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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
리는 1일(이하 한국시간) “저는 우
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저의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
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총리직
사퇴를 발표하면서 “그동안 무엇이
제 책임을 완수하는 길인가 고민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제 앞에는 두 갈래
길이 놓여 있다”며 “하나는 당장
제가 맡고 있는 중책을 완수하는
길, 다른 하나는 그 중책을 내려놓
고 더 큰 책임을 지는 길”이라고 말
했다
그러면서 “엄중한 시기 제가 짊
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 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 한 것인가 오랫동안 고뇌하고 숙고 한 끝에, 이 길밖에 길이 없다면 가 야 한다고 결정했다”며 사실상 대 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 대행은 “대한민국이 기로에 서 있다는데 많은 분이 동의하실 줄 안다”며 “대한민국 정치가 협치 의 길로 나아갈지 극단의 정치에 함몰될지, 이 두 가지가 지금 우리 손에 달려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표에 따라 이랬다저랬 다 하는 불합리한 경제정책으로는 대외 협상에서 우리 국익을 확보할 수 없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세 울 수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극단의 정치를 버리고 협 치의 기틀을 세우지 않으면 누가 집권하든 분열과 갈등이 반복될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안 추진’에 사의 韓대행 곧바로 수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
회 본회의에서 최 부총리 탄핵안 상정을 선언하기
약 4분 전이다. 관련 의사
일정 동의안건이 상정된
시점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
행 국무총리는 약 20분
뒤 최 부총리의 사표를
수리했다.
최 부총리는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 등을 위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 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1 회 추가경정예산안 표결 전 발언하고 있다.
국회 본회의에 참석 중이었다. 사
의표명 소식이 알려진 뒤 기자들
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본회의장 을 빠져나갔다.
최 부총리는 별도로 기자들에
게 배포한 메시지에서 “대내외 경
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
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돼 사퇴
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 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 탄핵안은 지난 3월 21일 민주당 주도로 발의돼 지난
달 2일 본회의에 보고됐다가 법 사위로 회부됐다.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최 부 총리가 헌법재판소 결정에도 당 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아 국회 권한을 침해 했다는 것이 탄핵소추 사유다. 법사위는 지난달 16일 ‘기획재 정부 장관 최상목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를 열었으나 조사결 과 보고서는 채택하지 못한 채 청 문회를 종료했다.

“이 두 가지 문제를 해 결하지 않는 한 우리는 여기서 멈 출지 모른다는 절박한 위기감을 느
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대한민국은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해온 나라인데 지 금 우리 사회는 양쪽으로 등 돌린 진영의 수렁에 빠져 벌써 수년째 그 어떤 합리적인 논의도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를 위해 제가 최 선이라고 믿는 길을 지금 이 순간 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어떤 변명 도 없이 마지막까지 가겠다”고 강 조했다. 한 대행은 “1970년 공직에 들어 와 50년 가까운 세월을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최일선에서 우리 국민 의 일꾼이자 산증인으로 뛰었다” 며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온 것은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의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






























































































































































































































































































































































































































































































































































































































































































































