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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조선 제 8093호

이재명 대선 정치자금 ‘유죄’ 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으로 재판 에 넘겨진 이 대표 측근 가운데 1 심 선고를 받은 첫 사례다. 재판부 는 김씨가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씨 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6억원, 뇌물 7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경선 전 후인 2021년 4∼8월 대선 자금 명 목으로 금품을 수수하고, 이 대표 성남시장 재직시절인 2013년 2월 ∼2014년 4월에는 대장동 사업 관 련 편의 제공 등을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검찰의 공소 사실을 상 당 부분 인정한 것이다. 유씨와 거리를 두면서 대장동 일 당과의 유착 관계를 부인해온 이 대표로서는 난처한 처지에 놓이게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30일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됐다. 김씨는 이 대표 스스로 “측근 이라면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을 정도로 최 측근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성남시의회 의원, 경기도청 대변 인, 이 대표 대선캠프 총괄 부본부

기대수명 ↑ ‘77년 6개월’ 코로나 전보다는↓

김용, 징역 5년 선고 ... ‘28억 약정설’ 수사 탄력받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 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1심 법원이 인정하면서 이 른바 ‘428억원 약정설’에 대한 검찰 수사가 다시 동력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 측은 대장동 사업 과정 에 민관 유착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 사 기획본부장 개인이 벌인 일이라 고 선을 그어왔다. 하지만 최측근인 김씨와 대장동 업자 간 경제적 유착 관계가 인정 되면서 이 대표가 대장동 사업을 통 해 ‘정치적 이득’뿐 아니라 경제적 이익까지 약속받은 게 아니냐는 검 찰의 의심이 한층 힘을 얻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 병구 부장판사)는 30일 정치자금

2023년 12월 1일 금요일

대표전화 (703)865-8310

장 등을 지내며 이 대표를 지근거 리에서 보좌해왔다. 특히 김씨가 대선 경선 자금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것이 검찰 공소사실의 전제였던 만큼 위법 행위의 수혜자 를 이 대표로 볼 소지도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29일 발표한 2022년 미국인의 기 대수명은 77년 6개월로 2021년의 76년 5개월보다는 늘었지만 코로 나19 이전, 2019년의 78년 10개월 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것으로 드 러났다. 기대수명은 해당 연도의 사망 률이 일정하다고 가정할 때 특 정 연도에 태어난 신생아가 향 후 살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연 수를 추정한 값으로 건강을 측 정하는 중요한 척도 중 하나로 간주된다. 지난 수십 년간 미국인의 기대 수명은 매년 조금씩 늘어났으나 약 10여 년 전부터는 이런 상승세 가 완만해졌고 몇 년간은 감소하 기까지 했다. 원인으로는 약물 과 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 및 자살이 꼽힌다. 2020년 초부터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 사태 또한 영향

을 줘, 2020년 기대수명은 77세로 하락했다. 코로나19는 2021년 심장병, 암 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사망 원인이 었으며 2022년에는 4위로 떨어졌 다. 2023년 수치는 아직 집계가 완 료되지 않았으나 9~10번째로 집계 될 예상이다. 2022년 국내 자살률 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1941 년 이후 가장 높았다.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 증가율 또한 이어지 고 있다. 미국 기대수명은 다른 국가에 비해서도 낮았고 프랑스, 이탈리 아, 스페인, 스웨덴과 같은 다른 국가 대비 반등도 느리다. 버니지 아 커먼웰스 대학 사망률 연구 소 스티븐 울프 박사는 미국이 결국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기 대 수명으로 돌아갈 것이라 전 했으나 당분간은 어렵고 상당히 장기적으로 봐야 할 문제라 덧 붙였다. 김 훈 기자

“한인들의 위대함과 새로운 도전”

재미한국학교 ‘2023 교사의밤’ 개최

미주한인재단워싱턴, 2024 미주 한인의 날 개최

9일 중앙장로교회서 진행, 한인 교사들 위로

‘제19회 미주 한인의 날’ 행사가 내년에 열린다. 미주한인재단-워 싱턴(회장 로사 박)과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신임 총회장 서정일)은 29일 오후 애난데일 한식당 ‘한강’ 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9회 미 주 한인의 날’ 행사 전반과 준비상 황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2024년 1월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 간 동안 DC 소재 연방의사당 캐논 빌딩에서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을 잔행하며, 다수의 한.주류사회 정치인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 다. 이어 13일에는 한인의 날을 기 념하는 문화행사를 메릴랜드 엘리 콧시티 소재 벧엘교회 다목적실에 서 오후 4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로사 박 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장은 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다

미주한인재단과 미주총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큐멘터리’ 상영과 선정된 학생과 인턴 8명에게 장학금 수여식도 곁 들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관계자들은 ‘한인의 위대 함과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 리는 행사는 한인들의 화합과 발전 을 상징하고 주류 및 타 커뮤니티 에 한인사회 위상을 과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문화행사는 한인 잔치의 취지에 맞춰 한국문화 및 한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문화간 교류에 중점을 둔 한마당 잔치로 꾸며질 예정이다. 로 사 박 회장은 한인사회의 위상을 과 시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와 김성한 기자 성원을 당부했다.

한인 교사들을 격려하는 ‘2023 교사의 밤’ 행사가 열린다. 재미한 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정 광미)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 는 9일 오후 5시 와싱톤중앙장로 교회 다목적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교사의 밤’은 회원 학교 간 화합과 협력 도 모 및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서도 헌신적 교육 마인드로 학생들의 지 도에 앞장서고 있는 한인 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워싱턴지역 40여개 한글학교 교사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5년 이상 10년 미 만 한글교육에 열정을 쏟은 교사 와 워싱턴지역협의회가 선정한 최 우수 교사 2명에게 감사패와 상품 이 주어질 계획이다. 또한 행사를 더욱 즐겁고 빛나

교사의 밤 준비설명회에 참석한 임원진들.

게 하기 위해 학교별로 선생님들의 숨은 재주를 발굴하여 특별히 진 행하는 공연과 교사들의 끼를 발 휘할 수 있는 장기자랑 프로그램 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각 학교의 활동을 소개하는 동영상 시간이 마련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행사에 앞서 29일 가진 준비설

명회에서 정광미 회장과 임원들은 “참석 교사들은 한인 및 타인종들 에게 한글 교육과 민족정체성 함 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사 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한글학교 발 전을 목적으로 준비된 이번 행사 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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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성미 집사와 함께하는

ୢ୓с૑૙ദ 열린문장로교회에서 방송인 이성미 집사를 초청하여 은혜로운 간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자리에 여러분의 가족, 친구, 이웃들을 초대하여 복된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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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종합

2023년 12월 1일 금요일

... 한인 불체자 고국으로 ‘역이민’ 미국서 살아가기 점점 힘들어져, 지난 10년새 10만명 급감 워싱턴을 비롯 전역에 거주하고 있는 불법체류 한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고 있다. 연방 이민국과 퓨리서치 센터 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현재 전 국에 체류 중인 한국 국적 불법체 류 이민자는 10만 명인 것으로 드 러났다. 지난 2010년 20만 명에 달했던 한인 불체자 인구가 10년새 절반으 로 뚝 떨어진 것은 사회.경제 전반 적인 면에서 변화가 오고 살아가기 가 점점 힘들어져 대거 보따리를 싸 고국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민국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05년 15만 명 이었던 한인 불 체자는 해마다 증가해 2010년에 는 20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 했다. 2010년을 깃점으로 감소세가 이 어지면서 2011년 19만 명, 2012년 18만 명, 2013년 17만 명, 2014년

한인 불체자들이 살기 힘들어지자 고국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만 명, 그리고 2016년에는 13만 명 수준까지 내려갔다. 이처럼 한인 불체자가 꾸준히 감 소하고 있는 것은 고국으로 돌아가

아보카도 사랑, 맥시코 숲 파괴 섭취량 급증으로 불법 벌채 영향 미국인들의 ‘아보 카도 사랑’이 멕시코 의 숲을 파괴하고 있 다. 갈수록 늘어나 는 아보카도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불법 벌채가 끊이지 않아 서다. 지난 28일 뉴욕타 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인의 아보카도 섭취량은 20년 전에 비해 3배 늘었다. 아보카도가 건강식품의 대명사 로 떠오른 데다 토스트, 캘리포니 아롤 등 다양한 요리에 접목되면서 나온 현상이다. 문제는 멕시코 서부를 중심으로 아보카도 재배를 위한 불법 삼림 벌채가 성행한다는 점이다. 아보카도 재배업자, 불법 벌목업 자들이 기존의 숲을 밀어버리고 이 곳에 아보카도 농장을 짓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산불이 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농경지 확 보를 위해 일부러 지 른 불이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이다. 앞서 2021년 미국 과 멕시코는 2030년 까지 삼림 벌채를 중 단하겠다는 유엔 협 약에 서명했지만, 미 국에서 소비되는 아 보카도의 약 90%가 멕시코산인 상황에서 이런 협약은 무용지물이 됐다고 NYT는 평가했다. 불법 삼림 개간에 부패 공직자, 범죄 조직 등이 관여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멕시코 최대 아보카도 생산지 미 초아칸주에서 환경 범죄를 담당하 는 한 검찰 관계자는 불법 벌채 등 신고가 들어와도 12에이커 이상 규 모 아보카도 농장은 조사하지 말 라는 상부의 지침이 있었다고 밝 혔다.

는 역이민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같은 현상은 유독 한인 뿐만 아니라 남미인과 중동인 모두 마찬가지다.

전체적으로 지난 2007년 1220 만 명을 기록한 불법체류 이민자 인구는 2015년 1100만 명으로 감 소한 데 이어 2021년에는 1050만 명 수준을 감소했다. 이를 출신 국가별로 보면 멕시코 국적자가 405만 명으로 가장 많았 고, 80만 명을 집계된 엘살바도르 가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최근 불법체류자가 급증 하고 있는 인도 국적 불체자 인구 는 72만 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십 수년 간 메릴랜드 지역 에서 불법체류 이민자 생활을 해 오던 60대 한인 최모 씨도 더 이 상 견디기가 힘들어 지난 달 귀국 행을 택했다. 불체자 감소와는 별도로 현재 이 민법원에서 추방재판에 계류 중인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는 748명으 로 1057명을 기록했던 2021년 이 후 30% 이상 줄었다. 김성한 기자

“고 물가로 투잡족 늘고있다” 4.8%→ 5.3%로↑ 계속 오르는 물가로 인해 부업 을 하는 미국인이 계속 늘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 10월 약 840여 만 명이 부업을 갖고 있다고 보고 했다. 이는 국내 총 인구의 5.3% 로 작년의 4.8% 대비 다소 인상 된 숫자다. 팍스 뉴스는 이 같은 투잡족의 증가 현상이 인플레이션으로 인 해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 제 연방 정부가 발표한 10월 국내 평균 시급 또한 11.05달러로, 이는 인플레이션 위기가 시작되기 직전 인 2021년 1월의 11.43달러보다 3.32% 감소한 수치다. 이는 임금 이 수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인 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근로자의 평균 생활 수준은 2년 전보다 나쁘다는 것을 시사한다. 실제 휘발유, 식료품, 임대료 등 생활용품 가격을 종합적으로 나타 내는 소비자물가지수는 10월 전월 과 변동이 없었지만 물가는 연율

3.2%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위기 직전 2021 년 1월과 비교하면 무려 17.62%의 상승폭을 보인다. 추가로, 신용평 가 기업 무디는 2년 전 동기 대비 현재 국민들이 소비하는 월 생활 비는 약 650달러 인상됐다고 발표 해 물가가 안정되기 전까지는 이 러한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 된다. 김 훈 기자

달러, 4개월 새 최저 ‘하락’ 금값은 6개월 새 최고 달러화 가치가 지속해 하락하면 서 약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고, 금값은 최근 6개월 사 이 최고가로 올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 리 인상 사이클을 종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인하에 들어갈 것이라는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기 때 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지난 28일 보도했다. 달러지수(U.S. Dollar Index)는 이날 102.747로 0.5% 떨어졌다. 4 거래일 연속 하락이며 지난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지수는 이달 들어 3% 이상 하락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가 장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제 투자자들은 공격적인 긴축 사이클 이후 경제 성장이 둔화되 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연준이 4 개월 안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 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 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23%, 내 년 5월 인하 가능성은 약 50%로 각각 상승했다. 달러의 약세에 유로와 엔은 강 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로화는 이날 뉴욕 시장에서 유로당 1.0990달러를 기록했으나 한때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유로 당 1.1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유로는 지난달 초 달러화와 거 의 동등한 수준인 1.0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해 5% 상승한 상 태다. 그러나 ING와 JP모건, 소시에테 제네랄 등의 애널리스트들은 달러 의 지속적인 약세에 베팅하기에는 너무 이르며 유로는 최근 강세를 이어가기에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입장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엔화도 가치가 올라 달러당 147.4240엔을 기록했다. 전날에는 148.6250엔이었다. 국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특히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약 0.1%포인트 하락한 4.761%를 기록해 수개월 만에 최저치였다. 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미셸 보먼 이사 모두 덜 공격적인 통화 정책을 지지하는, 소위 비둘 기파적인 입장을 보여 국채 수익 률이 하락했다고 WSJ은 전했다. 금값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가능성과 달러화 약세에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금 현물은 1.35% 올라 온스당 2040.87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6 개월여 사이 최고가다. 금속정보업체 키트코 메탈스의 선임 애널리스트 짐 와이코프는 금값이 단기적으로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국내총생산 (GDP)과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 보다 강하면 수요는 약화할 것이 라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금리 인 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날 한 때 3만8000달러를 회복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동부시 간 28일 오후 7시 현재 24시간 전 보다 1.57% 오른 3만783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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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A3

2023년 12월 1일 금요일

[한인 단체장 새해 설계]

“이민자 기술 교육 소중한 시간” “건국대통령 업적 재평가해야” 버지니아한인회 기술학교, 2023년 종강식 27명 수료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영재)는 지난 28일 기술학교에서 수료생, 선생, 임원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부속 기술학교 가 을학기 종강식을 개최했다. 종합기술학교는 한인은 물론 타 인종들을 대상으로 9월 첫 주부터 11월 둘째 주까지 매주 금요일 총 12회차 교육이 진행됐으며, 컴퓨터 를 비롯해 보험라인센스, 건축면허, 스페니쉬, 전기, 플러밍, 공예 등으 로 질 높은 강좌를 제공해 참가자 들에게 새로운 삶의 길을 열어주는 평생학습의 장으로 운영됐다. 이번 가을학기에는 전기, 플러밍, 핸디맨, 컨트렉트, 히팅·에어콘 기 술반을 통해 27명이 새로운 기술 을 익혔다. 이날 한 수료생은 “이민자들의 안정된 삶과 정착을 돕기 위해 매 년 기술학교를 운영해 온 버지니아 한인회에 감사하다”며 “새로운 정 보를 접하고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시간이 너무나 의미 있고 소중

버지니아한인회 종합기술학교 가을학기 종강식에 참여한 학생.선생.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 시간이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김덕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 행된 종강식에서 은영재 회장은 “ 배움에는 나이가 없고 배우고자 하 는 의지와 열정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말이 맞다”고 강조하 며, “이번 교육을 통해 수료생이 값

진 경험을 했길 바라며, 앞으로 이 민생활을 헤쳐나가는 데 조금이라 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 했다. 김덕만 수석부회장은 “이번 교 육이 안정적이고 코로나 팬데믹 이 후 변화에 적응하는 데 보탬이 되

워싱턴 일원 등 전국 일자리 하락세 2022년 대비 40만개↓ 2023년 전국 가을 분기 고용률 이 2013년 이후 가장 느린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 대비 올해 약 40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 으로 밝혀졌다. 취업 컨설팅 기업 Challenger, Gray & Christmas(CG & C)의 보 고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 지 전국에서 64만 1350명의 감원 계획이 발표됐다. 이는 2022년 동 기 발표된 감원 계획인 24만 3338 개에 비교해 164% 증가한 수치다. 버지니아주에서는 10월까지 4109개의 일자리가 줄었으며 이 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36개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특히 10 월에만 572명의 근로자가 해고 통 보를 받아 연말에 가까워진 지금 부터 일자리 수는 더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버지니아주 고용위원회 가 발표한 북부 버지니아에서 대

정세권 이승만기념사업 워싱턴지회 회장

규모 인원 감축을 진행한 기업으 로는 Compass Group USA, Inc., American Anesthesiology Association of Virginia, Inc., Tyson Foods, Inc. 등이 있다. 버지니아주 의 일자리 감소 수치는 캘리포니 아주(17만 1530개)와 뉴욕 주(7만 4237개)보다는 현저히 낮다. CG & C의 보고서는 또 10월 월 별 감원 비율은 둔화됐으나 총 감 원 규모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흔히 연말에 증가하는 채용률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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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지난해 대비 40% 이상 둔화 됐다고 추가했다. CG & C 앤디 챌 린저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부터 감원 계획이 크게 둔화됐고 소비자 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 고 계속 지출을 이어오고 있다”며 “ 코로나19 동안 이어진 저축액과 고 임금이 경제적 불안감을 야기 시키 고 있다”고 전했다. 챌린저 부사장 은 또 “고용 둔화 및 근로자들의 자 진 퇴사 가능성이 줄어들며 많은 기업에서는 인공 지능의 잠재력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일자리 삭감 비율이 가장 높은 산업은 테크 산업으로 2022년 10 월까지 발표된 2만 8700여 명보다 462% 증가한 15만 8천여 명이 일 자리를 일었다. 두번째로는 금융 관련 기업들로 지금까지 4만 7천여 명이 정리 해고를 당했다. 소매점 또한 동기 7만 2천 건의 정리 해고 를 발표해 지난해보다 258% 증가 한 수치를 보였다. 김 훈 기자

고, 더 나아가 활력 있는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 했다. 한편, 버지니아한인회 종합기술 학교는 2024년 봄학기를 내년 2월 초에 시작할 예정에 있다. 김성한 기자

복숭아·자두 리콜 리스테리아균 위험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리스 테리아균 감염 우려로 복숭아와 자두, 천도복숭아 제품에 대한 리 콜을 발표했다. FDA는 28일 “리콜 대상 과 일은 2023년 5월 1일부터 11 월 1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봉 지나 낱개로 판매됐다”면서 “해 당 과일은 유통기한이 지났고 더 이상 가게에 팔릴 수 없지 만 아직 냉동고에 있을 수 있 다”고 밝혔다. 낱개 과일에는 ‘USA-E-U’ 스 티커가 붙어 있고 다음과 같은 번 호가 인쇄돼 있다. ▷ 황도 4044 또는 4038 ▷백도 4401 ▷노란 천도복숭아 4036 또는 4378 ▷ 흰 천도복숭아 3035 ▷빨간 자 두 4042 ▷검은 자두 4040. 또 한 봉지에는 ‘HMC Farms’ 또는 ‘Signature Farm’ 브랜드가 표기 돼 있다.

“새해에는 굵직한 성과물들 이 나오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세권(사진) 이승만 건국대 통령 기념사업회 워싱턴지회장 은 지난 간 해는 ‘이승만 기념관 또는 동상’ 건립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며 2024년의 사업 목표로 2-3가지를 꼽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기념관이나 동상 건립 에 동참, 동포사회 이승만 정신 과 업적을 기리는 활동 활성화 등이다. 정 회장은 이승만 동상 건립 에 대해 본국과 동포사회가 창 구 일원화를 이뤄 추진해 나간 다면 꿈을 이루는 것은 그리 어 려운 과제가 아니라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일 화를 강조했다. 그는 워싱턴지회도 이승만 기 념관이나 동상 건립에 사용하 는 목적으로 7만여 달러 기금 을 모아둔 상태며 필요하면 범 동포적 모금 운동에 나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이승만 건국대통 령은 분명 과오가 있지만 전체

적으로는 해방 후 혼란시대 속에 서 건국의 초석을 세우고, 6.25 전쟁 때 한미동맹의 근간이 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해 오 늘날 발전을 이끈 것에 대한 재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승만 대통령 재임 기간 업적과 관련해서는 자유 민주주의, 지유시장경제, 출중 한 외교, 기독정신을 꼽으며, 이 를 바탕으로 동포사회 정체성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 회장은 이승만 건국대통 령 기념사업회 워싱턴지회의 활 동에 대해 한인들의 관심과 성 원을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 김성한 기자 다.

버지니아 요양원 23곳 ‘만점’ 언론매체 U.S. News & World Report가 뽑은 전국 최고 노인 요 양 시설에 버지니아주 요양원 23 곳이 선정됐다. U.S. News는 전국 요양원 1만 5천 여개 시설의 감염 위험도, 위 생, 직원 수준, 항정신 약물에 대 한 의존, 건강 검사 결과 및 기타 품질 지표 등을 사용해 등급을 매 겼고 최고점인 5점을 획득한 버지

1일(금)

니아주 요양원에는 ▷Goodwin House Alexandria ▷Westminster-Canterbury of Lynchburg ▷Rappahannock Westminster Cante ▷Wythe County Community Hospital Extended Care Unit ▷Goodwin House Bailey's Crossroads ▷Clinch Valley Medical Center 등이 있다. 김 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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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국제

2023년 12월 1일 금요일

... “역사의 거인” 전 세계 키신저 추모 물결 부시 전 대통령 “미국 외교서 가장 신뢰할 만한 인물” 푸틴 “선견지명 있는 정치가” 숄츠 “특별한 외교관 잃어” 외교계 거목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 장관의 별세 소식에 세계 각계 인사의 추 모가 이어졌다. 지난 29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조 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미국이 외교 문제에서 가장 신뢰할 만하 며 뛰어난 목소리 가운데 하나를 잃었다” 며 애도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키신저 전 장관에 대 해 “어린 유대계 소년으로 나치를 피해 달 아나 미군에서 그들(나치)에 맞서 싸운 남 자를 오랫동안 존경해왔다”며 “난민이었 던 그가 나중에 국무장관에 임명된 것은 미국의 위대함만큼이나 그의 위대함을 드 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1923년 독일에서 태어 나 1938년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미 국으로 건너갔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소 셜미디어 엑스에 “장관 재임 기간 그가 건 넨 품위 있는 조언과 도움에 항상 감사할 것”이라며 “그는 항상 힘이 되고 해박하기 에 매번 대화하고 나면 그의 지혜로 나는 더 준비되고 나아졌다”고 썼다. 각국의 정상들도 그의 타계에 애도를 표

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대서양을 넘어 미국과 독일의 우정을 위한 그의 헌 신은 매우 컸고 그는 항상 조국 독일과 가 까이 있을 것”이라며 “세계가 특별한 외교 관을 잃었다”고 추모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렘 린궁 홈페이지에 올린 애도문에서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에서 존경받는 권위를 누 렸던 뛰어난 외교관이자 현명하고 선견지 명 있는 정치가가 세상을 떠났다”고 애석 해했다. 푸틴 대통령은 키신저 전 장관이 구소련 과 미국이 데탕트를 달성하고 중요한 합의 에 도달할 수 있게 실용주의 노선을 폈다 는 점도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소셜 미디어에 “키신저 전 장관은 역사의 거인” 이라고 적으며 “그의 사상과 외교는 그의 시대뿐 아니라 우리 시대에도 지속적인 영 향을 미쳤다”고 애도를 표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키신저 전 장관의 업적에 대해 “미국과 중국의 외교 관계 정상화를 포함해 지역(아시아) 평화 와 안정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높이 평 가했다.

별세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세계 외교장관들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 다.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은 “외 교의 대가인 키신저 전 장관은 시대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추도했고, 데이비드 캐 머런 영국 외무장관도 “위대한 정치가이자 깊은 존경을 받는 외교관으로서, 세계 무 대에서 많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소셜미디 어에서 추모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은 소셜미디어에 “키신저 전 장관의 시대 는 절대 쉽지 않았지만, 그 큰 도전은 그의 위대하고 호기심 많은 마음과 잘 맞아떨어

졌다”며 “키신저 전 장관이 남긴 지적 유산 은 외교와 세계 질서에 대한 이해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적었다. 셰펑 주미 중국대사는 소셜미디어에 “키 신저 박사가 100세에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충격을 받았고 슬프다”며 “세계 모두에 커다란 손실”이라고 적었다. 이어 “역사는 그가 미·중 관계에 기여한 것을 기억할 것”이라며 “그는 중국인들의 마음속에 가장 소중한 오랜 친구로 항상 남아 있을 것”이라고 했다. 키신저 전 장관이 1970년대 냉전 시대

에 리처드 닉슨 당시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을 성사시키는 등 1979년 미·중 수교에 공 이 컸다는 점을 부각한 표현이다. 닉슨 전 대통령의 딸인 트리샤 닉슨과 줄리 닉슨도 “미국의 가장 노련한 외교관 중 한명이 별세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 한다”며 키신저 전 장관이 냉전 종식에 큰 역할을 했다고 기억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키신저 전 장관을 “미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유명 인사 중 한명”이라고 극찬한 뒤 키신저 전 장관의 유산이 수십 년, 심지어 수 세기 동 안 세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키신저 전 장관에 대한 비판 도 나왔다. 미국의 음악 잡지 ‘롤링스톤’은 인터넷판에 실은 부고 기사에 “미국 지배 층에 사랑받은 전쟁 범죄자인 헨리 키신저 가 마침내 죽었다”고 썼다. 뉴욕타임스(NYT)는 키신저 전 장관이 과거 전 세계적으로 죽음과 전쟁을 초래한 외교정책을 옹호했다는 비난이 엑스에 많 았다고 전했다. NBC 뉴스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서는 베트남전 당시 미국의 캄보디아 폭격 책 임이 키신저 전 장관에게 있다는 주장도 게시됐다. 키신저 전 장관은 베트남전 종식 노력으 로 197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지만, 반전 단체나 인권 단체 등으로부터 ‘전범’이라 는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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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일 금요일

여 ‘이동관 탄핵 규탄’ 철야농성 ... “야, 후안무치” 김기현 “민주당에 회초리 들어달라”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 당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강행 처리 시도를 규탄하기 위한 철야 농 성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의원 70여명은 이날 오후 9시 께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 다. 의원들은 2교대로 나뉘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농성을 이어간 뒤 같은 자리에서 곧바로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국민의힘의 반발에도 본회의를 개 의했고, 더불어민주당이 재발의한 이 방통 위원장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됐다. 민주 당은 다음날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김기현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은 자신들의 권력을 빼앗기자 절대다수 의석 을 차지하고 있는 국회를 무기로 끝까지 대

한민국 정상화를 가로막고 있다”며 “후안 무치한 이들이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국회 의원이라고 할 수 있을지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양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국회를 이런 식으 로 운영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이 민생 을 내팽개치고 정쟁을 일삼는 민주당에 회 초리를 들어줄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 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소수 여당으로 불법 적인 의회 폭거를 막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과 국민적 분노를 모아서 오늘 밤을 새워 민주당을 규탄한다”며 “국민의 분노 를 모아서 국민과 함께 투쟁하겠다”고 말 했다. 이어 “국회의장이 민주당의 불법 탄핵에 가담할 하등의 이유가 없지만 김 의장이

국민의 힘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안 처리 계획에 항의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의회 폭거에 앞장서서 가담하고 있다”며 “ 국민들이 내년 총선을 통해 다수당의 횡포 를 심판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의원들은 ‘중립의무 망각한 국회의장 각 성하라’, ‘편파적인 국회 운영 국회의장 사 퇴하라’, ‘탄핵중독 의회 폭거 민주당은 각

성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규탄하 라”, “사퇴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2기 용산 ‘실장 3두마차’ 체제로 정책실장이 3대개혁 주도 ‘장관급’ 2실장→3실장 확대

외교부와 미 국무부 간에 한미 대학생연수(WEST) 프로그램 연장하는 MOU를 체결하고 있다.

대학생 미국 취업·연수 프로그램 5년 재연장 참여인원도 확대 한국과 미국이 올해 동맹 70주년을 맞 이해 한미 대학생연수(WEST·Work, English, Study, Travel) 프로그램의 연 최대 참여인원을 기존 2천명에서 2천500명으 로 확대하기로 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 관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이날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WEST 프로그램 을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재연장하 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WEST 양해각서는 해당 프로그램이 2008년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이후 5 년 단위로 연장돼왔다. 이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국내 대학생

들은 지원금을 받으며 미국에서 어학연 수·인턴십·여행 등을 경험할 기회를 갖 는다. 박 장관은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WEST 프로그램이 한미 양국 간 인적교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고 평가했고, 골드버그 대사는 WEST 프 로그램이 교육과 문화 교류를 통한 한미 우호관계 심화에 대한 양국의 지속적인 지 지를 보여준다고 했다. 외교부는 “양국 미래세대 간 상호교류 및 이해 증진의 새로운 장이 마련된 것으 로 평가된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해외 경 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 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사업을 내실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산 대통령실 조직이 지난 5월 새 정 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30일 개편됐다. 지난 1년 6개월간 대통령실 뼈대를 이 루던 ‘2실장 체제’가 ‘3실장’ 체제로 탈바 꿈한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기존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에 더해 정책 역량 강화에 힘을 실어주는 차원에서 정책실장이 새로 생겼다. 장관급인 실장은 대통령을 가까운 곳 에서 보좌하며 장관 등 정부 관료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실장이 한 자리 추가된 만큼 김대기 비 서실장·조태용 안보실장·이관섭 정책실 장을 필두로 한 대통령실의 국정 장악력 도 한층 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정책실장이 현 정부의 핵심 과제 인 교육·노동·연금 개혁 업무를 모두 가 져오면서 관련 정책 조정도 주도할 것으 로 보인다. 정책실장은 이명박·문재인 정부 청와대 당시에도 있었다. 그러나 현 정부가 출범 하면서 ‘대통령실 슬림화’라는 기조와 함 께 폐지됐던 자리였다 수석비서관실은 차관급인 정무·시민사 회·홍보·경제·사회·과학기술 수석 등 6개 수석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비서실장은 산하에 정무·시민사회·홍 보수석실을, 안보실장은 안보실 1차장·2

인선발표를 위해 입장하는 신임 대통령실 참모들.

차장실을, 정책실장은 경제·사회수석실과 향후 신설될 과기수석실을 각각 둔다. 비서실장이 모든 수석비서관실을 관장 하던 기존 틀을 깨고, 정책 라인인 경제· 사회수석실을 정책실장 아래로 보낸 게 눈에 띈다. 경제수석실에 속한 경제금융·산업정 책·중소벤처·농해수·국토교통·과학기술 비서관실과 사회수석실 소속 보건복지·고 용노동·교육·기후환경·문화체육비서관실 이 모두 정책실장 아래로 넘어오게 되는 것이다. 현 정부의 교육·노동·연금 3대 개 혁 과제와도 모두 연결돼있다. 기존 국정기획수석 소관이던 국정기획, 정책조정, 국정과제, 국정홍보, 국정메시 지비서관실은 그대로 정책실장 직속으로 남게 된다. 비서실장은 정무·시민사회·홍보수석실

외에도 인사기획관, 총무·의전·공직기강· 법률·국제법무·의전비서관, 부속실장, 국 정상황실장을 직속으로 둔다. 비서실장 산하로 대통령실 내 엑스포 유치 업무를 전담했던 미래전략기획관실 은 엑스포 유치 실패 여파로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서관급 이하 인적 개편 작업도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이 정무수석으로 승진 임용되면서 후임으로는 조상명 행정 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이 유력 검토된다.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전희경 전 정 무1비서관의 후임으로는 차순오 국무조정 실 정무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경 현 통일비서관은 새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내정됐다. 홍보수석으로 승진 한 이도운 현 대변인의 후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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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일 금요일

정부, 미국과 ‘전기차 보조금 제외’ IRA 쟁점 논의 통상본부장, 미국 NSC 국가안보 부보좌관 면담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 장은 방한 중인 마이크 파일 미국 국가안 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30 일 오후 면담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IRA), 반도체법 보조금, 철강 관세 등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 4월 열린 한미정상회담, 8 월 한미일 정상회담을 바탕으로 한미 동맹 이 전통적인 안보 동맹에서 첨단기술·산업 및 공급망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 양측은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 재무부가 다음 달 1일께 IRA에 따 른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 외국 우려 기업’(FEOC)에 대해 세부 규정 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발언하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면담에서는 관련 논의도 이뤄졌다. 안 본부장은 면담에서 IRA의 FEOC 가 이던스를 제정할 때 핵심 광물 및 배터리 부품의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정부가 지난 6월 미국에 전달한 의견서 내용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요청 했다. 정부는 FEOC에 해당하는 기업을 명 확히 해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미국 정부 에 제출한 바 있다. IRA는 오는 2025년부터는 비율과 관계 없이 FEOC로부터 조달한 핵심 광물을 배 터리에 쓸 경우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현재는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정부의 소유·통제에 있는 기업’으로 정의한 미국 인프라법 규정이 원용되고 있다.

그간 한국 기업들은 전기차·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중국 기업들과 핵심 광물 채굴· 가공 등으로 공급망이 얽혀 있는 점을 고 려해 미국 정부가 ‘합리적인 수준’의 지침 을 내놔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해왔다. 안 본부장은 또 미국 반도체법과 관 련해 보조금 집행 시 미국에 투자 중인 한국 기업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며 수입 산 철강 및 알루미늄 등에 대해 고율 관 세가 부과된 무역확장법 232조의 개선 도 요청했다. 아울러 현재 미 의회에서 한국인에 대한 전문직 비자 쿼터 확대 법안이 계류 중이 라고 설명하면서 최근 한국 기업들의 대미 (對美)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해 당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미 행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울산시장 수사’ 경찰, 수사상황보고서 청와대에 20차례 전달” 판결문에 ‘윗선’ 다수 거론 문 전대통령 개입 판단안해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울산지방 경찰청장 시절 송철호 전 울산시장이 선거 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경쟁 상대의 측근 을 수사하면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 20회 수사상황보고서를 보내도록 하는 등 긴밀 한 소통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은 이같은 이른바 ‘하명 수사’ 혐의 를 인정해 황 의원과 송 전 시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 사합의21-3부(김미경 허경무 김정곤 부장 판사)는 전날 선고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의 판결문에서 청와대가 경찰로부터 김기현 전 울산시장(현 국민의힘 대표)의 주변 수사 상황을 보고받은 구체적 정황 을 밝혔다. 2017년 12월 28일 사건 첩보보고서가 경찰청에서 울산청으로 이첩되자 당시 울 산청장인 황 의원은 신속히 수사하라고 실 무진에게 지시했고 수사 경위를 수시로 보 고 받았다. 이 무렵에 대해 재판부는 “울산청은 2018년 2월 8일∼6월 13일 김 전 시장의 측근 비리 혐의에 대한 수사상황을 수시로 경찰청에 보고했고 경찰청은 이 보고서를 대통령비서실로 보고했다”며 “경찰청은 울 산청에 따로 연락해 자체적으로 작성한 보

고서를 대통령비서실로 보고하기도 했다” 고 설명했다. 이 기간 경찰청이 울산청에서 올라왔거 나 자체적으로 작성한 보고서를 청와대에 보고한 것은 총 20차례로 명시됐다. 재판부는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은 경찰청에서 온 수사상황보고서 중 민정수 석실에서 관심 가질 만한 사건의 사본을 민정비서관실에도 전달했다”며 “김 전 시 장 측근 비리 관련 사건의 수사상황보고 서는 모두 민정비서관실에 전달했다”고 설 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종합하면 반부패비서 관실의 수사 진행 상황 확인과 이에 대 한 보고 절차는 경찰에 상당한 부담으

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백원 우 전 민정비서관과 박 전 반부패비서관 의 행위가 김 전 시장 측근에 관한 경 찰 수사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선거 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볼 수 있다” 고 판단했다. 판결문에서 문 전 대통령은 14번, 임종 석 전 비서실장은 8번, 조국 전 민정수석 은 6번 등장한다. 일례로 재판부는 “울산청 정보계는 송 철호가 2017년 4월 민주당에 가입한 행보 와 관련해 ‘지난해 총선 때 문재인 의원이 울산으로 내려와 바보 노무현보다 더한 바 보가 송철호라 하면서 지금 소원은 송철 호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라고 답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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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자’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 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황 의원이 2017년 9월 송 전 시장과 만났을 때, 그가 대통령과 막 역한 친분이 있고 선거에서 민주당 측 유 력 후보자임을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송 전 시장 측이 청와대에 수사를 청탁 한 대목에선 “송철호와 대통령 사이의 친 분, 그리고 조국 민정수석이 과거 송철호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한 점 등 송철호의 개 인적 영향력이 없었다면 쉽게 생각해볼 수 없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같은 언급은 배경 설명에 등장 했다. 재판부는 문 전 대통령 등이 하명

수사나 공약 지원, 후보자 매수 등 범죄 사실에 직접 개입했는지는 판단하지 않 았다. 재판부는 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2018년 2월께 울산시장 당내 경선을 포기하는 대 가로 다른 자리를 알아보겠다고 임동호 전 최고위원에게 전화한 사실을 인정하기 어 렵다고 판단하며 무죄 판결을 내린 점도 설명했다. 일단 재판부는 2017년 6월 민주당 내 ‘86학번 모임’에서 임 전 위원이 임종석 전 비서실장에게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요구 한 점은 인정했다. 이후 오사카 총영사·과 학기술부 차관·상위 10대 공공기관장 등 의 자리를 원한다는 의사도 주위에 밝혔 다고 지적했다. 그러던 임 전 위원은 초기 검찰 조사에 서는 한 의원에게 ‘회유’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다가 4번째 조사 때 부터 기억이 났다며 ‘자리를 받지 않고 선 거에 출마하겠다고 했다’는 취지로 상세히 진술하기 시작했다. 재판부는 중요 사항인 전화 통화를 이처 럼 처음에 기억하지 못하다가 나중에 기억 난 점을 볼 때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 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임 위원이 자신이 원하는 공 직에 갈 수 없게 되자 주변에 ‘공직에 가 지 못한 것이 아니라 출마를 위해 자리를 거절한 것이다’라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주변에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사회

2023년 12월 1일 금요일

A11

대법 “유승준 비자 거부처분 취소” ... 입국길 열릴까 두번째 소송도 승소 확정 ... 또 신청시 정부가 다시 판단해야 입국금지 해제는 비자 발급과 별개 ... 법무부 “요청하면 검토” 병역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 을 취득했다가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 (47·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사진)씨가 두 번째 비자 발급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2020년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의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미로, 유씨가 재차 비자 발급을 신청하 면 정부가 다시 판단해야 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유씨가 주 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이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유씨는 공익근무요원 소집 통지를 받은 상황에서 2002년 1월 공연 목적으로 출 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 을 상실했다. 이에 법무부는 유씨의 입국 을 제한했다. 유씨는 13년이 지난 2015년 8월 LA 총

영사관에 재외동포(F-4) 체류자격으로 비 자 발급을 신청했다. 옛 재외동포법은 병역 기피 목적으로 한국 국적을 상실했더라도 38세가 되면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부여할 수 있게 했다.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그러자 유씨는 이를 취소해달라며 첫 번째 소송을 제기해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 끝 에 대법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대법원판결에도 불구하고 “유씨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 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발급을 재차 거 부했다. 이에 유씨는 2020년 10월 LA 총영사관 을 상대로 두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1심에서 패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올해 7 월 유씨의 손을 들어주며 거부 처분을 취 소하라고 판결했다. 2심 재판부는 당시 “병역기피를 목적으

제주서 노인 300명 치료

판문점 견학 재개 1주만에 또 중단

‘가짜 치과의사’ 재판행 제주에서 수년간 노인 수백명을 상대 로 불법 치과 의료행위를 한 60대가 구 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검은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 조치법(부정의료업자) 위반 등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 혔다. A씨는 의사 면허 없이 2016년 12월부 터 2022년 8월까지 약 6년간 어르신 300 여명을 상대로 임플란트, 교정, 각종 보철 치료 등을 해주고 약 7억원을 불법 취득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단독주택 1층 에 치과 진료에 필요한 엑스레이 장비 등 의료기기와 의료용품을 갖추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진료해주겠다’며 무 면허 진료행위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동종 전과가 있음에도 장기간 크 라운과 임플란트 등 무면허 치과 의료행 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압수수색 집행 직후 도주 생활을 했던 A씨는 1년 3개월 만인 지 난 17일 자치경찰에 붙잡혀 제주로 압 송됐다. 검찰은 “A씨 범죄수익 약 7억원을 환 수하기 위해 피고인 소유 토지와 오피스 텔, 차량에 대한 보전 조치를 완료했다” 며 “앞으로도 국민 보건을 위협하는 무 면허 의료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 다”고 밝혔다.

로 국적을 상실한 자는 원칙적으로 체류자 격을 부여해서는 안 되지만, 38세가 넘었 다면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 관계 등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특별 한 사정이 없다면 체류자격을 부여해야 한

다”고 판단했다. 옛 재외동포법에 따라 38세가 되면 체 류자격을 부여해야 하고, 유씨가 병역 기 피 외에 별도의 행위를 하지는 않았는데 도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일반규정 을 적용해 비자 발급을 거부할 수는 없다 는 취지다. 2018년 이후 개정된 재외동포법에는 병 역기피자의 비자 발급에 ‘법무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라는 단서 조항 이 있지만 재판부는 유씨의 경우 개정되 기 전 재외동포법이 적용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LA 총영사를 대리한 정부법무공단이 불 복했으나 대법원은 이 같은 2심 결론에 문 제가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2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되면 서 정부는 유씨에게 내린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하고 유씨가 재차 비자를 신청 할 경우 발급 여부를 다시 판단해야 한다. 법원이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체류자격 을 부여해야 한다’고 판단한 만큼 LA 총영 사관이 병역 기피가 아닌 다른 사유를 제시

하지 못하는 한 비자 발급을 다시 거부하기 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비자를 발급받더라도 법무부가 입 국 금지를 유지하면 유씨는 한국에 들어올 수 없다. 유씨는 병무청의 요청으로 입국 금지된 상태다. 출입국관리법 11조에 따라 법무부 장관 은 국익, 공공 안전, 경제질서 또는 사회질 서, 선량한 풍속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 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의 입국을 금지 할 수 있다. 같은 법 시행령 14조는 ‘입국 금지를 요 청한 기관의 장은 그 사유가 소멸한 때에 는 지체 없이 법무부 장관에게 해제를 요 청해야 한다’고 정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입국 금지와 비자 발급 여부는 별개”라며 “관계 기관이 의견을 보 내오면 감안해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대법원판결을 받아들여 비자를 발급하고 입국 금지를 해제하면 유씨는 20 여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게 된다. 일 각에서는 비자가 발급되면 입국 금지도 해 제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5일 김영호 장관 일행 견학 일정 취소 “북한군 무장으로 안전우려” 미군 병사 무단 월북 사건으로 중단됐다 가 넉 달 만에 재개된 판문점 견학이 ‘9·19 남북군사합의’(이하 9·19 군사합의) 효력정 지 여파로 비무장지대(DMZ)의 군사적 긴 장이 고조하며 다시 중단됐다. 30일 통일부에 따르면 국립통일교육원 은 지난 22일 재개한 판문점 특별견학 프 로그램을 사실상 중단하기로 최근 결정했 다.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연합뉴스에 “북한군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권총을 차 고 근무하고 있고 우리 쪽은 아직 비무장 상태이기 때문에 불요불급한 경우가 아니 면 판문점 특별견학 일정을 당분간 운영하 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른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주는 미군 의 추수감사절 연휴로 견학 일정이 아예 없었고 다음 주 화요일(12월 5일)에 예정 된 특별견학은 현재 정세를 고려해 취소했 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5일 특별견학 시간에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취재진의 판문점 방문이 예 정돼 있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7월 미군 병사의 무 단 월북으로 중단된 판문점 견학 중 정부 기관이 기획하는 특별견학에 한해 이달 22일 재개했다. 통일부는 주 4일(화, 수, 금, 토), 1일 3회, 1회당 20명 정원으로 특별견 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북한이 정부의 9·19 군사합의 일 부 효력정지에 반발하며 전면 파기를 선언 하고 판문점 근무자를 무장하자 정부는 국

판문점에서 근무하는 국군 장병.

민 안전을 고려해 견학을 사실상 중단하기 로 결정한 것이다. JSA 비무장화도 9·19 군 사합의에 따른 것이었다. JSA를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는 북한 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 조치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중국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 촉구’ 결의안 채택 국회는 30일 중국의 북한 이탈주민 강제 북송 중단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참석 의원 260명 중 253명이 찬성하고 7명이 기권해 가결됐다. 결의안은 중국 정부가 북한 이탈주민의

강제 북송을 즉각 중단하는 동시에, 북한 이탈주민을 난민으로 인정해 대한민국이 나 제3국으로 이동하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국제기구에는 북한 이탈주민의 강제 북

송 중단을 위한 적극적 노력을 촉구하고, 대한민국 정부에는 북한 이탈주민 강제북 송 문제에 대해 유관국과 국제사회를 대상 으로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 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관동대지진 및 조선 인 학살에 의한 일본 정부의 진상규명 및 사죄 촉구 결의안’, ‘일본 정부의 한일 대륙 권 공동협정의 조속한 이행 및 실질적 이 행방안 마련 촉구 결의안’도 처리됐다.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양국 관 계 지속 발전을 위한 특별 결의안’, ‘느린 학 습자 교육지원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촉구 결의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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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일 금요일

1분에 심장 50번도 안 뛰는 ‘서맥’ 치료법은? 부정맥은 심장 맥박이 빠르거나 느리게 뛰는 질환을 말한다. 이 중에서도 맥박이 느리게 뛰는 ‘서맥’은 경미한 경우에는 증 상이 거의 없지만, 심한 경우 어지럼증, 실 신,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통상 약물 치료가 어려워 심장을 정상 속도로 뛰게 해주는 인공심장박동기 시술 을 적용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 관내과 진은선 교수와 함께 인공심장박동 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대부분의 서맥, ‘인공심장박동기’ 시술 이 유일한 치료법 서맥성 부정맥 심장박동이 분당 50회 미만으로 뛰면 진단한다. 분당 50회 정도 의 경미한 서맥은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분당 40~45회 미만이거나, 수 초 이상 심장이 멈춰서는 심한 서맥은 어지럼증, 실신, 운동 시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주로 심장박동이 만들어지는 부위인 동결절이 약해지거나( 동기능 부전), 심방과 심실이 연결되는 전 기통로가 약해져(방실차단) 발생한다. 혈관 질환, 약제에 의해서 생기는 일시 적인 서맥은 원인만 제거하면 없어진다. 그 러나 대부분의 서맥은 노화로 인한 구조 물 기능이 약해져 생기기 때문에 약물치 료는 어렵다. 동기능 부전은 노화 등으로 동결절이 약해져 생기며, 방실차단은 심방 과 심실 사이에 전기를 전달하는 방실결 절 부위가 약해지면서 전기가 잘 전달되

지 않아 생긴다. 맥박이 심하게 느려지면 쓰려지거나 폐부종으로 심한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인공심장박동기 시술이 꼭 필요하다. 인공심장 박동기 시술은 작은 기계 장 치를 앞가슴 피부 아래에 넣고, 이에 연결 된 전깃줄을 심장 안에 넣어 두어서 심장 이 멈추지 않고 계속 뛰게 해주면 끝난다. 전신마취는 필요하지 않고, 약 1시간 30 분~2시간 시술하며, 보통 2일 뒤 퇴원하 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고령 환자 도 마찬가지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 내과 진은선 교수는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도 아니고 심장을 여는 수술도 아니 기 때문에 시술 자체의 위험도는 낮은 편” 이라며 “순간적으로 심장이 수 초 멈추면 굉장히 위험하므로 고령이라는 이유로 시 술을 미루지 말고 빨리 치료받아야 한다” 라고 말했다. ◇강한 전기장 제외하면 생활 속에서는 활동 지장 없어 인공심장박동기는 전기장판, TV, 전자레 인지 등의 생활가전에는 대부분 영향을 받 지 않기 때문에 일상생활에는 거의 아무런 지장이 없다. 단, 안마 의자의 경우, 박동기 근처에 강한 진동을 일으키는 경우는 영향 이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고 압선을 가까이에서 만지는 직업, 초대형 스 피커 바로 앞에서 작업하는 등 강한 전기 장에 노출될 때는 이상이 있을 수 있어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비행기에 탑

심한 어지럼증·실신·호흡곤란 등 증상 평상시 무심코 넘기면 나중 큰코다쳐 승 시에는, 공항 검색대에서 이용하는 탐 지기에 강한 전기장이 있으므로, 탐지기를 통과하지 않도록 인공심장박동기 환자임 을 증명하는 카드를 보여주고 우회해서 들 어가게 된다. 인공심장박동기에 대한 오해 를 몇가지 짚어봤다. -전자기기를 사용하면 안 된다? X 일상적인 전기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안마기처럼 기계 삽입 부위에 강한 진동이 발생하는

건 오작동 우려가 있어서 권장하지 않는 다. 나머지 생활 전자기기 사용에는 영향 이 없다. -핸드폰을 시술 부위 가까이에 오래 두 면 안 된다? O 일시적으로 가까이 두는 건 괜찮다. 다 만 기계 삽입 부위의 가슴 앞주머니에 핸 드폰을 오래 두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 로 주의가 필요하다. -인공심박동기 공항 검색대 통과가 가 능하다? X

태진아, 30년 넘게 ‘이 식단’으로 뱃살 관리 트로트 가수 태진아(70)가 자신의 뱃살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최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태진아는 나이가 들면 보통 배가 나오는데 어떻게 관리하냐는 박명수의 질 문에 “콘서트나 행사가 있으면 그때만 든 든하게 먹고 나머지 일상에서는 조금씩만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머지 상태 에서는 오이, 양파를 많이 먹고, 물도 하루 에 10통 정도 마신다”며 “이렇게 관리한 지 30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태진아가 챙겨 먹는 오이, 양파, 물은 건 강에 어떤 효과를 낼까? ◇오이=오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오이의 열량은 100g당 9kcal

정도다. 오이는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포만감이 크고 갈증을 효과적 으로 해소한다. 또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이뇨 작용을 촉 진한다. 체내 노폐물이 체외로 잘 배출되게 돕는 것이다. 오이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 카로틴은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이는 피부 건강에도 좋 다. 오이 속 비타민C인 아스코르빈산은 피 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 부 노화를 방지하고 미백, 보습 효과도 있 다. 널리 알려진 오이 팩 역시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오이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체내 의 열을 진정시키기 때문이다.

◇양파=양파를 많이 섭취하면 내장 지 방 제거에 효과적이다. 양파에는 케르세 틴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케르세틴 은 체중 증가와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신 체 염증을 줄이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 실 제로 일본 국립농업식품연구원 연구팀이 30~60세 성인 70명을 대상으로 12주 동 안 매일 양파 가루 또는 위약 가루를 섭취 한 결과, 양파 가루를 섭취한 그룹의 뱃살 이 더 많이 감소했다. 이외에 양파 특유의 톡 쏘는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유해균 증식을 억제할 뿐 아니라 혈당 수치를 낮 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강한 살균‧항균 작용을 해 혈액순환, 소화 촉진, 암 예방에 도 효과적이다.

공항 검색대는 강한 전기장이 있어서 서 서 검색하는 검색대나 손으로 들고 하는 검색 장치 모두 피하는 게 좋다. 시술을 받 으면 해당 기기 회사에서 신분증처럼 생긴 환자 카드를 제공하므로 공항에서 이를 보 여주시면 검색대를 우회하거나 손으로 검 색하는 방법으로 검사할 수 있다. -대형상가 도난 방지 장치도 통과 안 된 다? X 대형상가나 서점의 도난 방지 장치는 그 냥 지나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고 경고 음이 울리지도 않는다. 단, 장치 앞에 장시 간 서 있는 것은 박동기 오동작을 일으킬 수 있어서 피하는 것이 좋다. -인공심박동기를 부착했어도 치과 시술 은 받아도 괜찮다? O 일반적인 치과 시술은 문제없다. 다만 강 한 진동이 오래 가해지는 경우 영향이 있 을 수 있으니 치과에 방문할 때 기기 삽입 환자임을 알리는 게 좋다. -인공심박동기 있으면 다른 수술이 불 가능하다? X 특별히 피해야 할 수술이나 처치는 없다. 다만 기기의 모드 조정 또는 특별한 주의 가 필요한 수술이 있을 수 있으니 해당 의 료진과 꼭 상의해야 한다. -인공심장박동기는 한번 넣으면 평생 사용할 수 있다? X 배터리가 다 되면 기계를 빼내고 새 기 계를 넣어야 한다. 그래서, 배터리 잔량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병원에 주기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물=물을 충분히 마시면 신진대사를 높일 수 있다. 몸에서 에너지를 생산할 때 물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에너지 생산이 더뎌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몸의 기력이 떨어진다. 물을 마 신 뒤 생기는 포만감은 과식도 예방한다. 실제 미국 버지니아공대 영양학과 브렌다 데이비 박사 논문에 따르면,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들은 마시지 않은 사 람들보다 약 2kg을 더 감량했다. 또 물을 충분히 마시면 혈액이 맑아진다. 혈액의 흐 름이 원활해져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 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고 일어나서 물을 한 잔 마시는 게 좋다. 자는 동안에는 땀‧ 호흡 등으로 체내 수분이 최대 1L가 배출 된다. 이때 혈액 점도가 높아져 심뇌혈관 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지는데, 일어나자마 자 공복에 물을 마시면 혈액의 점도를 낮 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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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부부, 줄줄이 이혼 ... 부부 갈등 예방하려면? 최근 많은 대중의 응원을 받는 유명 부 부들의 이혼 소식이 연달아 전해지며 안 타까움을 샀다.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이혼 건수는 9만3200건에 달할 정 도도 많다. 부부갈등 예방, 극복을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 까?

◇존중하는 대화는 기본 원만한 부부관계를 위해서는 기본적으 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대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부부관계 개선은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없다. 서운한 점이 있 다면 대화를 통해 그 원인을 함께 찾고 고 민해야 한다. 그리고 정서적 공감대도 형성 하는 게 좋다.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나 공 통으로 흥미를 느끼는 일을 찾아 같이 해 본다. 그 과정에서 섭섭했던 부분이나 어려 움 등을 서로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대화 중 말투에 관심을 두 는 것이 필요하다. 갈등 상황이 생겼거나 갈등을 해소하고자 한다면 상대방에게 모 욕적인 방법으로 표현되지 않도록 이야기 할 때 주의한다.​ ◇자산 함께 관리하면 도움 자산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부부가 이혼 율이 낮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미국 인디

애나대 켈리 경영대학원 연구팀은 2년 동 안 부부 230쌍(평균 28세)을 세 그룹 으로 나눠 자산관리 방법과 이혼율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첫 번째 그 룹은 자산을 따로 관리했고, 두 번 째 그룹은 공동명의 계좌를 개설해 서 자산을 공동 관리했다. 세 번째 그룹은 부부간 협의 하에 자산 관 리 방법을 정했다. 연구팀은 각 그룹 에게 ▲대화 빈도수 ▲다툼 횟수 ▲서 로에게 느끼는 결속감·연대감 정도 ▲ 가계 재정 운영에 따른 만족감 등 부부 관계의 질을 파악하는 설문조사를 진행 했다. 그 결과, 공동으로 자산을 관리 하는 부부가 결속감과 연대감이 높 았으며 가계가 안정적으로 운영 되고 있다고 생각해 돈 문제로 인한 다툼 횟수도 가장 적었 다. 결과적으로 이혼율도 가 장 낮았다.

마흔 넘으면 빠르게 근육 빠지는 남자 ... 어떻게 대비할까 중·장년층에 들어서면 부상 위험도 걱 정되고, 활력도 떨어져 근력 운동보단 유 산소 운동을 선호하게 된다. 그러나 건강 을 생각한다면 유산소 운동 시간은 줄이 고 근육 운동에 더 많은 시간 투자를 하 는 것이 좋다. ◇40세 이후 근육량 계속 감소해 근육량은 40세 이후부터 눈에 띄게 감 소한다. 50대에 이르면 매년 약 1%씩 감 소하기 시작하고, 80대엔 40대 대비 총 근육량의 최대 60%나 잃는다. 게다가 점 점 나이가 들수록 근력 운동을 해도, 근 육이 잘 붙지 않는다. 따라서 가장 남은 생 중 가장 젊은 나이인 지금 당장 근육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뼈나 관절 사이 근 육이 얇아져, 하중 등 외력이 뼈와 관절 에 직접 전달돼 부담이 가중된다. 생명 활동 전반에 관여하는 근육이 감소하면 대사질환 발병 소지도 커진다. 근육은 1kg당 20kcal를 소모하는데 근육이 감 소하면 미처 소모하지 못한 지방, 탄수화 물 등의 에너지원이 체내에 남기 때문이 다. 이 물질들이 혈관을 떠돌며 대사증후 군이나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근감소증이 있으면 심혈관질환은 3.6배, 당뇨병 3배, 고혈압은 2배까지 증

가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또 체 력이 떨어지면서 운동량이 줄어들어, 그 여파로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퇴행성 질 환은 가속화된다.

대 연구팀 연구 결과 근력 운동을 한 갱 년기 여성은 안면홍조, 야간 발한 등 갱 년기 증상 횟수가 절반 정도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여성보다 근육 빠지는 속도 빨라 40대에 들어선 남성에게 ‘특히’ 근력운 동이 중요하다.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이병훈 교수는 “남성은 40세부터 여성보 다 더 빠르게 근육이 빠지기 시작해 다리 가 얇아지는 등의 신체 변화가 나타난다” 며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근육 빠지는 속 도를 다소 늦춰준다”고 했다. 이어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이 빠지 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며 “간혹 근력 운동이 관절 등에 무리를 준다고 생각해 피하는 사람이 있는데 오히려 관절이 상 하지 않게 도와준다”고 했다. 여성에겐 40대 후반 갱년기에 들어섰 을 때부터 더 근육 운동의 중요성이 증대 된다. 물론 근육 운동은 근육이 잘 붙는 어릴 때부터 하는 게 가장 좋지만, 적절 한 근육 운동을 하지 못했다면 갱년기부 터라도 근육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손실되는 근육량을 줄일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갱년기 증상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 실제로 스웨덴 린셰핑

◇하체 근력 보강 위주로 운동해야 어떤 근력 운동을 하는 게 좋을까? 이 병훈 교수는 “우리 몸에서 가장 근육량 이 많은 곳이 하지다”라며 “계단 올라가 기, 벽에 기대고 하는 스쿼트 등 하체 위 주로 근력 운동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벽에 기대고 하는 스쿼트를 할 땐 벽 을 등지고 한 발짝 앞으로 나온 뒤 머리 부터 골반까지를 벽에 기대고 허벅지가 바닥과 수평이 될 때까지 내려가면 된다. 여기서 10초 정도 버티는 것도 하체 근력 운동에 도움이 된다. 이병훈 교수는 “꼭 근육이 움직이며 수 축하지 않아도 단련할 수 있다”며 “버틸 때도 상당한 근육 운동 효과를 볼 수 있 다”고 했다. 근력 운동은 일주일에 적어 도 이틀 이상 하는 것이 좋다. 한편, 유산소 운동을 하면 노화가 촉진 된다며 아예 유산소 운동을 안 하는 사 람도 있다. 그러나 1주일에 150분 정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감소에 효 과적이라 대사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박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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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틀리/센터빌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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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위’ 단련할수록 ... 안 아프고 오래 산다 의외로 엉덩이는 수명과 관련 있다. 하지 만 엉덩이 근육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 하거나, 알고 있더라도 어떤 방법으로 운동 해야 할지 몰라 선뜻 엉덩이 운동에 나서 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엉덩이 근육의 중 요성과 강화법을 알아본다. ◇엉덩이 근육, 노년기 전신 건강에 영

브리징 동작.

향 엉덩이 근육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가 장 큰 근육 중 하나다. 엉덩이는 상체와 하 체를 연결하면서 골반과 대퇴, 허리를 동시 에 잡아줘 척추를 바로 서게 한다.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몸 의 균형이 무너진다. 이로 인해 잘 넘어지 게 되고, 척추가 뒤틀리거나 뼈가 부러질 수 있다. 엉덩이 근육은 노년기 사망률에 도 영향을 준다. 실제로 근육이 없는 노인 은 근육이 있는 노인에 비해 사망률이 3배 더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아프지 않고 오래 살기 위해선 엉덩이 근육을 단력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보통 35세 전후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엉덩이 근육을 비롯한 하체 근육이 급격히 줄어든다. 엉덩이 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면

더 약화되기 쉽다. 특히 운동 부족이거나, 의자에 앉아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엉덩이 근육이 약해질 위험이 크다. 앉아

암을 내보내는 성격 만들기 우리의 행동과 습관은 암 치유와 재발 여 부에 있어서 참 중요한 부분입니다. 윌리엄 제임스가 생각과 마음이 바뀌면 나아가 운 명이 달라진다고 말한 이유와 같습니다. 기존의 성격이 다소 내성적이었다면 외 향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소극적이 었다면 적극적으로 바꾸고, 부정적이었다 면 긍정적으로 바꾸고, 비판적이었다면 우 호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과거 지향적인 성 격이 암을 불러들였다면 희망을 가진 미 래 지향적인 습관과 태도로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성격뿐 아니라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에 서 암이 발생했다면 규칙적인 생활 태도 로 바꾸는 노력도 잊지 말아야겠지요. 우 리 인생길 가운데 어떤 경우라도 환경을 변 화시킨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 만 환경을 넘어 환경을 바라보는 태도를 변 화시켜서 바꿀 수는 있습니다. 제 환자 중에 암이 대장에서 간으로 전 이된 환자가 있었습니다. 이 환자는 본인 이 술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이른바 ‘술 상 무’로, 늘 회사에서 술 접대를 담당하곤 했 습니다. 그러다 보니 알코올 중독에 가까운 상황이 되고, 자주 마시다 보니 술이 늘고, 그런 분위기를 자신도 모르게 즐기게 되었 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잘 어울리는 성격 덕분 에 초고속으로 승진해 40대 중반에 벌써 상무를 넘어 전무가 되기도 했지요. 이제 먹고살 만하고 안정적이라고 생각했을 때,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이 간으로 전이된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병원에 첫 진료를 왔을 때 그 환자의 얼굴색은 까무잡잡했습니다. 하 지만 우울한 마음이 그 얼굴을 더 어둡게 보이도록 했지요. 저는 그 진료 시간에 암 에 걸리는 성격은 내성적, 우울함, 부정적, 과거 지향적, 급하고, 욱하는 성격 등이 있 는데 몇 가지나 해당되느냐고 물어보았습 니다. 환자는 “두 가지 정도입니다”라고 답 했고, 옆에 있던 아내는 “전부예요”라고 말 했습니다. 저는 그 부인의 말을 더 신뢰하 게 되었지요. 앞부분에서 이야기했던 것들을 이 환 자에게도 똑같이 설명했습니다. 긍정적 으로, 미래 지향적으로, 급하게 하지 말 고, 천천히 계획을 세워서, 낙천적인 생활 을 하라고 했습니다. 제 조언을 잘 지키면 서 그 환자의 삶이 조금씩 변화했습니다. 면역 치료와 성격 개조를 통해 암을 불러 들이는 습관에서 내보내는 습관으로 변 화한 겁니다. 그 결과, 3개월을 넘기지 못한다고 했는 데도 불구하고 5년 이상 잘 사는 분이 되었 습니다. 암 환자에게서 습관을 바꾸는 것 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할 수 없다고 미리 생각하지 말고 오늘부터 하나하나 실천하 면 여러분의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어느 날 자신도 모르게 암을 이겨내고 자유로워 진 자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생각과 마음을 바꾸세요. 운명이 바뀔 것 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합 니다!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엉덩이는 점차 본래 의 기능을 잊게 된다. 허벅지 뒤 근육이 엉 덩이 근육의 역할을 대신한다. 앉는 자세까 지 바르지 않다면 이런 경향은 더욱 심해 진다. 좌식생활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엉 덩이 근육 강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브리징 동작 10~15회 반복하기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으로는 대 표적으로 브리징 동작이 있다. 브리징 동

작은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우고 엉덩이 를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엉덩이 근육 강 화에 효과적이다. 단, 엉덩이를 들어 올릴 때 무릎이 아닌 엉덩이 근육의 힘을 써야 한다. △누운 상태에서 발을 어깨 넓이보 다 약간 넓게 벌리고 무릎을 세운다. △이 때 누운 상태에서도 허리의 C자 곡선을 유 지해야 한다. 무릎에 힘을 주지 말고 항문 을 조이듯 엉덩이 근육에 힘을 준다. △힘 을 준 상태에서 그대로 엉덩이를 들어 올 린 후, 5초간 유지한 다음 엉덩이를 내리 면서 천천히 항문의 힘을 뺀다. 이 과정을 10~15회 반복하면 된다. 이외에도 계단을 오르거나 평소 걸을 때 엉덩이에 힘을 주고 걷는 것이 엉덩이 근 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오래 앉아있는 습 관도 피하는 게 좋은데, 어려운 경우에는 일하는 중간 틈틈이 일어나 엉덩이에 힘을 주고 까치발 자세를 하거나 엉덩이를 두드 려 뭉친 근육을 풀어주도록 한다.

젊은 나이인데 흰 머리 많은 사람, 이유 뭘까? 흰 머리가 생기는 건 자 연스러운 노화 과정 중 하 나다. 머리카락이 나는 모 낭의 색소 세포 역시 나이 가 들수록 노화하기 때문 이다. 그런데 간혹 2~30대, 혹은 청소년인데도 흰 머리 가 나는 사람들이 많다. 흰 머리를 유발할 수 있는 원 인을 알아본다.

다. 백반증이 모근에서 시 작되면 모낭 속 멜라닌 세 포가 파괴돼 머리카락이나 눈썹, 속눈썹 등이 희게 변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갑 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못 하는 병이다. 갑상선 호르 몬인 T3, T4는 멜라닌 세 포 수를 증가시키는데, 이 호르몬 분비가 잘 안 되 면 흰 머리가 많이 날 수 있다.

◇스 트레스=스 트레스 나이가 젊은데도 흰 머리가 난다면 극심한 스트레스나 다이어 가 쌓이면 체내 아드레날 트, 특정 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린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 는데, 아드레날린은 모근과 닿아있는 혈관을 수축해 영양 공급이 형성하는 데 중요한 성분이다. 모낭 세 제대로 안 되게 만든다. 이에 따라 멜라 포에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악성빈혈=악성빈혈은 비타민B12 닌도 적게 만들어지고 색소가 부족해 세포의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져 흰 머 가 부족해 적혈구가 성숙해지지 못하 져 흰 머리가 생길 수 있다. 실제 미국 리가 자라기 쉽다. 는 질환이다.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컬럼비아대 연구에 따르면 모발 속 색 않았으나, 악성빈혈 환자의 약 55%가 소가 사라지는 시점은 스트레스가 심 ◇유전적 영향=흰 머리가 잘 나는 50세 이전에 흰 머리가 난다는 연구 해졌을 때와 일치했다. 또한 스트레스 유전자도 있다. 흰머리가 많이 나게 하 결과가 있다. 가 심할수록 모낭 속 노르에피네프린 는 유전자는 우성 유전자다. 부모 중 한편, 흰 머리가 났을 때는 보기 좋 (Norepinephrine, 교감신경계를 자극 한 명이라도 흰머리가 빨리 나기 시작 지 않더라도 뽑지 않는 게 좋다. 견인성 하는 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했는데, 했다면 자식 역시 그럴 확률이 높다. 탈모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견인성 노르에피네프린은 멜라닌 세포가 머리 탈모는 주로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카락 모낭에서 빠져나가게 해 회색 또 ◇백반증=드물지만, 만약 흰 머리가 뽑을 때 발생한다. 두피에 자극이 가해 는 흰색 머리카락이 나게 만든다. 한 곳에만 모여서 나면 백반증을 의심 지면 모근이 약해지는데, 약해진 모근 해볼 수 있다. 백반증은 피부색을 결정 에는 새 머리카락이 잘 나지 않는다. ◇다이어트=극심한 다이어트도 흰 하는 멜라닌 색소가 파괴된 자리에 흰 따라서 흰 머리는 자르거나 염색하는 머리를 유발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하 반점이 생기는 질환이다. 얼굴과 손발 게 낫다. 또한 지나친 흡연과 음주는 다 보면 비타민B12와 엽산 등이 부족 을 비롯한 모든 신체 부위에 생길 수 피하고, 비타민B12, 구리, 아연, 칼슘을 해질 수 있는데, 이는 멜라닌 색소를 있으며, 10~3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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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부전, 암보다 사망률 높아 숨차고 다리 부으면 의심 사람이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건 쉬지 않고 ‘열일’하는 심장 덕분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몸의 모든 혈액은 심장 에서 나와 몸 곳곳으로 흘러간 뒤 다시 심 장으로 돌아오길 수없이 반복하고 있다. 이 같은 역할을 하는 심장이 심근경색증, 협심 증 등 여러 원인에 의해 혈액을 제대로 공 급하지 못하거나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오 지 못하면 피로감, 호흡곤란, 부종 등과 같 은 문제가 생긴다. 이를 ‘심부전’이라고 한 다. 중증 심부전으로 입원하는 환자의 경 우 절반은 5년 안에 사망하며, 25%는 1년, 10%는 한 달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그만큼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여전히 증상을 인지하지 못해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중증 심부전 명의 은평 성모병원 서석민 교수를 만나 심부전이 이 토록 위험한 이유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 물었다. -심부전은 어떤 질환인가? “심장의 기능이나 구조에 이상이 있어 혈액을 공급하고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들 어오는 데 문제가 생긴 것을 뜻한다. 펌프 역할을 해야 할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다 보니 여러 문제가 나타난다. 장기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장기 손상이 발생하 고, 심장으로 들어오지 못한 혈액이 저류 돼 몸, 특히 중력의 영향으로 다리가 많이 붓는다. 혈류 이상으로 인해 피로함을 호 소하기도 하며, 폐에 물이 찬 경우엔 호흡 곤란도 동반될 수 있다. 호흡곤란의 경우 밤에 누워있을 때 숨이 차는 증상이 심해 지는 것이 특징이다.” -심부전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전세계적으로 심부전 유병률은 적게는 1%, 많게는 2% 정도다. 건강보험공단 자료 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8년 기준 2.24% 다. 이미 2018년에 2%를 넘어선 거다. 너 무 놀라서 당시에 봤던 수치까지 정확하 게 외우고 있다. 이유는 결국 나이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심부전은 특히 나이가 가장 큰 위험요인이다. 심부전을 일으키는 대표 적 질환인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관상동맥 질환도 나이가 주요 원인이며, 부정맥, 고 혈압, 판막질환도 마찬가지다. 한국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되면서 이 같은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심부전 환자 또한 증가 하는 중이다.” -협심증·심근경색증이 문제가 되는 이 유는? “대동맥에서 처음 분지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관상동맥이다. 협심증, 심 근경색증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은 이 같은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에 이상이 생기는 질 환이다. 협심증은 깨끗했던 혈관 안에 콜 레스테롤과 각종 염증 세포 등이 쌓이면 서 혈관이 좁아진 것으로, 혈액이 제대로

‘중증 심부전 명의’ 은평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서석민 교수

서 병원에 온 거다. 이 경우 약물 치료를 실 시해도 호전되기 어렵다. 혈압이나 장기손 상 등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이식 수술 을 선택할 수 있다.” -심장이식 전·후 추가로 필요한 치료는 없나? “갑작스럽게 상태가 안 좋아져 응급실 에 온 심부전 환자의 경우 심장 기능이 매 우 저하된 상태다. 당장 온몸에 혈액이 충 분히 공급되지 않는 상태기 때문에 에크 모 치료를 실시한다. 우심방까지 관을 삽 입해 혈액을 빼내고 다시 혈액에 산소를 주입해 대동맥으로 보내주는 치료다. 이 같 은 치료로도 심장 기능이 좋아지지 않으 면 심장이식을 고려한다. 이식 전까지는 환 자가 이식을 통해 호전될 수 있도록 적극 적인 치료로 환자의 건강 상태를 잘 유지· 관리해줘야 한다. 이식 후에도 거부 반응 과 면역 억제제 사용에 따른 감염 문제 등 에 잘 대응해야 환자가 무사히 회복할 수 있다. 환자 또한 이식 받은 심장이 건강하 게 유지될 수 있게 꾸준히 검사·치료를 받 아야 한다.”

은평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서석민 교수.

공급되지 않으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가만 히 있을 땐 괜찮다가도, 운동을 하는 등 움 직이면 혈액 공급량이 늘어나야 하는데 좁 아진 혈관 때문에 충분한 혈류 공급을 못 받아 통증이 발생한다. 협심증을 방치하면 동맥에 있던 경화반이 터져 안에 있던 기 름, 염증 세포들이 혈소판, 여러 응고인자 들과 만나 혈전을 생성한다. 끈적끈적한 혈 전은 혈관을 틀어막고, 이로 인해 혈액이 통하지 않으면 심장 근육이 괴사된다. 이 를 급성 심근경색증이라고 한다.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증 모두 동맥 경화가 원인이 다.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는 게 협심증, 순 간적으로 막히는 게 급성 심근경색증이라 고 이해하면 된다.” -심부전 고위험군이 있을까? “A~D로 나눠진 심부전 병기 중 A에 속 하는 사람들이다. 현재 별다른 이상은 없 지만, 심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는 원인 질 환을 앓고 있는 등 심부전 위험 요인을 가 진 경우다. 관상동맥질환이 가장 위험하고, 고혈압, 당뇨병 환자나 심부전 가족력이 있 는 사람도 위험군에 포함된다.” -심부전도 병기를 나누나? “물론이다. 미국심장학회 분류에 따라 A~D로 나눈다. A는 앞서 설명했듯 위험 요인만 가진 경우고, B는 심장의 기능이 나 구조에 이상이 확인됐지만 아직 증상 은 없는 단계다. 반면 C는 전형적인 심부 전 증상이 있으면서 심장의 구조·기능 이 상도 확인된 경우다. 심부전의 여러 증상 이 나타난 상태면 C다. C에 해당하는 환자

들은 치료에 반응하지만, D부터는 심부전 이 많이 진행돼 일반적인 치료를 실시해도 호전되지 않는다. 심장이식이나 좌심실보 조장치 등 기존 심장을 대체하는 치료가 필요한 단계다.” -심부전은 사망 위험이 높은 질환인가? “심부전은 대부분 암보다 사망률이 높고 폐암에 비해서만 조금 낮다. 폐암은 암 중 에서도 가장 예후가 안 좋고 사망률이 높 은 암이다. 그 정도로 심부전 사망률이 높 다는 뜻이다. 심부전으로 입원하는 환자 중 10%가 한 달 안에 사망하고, 장기적으 로 봤을 땐 5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50% 가 넘는다. 1년 안에 많게는 3분의 1, 적게 는 4분의 1이 사망한다는 데이터도 있다. 절반 정도는 심장이 펌프 역할을 하지 못 하면서 생기는 여러 문제 때문에 사망하 고, 심실 빈맥, 심실세동과 같은 부정맥도 사망 원인이 된다.” -진단은 어떻게 이뤄지나? “심부전 진단은 병력 청취가 가장 중요 하다.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겪은 심부전 증상이나 부종과 같은 징후를 살피고, 해 당 증상이 심장 문제로 인해 발생한 건지 확인해야 한다. 병력 청취를 통해 심부전 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심전도, 흉 부 X-레이검사를 실시한다. 심부전일 경우 대부분 심전도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 고, X-레이검사에서 폐흉수, 페부종이 확 인되기도 한다. 심장 기능·구조의 이상 여 부를 진단하려면 심장 초음파 검사 또한 실시해야 한다. 초음파 검사 장비가 없을

Internal Medical Center of Virginia

경우엔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BNP 혈액검 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 -치료는 언제 시작해야 할까? “대부분 증상이 있을 때, 즉 병기 C에 해 당할 때 치료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 렇지 않다. 심부전 위험요인이 있을 때부 터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당장 증상이 없 어도 위험요인이 있으면 심부전으로 이어 질 위험이 높기 때문에 심부전을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약들을 사용하 는 것이 좋다.” -치료 후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심부전 치료 후 퇴원하는 환자에게 가 급적 싱겁게 먹어야 한다고 당부한다. 음 식을 짜게 먹으면 염분 저류로 인해 수분 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는다. 그러면 자 꾸 몸이 붓고 폐에 물이 찰 확률도 높아진 다. 치료 후 몸에 나타나는 변화나 이상 증 상도 잘 살펴야 한다. 심부전이 다시 악화 돼도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약제 조절만으 로 해결될 수 있다. 똑같이 먹고 운동해도 살이 계속 찐다거나 치료받기 전처럼 숨 이 찬다면 참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길 바 란다. 특히 누우면 숨이 차고 앉으면 덜해 지는 기좌호흡은 심부전 악화가 어느 정도 생긴 경우므로 가급적 빨리 병원을 방문하 는 것이 좋다.” -심장이식이 필요한 경우는? “심부전인지 모르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병원에 와서 쇼크 상태로 심부전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미 병기상 D 상태에

-협심증·심근경색증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 “두 질환 모두 관상동맥에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파악해야 한다. 대표적인 검사는 관상동맥조영술이다. 검사를 통해 막힌 부 분이 확인되면, 혈관에 스텐트를 삽입해 열어주는 관상동맥중재술로 치료할 수 있 다. 협심증의 경우 심전도 검사, 심장 초음 파 검사, 핵의학검사, 혈관 모양을 보기 위 한 관상동맥 CT검사 등을 실시하기도 한 다. 반면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는 혈관이 막혀 극심한 통증이 있고 검사 과정에서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검사들이 제한된다.” -심부전을 초기에 치료해야 하는 이유 는? “심부전이 발생하면 일상생활은 물론, 경제활동도 어려워진다. 경제적으로 큰 타 격을 입을 수 있는 데다, 사망률도 높다. 그러나 초기에 제대로 진단·치료 받고 꾸 준히 약을 복용하면 안 좋은 상황을 피할 수 있다.” -심부전을 예방하려면? “모든 질환은 예방이 중요하다. 심부전 도 마찬가지다. 특히 병기상 A에 해당하는 심부전 위험군은 심부전으로 진행되지 않 도록 주의해야 한다. 술·담배를 피하고 적 정 체중을 유지하는 건 기본이며, 특히 당 뇨병, 고혈압을 비롯한 성인병들을 잘 관리 하는 게 중요하다. 성인병 예방이 결국 심 장병 예방이다. 이미 심장병이 있다면 심 부전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약을 잘 복용 하기 바란다.”

Diplomate, America Board of Internal Medicine

이종국 종합의료원 의사 :서진호 James J Suh, M.D. ▶University Of Virginia 의과대학 졸업 ▶Georgetown University Medical Center 내과전문의 수료 ▶전 Pentagon City Hospital 한국종합병원 Physician Director ▶AM 1310 기쁜소리방송 의료상담 담당의사 ▶체널 43 KBN TV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체널 56 와싱턴 TV 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신문 의료안내 연재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 Member ▶Physician of the Year 2003, NRCC

진 / 료 / 과 / 목 ▶위, 장, 간질환, B형간염 전문센터 ▶고혈압,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심전도 ▶천식, 알러지, 호흡기 질환, 심장초음파 ▶당뇨병, 신장질환, 빈혈 ▶갑상선, 두통, 인팩션, 축농증 ▶피부과

▶골다공증 사진검사와 치료 ▶신경통, 관절질환 ▶방광염, 성병, 전립선 질환 ▶종합검사, 유방암, 전립선암 검사 ▶혈액검사, 학교 신체검사, 각종 예방접종 ▶기타 내과의 전반적인 진료 및 치료

7002 Little River Turnpike #B, Annandale, VA 22003

703-916-0005

진료 시간

■ 월, 화, 목, 금: 오전 8시- 12시

오후 1시- 4시 ■ 수요일, 토요일 휴무

이민국 신체검사 지정병원 진료시간 ■ 월·수·금: 8:45AM-12:00PM ■ 화·목: 휴진

JONG K.LEE, M.D. FAAFP (미가정의학 전문)

703-256-6204 (예약에 한함) 4605-A Pinecrest Office Dr., Alexandria, VA 2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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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 ‘이 주스’ 한 컵 혈액 속 찌꺼기 청소한다 1일1컵 마시면 심장질환 예방 건강을 위해 많은 양의 채소를 챙겨 먹 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에겐 매일 채소를 챙겨 먹기란 어렵다. 이때 토마토 주스 한 컵을 마시면 간편하게 각종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루 한 컵의 토마토 주스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하루 한 컵, 나쁜 콜레스테롤 3.3% 낮 춰 토마토 주스를 하루 한 컵 정도 마시면

심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토마토에 함 유된 라이코펜 성분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 일본 도쿄의치과대 연구팀은 20~74세 481 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원하는 만큼 염분 이 없는 토마토 주스를 섭취하도록 한 뒤, 매일 토마토 주스 섭취량과 건강 상태 변 화를 기록시켰다. 1인당 하루 평균 섭취량 은 215mL였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과 마지 막에 참여자들의 혈압, 중성 지방, 혈중 콜 레스테롤, 공복 혈장 포도당 수치 등을 포 함한 다양한 요인을 측정했다. 그 결과, 고혈압이 있거나 고혈압 전 단계에 있는 94명의 혈압이 낮아진 것

으로 나타났다. 연구 시작 시 평균 수축 기 혈압은 141.2mmHg이었는데, 연구 후 137mmHg으로 감소했다. 평균 이완기 혈 압도 83.3mmHg에서 80.9mmHg으로 감 소했다. 이런 결과는 성별, 연령대와는 관 계없이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콜레스테 롤 수치 역시 낮아졌다.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125명에게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LDL 콜레스테 롤 수치가 약 3.3% 낮아졌다. LDL 콜레스 테롤 수치가 높으면 동맥경화증 등의 심 혈관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좋은 콜레스 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에는 변화가 없었다.

누군가를 해칠 수 있다는 의사들의 공포 김동석의 의료인문학 뇌의 측두엽 바로 아래에 동전 하나의 크기도 안 되는 편도체(amygdala)가 있다. 아주 작은 크기지만 인간이 공포를 처리 하는 시작 지점이라고 보면 된다. 편도체 는 뇌에서 감정을 담당하는 기관인 변연계 (limbic system)의 우두머리와도 같다. 변 연계는 대뇌피질, 편도체, 시상, 해마가 서 로 엉켜서 만들어져 있으며, 인간의 호감, 기억, 공포 같은 것들에 눈금을 매기는 계 기판 같은 역할을 한다. 기본적이고 생리적 인 욕구, 즉 음식과 섭식, 성, 분노 같은 것 들이 변연계와 관련된다. 그래서 공포에 관 한 연구가 필요하다면 일반적으로 편도체 에 초점을 맞춘다.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수술대에 누웠던 기억이 있다. 하반신만 마취하고 다리수술 을 했을 때였다. 아무런 감각이 없는 내 다 리는 다리 사이에 끼워 놓은 통나무같이 느껴졌고, 그걸 가지고 째고 두드리고 하 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강심장이던 나에게 도 새로운 공포체험이었다. 스스로 편도체 를 포함한 변연계에 이상이 없다는 걸 그 공포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잠시 나마 그 편도체가 기능을 멈추면 좋겠다 는 생각도 했다. 양쪽 편도체가 모두 손상된 특이한 여 성 환자에 대한 글을 읽은 기억이 있다. 다 른 감정은 다 정상인데 공포만큼은 표현할 수도 느낄 수도 없었다고 한다. 연구자들 은 그녀를 놀라게 하려고 갖은 방법을 다 동원했다. 뱀이나 거미를 풀어놓고 공포영 화를 보여주기도 했다. 귀신 나오는 집이 라는 곳도 찾아갔지만 잠깐 움찔한 반응 만 있을 뿐이었다. 그녀가 강철같은 여자 여서가 아니다. 그냥 공포를 느끼지 못했 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여성이 공포를 느

끼지 못해서 부럽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무서워서 소리치는 여성이 자연스러워 보이고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 이 드는 것이다. 인간의 감정은 모두 필요하다. 공포도 마 찬가지다. 두려움을 느껴야 공포의 적으로 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것 이다. 의사도 환자도 모두 인간이다. 공포 는 이 둘 모두에게 필요한 감정이다. ◇의사가 가지는 공포의 무게감 어느 직업이든 최악의 공포는 존재한다. 이전에 다른 직업의 친구들에게 직업적인 공포에 관해 물었던 적이 있다. 일하면서 두려운 것이 있냐는 것이었다. 다양한 대 답이 있었다. 치명적인 실수를 하거나, 중 요한 프로젝트를 망하게 하거나, 투자한 것

이 완전히 실패하거나, 잘못을 아내에게 들 키거나, 가족들에게 무시당하거나, 뭐 그런 것들이었다. 하지만 의사들이 가지는 공포 감은 누군가를 죽일 수도 있다는 것, 신체 적으로 심각한 해악을 끼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누군가를 죽게 할 수 있다는 공 포는 다른 공포와는 다른 무게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내가 틀니를 해준 환자가 구강암으로 결 국 사망한 적이 있다. 환자의 보호자들이 여러 명 찾아와 틀니 때문에 구강암이 생 겨 사망했다며 나를 협박했다. 의료사고라 는 것이었다. 의학적으로 그렇지 않다는 것 을 설명하고 결국 잘 해결되었지만, 순간 살 인자로 몰리는 공포감은 피할 수 없었다. 내가 일하는 치과는 사람의 생명과 직접 연관이 없어서 의료사고의 스트레스가 덜

이런 분에게 적극 권합니다 1. 기력이 딸리고, 원기가 몹시 부족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시는 분 2. 소화가 안되고 어지럽고, 손발이 차고, 쥐가 자주 오는 분 3. 눈이 침침하고, 콜레스톨, 골다공증, 불면증이 있는 분 4. 허리, 무릎, 어깨가 아프신 분 5. 남녀노소의 허약 증상과 음양 기력을 크게 보강시켜주는 약용 동물입니다 6. 당뇨가 있거나 술, 담배로 간에 부담이 많으신 분 7. 양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수술전, 수술후 추위를 유난히 타고, 감기 잘 걸리시는 분 8. 신진대사 촉진, 허약체질, 빈혈, 수족냉증, 부인병, 오장기능, 뼈기능, 골수기능, 남녀노소의 허약증상, 음양 기력을 보강함

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치과는 다양한 환자들을 본다. 아주 갓난아이부터 몸을 가누지 못하는 노인들, 심지어 들것에 실려서 온 중환자들도 봐야 한다. 치과 진료 중에 쇼크가 온 적도 있고, 빼낸 사랑니가 기도로 들어가 응급실을 따 라간 적도 있다. 수많은 외과적 시술이 이 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놓 쳐서는 안 되는 곳이 치과다. 치과도 그런 데 응급실 같은 환경은 어떻겠는가. ◇공포를 잘 다스려야 하는 이유 인턴, 레지던트의 과정을 거치면서 스트 레스와 공포의 지수가 감소한다는 연구결 과가 있다. 임상적인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환자를 대하다 마주치는 공황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는 스트레스가 높은

이 외에도 토마토를 먹으면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발표된 바 있다. ◇빨갛게 완숙된 토마토로 선택하기 토마토는 종류마다 라이코펜 함량이 다 르다. 빨갛게 완숙된 토마토일수록, 작은 방울토마토일수록 1g당 라이코펜 함량이 높다. 토마토 같은 과채류의 껍질에는 농약 이 잔류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물에 5 분 정도 담근 다음 깨끗이 씻어 갈아먹는 게 좋다. 단, 설탕이 들어간 토마토 주스는 토마토의 영양소 흡수에 방해가 되며, 오 히려 혈당을 높일 수 있다.

반면, 비슷한 경험이 누적되었을 때에는 스 트레스가 줄어들고 의사결정 능력도 향상 된다는 것이다. 무지(無知)에서 오는 공포 가 심했다는 이야기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경험을 쌓는 것이 공포를 줄이는 데 필요 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라 면 누구나 누군가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 는 두려움을 잊지는 말아야 한다. 생명을 다루는 분야는, 경외와 겸손을 지속시킬 수 있는 ‘건강한 공포’가 필요한 것이다. 다리를 수술하고 있을 때도 비슷한 경험 을 했다. 수술 중 새로운 병소가 발견되고, 원래 계획했던 도구가 잘 맞지 않아 새로 운 접근법으로 바꿔 시술하기로 했다. 당 시 수술실에서 주치의에게 소리를 치는 교 수, 기구를 떨어뜨려서 혼나는 인턴 등 어 수선함이 있었다. 하지만 경험이 많은 교수 님은 카리스마 있게 그 자리를 잘 정리하 고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자세한 것은 모 르고 소리로만 분위기를 파악했지만 패닉 상태가 아닌 적절한 무게감의 ‘건강한 공 포’가 수술실을 지배했던 것 같다. ◇편도체가 일하게 하라 다양한 환자를 접하다 보면 중요한 것 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진이 아닌 지 늘 감별진단에 신경 쓰고 혹시나 놓치 고 있는 것은 없는지 정확성을 위해서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의 료진에게는 필요하다. 물론 그렇게 해도 진 료실에 스며들어 있는 공포, 의사라는 이 유로 나를 편하게 놔주지 않는 공포를 딱 히 어떻게 할 수는 없다. 심호흡하고 그 공 포는 의학의 일부이고 나의 편도체가 건강 하게 일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의사는 그런 공포를 달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며 지내야 한다. 정도의 문제이겠지만, 불안과 공포가 있 어야 타인을 돌보는 일에 꼭 필요한, 뭔가 경건하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 의사로 서의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다. 그 누구든 자신의 편도체를 늘 건강하게 일하게 해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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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고기, 암 환자가 ‘건강하게’ 먹는 법 암 환자는 건강에 해로울 것 같 아 피하는 음식이 꽤 많습니다. 특 히, ‘고기가 몸에 안 좋다’는 막연한 생각에 고기는 멀리하고 채소만 드 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 기에 함유된 특정 영양소도 먹어야 암을 이겨내고 면역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암 환자가 건강 하게 고기 먹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단백질 섭취로 근육 손실 막아야 암 환자는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근육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항 암 치료 중에는 식욕 부진, 스트레 스 등으로 인해 근육의 양이 줄고 질도 낮아지는데요. 항암제가 골수 능력을 저하시켜 면역 기능도 저하 됩니다. 근육과 면역 기능 저하로 체력이 떨어지면,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를 섭취하는 게 좋습니 다. 고기는 건강한 세포의 원료인 철분 등의 영양소를 공급하는 좋 은 식재료입니다. 암 환자는 매일 단백질 섭취량의 최소 65%를 동물 성 단백질로 구성해야 한다는 논문 결과도 있습니다. 발암물질과 지방 조심 다만, 고기의 ‘불 맛’이 건강에 유 익한지는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실 제로 고기를 고열에서 바싹 구우면 발암물질의 일종인 HCAs나 PAHs 가 발생합니다. HCAs는 주로 단백 질 성분이 고온(섭씨 149도 이상) 에서 조리될 때 발생하며, PAHs는

직화에 고기 기름이나 육즙이 노출 된 경우 발생합니다. 이 두 발암물 질은 유방, 대장, 간, 피부, 폐, 전립 선 등에 암을 유발한다는 동물실 험 결과가 있습니다. 고기에 함유된 지방도 걱정입니 다. 우리가 섭취하는 고기, 특히 삼 겹살 등 구워 먹는 부위에는 지방 함량이 많습니다. 흔히 알고 있듯 이 동물성 지방의 섭취는 성인병 및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고 비만 을 유발합니다. 비만은 대장암, 유 방암, 췌장암, 자궁내막암 등을 유 발하는 위험 인자입니다.

약한 불에 굽고, 지방 적은 부위 선택을 발암물질과 지방이 걱정돼 고기 섭취가 망설여진다면, 다음과 같이 건강하게 섭취하세요. 고기를 구울 때 발암물질이 생성되는 걸 막으려 면 고기 겉면을 익힌 뒤부터는 약 한 불로 굽는 게 좋습니다. 직화 구 이보다는 프라이팬에 굽는 걸 추천 합니다. 후추는 고기를 다 익힌 후 뿌리세요. 후추를 미리 뿌려 고온 에 노출시키면,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고기 잡내를 없애기 위

변 잘 나오는 화제의 자세? “다리 올리고 허리 돌려라” 싱가포르 신장전문의 다리아 새 도브스카야(Daria Sadovskaya) 박사가 변 잘 나오는 자세를 공유 한 틱톡 영상이 26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다. 새도브스카야 박사는 영상에서 한쪽 다리를 다른쪽 다리 허벅지 위로 올리고 몸통을 회전시키는 자 세를 취하면 변이 잘 나온다고 소 개했다. 그는 “이 자세는 일종의 ‘셀 프 마사지’로 작용해 대변이 더 빠 르고 쉽게 나올 수 있게 돕는다” 며 “가벼운 변비가 있을 때 아주 효 과적”이라고 말했다. 영상에는 약 3 만9000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실제 효과가 있다는 다수의 답변이 올라 온 상태다. 변비는 방치하면 각종 부작용이 생긴다. 치질 위험이 높아지고 불 안·우울 등 심리적 문제뿐 아니라 아직 논란 중이지만 대장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 와 있다. 2003년 미국 위장병학저널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실린 보고서에 따 르면,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3회 미만인 사람은 대장암 발병 위험 이 2배 높았다. 2022년 임상 위 장병학 및 간장학회지(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는 변비가 있으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10% 증가한다는 보 고가 나왔다. 변 배출을 도와 변비를 개선한다 고 알려진 또 다른 자세가 있다. 변 기에 앉았을 때 상체를 앞으로 숙 이기다. 옆에서 봤을 때 배와 허벅 지의 각도가 약 35도에 이르면 항 문과 직장의 휘어진 각도가 커지고 치골 직장근의 길이가 길어진다. 이 러면 복압이 높아지면서 대변이 더

싱가포르 신장전문의 다리아 새도브 스카야 박사가 변 잘 나오는 자세를 공유했다.

원활하게 나올 수 있는 환경이 조 성된다. 허리를 90도로 꼿꼿이 세우거나 상체를 뒤로 젖히면 구부러진 대 장 끝이 쾌변을 방해한다. 실제 미 국 클리블랜드클리닉는 로뎅의 조 각상 ‘생각하는 사람’처럼 상체를 숙이는 자세가 배변이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변비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 채소·과 일 등을 통한 풍부한 섬유질 섭취, 운동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감염 일으키는 병원체! 어떻게 살아남을까?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체! 우리 몸에서 어떻게 살아남는 걸까? 도 망자 같은 병원체, 숙주와의 ‘상호 작용’을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감염과 감염성 질환=‘감염 (infection)’은 병원성 미생물이 인 체 조직이나 혈액에 침입하는 것이 다. 이들이 증식하거나 해로운 물질 을 만들면, 조직은 손상되고 통증, 발열, 발적, 종창(붓기) 그리고 기능 장애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감 염성 질환’이라 한다. 감염성 질환 은 노인 또는 면역이 억제된 환자 그리고 만성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중요한 사망 원인이다. 감염성 질환은 기본적으로 병인 (병원체), 숙주(나) 그리고 환경! 이 세 가지 평형이 깨지면 발생한다. 수많은 경로로 병원체가 침입, 인 체 내에서 퍼져 나간다. 숙주는 방

어기전이 작동하고 병원체와 여러 상호작용이 일어난다. 그 결과로 숙 주 손상에 따른 다양한 증상과 함 께 질환이 생기는 것이다. ▷숙주 상호작용=병원체의 ‘감 염 능력’과 숙주의 ‘방어기전 능력’ 에 따라 감염의 결과는 달라진다. 숙주(나)는 이미 신체적 장벽과 면 역체계 같은 방어기전을 가지고 있 다. 하지만, 병원체도 살아남기 위 해서 마치 ‘도망자’처럼 숙주의 방 어 작용을 피하고 질병을 일으키는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있다. 먼저, 병원체는 ‘항원 변이(antigen variation)’라는 숙주의 항체( 무기)를 회피하는 방법이 있다. 친 구도 못 알아보는 과감한 성형수술 처럼 돌연변이를 통해 숙주 항체가 병원체 항원을 알아보지 못하게 하 는 것이다. 다음으로 ‘탄수화물 피 막’을 형성하거나 ‘단백질 C’를 만

들어 내기도 한다. 모자, 마스크, 화 장 등 변장, 분장을 통해 이들은 호 중구, 대식세포의 포식작용을 피한 다. 그리고 면역세포의 활성도 줄 여 이동을 방해한다. 마지막으로 ‘ 잠복감염(latent infection)’을 유지 한다. 생각하지도 못하는 외진 곳, 신경절 같은 곳에 숨어 있으면서 아주 작은 양의 바이러스로도 생 존하게 된다. 감염 질환 치료에는 ‘약물 선택’ 이 중요하다. 의료진은 먼저, 가래, 혈액, 감염 부위에서 채취한 검체 를 통해 ‘병원체를 확인’한다.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숙주 상호작용 등 도망자처럼 살아남는 ‘병원체의 특 징과 성질’을 파악하는 것이 굉장 히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약물 감 수성, 감염 부위, 환자 상태 그리고 비용까지 전반적으로 고려하고 약 물을 선택하게 된다.

해 후추를 뿌리는 대신, 허브를 이 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바질이나 로즈매리 등에 함유된 타이몰, 페 놀 같은 성분이 몸속에서 발암물 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습니다. 허브 를 짓이겨 즙을 낸 뒤 레몬즙, 와인, 식초를 섞으면 고기 냄새를 없애면 서 소금 없이도 고기를 맛있게 해 주는 양념장이 됩니다. 지방이 많은 삼겹살보다는 안심, 등심, 다릿살을 추천합니다. 한 번 에 1인분(150~200g)만, 주 1~2회 미만 먹는 게 좋습니다. 소나 돼지 대신 닭이나 오리, 생선으로 대체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케일 쌈 좋아 고기를 먹을 땐 미네랄과 식이섬 유가 풍부한 십자화과 채소를 곁들 여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고기의 풍미도 좋아집니다. 십자화과 채소 는 꽃잎이 네 장인 채소로 케일, 양 배추, 브로콜리 등이 대표적입니다. 케일에 쌈을 싸먹는 것을 추천합니 다. 설포라판이 항산화 작용을 해 암을 막아줍니다. 우리가 흔히 고 기와 곁들이는 상추도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의 독성을 낮추는 데 효과 적입니다.

눈보호 ‘3대 관리법’ 글로벌 눈 건강 기업 존슨앤 드존슨 서지컬비전이 디지털 기 기 이용이 잦은 현대인의 눈 건 강 증진을 위해 ‘디지털 시대 눈 보호하는 3대 눈 건강 관리법’ 인포그래픽을 최근 공개했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PC 이용 시간은 약 5시간이다. 평균 수면 시간 7시간을 제외하 고 활동 시간의 약 3분의 1은 디 지털 기기를 이용하는 것. 디지 털 기기의 화면에 집중하면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어 눈물양 이 감소하면서 ▲안구 건조 ▲눈 열감 ▲충혈 ▲시력 저하 ▲두통 등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은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 한 경각심을 높이고, 평소 눈 건 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 해 ‘디지털 시대 3대 눈 건강 관 리법’을 제시했다. 만약 디지털 기기를 장시간 이용해야 한다 면 ▲2~3초에 한 번씩 눈을 의 식적으로 깜빡이고 ▲눈의 피로 를 풀어주는 3분 눈 운동을 수 시로 시행하고 ▲이상적인 디지 털 작업 환경을 갖추는 게 눈 건 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특 히 직장이나 자택에서 PC를 사 용할 때는 ▲모니터 화면 밝기 를 주변 조도와 맞추고 ▲화면 대비는 60~70%로 설정하고 ▲ 글자 크기를 너무 작지 않게 조 정하고 ▲모니터는 눈높이에 배 치·팔 길이 정도의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등 눈의 피로를 낮추 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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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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