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
있는 대회가 아닌 문화와 교류가 어우러진
화합의 장으로 만들려 했다.
이를 위해 본선 진출자들에게 라페르테
앵보의 거주민 집에서 홈스테이하도록 했
다. 진출자들 전원이 인근 고성을 방문하며
친목과 우정을 쌓는 시간도 가졌다.
하지만 경쟁은 경쟁이다.
전날 관중들의 투표로 24명 중 8명이 최
종 결승에 올랐다. 이들 외에 패자 부활전
식으로 관중들이 한 명을 추가로 결승전에
올렸고, 조수미와 심사위원장을 맡은 올리
비에 오이제로비치씨가 각각 한 명을 추가
로 뽑아 결승 무대에 설 기회를 줬다. 이로
써 총 11명이 겨루게 됐다.
콩쿠르 우승자에게는 5만 유로(약 7천
500만원), 2등에겐 2만 유로(약 3천만원),
3등에겐 1만 유로(약 1천500만원)의 상금
을 준다. 상금 규모가 꽤 크다.
조수미는 “대회에 참가하는 성악가들에 게 정말 최고의 대우를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수미는 심사의 형평성을 고려해 위원
장을 맡지 않았지만 자신만의 심사 기준
은 명확하다.
그는 “이제는 노래만 잘해서 되는 세상
은 아니다. 글로벌 시대이기 때문에 문화
적인 생각이나 언어 능력도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가수가 어떻게 성장할 것인
지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대에 서서 관중들과 어떻게 소통
하고, 자신이 가진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 하는지 그 능력도 볼 것”이라며 “자기가 왜 음악을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생각이 있는 분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우승한 성악가들에겐 물 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조수미는 "우승자들이 바로 캐스팅될 수 있게 도와주고, 음반도 만들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콩쿠르로 끝이 아니라 빅시스 터처럼 도와주려 한다”고 말했다. 우승자들은 앞으로 조수미 국제 콘서트 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돼 함께 공연할 기 회도 얻는다.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는 만큼 그에 맞춰 우승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
벤트도 고민할 계획이다.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는 2026년에 2 회 대회가 열린다. 조수미는 “이번엔 오페라만 경연 종목으 로 삼았는데, 좀 더 욕심을 낸다면 다음엔 예술가곡이나 바로크 음악 등 다른 장르 도 넣고 싶다”며 “음악적으로 좀 더 어려운 도전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조수미는 “2년 뒤엔 더 많은 참가자가 오고 더 높은 수준의 콩쿠르가 될 수 있 을 것”이라며 “제가 지구상에서
롯데플라자 마켓본사 승원
-그래픽디자이너
풀타임(월-금: 7:30am~5:00pm)
메릴랜드
이력서
chankim@lotteplaza.com
롯데플라자 마켓 본사 승원유통 함께 일하실 분 * 사무직원 (서류관리 인보이스 등 ) 주 32- 48시간 (주 5일 근무 가능) * 현장 관리자 직원 및 입출고 관리 주
결정 Max7576@hotmail.com 구인
OK 240.796.0093
Office Staffs(full time)
Korean/English(bilingual) Benefits & Paid Holiday 571-562-7136 703-649-4271 mcho@careadvantageinc.com
구인
HELPER, TECHNICIAN
(L&B Universal) 703-678-1749
‘1897년의 한가위. … 무색옷에
댕기꼬리를 늘인 아이들은 송편을
입에 물고 마을 길을 쏘다니며 기
뻐서 날뛴다’로 시작해 “‘만세! …
아아 독립 만세!…” 외치고 외치며,
춤을 추고, 두 팔을 번쩍번쩍 쳐들
며, 눈물을 흘리다가는 소리 내어
웃고, 푸른 하늘에는 실구름이 흐
르고 있었다.’ 로 마침표를 찍는 박
경리 대하소설 ‘토지’는 구한말, 동
학농민혁명, 일제강점기, 해방을 배
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를 정면으로
다루지 않는다.
역사의 소용돌이를 살아내는 민
초들의 삶을 말할 뿐이다.
◇ 민초의 삶이 모여 역사의 강
물을 이루다
위대한 영웅이나 큰 역사적 사건
을 다룬 세계 문학은 많다.
그러나 개개인의 삶이 모여 역사
를 이루는 것을 보여주는 소설은
흔치 않다.
‘토지’는 그것을 해냈다는 점에
서 한국을 넘어 세계 문학사의 기
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고난의 역정을 밟고 가는 수많
은 무리’를 역사 속에서 발견한 박
경리는 작가인 동시에 역사가였다.
생존하는 것 이상의 진실은 없
으며 다른 모든 것은 추구의 과정
일 뿐이라고 말했던 박경리의 생명
사상은 ‘토지’의 저변을 흐른다. 인
간에 의해 파괴되는 자연과 지구를
지켜보며 도대체 ‘인간들이 이룩한 것이 무엇일까?’라고 그는 물었다. 그의 생명 사상은 ‘토지’를 한국 인만의 것이 아닌, 인류의 문화 자 산으로 확장하는 요소가 되고 있 다.
박경리는 1969년부터 1994년까 지 25년 동안 ‘토지’를 집필했다.
1부에서 5부까지 21권, 약 3만 장의 원고로 이루어진 이 작품에 는 최참판댁과 소작인을 중심으로 600여 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용이와 월선의 가슴 적시는 사 랑, 서희와 길상의 신분을 뛰어넘는 결혼, 구천과 별당아씨의 ‘막장 드 라마’와 같은 야반도주는 작품 전 체를 지탱하는 힘으로 작용할 만큼 흥미진진하지만 ‘토지’는 흔히 생각 하듯 최참판댁의 흥망성쇠를 보여 주려 한 것이 아니다. 조선 백성들이 나라 잃은 고난을 어떻게 살았는가가 작품의 처음과 끝을 관통하는 주제라 생각된다. ‘토지’는 동학농민혁명에서부터
해방에 이르기까지 역경을 극복한 민족적 생명력에 대한 찬양이자 헌 사이다.
◇ 하동 평사리 ‘박경리 토지길’ ‘토지’의 지리적 배경인 경남 하 동 평사리에는 ‘토지’의 문학적 숨 결을 실감하며 걷을 수 있는 도보 여행 길이 있다. ‘박경리 토지길’로 명명돼 있다. 평사리 공원에서 시작해 평사리들 판, 동정호, 고소성, 최참판댁, 조씨 고가, 취간림, 문암송, 억양천제방 을 거쳐 평사리공원으로 되돌아왔 다가 화개장터로 다시 이어진다. 총 18∼20㎞에 이르고, 코스를 모두 걷는다면 하루 종일 걸린다. 고소성은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평사리 공원에서 화개장터까 지 가는 섬진강 변 길은 물 바라 기를 하며 걷기 좋지만 약 9㎞에 달한다.
한꺼번에 모든 코스를 걷지 않고 흥미에 따라 구간을 나눠 걷는 것 도 좋을 것 같았다. 평사리 공원은 큰 강 중 유일하 게 1급수인 섬진강 가에서도 백사 장이 드넓고 강폭이 큰 곳에 있다.
대형 주차장, 그늘막, 야외 의자
나타났다.
근처를 옛 포구로 지목했다. 광대놀이 구경하러 장터에 가 기 위해 용이가 어린 길상과 봉순 을 데리고 나룻배를 탔던 곳이 이 곳일까. 약초, 산나물 등 지리산에서 나 온 물산과 남해의 싱싱한 수산물 을 교역하는 포구가 발달했고, 남 부 영호남을 잇는 요충지였던 하동 은 예부터 부자 동네였다고 이 해 설사는 전했다. 평사리에서
2024년 7월 18일 목요일
⇬6면에서 이어집니다
봄이면 벚꽃길로 유명한 섬진강
변 19번 국도를 건너 비옥한 악양
들판으로 올라오면 동정호가 있다.
동정호는 산지, 하천, 논을 연결하
는 생명의 서식지다. 금개구리, 남
생이 등 멸종 위기종의 삶터이다.
◇ 지리산과 섬진강이 빚은 땅, 하동
하동은 지리산이 삼 면을, 섬진
강이 나머지 한 면을 둘러싸고 있
다. 하동의 아름다운 지세는 예부
터 중국의 명지인 악양에 비유됐
다.
동정호, 악양면, 평사리 등의 지 명은 그에서 유래됐다. ‘평사’는 ‘ 평사낙안’(平沙落雁)에서 나온 말
이다.
‘모래펄에 앉은 기러기’의 평화로
운 정취는 섬진강 변의 희고 고운
모래톱을 보면 실감 난다.
악양들은 형제봉, 칠성봉, 구제
봉 등 지리산 준봉과, 섬진강 건너
백운산을 올려다보고 있다.
들판 중간에 소나무 두 그루가
나란히 서 있다.
바라보는 지점에 따라 한 그루로
보이기도 한다.
넓은 들 지킴이 같은 두 나무는 부부 소나무, 서희-길상 나무로 불 린다.
고소성은 지리산이 섬진강으
로 뻗어 내린 산줄기 중턱 해발
220∼350m에 있는 산성이다.
성벽 길이는 800m 정도다. 동북
쪽은 지리산의 험준한 산줄기여서
방어에 유리하고, 서남쪽은 섬진강
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남해에서 오르는 배들의 통제와
상류에서 내려오는 적을 막기에 좋 은 위치이다. 고소성에서 형제봉까지는 5.3㎞ 정도 된다. 고소성의 정확한 축성 연대는 밝 혀지지 않았다.
가야가 백제의 진출을 막고, 왜와 교류하기 위해 이곳에 성을 쌓았다 는 것이다. 최참판댁 주인마님인 윤씨 부인 이 낳은 사생아 구천은 어머니를
다녔다.
신라 혹은 백제의 축성으로 보 는 견해가 있는가 하면 가야의 성 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고령의 대
부르지 못하는 한과 별
대한 정념을 달래기 위 해 밤이면 고소성 일대를 헤매고
◇ 악양 들판을 굽어보는 최참판 댁과 박경리 문학관 최참판댁은 실제 고가가 아니 다. TV드라마 촬영장으로 건립됐 다. 최참판댁 주변에 용이네, 칠성 이네, 장터 주막 등의 초가가 자리 잡고 있다.
토지 이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가 촬영됐고, 연간 100만 명이 이 상이 방문하는 관광지이다. 연못이 있는 별당은 아름다운 별당아씨를 떠올릴 만큼 조촐하고 단아하다.
장터 주막에는 박경리의 시가 걸 려 있었다. ‘가끔/ 머릿속이 사막같 이/ 텅 비어버린다/ 사물이 아득하 게 멀어져 가기도 하고/ 시간이 현 기증처럼 지나가기도 하도/ 그게 다/ 이 세상에 태어난 비밀 때문이 아닐까’(‘비밀’ 중에서) 우리 민족은 ‘토지’와 같은 대작을 가져본 적이 박경리 이전에 없었다.
박경리 문학관에는 관람객의 발 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 취간림과 문암송 오랜 역사를 지닌 마을 숲인 취 간림은 악양들판 중간을 흐르는
악양천 옆에 있다.
1992년 자신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공개해 이 문제를 처
음으로 공론화했던 정서운 할머니
의 뜻을 기리는 평화의 탑이 건립
돼 있다.
악양은 항일 투쟁이 치열하게 전
개됐던 곳이다. 여러 차례 전투가
발생했고 희생자가 많았다.
지리산 항일 투사 기념탑도 취간
림 공원에 세워져 있다.
축지리에 있는 문암송은 씨앗이
문암이라는 바위틈에 뿌리내린 뒤
바위에 걸터앉은 것처럼 기이한 모
양으로 자란 소나무이다.
나무 높이 약 12m, 둘레 약 3
m이며, 퍼진 가지의 폭이 12∼17
m이다.
수령은 600년 정도로 추정하지 만, 흙에 뿌리를 내리는 대개의 소 나무와 나이를 비교하기 어려워 정 확하지 않다.
식물학적 가치와 경관, 마을 주민 들이 문암송계를 꾸려 나무를 보 호해온 문화적 가치 등을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 삶이 끝나지 않는 한 계속되 는 이야기…‘토지’ 민족의 영산 지리산과 국토의 젖
줄 섬진강이 만나는 곳에 넓게 자 리 잡은 평사리를 발견했을 때, ‘토 지’의 배경이 될 장소를 찾던 박경 리는 ‘바로 이곳’이라며 기뻐했다 고 한다. 지리산은 산체가 크고, 바위가
적은 흙산이다. 웬만큼 사람들이 숨어들어도 살아갈 수 있도록 넉 넉한 품을 내주었다. 민란, 동학, 일제강점기, 전쟁
힘 내세요!
FAITH MAKES ALL POSSIBLE
(히브리서 11:6)
세계로 뻗는 ‘즈즈즈’…월드투어 나서는 4세대 아이돌
스트레이 키즈·에이티즈·더보이즈
7∼8월 나란히 월드투어 시작
4세대 남자 아이돌의 대표주자로 불리 는 이른바 ‘즈즈즈’가 일제히 해외 순회공 연에 나선다.
15일 가요계에 따르면 그룹 스트레이 키 즈, 에이티즈, 더보이즈가 7∼8월 투어를 시작하고 해외 팬들을 만난다.
먼저 스트레이 키즈는 다음 달 국내외 12개 지역을 순회하는 월드투어 ‘도미네이 트’(dominATE)를 개최한다.
8월 24∼25일, 8월 31일∼9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 공연을 시작으로 호
주 멜버른, 대만 가오슝 등을 순회하는 일 정이다. 향후 라틴 아메리카와 북미, 유럽 등지에서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투어를 앞두고 음악 축
제 ‘아이 데이즈’(I-Days)에 헤드라이너(간
판 출연자)로 나서며 팬들의 기대를 끌어
올렸다.
지난 12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나이 경기
장에서 7만여명을 동원한 이들은 ‘특’, ‘매 니악’(MANIAC)을 비롯한 그룹 대표곡을 포함해 총 18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달 19일에는 새 미니 음반 ‘에이 트’(ATE)와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을 정식 발매한다.
에이티즈는 미국 10개 도시를 방문하
는 일정으로 북미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를 진행한다.
지난 14일 미국 시애틀주 터코마돔에서
투어의 막을 올린 에이티즈는 8월까지 오
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 DC 등
지에서 총 13회 공연한다.
이들은 폴 매카트니, 레이디 가가 등 스
타들의 무대가 열렸던 뉴욕 시티 필드에서
공연을 펼친다. 또한 약 4만 명을 수용하는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 K팝 보이
그룹 최초로 입성한다.
에이티즈는 5월 발매한 미니 음반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
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5주 연속 진입하며 음반 시장에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보이즈는 지난 12∼14일 KSPO돔에서 ‘
더보이즈 월드 투어 : 제너레이션 Ⅱ’(THE BOYZ WORLD TOUR : ZENERATION
Ⅱ)를 개최하고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콘서트에서 ‘매버
릭’(MAVERICK), ‘스릴 라이드’(THRILL RIDE) 등 히트곡 무대와 함께 전자 기타 와 피아노 연주 등 솔로 퍼포먼스로 팬들 과 호흡했다.
신곡 ‘바이트 백’(Bite Back) 무대를 최 초 공개하기도 했다. ‘바이트 백’은 아프로 비트가 가미된 힙합 곡으로 강렬한 후렴구 가 특징인 곡이다.
더보이즈는 미주, 유럽, 아시아 15개 도
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달 19일에는 일본 정규 3집 ‘지버리
시’(Gibberish)를 발매한다.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북미 투어 개막, 더보이즈 콘서트(위부터 차례로).
K팝 상반기 1위…앨범 세븐틴·스트리밍 TWS·다운로드 임영웅
올해 상반기 K팝 시장에서 가장 돋보
인 가수는 세븐틴(앨범), 투어스(TWS· 스트리밍), 임영웅(다운로드) 등으로 나 타났다.
써클차트는 상반기 결산 차트를 12일
발표했다.
앨범 판매량으로 집계하는 앨범 차트 에서는 그룹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 가 308만490장이 팔려 정상에 올랐다.
세븐틴은 지난해 554만6천930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FML’로 연간 앨범 차
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앨
범 차트 1위 기록도 달성하게 됐다.
스트리밍 부문에서는 신인 그룹 투어
스(TWS)가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1위에 올랐다. 투어스는 이
노래로 상반기 디지털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해 2관왕을 차지했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소
년들의 풋풋한 첫 만남을 표현한 곡으
로, 청량한 분위기로 호응을 얻었다.
상반기 다운로드 차트에서는 임영웅
이 ‘온기’로 1위, ‘홈’(Home)으로 2위를
각각 차지해 정상을 휩쓸었다.
임영웅은 지난 5월 이들 두 곡이 담긴
더블 싱글을 발표해 사랑받았다. 그는 ‘
온기’의 작사·작곡, ‘홈’의 작사에 각각 참
여해 의미를 더했다.
임영웅은 2021년 ‘별빛 같은 나의 사
랑아’ 이래로 2022년 ‘다시 만날 수 있
을까’, 지난해 ‘모래 알갱이’까지 3년 연
속 연간 다운로드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밖에 신인 걸그룹 아일릿은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글로벌 K팝 차트 1위에 올랐고, 피프티 피프티는 소 셜차트 2.0에서 1위로 집계됐다.
그룹 세븐틴이 과거 발매한 음반으로만 100만 장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천만 아티 스트’에 도전한다. 15일 써클차트에 따르면 올해 세븐틴의 구
보(2024년 이전 발매 앨범) 판매량이 108만 장을 돌파했다. 올해 구보 판매량 100만 장을
넘긴 K팝 아티스트는 세븐틴이 처음이다. 구보 판매량은 신규 유입된 팬의 규모를 가늠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옛 앨범을 구매 하는 소비자는 새롭게 아티스트의 팬이 되
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세븐틴은 지난 해에도 구보 판매량 약 420만 장을 기록한 바 있다.
세븐틴은 신보와 구보를 합쳐 올해 상반기 에만 530만 장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하반 기 새 앨범 발표를 예고한 이들은 연내 음반 1천만 장 판매에 도전한다.
4월 발매한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는 트리플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다. 지난달 발매한 유닛(소그 룹) 정한X원우의 싱글 ‘디스 맨’(THIS MAN) 은 누적 판매량이 90만 장에 육박한다. 세븐틴은 이달 23∼24일 서울 고척스 카이돔에서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랜 드’(SEVENTEEN in CARAT LAND)를 개 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