쉬시위안에게 빠

졌고, 마침 쉬시위안도 구준엽의 팬이었기

에 이들은 이내 연인 사이가 됐다.

하지만 1990년대 당시 하늘을 찌르던

클론의 인기와 연예인의 연애를 바라보는

지금과는 다른 시각 때문에 두 사람의 교

제는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

이렇게 울며 결별한 뒤 둘 사이의 연락

이 끊겼고, 쉬시위안이 2011년 중국인 사 업가 왕샤오페이(汪小菲)와 결혼하면서 영

드라마를 연출한 윤성현 감독은 제작 발표회에서 “최근 영화와 드라마 속 좀 비들은 굉장히 빠르고, 두려운 존재로 그 려지는데, 과거의 좀비들은 느리고, 웃기 고, 귀여운 느낌도 있었다”며 “1970년도 좀비들의 특징을 가져와 차별화를 꾀했

영 인연이 닿지 않을 듯해 보였다. 하지만 쉬시위안이 지난 2021년 왕샤오 페이와 이혼하고, 이 소식을 접한 구준엽 이 20여년 만에 쉬시위안에게 전화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 시작됐다.

구준엽은 2022년 결혼 발표 당시 “그녀 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 아 연락해 봤다”며 “다행히 그 번호 그대 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을 더는 허비할 수 없어 내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구준엽은 결혼 후 출연한 또 다른 TV 예 능 프로그램에서는 쉬시위안의 사진을 공 개하며 “지금도 너무 예쁘다. 소녀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구준엽의 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 서 “구준엽은 비보에 크게 비통해하며 지 인의 연락도 받지 않는

내세요!

힘 내세요!

FAITH MAKES ALL POSSIBLE

(히브리서 11:6)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