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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THE MIJUCHOSUN E*NEWS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영재, 이

사장 윤용숙)가 14일 저녁 정기이

사회를 갖고, 제20대 한인회장 선

거관리위원장으로 정종웅 이사를

선임했다.

한인회칙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

사회에서 위원장 1명, 위원 4명을

포함해 총5명으로 구성하도록 하

고 있다. 은영재 회장은 이날 정종

웅 위원장을 위시해 장재옥, 이진 우, 오정아, 신순이 이사를 선관위

원으로 위촉 이사회의 인준을 받

았다.

총 30명의 이사 중 14명이 참석

하고 6명의 위임한 가운데 열린 회

의에서 은영재 회장은 “여러모로

어렵고 힘든 가운데 지난 4년 간

회장직을 수행해 오는 데 물심양면

으로 협조를 아끼지 않은 임원.이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남은 임기 기간에도 최

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덕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

버지니아한인회 선관위와 임원진. 사진 중앙이 정종웅 선관위원장.

행된 이사회는 개회선언과 국민의

례를 시작으로 회장 인사, 선거관

리위원회 구성, 2024년 중간 회계

보고, 2024년 하반기 사업계획 보 고 순으로 이어졌다.

은 회장은 연례행사로 진행해 온

김치축제를 올해도 11월 중으로 페

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서열 계

획이며, 전통문화 공연을 곁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중간 회계보고는 연말 정기총

회에서 할 예정이다.

한편, 정종웅 선관위원장은 “봉 사 단체인 한인회를 잘 이끌어나갈

폭우로 비, 땅에 흡수 안되고 강으로 흘러내려

지난 8월 초 동부지역을 강타한

열대성 폭풍 ‘데비’는 워싱턴 DC

인근 지역에 많은 비를 뿌렸음에 도 불구, 계속되는 가뭄을 타계하 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드

러났다.

연방기상청(NWS) 볼티모어-워

싱턴 사무소의 연구원 제레미 가

이거는 “워싱턴 DC 및 메릴랜드

남부 지역에 1에서 2인치의 비가

왔으며 셰넌도어 계곡과 메릴랜드

북부에 이르기까지 총합 6에서 9

인치의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 가

뭄은 여전하다”라고 밝혔다.

가이거는 또 “NWS가 사용하

는 가뭄 주요 지표 중 하나인 U.S.

Drought Monitor에 따르면 워싱

턴 DC 주변 지역의 가뭄 지표가

D3(극심)에서 D2(심각)으로 개선

될 여지는 있으나 작년부터 이어 진 가뭄으로 인해 가뭄을 완전히

해소하려면 훨씬 더 많은 비가 필

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열대성 폭풍 데비로 인한 폭우 는 강수 수치상으로는 많은 비를

뿌린 것처럼 보이나 단시간에 내

린 폭우는 빗물이 지표면에 흡수

돼 지하수로 스며드는 대신 강으

로 흘러가는 양이 훨씬 많다. 완전 한 가뭄 해소를 위해서는 향후 10

월까지 2에서 3인치의 폭우가 수

차례 내려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과 하천

의 수위는 크게 상승했다. 포토맥

강 유역 위원회(ICPRB) 마이클 나

돌릴리 이사는 그동안 강 수위가 매우 낮아져 우려했으나 폭풍 데

비 이후 유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열대 폭풍 데비 전까지 포토맥

강 상류 유량은 1,740 입방피트 수

준으로 초당 2,000 입방피트 아래

의 가뭄 경보 수준이었으나 데비

상륙 직후 초당 61,000 입방피트, 현재는 평균 18,000 입방피트로 상 황이 많이 개선됐다.

리더십 있는 회장 선출을 위해 공 정한 선거를 치루겠다”면서 조만간 선거공고를 통해 세부적인 내용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만약 경선이 되면 선거는 11월 중에 치뤄지게 된다. 김성한 기자

전미자동차노조(UAW)는 도 널드 트럼프(사진) 전 대통령 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 영자(CEO)가 대담 도중 노동자 를 위협하고 협박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들을 노동관계위원 회(NLRB)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UAW는 성명에서 “연방법에 따라 노동자들은 파업 착수를 이유로 해고될 수 없으며, 파업 을 이유로 해고 위협을 하는 것 또한 노동관계법에 위배된다” 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공화 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전 대 통령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 를 통해 중계된 머스크 CEO와 의 온라인 대담에서 머스크를 향해 “당신은 최고의 해고 전문 가”라고 추켜세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당 신은 들어가서 ‘그만두고

해주는 내용

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사기꾼 들이 이를 미끼로 사용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 사기꾼들은 전역 군인의 월 장애 수당을 낚아채려 하거나, 자격 이 없는 수당을 신청하도록 설득하 려는 시도도 거침없이 하고 있어 피 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미재향군인 버지니아지부는 사기 범죄자들은 PACT 법에 의거 혜택을 받는 재향군인들을 주 표적 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버지니아지부는 사기 범죄 예방 차원에서 웹사이트(VSAFE.org)와 콜센터(1-833-388-7233)를 개설 본격 운영에 나섰다.

웹사이트와 콜센터는 모든 재향 군인에게 사기와 관련된 정보를 제

결과, 600명 이상이

러시아가

비상

사태를 선언했다. 벨고로드주는 우크라이

나군이 러시아 본토 기습을 단행한 쿠르스

크와 인접한 곳이다.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비

상사태부는 15일 벨고로드 지역의 안보 상 황이 연방 차원의 비상사태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쿠렌코프 비상사태부 장관

은 “벨고로드 지역의 상황은 여전히 복잡

하고 긴박하다”며 “우크라이나 무장단체

의 테러 공격으로 인해 주택과 기반 시설

이 피해를 봤고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이

라고 설명했다.

벨고로드주는 전날 지방정부 차원의 비 상사태를 선포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

지방정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정부 위원회에 연방 비상사태 를 선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 쿠르스크를

기습하며 진격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인접

지역인 벨고로드에도 드론 등을 활용한 공

습이 잇따르고 있다. 벨고로드주는 지난

12일부터 주민 대피를 시작했다.

바체슬라프 글라드포크 벨고로드 주지사

는 “연방 차원의 비상사태 선포가 어떤 의미 가 있으며 어떤 행동이 필요한지를 가급적

빨리 주민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가 기습 공격한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일대에서 일주일 넘게 공세

가 이어지면서 그간 국민 앞에서 전쟁 승

리를 장담해 온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선전 전략도 위기에 처했다고 뉴욕타임스

(NY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우크라이나의 러시 아 본토 급습으로 러시아 주민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

승률이 3년여 만에 3%를 밑돈 가운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

위 인사가 현 기준금리 수준이 매우 제

약적이며 고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평

가를 내놨다.

오스턴 굴즈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연은) 총재는 14일 블룸버그통신 인터뷰 에서 현재 5.25∼5.50%인 미국 기준금리

는 경제가 과열됐을 때만 적절한 수준이

라면서 “매우 제약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9월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 및 인하 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

다. 또 “침체에 접어들거나 침체를 향해

간다고 생각할 경우 이는 금리 인하에 영 향을 끼칠 것”이라면서 “상황이 금리 인 하 규모를 정당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굴즈비 총재는 연준의 주요 목표인 인 플레이션 및 고용시장 상황과 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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